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초반인데 30대 초반이냐는 말 들었어요

.... 조회수 : 6,688
작성일 : 2015-10-26 22:41:56
보통 5살 정도는 어리게 보는데
오늘 어떤 분이 스무살 어리게 봐주심.
저 말 하신 분은 60대 여성.
저 피부도 엄청 안좋아요. T존이 울긋불긋 홍조도 있고
다크써클 심하고 눈밑 지방 울퉁불퉁하여 자 세히 보면 오히려 늙어보여요.
왜 젊게 보였나 생각해보니, 오늘 제 옷차림 때문 아닌가 싶어요.
오늘 후배에게 옷차림이 세련되다는 말 들었거든요.
화장은 피부색 감추는 정도로 하고 헤어스타일 신경써요.
IP : 223.62.xxx.17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
    '15.10.26 10:43 PM (203.226.xxx.71)

    30초반은 너무 갔네요... 요즘 30초반은 대부분 20후반같아서..

  • 2. 뻥도
    '15.10.26 10:45 PM (211.244.xxx.52) - 삭제된댓글

    어지간해야지 원.아님 그 60대가 눈이 안보이나보네요

  • 3. 음...
    '15.10.26 10:45 PM (112.171.xxx.202)

    그래서 기분 좋았다는 말씀이신거죠??

  • 4. ㅇㅇ
    '15.10.26 10:46 PM (61.84.xxx.101)

    전 30대 후반인데 대학생이냔 소리 (안 꾸미고 다니면) 들었어요.
    요즘엔 다들 젊은 듯..
    30대 초반이면 황정음, 한효주, 정유미 들이 그 나이

  • 5. ㅋㅋ
    '15.10.26 10:47 PM (175.211.xxx.245) - 삭제된댓글

    좀 웃어도 되요?ㅋㅋㅋ 티비에 전국 동안대회 일등했다는 50대들도 가까이서 보면 아무리 적게 쳐봐야 40초반으로 보여요. 주름없이 팽팽해도 세월이 지나간듯한 그 느낌은 숨길수가 없다는

  • 6. 그럴 수도
    '15.10.26 10:48 PM (14.39.xxx.57) - 삭제된댓글

    저도 50인데 자기보다 어린 사람의 나이를 가늠 못하겠더라구요
    이웃 중 중고생인줄 알았는데 애엄마도 있었고,
    대학생인 줄 알았는데 초등 3학년 아들 둔 30대 후반도 있었고요.

  • 7. ....
    '15.10.26 10:49 PM (223.62.xxx.17)

    저녁에 여러모로 축 늘어진 상태를 보면 절대 그렇게 안봤을거예요.^^
    오늘 말씀하신 분이 다음에는, 그때 내 눈이 잘못됐구나.. 라고 하시겠죠.

  • 8. 막대사탕
    '15.10.26 10:50 PM (39.118.xxx.16)

    안경쓰시고 자그마하신 이선희 스타일이면
    그럴수도

  • 9. ㅋㅋ
    '15.10.26 10:50 PM (175.211.xxx.245)

    좀 웃어도 되요?ㅋㅋㅋ 티비에 전국 동안대회 일등했다는 50대들도 가까이서 보면 아무리 적게 쳐봐야 40초반으로 보여요. 주름없이 팽팽해도 세월이 지나간듯한 그 느낌은 숨길수가 없다는. 예전에야 20대중후반이 젤 예쁜나이였지만 요샌 서른 초반이 젤 예쁘죠. 진짜 너무 가셨네ㅋㅋ

  • 10. 00
    '15.10.26 10:50 PM (211.36.xxx.71)

    31살에 저보고 대학교 신입생이냐고..ㅎㅎㅎㅎㅎ

  • 11. ....
    '15.10.26 10:53 PM (223.62.xxx.17)

    오늘 그분이 눈이 많이 나쁘시고, 오늘 날씨가 흐려서 대충 희미하게 보였나봐요.

  • 12.
    '15.10.26 10:56 PM (125.187.xxx.228)

    제가 봐도 약간 노안이에요. 어려보이는 외모는 아니거든요. 근데 언젠가 아이땜에 친해진 동네언니네가서 차를 마시는데 마침 as오신 오십대쯤 되보이는 기사님이 저보고 얼굴빤히 쳐다보며 제가 고등학생 딸이냐고 묻더라구요.
    (전 서른후반,언니는 마흔초반입니다) 너무 어이없어서 아니라고 웃고말았네요. 그언니는 평상시 동안이라고 자부심 가득했었는데 엄청 기분나빠하고 사람눈은 진짜 제각각이구나 싶었어요..

  • 13. ㅇㅇ
    '15.10.26 10:59 PM (61.84.xxx.101)

    위엣분.. 31에 대학교 신입생으로 보이는거 가능해요.
    피부 차이는 거의 없고 신입생들 대개 군고구마 잠바입고 머리 하나로 묶고 백팩 차림으로 다니거든요..

  • 14. ㅇㅇ님
    '15.10.26 11:01 PM (14.39.xxx.57) - 삭제된댓글

    군고구마 잠바가 뭐에요?? 궁금해요.

  • 15. ...
    '15.10.26 11:01 PM (1.241.xxx.219)

    저 위에 웃으셔도 되냐는 분때문에 요즘 어려보인다는 칭찬을 들으면 확 불쾌해져요.
    저걸 인사라고 하나. 싶은 생각도 들고
    뒤에서 뭐라고 씹으려고 이러나 싶어 기분이 좋아지라고 한 소리에 불쾌함을 느껴요.
    더불어 근처에 있는 사람들도 어떤 마음을 가질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왜들 나이에 대해 이야기 하지 못해서 안달인지 몰라요.
    몇살이냐 몇살 아니냐. 몇살로 보인다.
    사실 나이는 아무 상관없거든요. 전 나이고하에 상관없이 존대를 쓰고 누구씨라고 부르고 항상 같은 태도로 대해요.
    그런데도 나이를 묻고 그나이로 안보인다. 이런 말을 꼭 해야 하는건지...
    내가 그렇게 보이고 싶은것도 아니고 그런 말을 들으려고 발악하는것처럼 보이나 이런 생각도 들어요.
    이런 글에도 저렇게 웃어도 되냐는 말까지 할정도로
    그런 말은 당연히 거짓일거라고 생각하는..
    그정도로 그런 인삿말. 거짓 인삿말이 많다는거잖아요.

    나이드신 분들중엔 저에게도 학생. 이러시는 분도 계세요.
    그냥 그런 분들에 맞춰드리고 살짝 학생. 이란 말에 그때로 돌아가는 아련한 느낌을 가지죠.
    그리고 누가 오늘 나 학생이래. 하고 제일 친한 친구에게 말하고 이런게 있잖아요.

    원글님도 아마 우리가 가장 친한 친구같아서 한 말일건데...

  • 16. ㅇㅇ
    '15.10.26 11:02 PM (61.84.xxx.101)

    군고구마 장수들이 주로 입는 검은색 파카요.
    3월에 1학년 강의실 들어가보면 전부 다 그거 입고 머리 묶고 담요 쓰고 엎어져있어요....

  • 17. @@@
    '15.10.26 11:07 PM (119.70.xxx.27)

    50대 아줌마들 서로서로 아가씨 같다면서 추켜세우는데, 보는사람은 기가 막히던데...

    아가씨가 얼어죽었나...

  • 18. ...
    '15.10.26 11:09 PM (77.99.xxx.126)

    아 쫌..

  • 19. 검정야상요?
    '15.10.26 11:09 PM (14.39.xxx.57) - 삭제된댓글

    군고구마 아저씨들 파카 잘 봐야겠어요.
    오로지 군고구마만 보이고 아저씨 옷은 눈에 안 들어와서 ^^
    검정 야상 말씀하시는 건지
    아니면 요즘 젊은 사람들끼리 쓰는 패션용어(?)인지 해서요.

    그리고 나이는 자기가 보는 나이보다 보통 3~5살 적게 말해주는 게 보통이라서
    원글님을 35살 정도로 봤다는 건데 충분히 가능해요.
    60살 눈엔 35살이나 50살이나 비슷하게 보일 걸요.
    자기보다 10살 이상 어리면 나이를 잘 몰라요.
    댓글 다신 분들도 50살 되면 알게 되실 거예요
    25살이나 40살이나 비슷하게 보이는 신기한 경험을..

  • 20. ....
    '15.10.26 11:10 PM (223.62.xxx.17)

    댓글 모든 분께 : 그러게 말이예요~

  • 21. .......
    '15.10.26 11:11 PM (119.201.xxx.24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야기를 읽다보니 예전 생각이 나서...

    저랑 친구들이 20대 후반 쯤에...어디 맛있는 거 먹으러 간다고 택시를 탔어요.
    다들 수다 떠니.. 택시 아저씨도 한마디 이야기 거들어서 하시고..
    그러다가...아저씨가..여대생들이냐고 하시더라구요..
    다들 아저씨가 저희 기분 좋으라고 한 말인게 느껴지기도 했고..
    그 정도 선이야~하면서..기분좋게 어리게 봐주셔서 감사하다~하고 마무리를 하는데...

    이 아저씨.. 삘 받았는지...
    여대생을 넘어....고등학생이라고 해도 되겠다고 하는데....
    다들 (농담으로) 급짜식 하며.....너무 나가셨다고...ㅋㅋㅋㅋ
    20대 후반이라 화장 할 거 다 하고, 스타일이 아무리 우길려고 해도 그건 아닌데...
    여대생이냐고 할 땐..오오~~하다가..여고생에선..저희가 생각해도 너무 무리수라..
    도저히 맞장구를 치지를 못하겠더군요ㅎㅎㅎ

  • 22. ~~
    '15.10.26 11:17 PM (58.140.xxx.11) - 삭제된댓글

    제 피부 너무 예민해서 화장 염색 파마 안 하는데,
    택시기사님들 여자가 화장 안 하고 생머리로 다니면
    학생으로 보더라고요. 어떤 아저씨는 첨부터 끝까지 반말하시고..ㅠ
    헌데, 얼마 전에 택시탔더니 교수님이냐고..ㅠ

  • 23. ㅇㅇ
    '15.10.26 11:19 PM (61.84.xxx.101)

    아 그냥 저희 어릴 때부터 쓰던 말이라 ㅎㅎ 요즘 패션용어는 아니에요 ㅎㅎㅎㅎ
    하여간 대딩 신입생들 패션센스가 그 정도라 오히려 30대가 더 세련되고 예뻐보여요.
    즉 30대분이 전혀 안 꾸미고 쌩얼에 패딩에 배낭가방에 뿔테 끼고 다니면 대학생이냐 소리 들어요.
    특히 대학 버스기사나 수위아저씨들은 아예 구별 못해요.

  • 24. 아놔 진짜 ㅋㅋ
    '15.10.27 12:12 AM (175.223.xxx.16)

    그걸 설마 믿으신건 아니죠?
    저같음 기분이.되레 별루일듯
    20살 어리게 본다는건 농락이지 에휴

  • 25. 부럽네요
    '15.10.27 12:17 AM (223.33.xxx.87)

    어떤 옷차림을 하셨는지 저에게도 살짝~~ ^^

  • 26. 저도 그런말 남한테 자주 해줍니다.
    '15.10.27 12:24 AM (220.117.xxx.102)

    돈 드는것도 아니고.

  • 27. 저 아줌만데
    '15.10.27 12:29 AM (211.223.xxx.203)

    아가씨라고 불러서 기분 별로였어요.

    나이 드신 분. 눈에는 사십대도 아가씨라고 불러 주면 좋아할거라고 생각했는지...;;;;;

  • 28. 0.0
    '15.10.27 12:55 AM (39.7.xxx.27)

    아 너무 나갔네요.. 20살이나 젊게 봤다니 ㅎㅎㅎㅎㅎ
    몸매 다이어트 동안 미모 관련 82댓글은 참... 새로운 듯
    신기해요.. 재밌어요 ㅋㅋㅋㅋㅋ

  • 29. ...
    '15.10.27 1:05 AM (183.101.xxx.111)

    폐경돼서
    할머니 소리 들을 나이인데ㅠㅠ

  • 30. 저는
    '15.10.27 2:47 AM (223.62.xxx.15)

    택배 아저씨 경비 아저씨 소독아줌마 등등이 '집에 엄마는 안계시니?'라고 ...........
    엘리베이터에서 화장 안하고 생얼로 타서 우리집 위층 아저씨에게 #안녕하세요'인사했더니 '어'하고 대답하시고.......

    ㅠㅠ
    마흔넘어서 일어난 일들이랍니다.

  • 31. 상대는
    '15.10.27 5:36 AM (183.100.xxx.240) - 삭제된댓글

    별 생각없이 본인보다 젊어보이니까
    대략 짐작해서 한 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진지하게 겸손한 댓글ㅎㅎ

  • 32. 50 넘어
    '15.10.27 7:00 AM (101.235.xxx.248)

    자기 동안이라는 아줌마 그냥 자기 나이로 보여요
    객관적으로 엄연히

    특히 젊은 사람들 눈에는 다 늙어보이구요

  • 33. ㅇㅇ
    '15.10.27 8:54 AM (87.152.xxx.62)

    그냥 기분좋으라고 해주는 말인데..ㅎㅎ
    저도 아줌마들보면 기분좋으시라고 항상 그렇게 말해요.

  • 34. 60대여성이한말
    '15.10.27 10:00 AM (223.33.xxx.220)

    젊은 남자가 한 말이면 인정
    아니라면 쫌!!

  • 35. ㅎㅎ199
    '15.10.27 10:21 AM (120.142.xxx.58)

    60대되면 20이나 40 이나.다 거기서거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789 아이핀 정말 부셔버리고 싶다 16 zzz 2016/04/11 3,122
546788 점심으로 뭘 드실건가요? 11 메뉴고민 2016/04/11 1,733
546787 카톡 1 안사라지게 하고도 답장할수 있나요? 5 ㄷㄷ 2016/04/11 2,268
546786 씹어먹는 알약, 그냥 삼키면 효과가 그렇게 떨어지나요? 4 츄정 2016/04/11 2,921
546785 야권 단일 후보 리스트 입니다. 정령 이것 밖에 없습니까..? .. 탱자 2016/04/11 416
546784 오늘 환기 하세요? 7 xx 2016/04/11 1,695
546783 방콕에 가져갈 공기계인데, 유심칩 넣어서 사용가능할까요? 9 .. 2016/04/11 1,017
546782 아놔..웃긴데 소리를 낼수가없네요. 49 .. 2016/04/11 15,434
546781 기침많이 하고 목감기 잘걸리는거 근본적으로 낫게 하는법 없을까요.. 1 ^^ 2016/04/11 1,252
546780 '위안부 할머니걸 어떻게…' 너무 파렴치한 짝퉁가방 2 세우실 2016/04/11 1,219
546779 역세권아파트 1억7천. 가진돈 다 털어 넣을까요? 3 rnh 2016/04/11 1,987
546778 새누리 예상의석수 왜이렇게 많나요 12 에효 2016/04/11 1,218
546777 수술전 원기회복에는 어떤 음식을 챙겨드려여 할까요? 4 급해요 2016/04/11 1,629
546776 삼성 엔지니어링 주식 뭔일인가요? 4 ..... 2016/04/11 3,007
546775 영어수업 자기보다 저학년.고학년 중에 어느쪽이랑 같이 하는 게 .. 5 영어학원 2016/04/11 725
546774 캡슐옷장 이란거 재밌네요. 3 ... 2016/04/11 3,514
546773 서울집 팔고 신도시 매매할까요?남편과 볼께요 29 서울 2016/04/11 5,297
546772 안철수 안철수 15 독자의길 2016/04/11 1,534
546771 드라마 미세스 캅 2를 보면. 1 ..... 2016/04/11 859
546770 스타벅스인데.. 20 어쩌죠? 2016/04/11 4,924
546769 스피닝하면 몸매 다듬어질까요? 11 .... 2016/04/11 5,453
546768 남자에게 까이거나 차였을때 5 ㄷㄷㄷ 2016/04/11 4,185
546767 다시 요청 - 야권단일화를 위해 사퇴하신 분들의 명단 입니다. 탱자 2016/04/11 358
546766 김밥재료 전날 만들어놓고 싸도 맛 괜찮을까요? 8 소풍 2016/04/11 3,430
546765 봄 타는 남편분들 있나요? 우리집 남자는 봄만 되면 컨디션도 안.. 3 짜증가마니 2016/04/11 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