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각자 자유롭게 잘 사는데
남편이 1박 2일 출장가서 내일와요
아들에게 우리 뭐 사먹을까 묻고 괜히 기분 좋아요
이런 지금의 모습이 그에게 미안해서 내일 맛있는 것을 해둘거지만
아...오늘 뭐하지 좋아요 마냥 좋아요
지금도 각자 자유롭게 잘 사는데
남편이 1박 2일 출장가서 내일와요
아들에게 우리 뭐 사먹을까 묻고 괜히 기분 좋아요
이런 지금의 모습이 그에게 미안해서 내일 맛있는 것을 해둘거지만
아...오늘 뭐하지 좋아요 마냥 좋아요
저는 오늘 회식이래요.^^
빨래만 해놓고 놀고 있어요.
아...다들 결혼하면 마음속 진심은 남편이 보기조차 싫어지는군요
특별한여자 아니면 결혼하면 안되겠네요
참고하겠습니다
감사
미혼인데. . 이런글 보면 결혼할맛 떨어져요 ㅋㅋㅋ
근데 여기82는 남편에대한 부정적인 분들만 있는거 같아
씁쓸하네요...
여자에대해 더 잘 알게되어 도움되긴 하지만요 ㅋ
남편에 대한 부정이라기 보단 가끔은 떨어져 있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거 아닐까요?
왜냐하면 남편과 영원한 이별이 아니라 다음날 멀쩡히 제자리로 돌아오는 거 잖아아요.
일종의 휴식같은 느낌인거죠.
어디에 보기 싫다는 말이 있나요?
매일 같이 있다가 하루쯤 혼자 나 혼자 오롯이 이는 공간이 편히 느껴지는 기분
님은 정녕 없나요? 해석이 단순하시네
14.55
그럼 하지 마세요 ^^
뚝 떨어져서 혼자 쭉 사세요~~
223.62/
님은 부모님이 여행 가셔서 혼자 집에 있어야 하는 기분 느껴본 적 없나요?
그렇다고 부모님이 영영 안계시면 좋다고 생각했나요?
늘 같이 있지만 한번쯤은 나만이 있는 자유로운 느낌을 글로 표현한 거죠
그렇다고 남편이 영영 없어지면 좋겠다는 글 아니잖아요?
어디가 그리 부정적인지요 사람의 마음이란게 아주 복잡하고 입체적인데
참 단순해석을 하시네요 세상도 그리 보이시나요
날마다하는 가사노동에서 하루쯤 게으를수있다는
느낌이구만.
오늘 회식하면 저녁먹고 한잔하고
8시에 아이스크림사들고
들어오는구만.
부인 친정가면 엉덩이 들썩거리는 남자들 이야기는 못들어보셨나봐요
82에 저런 사회성 떨어지는 찌질한 남자들은 좀 흔적 남기지마세요^_^
저도 2박 3일 푹 퍼져 있다가
남편 온다는 몇시간 전에야 청소하고..
아이들이 속 볼거 같은 ..
정말 공감이 가는걸요? 피나눈 부모 형제도
매일 붙어있으면 갈등이 생겨서 가끔 완벽히
혼자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것인데 남편이라고
오죽할까요? 오히려 그런 생각 한번도 가지면
안되는게 진정한 결혼생활이라고 착각하고 있다면
결혼할 준비 안되신듯 ㅎ
쉿! 조용. 누가 들어요.
뭔가 격하게 공감되는.. ㅎㅎㅎㅎㅎㅎ
저도 가끔 남편이 회식 있어 늦는다는 문자를 보내오면
슬그머니 미소가 지어지죠.
오늘은 눈치 안보고 운동가도 되겠구나~하는 안도의 미소 정도? ㅎㅎㅎㅎㅎㅎ
1박 2일간의 `자유` 만끽하세요~
방학되면 아내와 아이들이 처가에 1주일 있다오는데
데려다 주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넘 가볍다는 남편 봤어요.
자기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간대요.
남초 사이트 가서 '친정' 쳐보십시오. 아내가 친정에 갔어요 뭐할까요 에 추카추카 좋으시겠어요 등등 얼마나 글이 많이 달리는데요.
그나마 원글님은 아이랑 뭐 먹을까? 이러고 계시네요.
남자들은 애 두고 갔어요 하면 다들 ㅠ.ㅠ 이럽니다.
남편이 직장상사인가 보네 ㅉㅉ
부모님 어디 멀리 하룻밤 혹은 몇시간 집 비우셨을때
해방감 느껴본적 없는 불행한 청소년기를 보내셨나 봅니다.
여유와 해방감이 좋다는 거지 남편이 싫다는게 아니잖아요.
부모님과 사는 미혼남이라면 모친께 며칠 출장간다 말해보세요. 내색이야 안하겠지만 나이먹은 자식 밥 걱정 안해서 좋아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