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똑똑한 아이 공부잘하는 아이 글이 올라오면 항상 클릭해서 보곤했어요
다들 자기아이 천재다한다는데 ㅎㅎ 저희 아이는 천재는 아닌거 알고있어요 ㅡㅡ
조금 남다른 부분이 있어서 조언을 구하오니
아이 잘 키우신 분들, 교육에 몸담고 계신 분들 조언 구합니다.
저희 큰아이는 5살 남자아이예요 (아직 교육얘기하기 너무 어리죠^^;;;)
조금 똑똑한 편이예요
첫 애라서 똑똑한지도 모르고 긴가민가했는데 한 두살 더 먹을 수록 다르더라구요
몇 가지 적어보자면
제가 워킹맘이라 11개월부터 어린이집에 보냈어요
그때부터 숫자에 관심이 많아서 말시작하면서 숫자를 읽긴했어요
어느날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알림장에 **이가 숫자를 48까지 읽네요하고 적으셨어요
아마 그때가 16개월즈음이예요 당시 100이상도 읽었답니다
숫자다음은 알파벳, 그 후 한글을 읽었어요
두돌즈음 영어와 한글을 통으로 읽는데 저도 놀랬답니다
차타고 가면서 영어로 된 간판을 읽는 정도예요
한글책은 4살부터 무리없이 읽고
5살 지금 덧셈 뺄셈 두자리정도까지 해요
기억력 아주 좋아요
예를 들면 3살 어디갈때 토마토쥬스를 먹었다 이게 아니고
3살 할머니집에 갈때 아빠차에서 자연은 맛있다 토마토쥬스(상품명)를 먹었다 이렇게 기억해요
도로에서 길 눈도 저보다 밝아요 (저는 몇 번 다녀온 길도 헤매는 길치 ㅜ)
집에서 무엇을 많이 시키냐? 물으시면
그냥 놀게 두고 저녁에 책은 같이 서너권 읽어요
숫자를 좋아해서 덧셈 뺄셈 시켜보니 금방금방 배우길래 몇 번 해봤어요
아! 구구단 19단까지 3살때 외웠어요 (지금은 안하니 또 까먹었구요)
제 고민은 이렇습니다.
주변에서는 똑똑한 아이에게 맞는 교육을 시켜라는 말을 듣기도 하는데요
정말 교육을 해줘야하는지 ?
얼마전에 tv에 영재발굴단이라는 프로그램에
저희 아들과 비슷한 아이가 나온것을 봤어요
6세인데 숫자를 좋아하고 기억력이 좋은 아이였어요
엄마와 부르마블 게임을 하면서 돈 계산을 척척하더라구요
그 아이를 본 전문가의 소견이 수학적 능력은 또래보다 높지만
창의력이 떨어지니 숫자를 그만하고 미술놀이를 해주라고 하더라구요
이런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매일 고민하고 있답니다.
지금은 생태어린이집에 다녀서 온종일 산책다니고 뛰어놀아요
이곳은 한글이나 교육프로그램은 하지 않는 곳이거든요
유치원을 보내어 학습교육에 노출을 해야하는지
아니면 계속 신나게 놀면서 창의와 상상력쪽이 클 수 있도록 두는게 좋은지
조언 부탁드려요
(아!, 저희 아들 학습이 빠른 아이지만 조용하거나
어느부분에 인지가 부족한 모습은 전혀 없구요
에너지 넘쳐서 하루종일 떠들고
머리속에 하나가 들어가면 연상되는 것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와서
무지무지 말 많은 아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