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는 것도 라이프스타일이라고 생각하는데..

*** 조회수 : 1,204
작성일 : 2015-10-26 09:37:10

식비 얘기^^ 82니까 정말 자주 올라오는 글이고, 가치있다고 생각해요.

알뜰한 거는 매우 좋은 미덕입니다. 너무 많이 먹고 마시는 요즘 생활에 알뜰한 소비는 정말

본받을 만해요. 그런데 소비는 수입과 연결시켜서 생각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정말 이런 저런 이유로 식비 30만원은커녕 더 줄여야 할 형편이라면 당연 그렇게 해야겠고,

아마도 더 놀라운 식비 절약 아이디어가 댓글로 달리지 않았을까요?

저는 먹는 것도 라이프스타일이라 생각해서 아이에게 다양한 맛을 보여주고, 저도

그렇게 살고 싶어요. 식재료를 낭비하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이라 저도 늘 반성하고

음식물쓰레기 줄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호기롭게 이런 저런 식재료도 사서

맛보고 요리도 해서 아이랑 먹으려고 해요. 외식도 좀 좋은 데 가고요.

그런 달은 다른 부분에서 좀 줄이면 삽니다^^

바쁠때는 3분 짜장도 먹이지만, 그런 날에도 좋은 그릇에 담아 테이블매트 깔고

내면 그나마 입 나온 아이도 수긍을 하지요. 한우 투플러스로 햄버거 패티 만들어 생색도 내고

주말에 수제 소시지에 질 좋은 치즈, 생과일 주스, 동네 유명 베이커리 빵 내면서 이거 호텔에서는 3만원짜리라고

네 용돈에서 천 원만 달라고 장난도 치고, 왕새우나 전복도 가끔 사서 먹고,

기름 때문에 주로 집에서 해주지만, 엄마가 암만 그래도;;-.- 시켜 먹는 게 맛있다는 아이에게 져서

치킨이나 핏자도 시켜줍니다. 그래도 제일 잘하는 소리는 내가 네 엄마니까 해주지(사주지), 결혼해서

와이프에게 이런 거 기대하면 안된다, 예요^^

IP : 14.52.xxx.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6 10:18 AM (114.204.xxx.212)

    저랑 비슷하시네요

  • 2. ,,,,,,
    '15.10.26 10:21 AM (183.96.xxx.181)

    모든 건 상대적이라는게 제 생각이에요.
    원글님 말씀대로 수입에 따라 식비규모나 지출내역이 달라지는게 당연하죠.
    하지만 절약해야만하는, 또 절약하고픈 상황에서 올리는 글에
    식생활도 라이프스타일이라는 글은 좀 뜬금없네요.
    '절약'도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에요. 강제적이든 자의적이든.
    내 생각이 전부 다가 아니랍니다.

  • 3. .....
    '15.10.26 12:32 PM (218.236.xxx.216) - 삭제된댓글

    제목만 봐도 공감간다 생각하면서 들어왔어요.
    무슨 옷을 입느냐처럼 먹는 방식도 저마다 다른건디 무조건 아끼는게 무슨 의미인지.
    배울만한 팁도 없구요. -식자재 저렴하게 구입하는 법이나 관리 노하우같은-
    절약만이 미덕이라면 그냥 세일하는 현미에 돼지뒷다리살, 계란에, 무랑 콩나물만 주구장창 먹으면 될듯요

  • 4. 동감합니다
    '15.10.26 1:16 PM (211.207.xxx.122)

    원글님과 윗댓글님에 동감합니다. 말그대로 의 식 주에서 식 먹는것이 사람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 다르니 절약만이 진리는 아니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975 응팔 선우아빠 ..ㅋㅋㅋ 8 어흥 2015/12/11 6,750
507974 금수저나 고소득전문직 부모둔 아이들은 공부못하면 어떻게 사나요?.. 10 bvc 2015/12/11 5,646
507973 컵. (쌓아놓는 컵 )-뭘로 검색해야 할까요? 3 파랑새74 2015/12/11 692
507972 과외 종료 후 가족과 식사 5 난처해요 2015/12/11 2,027
507971 오늘 응팔 무지늘어지네요;;;;; 6 .. 2015/12/11 3,241
507970 근데 시골사람들 왜이리 무서워 진걸까요? 49 ... 2015/12/11 3,644
507969 강용석 용산구 출마하나 보군요 12 허걱 2015/12/11 4,201
507968 폴샵 옷 어떤가요? 8 소비자 2015/12/11 1,998
507967 응팔 오랜만에 봤는데 덕선이도 정환이 좋아해요? 9 궁금해요 2015/12/11 3,567
507966 거실장? 혹은 티비장 예쁜거 추천해주세요 ㅇㅇ 2015/12/11 1,179
507965 과민성 대장증후군...한의원 효과 있을까요? 8 mm 2015/12/11 2,212
507964 이런 남편을 어떻게 할까요? 5 sk 2015/12/11 1,484
507963 부끄럽지만 지금 새정련 돌아가는 거 하나도 모르겠어요.. 49 부끄럽 2015/12/11 852
507962 응팔 고스톱씬으로 한시간 4 응팔 2015/12/11 2,818
507961 안철수는 탈당해서 호남만 먹으면 됩니다. 10 ..... 2015/12/11 1,373
507960 어머님은 내 며느리 보시는 분 4 현주 2015/12/11 2,005
507959 88년도에 치아 교정비용이 얼마였어요???? 20 그냥 궁금 2015/12/11 3,988
507958 판검사도 제사에 전부쳐야 하는가에 대해서 10 그냥 2015/12/11 2,201
507957 방송대 학사 편입 하시는 분들이요 7 청소년교육과.. 2015/12/11 1,954
507956 이간질.이간질.진짜 구역질나는 인간들 2 우진짜 2015/12/11 1,502
507955 대학선택 6 투민맘 2015/12/11 1,319
507954 대전에 대해 아시는 분----- 7 대전 대덕단.. 2015/12/11 1,226
507953 안철수가 탈당하면 좋은점 2 .... 2015/12/11 648
507952 문재인은 안철수의 탈당을 바라지 않습니다. 27 2015/12/11 1,282
507951 콘텍트 렌즈 도수 좀 봐주세요 2 ... 2015/12/11 1,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