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련과 집착이 많은 저 좀 도와주세요

VVV 조회수 : 2,147
작성일 : 2015-10-26 18:56:49

어떤 남자가 있었는데 굉장히 저돌적이고 적극적으로 행동해서 주저하던 사람

마음 돌이키게 하고 감질나게 하다가 하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간헐적으로

연락하다가 어느날부터 아무 말도 없이 완전히 잠수를 탔어요.

 

그게 일년이 지났는데 제 성격이 미련과 집착이 많고 거기다 아시죠, 조금 마음 열고 시작하다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연락 끊김을 당할 때 어떤 심정인지. 이 두 가지가 합쳐지니 이성적으로

저를 누를 때는 견디고 있는데 여전히 아이 미친 놈한테 물렸단 심정으로 벗어나기는 커녕

점도 보고 타로도 보고 계속해서 이것 저것 하고 있어요.

물론 결과도 연락 안 온다로 나오는데도 저는 계속해서 미련을 갖고 연락에 대한 미련보다

어떤 인간인지 알아야 내가 내 맘 속에서 끝낼 수 있을 것 같다는 그런 마음요.

연락처도 모르고 연결해서 알 만한 사람도 없어서 간접적으로 연결하거나 근황을 알 만한 것도

아무 것도 없는데 그런데도 저는 내가 아는 것으로 어떻게 해서든 알아내려고 이것저것 시도

하는데요 이게 과연 언제 끝날지, 나를 갉아 먹고 있는 건 줄 알면서도 그 사람을 찾아내고

어떤 인간인지, 현재 뭘 하고 있는지 알기 전까지는 내가 계속 이럴것 같아서요.

저 이거 미련한 거 맞죠? 저 같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금 마음은 그 사람의 정확한 이름하고 뭘 하는 사람인지만 알면 그래 네가 그런

놈이었구나, 나한테 말한 거하고 다르네 라든지 등등 저 스스로가 이 사람에게서 벗어날

실마리를 찾을 것 같은데 지금은 실체를 모르니 아직 판단이 안 서니 도대체 어떤 인간이었는데

라는 생각에서 계속 찾고 집착하고 그러다 보니 감정이 널 뛸 때는 정말 힘이 들어서요.

진짜 전화번호를 알면 전화번호만으로 그 사람의 이름이나 사는 곳을 알려고 하면 알 수도

있다고 하던데 그것도 모르고 나한테 말해준 이름이 진짜가 아닐 거라고 생각되고

실제 아닐 것 같은데 이런 경험 있는 분들 어떻게 사시나요?

그냥 더러운 똥밟았다 생각하고 생각을 안 하려 해도 그건 잠시 뿐이고 계속 이러고 있는 저 비정상이죠?

그 사람이 돌아오고 아직도 너무 좋고 이런 게 아니고 도대체 어떻게 저런 식으로 행동할  수 있는지

분하고 꼭 한 번은 보고 얘길 해야겠다는 그런 마음 때문에 계속 그 사람에 대해서 연관된 사람 있으면

부탁해서라도 알아내려고 애쓰고 잊혀지지가 않아요.

 

 

IP : 175.223.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6 7:07 PM (115.161.xxx.177) - 삭제된댓글

    그 남자는 님한테 반하지 않았어요.
    딱 인연이 거기까지였고 님을 농락하듯이 데리고 놀려고 했으나
    님의 이런 미련과 집착을 빨리도 캐취했나 봅니다.
    바람둥이들이 촉이 예민하죠.
    딱 견적 나오는데 뭘 그리 아직도 혼자서 애절하나요?
    그럴 정신과 시간이 남아 도는 것 같은데...
    빨리 친구들한테 sos 쳐서 소개팅 잡고 딴 남자 만나세요.
    남자놈 단수가 높네요.
    어서 헤어 나오세요.

  • 2. -.-
    '15.10.26 7:11 PM (115.161.xxx.177)

    이름도 나이도 정확하지 않은 남자.....
    사기꾼에다 하는 행동보니...제비네요.
    조상이 도왔네요.
    사기꾼제비한테 털려 신문방송에 실릴 뻔했습니다.

  • 3.
    '15.10.26 7:43 PM (211.36.xxx.71)

    본인 인생 본인위해 사세요. 멍청한짓 그만하시고.

  • 4. 오히려 잘 됐습니다.
    '15.10.26 7:53 PM (112.160.xxx.226)

    견딜 수 없을 때 무언가 바쁘게 몰두하세요. 그러다 보면 그사람에 대해서든 그 사람에 미련이 남앗던 과거의 님의 모습이든 조금은 냉정하게 보이실 거에요.

  • 5. 네 윗분
    '15.10.26 7:54 PM (175.223.xxx.66)

    같은 말이라도 말을 참 험하게 하시네요.
    조언을 구하긴 하지만 인신비하적인 말과
    다르니 가려주세요.

  • 6. 에너지 넘치네요 님아
    '15.10.26 8:13 PM (59.30.xxx.199) - 삭제된댓글

    사는게 바쁘고 피곤하고 안그런가봐요 님은?
    사는게 치여서 내가 당장 신경써야하는 부분만 우선으로 뽑아놔요 전
    특히나 잠수탔다 하는 남자넘에겐 일푼에 신경쓸 꺼리나 있을까요?

    그리고 혹 인터넷만남카페 그런데서 남자만나지 마세요! 거기서 여자꼬시는 남자넘 중에 제대로 정신박힌 인간없으니
    그런인간덜 입에서 나오는 자기소개들이 과연 믿을만한 것들이냐 하는거에요
    남자신원도 제대로 모를정도면 권장할만한 곳에서 만난것 같진 않고 그래서 하는 말이에요 아니면 말구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399 원목가구 소재 잘 아시는 분 좀 봐주세요^^ 1 원목가구 2015/11/01 979
496398 3,4년된 옷고민 12 옷고민 2015/11/01 4,843
496397 숏컷이 청순하게 어울리려면 8 2015/11/01 5,473
496396 저에게 용기를 좀 주세요.. 시험이 몇일 앞인데 1 000 2015/11/01 749
496395 성경험없는 아이 자궁내시경 받자고 하네요 ㅠ 48 딜레마 2015/11/01 21,627
496394 촘스키 교수, 한국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서명에 동참 2 학부모 2015/11/01 634
496393 오늘 일요일이라 벌레들 휴무인가.. 5 조용하네 2015/11/01 508
496392 2017년..각자도생인가요? 3 ㄷㄷ 2015/11/01 1,093
496391 병원 여드름치료 효과있나요~~ 2 여드름 2015/11/01 1,144
496390 코타키나발루 수트라 마젤란& 탄중아루 어디가 낫나요 7 여행 2015/11/01 3,038
496389 자녀 장려금? 6 파란 2015/11/01 1,395
496388 형제 결혼할때 그릇선물도 괜찮을까요..?? 14 .. 2015/11/01 2,367
496387 조성진군 2011년도 차이코프스키 콩쿨 영상 3 .. 2015/11/01 1,748
496386 미니화로? 2015/11/01 641
496385 창조경제와 그네님의 외교는 언제쯤 결과가..??? 2 ㅠㅠ 2015/11/01 484
496384 클래식 연주곡에는 왜 제목이 없나요? 5 컥~ 2015/11/01 1,293
496383 남편과 자주 다투는데 별거하면 어떨까 하네요. 11 ㅇㅇ 2015/11/01 5,591
496382 산에서 변태를 만났어요 30 신고 2015/11/01 18,486
496381 호구인 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나요. 1 snowie.. 2015/11/01 2,493
496380 사대강 만든놈은 죽을때까지 재산 다 못쓸텐뎨 4 쥐박 2015/11/01 941
496379 피부 좋은 우리 엄마 비결 19 .... 2015/11/01 18,868
496378 고혈압에 대한 사견 3 흠흠 2015/11/01 2,460
496377 자판이 전환이 안되어져요 3 2015/11/01 1,697
496376 임신하고 남편한테 맘을 비우게 되네요 12 쿨쿨 2015/11/01 5,354
496375 님들은 회사사람들하고 점심먹을때 20 ㅇㅇ 2015/11/01 4,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