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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출장 괜히 들뜨고 신나요

히히히 조회수 : 2,896
작성일 : 2015-10-26 12:50:11

지금도 각자 자유롭게 잘 사는데

남편이 1박 2일 출장가서 내일와요

아들에게 우리 뭐 사먹을까 묻고 괜히 기분 좋아요

이런 지금의 모습이 그에게 미안해서 내일 맛있는 것을 해둘거지만

아...오늘 뭐하지 좋아요 마냥 좋아요

 

IP : 118.44.xxx.23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히히히222
    '15.10.26 12:55 PM (58.146.xxx.43)

    저는 오늘 회식이래요.^^
    빨래만 해놓고 놀고 있어요.

  • 2. ...
    '15.10.26 1:00 PM (223.62.xxx.63)

    아...다들 결혼하면 마음속 진심은 남편이 보기조차 싫어지는군요
    특별한여자 아니면 결혼하면 안되겠네요
    참고하겠습니다
    감사

  • 3. , , ,
    '15.10.26 1:01 PM (14.55.xxx.206)

    미혼인데. . 이런글 보면 결혼할맛 떨어져요 ㅋㅋㅋ

  • 4. ../
    '15.10.26 1:05 PM (223.62.xxx.63)

    근데 여기82는 남편에대한 부정적인 분들만 있는거 같아
    씁쓸하네요...
    여자에대해 더 잘 알게되어 도움되긴 하지만요 ㅋ

  • 5. 꼭~
    '15.10.26 1:12 PM (121.183.xxx.32)

    남편에 대한 부정이라기 보단 가끔은 떨어져 있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거 아닐까요?
    왜냐하면 남편과 영원한 이별이 아니라 다음날 멀쩡히 제자리로 돌아오는 거 잖아아요.
    일종의 휴식같은 느낌인거죠.

  • 6. 223.62
    '15.10.26 1:14 PM (118.44.xxx.239)

    어디에 보기 싫다는 말이 있나요?
    매일 같이 있다가 하루쯤 혼자 나 혼자 오롯이 이는 공간이 편히 느껴지는 기분
    님은 정녕 없나요? 해석이 단순하시네


    14.55
    그럼 하지 마세요 ^^
    뚝 떨어져서 혼자 쭉 사세요~~



    223.62/
    님은 부모님이 여행 가셔서 혼자 집에 있어야 하는 기분 느껴본 적 없나요?
    그렇다고 부모님이 영영 안계시면 좋다고 생각했나요?
    늘 같이 있지만 한번쯤은 나만이 있는 자유로운 느낌을 글로 표현한 거죠
    그렇다고 남편이 영영 없어지면 좋겠다는 글 아니잖아요?
    어디가 그리 부정적인지요 사람의 마음이란게 아주 복잡하고 입체적인데
    참 단순해석을 하시네요 세상도 그리 보이시나요

  • 7. 뭔소리에요.
    '15.10.26 1:14 PM (58.146.xxx.43)

    날마다하는 가사노동에서 하루쯤 게으를수있다는
    느낌이구만.
    오늘 회식하면 저녁먹고 한잔하고
    8시에 아이스크림사들고
    들어오는구만.

  • 8. //
    '15.10.26 1:16 PM (125.177.xxx.193)

    부인 친정가면 엉덩이 들썩거리는 남자들 이야기는 못들어보셨나봐요
    82에 저런 사회성 떨어지는 찌질한 남자들은 좀 흔적 남기지마세요^_^

  • 9. ..
    '15.10.26 1:37 PM (58.29.xxx.7)

    저도 2박 3일 푹 퍼져 있다가
    남편 온다는 몇시간 전에야 청소하고..
    아이들이 속 볼거 같은 ..

  • 10. 미혼인데
    '15.10.26 1:56 PM (175.253.xxx.103)

    정말 공감이 가는걸요? 피나눈 부모 형제도
    매일 붙어있으면 갈등이 생겨서 가끔 완벽히
    혼자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것인데 남편이라고
    오죽할까요? 오히려 그런 생각 한번도 가지면
    안되는게 진정한 결혼생활이라고 착각하고 있다면
    결혼할 준비 안되신듯 ㅎ

  • 11. ...
    '15.10.26 2:13 PM (121.165.xxx.230) - 삭제된댓글

    쉿! 조용. 누가 들어요.

  • 12. 아스피린20알
    '15.10.26 2:40 PM (112.217.xxx.237)

    뭔가 격하게 공감되는.. ㅎㅎㅎㅎㅎㅎ
    저도 가끔 남편이 회식 있어 늦는다는 문자를 보내오면
    슬그머니 미소가 지어지죠.

    오늘은 눈치 안보고 운동가도 되겠구나~하는 안도의 미소 정도? ㅎㅎㅎㅎㅎㅎ

    1박 2일간의 `자유` 만끽하세요~

  • 13. ㅇㅇ
    '15.10.26 3:05 PM (121.168.xxx.41)

    방학되면 아내와 아이들이 처가에 1주일 있다오는데
    데려다 주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넘 가볍다는 남편 봤어요.
    자기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간대요.

  • 14. 아이고
    '15.10.26 3:27 PM (210.178.xxx.1)

    남초 사이트 가서 '친정' 쳐보십시오. 아내가 친정에 갔어요 뭐할까요 에 추카추카 좋으시겠어요 등등 얼마나 글이 많이 달리는데요.
    그나마 원글님은 아이랑 뭐 먹을까? 이러고 계시네요.
    남자들은 애 두고 갔어요 하면 다들 ㅠ.ㅠ 이럽니다.

  • 15. 불쌍해라
    '15.10.26 3:53 PM (221.146.xxx.73)

    남편이 직장상사인가 보네 ㅉㅉ

  • 16. ...
    '15.10.26 4:51 PM (59.20.xxx.63)

    부모님 어디 멀리 하룻밤 혹은 몇시간 집 비우셨을때
    해방감 느껴본적 없는 불행한 청소년기를 보내셨나 봅니다.

    여유와 해방감이 좋다는 거지 남편이 싫다는게 아니잖아요.

    부모님과 사는 미혼남이라면 모친께 며칠 출장간다 말해보세요. 내색이야 안하겠지만 나이먹은 자식 밥 걱정 안해서 좋아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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