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미련과 집착이 많은 저 좀 도와주세요

VVV 조회수 : 2,212
작성일 : 2015-10-26 18:56:49

어떤 남자가 있었는데 굉장히 저돌적이고 적극적으로 행동해서 주저하던 사람

마음 돌이키게 하고 감질나게 하다가 하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간헐적으로

연락하다가 어느날부터 아무 말도 없이 완전히 잠수를 탔어요.

 

그게 일년이 지났는데 제 성격이 미련과 집착이 많고 거기다 아시죠, 조금 마음 열고 시작하다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연락 끊김을 당할 때 어떤 심정인지. 이 두 가지가 합쳐지니 이성적으로

저를 누를 때는 견디고 있는데 여전히 아이 미친 놈한테 물렸단 심정으로 벗어나기는 커녕

점도 보고 타로도 보고 계속해서 이것 저것 하고 있어요.

물론 결과도 연락 안 온다로 나오는데도 저는 계속해서 미련을 갖고 연락에 대한 미련보다

어떤 인간인지 알아야 내가 내 맘 속에서 끝낼 수 있을 것 같다는 그런 마음요.

연락처도 모르고 연결해서 알 만한 사람도 없어서 간접적으로 연결하거나 근황을 알 만한 것도

아무 것도 없는데 그런데도 저는 내가 아는 것으로 어떻게 해서든 알아내려고 이것저것 시도

하는데요 이게 과연 언제 끝날지, 나를 갉아 먹고 있는 건 줄 알면서도 그 사람을 찾아내고

어떤 인간인지, 현재 뭘 하고 있는지 알기 전까지는 내가 계속 이럴것 같아서요.

저 이거 미련한 거 맞죠? 저 같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금 마음은 그 사람의 정확한 이름하고 뭘 하는 사람인지만 알면 그래 네가 그런

놈이었구나, 나한테 말한 거하고 다르네 라든지 등등 저 스스로가 이 사람에게서 벗어날

실마리를 찾을 것 같은데 지금은 실체를 모르니 아직 판단이 안 서니 도대체 어떤 인간이었는데

라는 생각에서 계속 찾고 집착하고 그러다 보니 감정이 널 뛸 때는 정말 힘이 들어서요.

진짜 전화번호를 알면 전화번호만으로 그 사람의 이름이나 사는 곳을 알려고 하면 알 수도

있다고 하던데 그것도 모르고 나한테 말해준 이름이 진짜가 아닐 거라고 생각되고

실제 아닐 것 같은데 이런 경험 있는 분들 어떻게 사시나요?

그냥 더러운 똥밟았다 생각하고 생각을 안 하려 해도 그건 잠시 뿐이고 계속 이러고 있는 저 비정상이죠?

그 사람이 돌아오고 아직도 너무 좋고 이런 게 아니고 도대체 어떻게 저런 식으로 행동할  수 있는지

분하고 꼭 한 번은 보고 얘길 해야겠다는 그런 마음 때문에 계속 그 사람에 대해서 연관된 사람 있으면

부탁해서라도 알아내려고 애쓰고 잊혀지지가 않아요.

 

 

IP : 175.223.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6 7:07 PM (115.161.xxx.177) - 삭제된댓글

    그 남자는 님한테 반하지 않았어요.
    딱 인연이 거기까지였고 님을 농락하듯이 데리고 놀려고 했으나
    님의 이런 미련과 집착을 빨리도 캐취했나 봅니다.
    바람둥이들이 촉이 예민하죠.
    딱 견적 나오는데 뭘 그리 아직도 혼자서 애절하나요?
    그럴 정신과 시간이 남아 도는 것 같은데...
    빨리 친구들한테 sos 쳐서 소개팅 잡고 딴 남자 만나세요.
    남자놈 단수가 높네요.
    어서 헤어 나오세요.

  • 2. -.-
    '15.10.26 7:11 PM (115.161.xxx.177)

    이름도 나이도 정확하지 않은 남자.....
    사기꾼에다 하는 행동보니...제비네요.
    조상이 도왔네요.
    사기꾼제비한테 털려 신문방송에 실릴 뻔했습니다.

  • 3.
    '15.10.26 7:43 PM (211.36.xxx.71)

    본인 인생 본인위해 사세요. 멍청한짓 그만하시고.

  • 4. 오히려 잘 됐습니다.
    '15.10.26 7:53 PM (112.160.xxx.226)

    견딜 수 없을 때 무언가 바쁘게 몰두하세요. 그러다 보면 그사람에 대해서든 그 사람에 미련이 남앗던 과거의 님의 모습이든 조금은 냉정하게 보이실 거에요.

  • 5. 네 윗분
    '15.10.26 7:54 PM (175.223.xxx.66)

    같은 말이라도 말을 참 험하게 하시네요.
    조언을 구하긴 하지만 인신비하적인 말과
    다르니 가려주세요.

  • 6. 에너지 넘치네요 님아
    '15.10.26 8:13 PM (59.30.xxx.199) - 삭제된댓글

    사는게 바쁘고 피곤하고 안그런가봐요 님은?
    사는게 치여서 내가 당장 신경써야하는 부분만 우선으로 뽑아놔요 전
    특히나 잠수탔다 하는 남자넘에겐 일푼에 신경쓸 꺼리나 있을까요?

    그리고 혹 인터넷만남카페 그런데서 남자만나지 마세요! 거기서 여자꼬시는 남자넘 중에 제대로 정신박힌 인간없으니
    그런인간덜 입에서 나오는 자기소개들이 과연 믿을만한 것들이냐 하는거에요
    남자신원도 제대로 모를정도면 권장할만한 곳에서 만난것 같진 않고 그래서 하는 말이에요 아니면 말구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078 응팔 1회부터 6회까지 쭉 보고 있는데 12 2016/01/23 3,108
521077 내일에 해당하는 순 우리말이 왜 없을까 에 대한 잡상 2 mac250.. 2016/01/23 1,170
521076 님들도 이런 친구 있나요? 2 ... 2016/01/23 1,468
521075 한자수업 좀 봐주세요. 6 조언 2016/01/23 949
521074 본의 아니게 상처주는 말들 17 .. 2016/01/23 4,989
521073 치인트.. 재밌게 보고 있는데 이건 뭐 싸이코 파라다이스에 관한.. 4 설이불쌍 2016/01/23 3,060
521072 학원안가는 예비고 수학공부 어찌해야할까요? 학부모 2016/01/23 620
521071 KTX 주차장입구로 안들어가고 출차하는쪽으로 들어갔는데 KTX역에서.. 2016/01/23 746
521070 문재인, 김종인 정말 대단한 영입 하셨네요..한화증권 주진형 필.. 9 ... 2016/01/23 2,802
521069 국민안전처에서 재난문자 2016/01/23 512
521068 홈쇼핑 왕영은 3 심심해서 2016/01/23 5,396
521067 해외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친다면 1 dd 2016/01/23 737
521066 자식과 다투면 자식이 먼저 말걸기 전에 말안하나요? 엄마들요. 2 ..... 2016/01/23 1,826
521065 드라마 시그널 엔딩곡 '떠나야 할 그 사람' 누가 불렀을까요? .. 3 궁금 2016/01/23 5,646
521064 아이 게임 끊게하는 방법이나 계기가 있을까요? 게임 2016/01/23 514
521063 여름이 좋으세요 아니면 겨울이 좋으세요..? 29 .. 2016/01/23 2,733
521062 변기가 막혔어요 급해요 21 변기막힘 2016/01/23 3,765
521061 90년대에 가입한 암보험요.. 5 ........ 2016/01/23 1,604
521060 코다리손질 어렵나요 3 초초보 2016/01/23 1,094
521059 개원한의사 많이 버네요 7 2016/01/23 4,363
521058 응팔후기죄송. 만약 택이가 남편이 아니었다면 18 나도 후기 2016/01/23 3,602
521057 아래에서 얼어서 세탁기물이안나가요ㅠㅠ 18 .... 2016/01/23 4,164
521056 전통상품권 현금교환되나요? 어디서 사용가능한가요 4 ... 2016/01/23 811
521055 메르스덕에 입원실관리좀 될줄알았네요 4 ㅁㅁ 2016/01/23 1,238
521054 교회 성지순례 함정은 뭘까요?.. 3 .. 2016/01/23 1,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