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장 친한 사람의 남편 병문안 가야하나요?

.... 조회수 : 1,644
작성일 : 2015-10-26 22:11:10
제가 가장 친하게 지내는 언니의 남편이 상해로 입원을 했습니다
그런데 언니랑은 가장 친하지만 솔찍히 그 남편은 너무 싫어요
성격이 제가 딱 싫어하는 성격이고 말도 함부러 해서 저도 상처 받은적도 있고 남들에 대해 늘 비판만하고 아는척 대박에 열등감으로 가득한데다가 쫌생이고 유치해요
언니는 너무 좋은데 그 남편은 너무 싫은...언니한테 미안하지만 그런걸 어째요 ㅠㅠ
예전에 어쩌다보니 언니랑 만날때 같이 만난적이 있지만 왠만하면 형부 있는 자리엔 안나가구요
저는 미혼인데 저런 남자라면 결혼 안하는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제가 좋아하는 언니라 언니한텐 미안하지만..언니는 언니고 그 남편은 남편이니...

근데 사고가 나서 입원했고 주변사람들은 병문안 갔는데
그 일을 맏겼던 지인이 병문안을 안와서 서운타 하더라구요
평소에 싫아하던 사람들이 사고 소식듣고 병문안 와주니 고맙다면서..

근데 저도 안갔거든요. 표면상 직장일때문에 바뻐서(병원이 멀아요) 안가기도 하지만
사고나서 간병하는 언니가 걱정되고 안타깝지 솔찍히 형부 사고는 관심도 없어요..
가고싶지도 않구요
근데 언니가 남 얘기 하면서 병문안 안오는거 서운한듯 내비치는것 같은데...

저는 싫은 사람은 정말 싫어해서, 내가 언니가 좋은거지 그 남편은 싫은데 바쁜시간 쪼개서 갈 열정은 없거든요

안가면 언니랑 사이가 멀어질까요? 그렇다 해도 갈 생각은 없지만.. 어째야 좋을지...
IP : 121.189.xxx.1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지 마세요
    '15.10.26 10:23 PM (121.172.xxx.94)

    그언니랑 친한거지 남편까지는 아니잖아요.
    병문안 안 왔다고 서운하고 멀어져도
    할 수 없지요.
    인간관계에 너무 얽매이지 마세요.

  • 2. 티니
    '15.10.26 10:32 PM (211.36.xxx.68)

    부부는 세트예요.. 님과 그 언니가 아무리 친해도 부부만큼 가까울 수는 없지요. 사이가 좋은 부부든 나쁜 부부든 말이예요. 근데 그렇게 세트인 내 배우자를 싫어하고 병문안도 싫어서 안오는 사람.. 어느 정도 이상은 관계를 이어가기가 힘들다 보시면 됩니다. 절친한 사람의 배우자 문병은 상갓집 방문하는거랑 같이 보시면 돼요. 고인을 몰라도 상주 봐서 문상 가잖아요. 문병 안오는 사람에 대한 서운한 기색을 내비치는 언니인데 님이 문병 안온거 계속 맘에 두겠죠. 첫댓글님처럼 인간관계에 너무 얽매이지 말자 주의면 안가시는게 맞고요. 그 언니랑 멀어지면 아쉬울 사이라면 가야죠.

  • 3. -.-
    '15.10.26 10:36 PM (115.161.xxx.177)

    가세요.
    언니가 힘들게 병간호 중이니 언니보고 가셔서
    언니 맛난 거 사주시고 수다 좀 같이 떨어 주시고...
    오세요.
    사람 사는게...힘겹고 어려울때 잘해야 합니다.

  • 4. ...
    '15.10.26 10:43 PM (121.189.xxx.171)

    당연히 부부가 젤 가깝겠죠... 병원이 사는 곳과 좀 멀어서 언니가 격일로 간병가는거 힘들어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밥이랑 술은 두번씩 사고 수다도 떨어줬어요

    근데 형부 병문안은 갈 생각이 없어요. 제가 너무 싫어하는 사람이라....
    이 일로 멀어지면 아쉽긴 한데..
    제가 너무 마음이 단호한가 싶네요...

  • 5. 얼굴
    '15.10.26 11:16 PM (218.54.xxx.98)

    만 비추고 바로 나와서 언니 밥 ㅅ주세요

  • 6. mi
    '15.10.27 4:42 AM (173.79.xxx.14)

    언니 만나서 밥이랑 술사고 수다도 떨어줬으면 병원가서 남편까지 굳이 안만나도 될거 같은데요.
    싫은 일 굳이 안해도 될 자리인 것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2408 샘소나이트 중학생 가방으로 어떤가요? 3 요리좋아 2016/02/27 1,818
532407 낮에 봤던 떠돌이강아지가 계속 생각나요.ㅠㅠ 14 @@ 2016/02/27 1,744
532406 샌드위치라 많이 놀러갔을까요? 1 샌드위치 2016/02/27 874
532405 고 3노트북 어떤걸 살까요? 8 조언요 2016/02/27 768
532404 요즘 시장에서 고등어 드시나요? 6 78bles.. 2016/02/27 1,747
532403 삼겹살 목살 세일하길래 세일상품이라서 그런가요.. 4 ........ 2016/02/27 1,556
532402 우리동네 ㅂ**쌈밥집 안되는 이유. 10 ... 2016/02/27 5,157
532401 키친에이드 아티잔은 힘 약한가요? 3 게자니 2016/02/27 1,615
532400 40대가 청바지 35만원짜리 사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5 질문 2016/02/27 5,868
532399 20년 화장 ㅋㅋ화장품 인생템이요 7 oㅇㅇ 2016/02/27 5,211
532398 국회에서 진탕부린 새누리 유아무개 집안은요. 4 꽃울 2016/02/27 1,018
532397 펌)정청래한테 털린 정문헌ㅋㅋㅋ.txt 12 아놔~ 2016/02/27 3,172
532396 진선미 의원은 자세 하나 흐트러지지 않고... 7 무무 2016/02/27 1,800
532395 역시 정청래 김종인 비판도 서슴지 않네요 16 ... 2016/02/27 3,428
532394 대학교 기숙사 이불 7 기숙사이불 2016/02/27 2,556
532393 노무현·김대중 왜곡한 KBS·TV조선의 거짓말 1 샬랄라 2016/02/27 717
532392 국회방송 참 공부가 많이 되네요 8 필리버스터 2016/02/27 1,239
532391 피아노 콩쿨 나가서 상받으면? 5 피아노 2016/02/27 3,710
532390 후쿠시마에 원전 이후에 대한 리서치를 가야 합니다. 3 후쿠시마 2016/02/27 559
532389 가장 인기있는 치킨브랜드는? 22 . . 2016/02/27 5,343
532388 10년만에 영화관 귀향 1 귀향 2016/02/27 681
532387 진선미 의원 연설 나중에 유트브에서 볼 수 있겠죠 3 녹화 2016/02/27 781
532386 무릎 헤진 거 기워 입히는 분 있으세요? 15 버려라? 2016/02/27 2,534
532385 시그널때문에 이제훈씨한테 빠졌네요.. 30 아... 2016/02/27 5,315
532384 국민의당 정치신인 "위안부 합의 재협상" 4 푸른정치 2016/02/27 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