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문있어요

초보 조회수 : 788
작성일 : 2015-10-26 20:26:45

82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30대 초반이지만, 공부기간이 길어서 아직 사회 초년생이에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내가 약간 마음 상했다는 걸 표시하면서도 분위기를 덜 어색하게 할 수 있을까가 제일 궁금하더라고요.


지난 주에는 결혼식장에 갔다가 저와 같은 모임에 나오는 언니를 뵈었는데, 그날따라 모임의 다른 멤버들은 참석을 안 했어요.

그런데 그 언니가 평소에도 약간은 무시하는 말투를 사용하시는 편인데 저를 보면서 "너라도 있으니까 좋다야~~ !" 이러면서 결혼식 끝까지 같이 있자고 하시더라고요.


사실 제가 다음 일정 때문에 먼저 갈 예정이었는데 언니 혼자 계시면  어색할까봐  좀 더 있으려던 찰나에 언니한테 그 말을 들으니 약간 마음이 상하더라고요. 그때 마침 다른 분이 한 분 더 오셨길래, 저는 다른 일정때문에 먼저 간다고 말씀드리고 나왔는데... 사실 언니가 평소에 나를 어떻게 생각하길래 저런 표현을 하셨나 하는 생각에 좀 서운했어요.


무시하는 투로 말씀해도 매번 헤헤 거리고 웃었더니 아예 저를 만만하게 보셔서 저러는 건지..


아님 제가 조사 하나에 너무 예민한건지...


이럴 때에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반응하는 것이 좋을지 궁금해요.


IP : 121.151.xxx.1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6 8:31 PM (183.100.xxx.157)

    똑같이 말해주세요
    그러게요 언니라도 있어 다행이네요
    라고

  • 2. 감사
    '15.10.26 8:34 PM (121.151.xxx.120)

    ㅎㅎㅎㅎ 진짜 그러네요! 정말 좋은 방법 같아요 감사합니다!

  • 3. ???
    '15.10.26 8:44 PM (118.139.xxx.113)

    너라도 있으니 다행이다.....이게 왜 이상한가요??
    남의 결혼식 왔는데 아는 사람 한명도 없으면 진짜 뻘쭘하잖아요...그런 찰나 한명이라도 아는 사람 보니 반가워서 한 말 아닌가요??
    이 문장 하나만 보면 특별히 이상하지 않은데요..

  • 4. 조사
    '15.10.26 8:53 PM (121.151.xxx.120)

    그러게요...제가 왜 그 순간 서운하게 느꼈나 싶어 찾아보니


    라도1[발음 : 라도]


    (받침 없는 체언어나 부사어, 연결 어미 ‘-아, -게, -지, -고’, 합성 동사의 선행 요소 따위의 뒤에 붙어)
    1 . 그것이 썩 좋은 것은 아니나 그런대로 괜찮음을 나타내는 보조사. 그것이 최선의 것이 아니라 차선의 것임을 나타낸다.

    라네요... 썩 좋은 것은 아니다...이런 느낌이 전해져서 그랬나봐요. 첫댓글님처럼 대응하면 될 것 같아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682 혼자 여행다니는게 싫어지네요 4 2016/03/02 2,911
533681 남편이 각방쓰고 싶어하는데 42 어떻게 해야.. 2016/03/02 16,167
533680 지금 필리버스터하는 사람이 이 정진후 맞나요? 4 지금 2016/03/02 739
533679 요새 공무원남자들 어떤가요? 10 공무원 2016/03/02 8,610
533678 남편이 그 남자와 살꺼래요... 27 절망 2016/03/02 26,683
533677 동대문 장안동에서 금천구까지 가야 하는데 6 모르는자 2016/03/02 643
533676 쓸만한 매직 스트레이트기 추천 좀 부탁 드려요 2 내머리 새둥.. 2016/03/02 1,075
533675 택배 기다리는데 정말 미치겠어요 1 ㅇㅇ 2016/03/02 1,328
533674 돈의 역사 3 돈은 신용이.. 2016/03/02 841
533673 친구가 넘 그리운 6세 여아... 7 안타깝ㅠ 2016/03/01 1,567
533672 중학교 입학식 끝나고도 바로 수업인가요? 5 ㅇㅇ 2016/03/01 1,337
533671 전화 해 볼까요. 3 000 2016/03/01 809
533670 정진후의원 사자후 감동입니다 4 11 2016/03/01 1,054
533669 조미김 추천해요 6 ... 2016/03/01 2,169
533668 잠원 한신 4차 사시는 분들.. 10 질문이요 2016/03/01 3,382
533667 목소리가 크다는데... 3 코앞이 봄 2016/03/01 770
533666 지금 피디수첩 63세 여자분 4 2016/03/01 3,013
533665 감정과 욕정이 분리 되는 사람도 있다네요 2 카타차 2016/03/01 1,648
533664 결혼 적령기 아들 여자친구.. 두달사귄 여자 결혼감으로 어떤지 .. 18 ㅡㅡ 2016/03/01 8,262
533663 더민주는 공중해체하고 정의당에 당 갔다 바쳐라~~ 22 .... 2016/03/01 1,900
533662 저희집 도우미 이모님 자랑할래요..ㅎㅎ 10 당황 2016/03/01 4,802
533661 아이 유치원 사진 오늘까지 다운 받아야 하는데 홈피 드가니 싹 .. 2 ㅇㅇㅇㅇ 2016/03/01 641
533660 열쇠주머니. . ㅠㅠ 2016/03/01 529
533659 심상정의원 나오는 거 맞죠?? 9 국정화반대 2016/03/01 1,425
533658 여기는.. 1 ... 2016/03/01 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