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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을 돈벌어오는 기계로 생각하고 사시는분 계시나요?

망했어요 조회수 : 14,470
작성일 : 2015-10-26 07:36:10

어디까지 용납 가능하세요?

이번생은 망했어요  어디서 저런 인간을 만나서는 내 발등 내가 찍었네요.

지가 세상에서 제일 잘난줄 알고

돈벌어온다고 갑질할려고 들고

조금만 지 기분 안맞으면 욕하고 주먹올라오고

가끔 진짜 때리기까지 하네요.


예전엔 같이 들이받고 치고패고 했는데 이제 애들도 크고

같이 치고패도 더 다치는 제가 참는수밖에 없네요.

저지랄 해놓고도 내가 지 성질 건드려서 그렇다고 적반하장 하는데

이젠 아주  포기 할려구요


진작에 이혼했어야 하는데

너무너무 착하고 예쁜 두딸 때문에 발목잡혔어요.

나이도 어린놈이 저지랄이네요.


저러다 또 지 기분풀리면 살살거리겠죠.

안방에서 혼자 쳐자는데

출근하고 가보니까 안방에서 담배를 피웠는지 방을 개판쳐놓고 출근했네요.


저 성질머리 고칠려고 난리도 쳐보고 회유도 해보고 했는데

그냥 돈벌어오는 기계로 알고 살려고 합니다.


말도섞기 싫은데

남남처럼 살면서 빨래 청소나 해주도 밥이나 해주고

그렇게 사는게 가능할까요?


애들 대학교 들어가면 이혼할려구요.

그때까지 참을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이번생은 진짜 완전 망했네요.

우리 딸래미들은 저처럼 남자보는 눈 없을것 같으면

절대 결혼 안시킬려구요.


저인간도 결혼전에는 물론 안그래서 결혼했네요.

망했어요 망했어

IP : 1.236.xxx.9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만
    '15.10.26 7:39 AM (211.36.xxx.103)

    둘이신가봐요
    자식들 다 보고 있더라구요
    엄마가 얼마나 고생하는지 자기들 생각해서 이혼도 참고 지내는지 알더군요
    커서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줄거에요 딸이면 더욱더
    그거라도 위안이 되셨음 좋겠네요

  • 2. ...
    '15.10.26 7:39 AM (223.62.xxx.59) - 삭제된댓글

    욕과 폭력은 아닌거 같아요..
    잘 생각해 보세요..
    아무리 돈벌어 오는 기계라고 생각해도..

  • 3. 동지
    '15.10.26 7:40 AM (1.251.xxx.36)

    대학가면 시집보내고
    이혼한다더라구요 특히 딸있으니
    바람은 안피시나봐요
    다행이네요

  • 4. 저는
    '15.10.26 7:45 AM (14.47.xxx.81)

    저도 둘째 20살되면 이혼하고 싶어요
    9년 남았네요 ㅜ ㅜ
    그 전에 독립할 준비를 해야 하는데..
    좀 더 젊었을때 깨닫고 준비했어야 하는데.....넘 늦게 깨달았어요

  • 5. 원글
    '15.10.26 7:53 AM (1.236.xxx.9)

    전 결혼도 늦게해서 애들도 어려요 이제 4살 7살이에요
    돈벌어온다고 유세떠는 꼴 진짜 볼만하네요.

    저지랄하는 주제에 지 엄마 모셔오자고 할 때마다 진짜 기가 막혀요.
    아들 저모냥으로 키워놓고 나한테 버린거 생각하면
    가서 확 뒤집어놓고 싶네요.

    저도 공인중개사라도 따서 경제적 자립 할 준비 하려구요.

    친정 넉넉해서 사실 지금당장 이혼해도 굶어죽지는 않을꺼에요.
    다만 저 미친놈이 곱게 이혼해줄리도 없고
    이혼하면서 우리 엄마아빠한테 볼꼴 못볼꼴 보이느니 그냥 참고 있는거에요

    생각해보니 나도 미친년이네요.
    딱히 돈때문도 아닌데 참고 사는거네요.

    저도 독립할 준비 해야겠어요.
    윗님 지금이라도 시작해요.

  • 6. 원글님
    '15.10.26 8:05 AM (178.191.xxx.113)

    맞으면서 까지 왜 같이 사세요ㅜㅜ
    그거 딸들이 평생보고 그런 남자 사귀고 결혼한다구요!
    친정도 여유있다면서, 애도 어린데 도대체 왜요?

  • 7. ㅇㅇ
    '15.10.26 8:08 AM (180.224.xxx.103)

    딱 우리집 물건이네요
    진짜 별거 아닌거 자기고 자기 무시했다고 1년에 한번정도 꼴로 지랄하네요
    목소리가 앙칼지다느니 기분나쁜 표정 지었다느니 그런거요
    자격지심이 있나봐요
    내가 이집 나가면 젊은년 데려다가 우리애들 새엄마 배다른 동생 생길까봐 그꼴보고 사는데
    지랄 할때마다 웬 광견병 걸린 개가 지랄발광한다 하고 생각하고 신경도 안써요 안고쳐지거든요
    막 때리지는 않는데 흉기들고 협박하고 지랄 과시 할려고 그러는데 또라이 같아요
    자식 있는데도 그래서 애들이 다알고 그러지 말라고 싫어하는데도 고쳐지지않아요
    자식보기 창피하지도 않는지 나이 쳐 먹으면 자식이 무서운데 말이죠
    내이름으로 된 상가 하나 있어서 거기서 생활비 나오니까
    이혼해도 상관없는데 애들 때문에 그냥 한집에 있네요
    딸 결혼시키면 안볼겁니다
    싸울 때마다 자기가 집 나간다고 협박만하고 나가지도 않고 아주 애물단지네요

  • 8. 음.
    '15.10.26 8:12 AM (220.73.xxx.248) - 삭제된댓글

    기술적인 운동이라도 배우세요.
    남편을 두들겨 패라는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방어력이 생길수도 있고
    제압해서 돈버는 기계로 써먹으세요.

  • 9. 윗님
    '15.10.26 8:15 AM (1.236.xxx.9)

    손붙잡고 서로 하소연하고 싶네요

    별것도 아닌일에 혼자 불타올라서 개지랄칠때마다
    정신병원에 와서 데려가라고 전화하고 싶어요

    님은 1년에 한번 꼴이면 그나마 적네요.
    별것도 아닌일에 소심해서 난리치고
    정작 큰일 생기면 다 내가 처리하고

    지는 일 다 해놓으면 자잘한것 갖고 잔소리나 하고
    진짜 그 알량한 돈이라도 안벌어 왔음
    당장 갖다버릴 명분이나 있지

    우리 애들은 결혼안해도 혼자 먹고살 수 있는 직업
    꼭 갖게 해줄려구요.

    결혼전 능력있단 소리 듣는 직장인이었는데
    뭐 이런 결혼하고 애낳고 나니까
    그냥 전업이네요.
    아무것도 못하는 전업.

  • 10. 지나가다
    '15.10.26 8:16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욕과 폭력은 아닌거 같아요.- 22222222222222

    그러나 원글님은 저런 '욕과 폭력' 이 오기전에 지혜롭게 대처 하셨는진 궁금하네요.

  • 11. ㅇㅇ
    '15.10.26 8:18 AM (121.154.xxx.172)

    저 진짜로 궁금해요 대체 왜 그러는지 이유도 모르고 아무일도 없는데 혼자 꽁하고 삐져서 온집안에 공포분위기 조성하는 남편 심리는 뭐에요? 자격지심 열등감 이런게 구체적으로 뭔데 멀쩡하다가 갑자기 지롤발광하는지 저 진짜 알고싶어요 저는 그런 단어를 알기는 하지만 실체는 몰라요 좀 아시는분 있으면 풀어주세요~~정말 지긋지긋해요

  • 12. 내친구.....
    '15.10.26 8:21 AM (216.40.xxx.149)

    그러고 살다 암걸려 사십에 죽었어요 제 친구.
    원인이 그 집 남편이라고 전 생각해요.

    맨날 스트레스 받으며 애들땜에 참고 산다하더니
    ..... 결국 애둘 새엄마 눈치보며 살다가
    스무살도 안돼 여자애들이 가출하고 건달같은 놈이랑 일찍 결혼해 살아요.

    병나요.
    그러고 살다 병나면 나만 손해에요.

  • 13. ㅇㅇ
    '15.10.26 8:22 AM (121.154.xxx.172)

    원글님~저는 남편 형제가 집에서 다 똑같아요 그래서 다른 형제들은 다 이혼했고 저희는 제가 버티니 유지되는거죠 20년간 욕하고 폭력하는거는 없는데요~저 지롤이 한달에 반정도를 차지해요 사람에대한 예의 매너 이런거 없는듯~~아까운 인생을 왜 이케 허비해야하는지 어제 오늘 정말 우울해요

  • 14. 하늘에슬픈별
    '15.10.26 8:23 AM (122.42.xxx.193)

    이해가 안가는게 애들 성인될때까지 참고 기다린다는거..
    자기 인생이 중요하지 내가지금 숨막혀 죽겠는데 애들 때문에 왜참고 사나요? 애들은 그런 아빠밑에서 뭘보고 배우겠어요. 이혼하세요. 참지마시고

  • 15. 원글
    '15.10.26 8:27 AM (1.236.xxx.9)

    저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지혜롭게 대처하는건지 저도 궁금하네요.

    무방비 상황에서
    내 상식으로는 왜저러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는 상황에서
    갑자기 버럭질하고 화를 내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지혜로운걸까요?

    시어머니는
    쟤 성질 원래 그러니까 그떄는 그냥 화내게 놔두고
    좀 있다 얘기하라는데

    그따위로 키워서 애가 저모냥 됐다고 말해주고 싶었네요.

    시어머니는 아들이니까 참을수 있겠지만
    저는 못참겠네요.

    저의 인격이 무너지는데 못참겠어요.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저도 배울만큼 배웠고 할만큼 하는 여자인데

    같이사는 남자 때문에
    자존감이 아주 바닥을 치네요.
    진짜 이혼하고 싶은데 이혼이 쉽지가 않아요.

    진짜 저도 병신이네요.
    미혼분들 이글 보면 결혼할려는 남자 인성 진짜 잘 보세요.
    결혼전에 그런 사인이 있으면 다행이겠지만요

  • 16.
    '15.10.26 8:29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불행하게 사는 사람 왜케 많아요.
    1. 공인중개사를 딴 것만으로는 호구지책이 안돼요.
    2. 중개업소 열 돈이 없으면 남의 밑에서 용돈도 못 받으며 일 배워야 하고, 열어도 동네정치에서 성공 못하면 곧 문 닫아요.
    3. 지금 이혼 안해주는 남편이 애들 성인된 다음에 절대 해줄 리가 없어요.
    4. 당하고 참고, 진실을 감추고 불평만 늘어놓는 엄마를 보고 자란 딸들은 어떤 남자를 만나든 엄마처럼 살아요.
    5. 50이후에 일 안해본 여자가 할 일은 거의 없어요. 무능한 상태에서 이혼하면 딸들도 엄마 싫어해요.

  • 17.
    '15.10.26 8:34 AM (125.187.xxx.101)

    저는 남편이랑 말을 안해요. 다행히 주말 부부인데 남편이 들어오는 순간 나갔다가 밤에 들어와요.
    말을 안하니 싸울일이 없더라구요. 사무적인것만 얘기하고 제가 말을 안섞어요.

    저도 경제적인 능력이 없어요. 꽤 능력이 있고 공부 많이 했으나 먹는 약이 있어
    취업하기가 힘들어요..그리고 둘째가 어려요.

  • 18. ㅇㅇ
    '15.10.26 8:36 AM (121.154.xxx.172)

    원글님이 판까셔서 제 심정을 대변해주니 그나마 숨통이 트이네요 ㅜ 20년살면서도 절대 적응안되고 우리 상식과 경험치내에서는 이해불가여요 자격지심 열등감 이런게 대체 뭐길래 인격이 두개인 사람처럼 극과극인지 알고싶어요

  • 19. 원글님
    '15.10.26 8:42 AM (1.229.xxx.118)

    애들 성인되면 이혼하는 것도 생각처럼 쉽지 않아요.
    원글님 같은 경우가 아니어도 그래요.
    욕하고
    폭력행사 하는데 같이 살 이유가 전혀 없는데
    애들 핑계대지 말고
    부모님도 핑계구요.
    딸이 맞고 사는거 아세요?

  • 20.
    '15.10.26 8:43 AM (211.36.xxx.66)

    이런글엔 남편글도 읽고싶어요.
    여기글은 늘 피해자 코스프레가 많아서...

  • 21. 예전에
    '15.10.26 8:46 AM (101.250.xxx.46)

    방송에 자식 때문에 이혼못한 엄마에 대해
    딸이 이야기하는게 나왔었는데
    처음엔 엄마가 불쌍하다가
    나중엔 아빠보다 엄마가 더 미웠다고 하더군요
    왜 저러고 사나 싶고
    시간이 흐를수록 엄마는 저렇게 당해도 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고 ㅠㅠ
    지금 그때 그 마음 너무 후회하고 그런 자신이 싫다고요
    자식때문에 참고 살지는 마세요
    그건 자식을 위한게 정말 아니예요
    오히려 자식에게 상처주고
    나중엔 자식도 후회와 죄책감에 살게 만드는거 같아요

  • 22. ㅇㅇ
    '15.10.26 9:02 AM (211.36.xxx.66)

    아는 동네 아줌마가 그러더라구요 애들 클때까지 비위 맞춰주고 돈버는 기계로만 생각하고 산다고요 성격이 지랄맞고 드러워서 홧병생겼다고하네요

  • 23.
    '15.10.26 9:03 AM (203.226.xxx.69)

    그냥 본인이 맞고 살아도 이혼하기 싫은거지
    뭔 자식 핑계는
    원글님이 그리 살면서 딸한테 뭔 조언을 해요

  • 24.
    '15.10.26 9:08 AM (175.223.xxx.61)

    자식핑계는 대지마세요 저희엄마가 그랬었는데 엄마가 얼마나 희생하고 있는지 말씀하곤 했었는데 아주 지긋지긋했어요 남 이목 때문에 경제력 때문에 게으름 때문에 이혼 못하는것 인정하세요 맞고 살다가 나중에는 애들도 같이 맞을것 분명한데 그걸 애 탓을 하나요

  • 25. ...
    '15.10.26 9:09 AM (58.146.xxx.43)

    성격이 지랄맞은거랑
    실제로 때리는것은 또 천지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그냥 이혼이 싫은거 같으시고요.
    돈벌어다주는 기계요?
    얼마나 벌어다 주면 맞고 살까요.

    이혼녀가 되는 고통?
    아이들 이혼가정아이되는 것에 대한 고통?
    보통은 그런것을 핑계대는데....

    돈버는 기계로 생각을 하더라도
    일단은 맞는 상황은 벗어나세요.
    딸들에게 정말 안좋을것 같아요.

  • 26. ..
    '15.10.26 9:14 AM (58.122.xxx.68)

    남편이 폭력 휘두를 때 진단서 떼어놓으시고
    녹취 열심히 하셔서 차근차근 준비하세요.

    저도 이혼 심각하게 고려 한 적 있지만
    아이한텐 너 때문에 사는 게 아니라 내 자신이
    용기가 부족해서 이러고 산다고 얘기해줬어요.
    이혼도 용기있고 강단있는 사람이 히는거라고..

    제가 님이었다면 진즉에 이혼했을겁니다.
    다른건 몰라도 맞고 살다니요...저 어려서 친정에서
    학대당하고 살아서 그 심정 너무 잘 알아요.
    정말 많이 비참하실겁니다. 아이들도 그런 엄마 모습 원치 않아요.
    잘사는 친정이 있는 원글님은 얼마든지 앞으로의 인생 스스로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차근차근 준비하셔서 새출발 하세요.
    아무리 이혼은 신중해야 한다지만
    저렇게 지 마누라 패는 놈은 절대절대 아닙니다.

  • 27. .....
    '15.10.26 9:14 AM (125.141.xxx.22) - 삭제된댓글

    맞기까지 하신다니
    딸들을 위해 찬는다지만
    딸은 그대로 엄마를 닮아가서
    아빠에게 맞거나
    나중에 남자한테 맞게돼요
    집에 가정폭력이 있으면 폭력을 일상중 하나로 인식하지
    한대라도 맞으면 안된다고 생각자체를 못해요
    엄마가 한대라도 맞랐을 때 있는 힘껏 저항하고 다시는 그런일이 없게 만들어야 딸들이 배우죠

  • 28. ???
    '15.10.26 9:14 AM (106.39.xxx.31)

    얼마나 돈을 벌어다주길래 맞고 사는건지...
    재벌2세인가요

  • 29. ㅠㅠ
    '15.10.26 9:23 AM (175.223.xxx.134)

    아침부터 원글님 글 읽으니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하네요.
    전 82에서 종종 언급되는 여자로서 능력있는 직업을 가졌음에도 자신이 저보다 훨 대단하시고 힘이드시는 일을 한다는 핑계? 로 갑질하고 예를 들어 월급을 통장이 아니라 직접 준다든지요.. 부부사이 예민할때 월급달라는소리 괜히 안나올 때 있더라구요.. 그러다 크게 한번 싸우는데 딱 맞게 생활비 줘놓고 지금까지 모아놓은 통장 보여달라 하는데 !! ㅠ 이것은 일부고 사사건건 자격지심에 대화도 없고 솔직히 같이 살 이유 없는데 저도 제게는 너무 예쁜 딸아이.. 남들보기에는 너무나 쇼윈도처럼 남들한테 쳐지지않는 가정 지켜주려고 버텨요.. 얼마전 싸우는데 너한테 내가 이렇게 힘들게 일해서 번돈 흐지부지 써지는거 싫다며 가족카드 주더라고요.. 일일히 띵똥가는 ㅠㅠ 진짜 요즘 가만히 있어도 울화가 치밀고 눈물납니다...

  • 30.
    '15.10.26 9:29 AM (223.62.xxx.34)

    남편에게 그따위로 살면 버려진다는걸 깨닫게 해주세요

    애들이 어리니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에휴....힘내세요

  • 31. ....
    '15.10.26 9:44 A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일단..
    이세상에는 그렇게 기계처럼 돈 팍팍 찍어오는 남자는 별로 없다는것을 명심하시구요
    절반정도는 내가 찍어도 그 정도는 찍을 수 있을 만큼만 딱 벌어와요.

    두번째는
    남자들은 자신을 돈벌어오는 기계로 취급한다는걸 눈치채면
    님과 딸들과 함께 사는데 비용을 지불하려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왕이 되어야
    돈도 갖다주고 맘도 너그러워져 사랑도 베푸는 시늉도 한번 해보고
    그렇답니다.

  • 32. ...
    '15.10.26 10:28 AM (223.62.xxx.63)

    이런거보면 남편들의 말도 들어보고싶군요
    결혼생활이 이렇게 험난한 길이었군요..
    행복하게 잘 사는사람도 많던데...
    무섭네요..

  • 33. ....
    '15.10.26 12:02 PM (183.101.xxx.235)

    다른거 다떠나서 맞고사는건 이혼만이 답이라고 생각해요.
    님도 부모님한테 귀한 딸인데 그깟 돈벌어다준다고 맞고 사는걸 참아야하나요?
    내딸이 그렇게 산다고 생각해보세요.
    빨리 경제적으로 자립하시고 자식들 위해서라도 이혼하는게 낫겠네요.

  • 34. donald
    '15.10.26 12:59 PM (220.88.xxx.15) - 삭제된댓글

    열등감인지 자격지심인지...상대방도 모르게 혼자 삐져서 ㅈㄹ할때마다 그거 참아주는라 내 자존감이 한없이 떨어지네요. 우리집만 이런게 아니구나 위안을 삼아야 하는건지, 이렇게 살지 말자고 힘을 내야 하는건지... 애들도 어릴때나 그렇기 사춘기만 되도, 다 알아요. 이혼해도 사는데 걱정없으면 진짜 헤어지고 싶어요 ㅜㅜ 진짜 나 자신이 불쌍해서 눈물이 나요...그들도 나름 이유는 있겠지만, 화내는 방식이 정말 ㄱㅈㅅ이라서..절대 고쳐지지 않는다는게 정말 절망적입니다...
    해답은 주지 못하고 저도 여기다 한풀이해봅니다.ㅜㅜ

  • 35. ㅇㅇ
    '15.10.26 2:36 PM (39.7.xxx.95)

    세상에나 실제로 이렇게 사는분이 계시구나
    다른거 다 필요없고 남편의 폭력과 학대에 길들여지기전에 빨리 이혼하세요.

  • 36. ㅇㅇ
    '15.10.26 2:40 PM (175.223.xxx.168)

    남편이 돈벌어오는 기계라고 생각하고 폭력 참으며 살겠다?

    경제력 없어서 그렇게 참고 사세요?

    전 원글님보다 그런 모습을 보고 살아야 하는 애들이 더 불쌍해요.
    애들크면 니들때문에 참고 살았다고 유세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이혼하세요.

  • 37. 이혼이 답은 아니라지만
    '15.10.26 6:28 PM (114.200.xxx.14)

    지금 이혼 못하면 늙어서도 못해요
    젊었을 때 이혼하지 머하러 늙어서 이혼해요
    지랄 떠는 거 봐가면서 산다는거 힘들어요
    남편 싫으면 모두 버리고 용기를 내야 해요
    그래야만 따른 세상이 열립니다
    친정이 능력이 있다면야 뭔 걱정인지
    애들 델고 그냥 나와여
    그런 놈 믿고 뭘 참고 살아요
    버리세요
    미친넘
    자신이 없죠 그럴 거에요
    그러면 맞고 사는 거에요

  • 38. 딸들을위해
    '15.10.26 9:33 PM (59.12.xxx.35)

    이혼해야죠...그런 부모밑에서 뭘 보고 느낄까요...경제적으로 부족하더라도 편안한 집이 최우선입니다.

  • 39. ..
    '15.10.26 10:34 PM (223.62.xxx.120)

    화목한 가정이 아이들에게 필요하지 지금 환경은 자식에겐 악영향을 미칩니다
    친구 부모님이 사이가 안좋으셨는데 자식들때문에? 이혼안하셨는데 친구에겐 불안감과 사람을 못 믿어요

  • 40. 쯧쯧
    '15.10.26 10:36 PM (222.238.xxx.125)

    애들 크기 기다릴 시간에 집에 몰카 준비해서 녹음하세요.
    몰카 커텐뒤나 이런 데 설치해서 폭력하는 거 일년치만 저장해도 제깍 이혼 되겠네요.
    유능한 변호사 만나 상담하면 증거 빵빵하게 모을 수 있게 조언해줍니다.
    이십년 넘게 참을 수 있다니 아직은 참을만한가보네요.

  • 41. 아이들이
    '15.10.26 11:02 PM (125.143.xxx.155) - 삭제된댓글

    많이 어린데 대학때까지면 그 안에 맞아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겠어요? 그리고 자식들이 과연 그것을 바랄까요?
    차리리 차근차근 경제적으로 자립할 준비를 하면서 증거를 모으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cctv도 남편의 폭력장면을 찍으려고 설치했다고 하면 증거로 인정이 안될수 있어요·
    방범용으로 설치했는데 폭력장면 찍힌거라고 우기시고 증거 모으세요· 당장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두들겨 맞으며 참고 사실게 아니라 그곳에서 벗어나 사람답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제가 그 상황에서 벗어난 사람도 알고 이혼한다 한다 하면서 평생 두들겨 맞고 살다 죽은 사람도 알아요·

    옆에서 아무리 조언을 해줘도 폭력에 적응이되면 쉽게 벗어나질 못합니다·
    본인도 불행하고 그것을 지켜보는 자식들도 불행합니다·

    혼자 뭘 어쩌려고 하지말고 도움을 받을만한 사람이나 단체에 도움 요청하세요·
    그리고 맞고 난 뒤에는 꼭 사진찍고 병원에서 진단서 떼 두세요·

    위에서 거론한 폭력에서 벗어났다고한 친구는 폭력 증거 모아서 재산분할, 위자료 받고 이혼했어요·

  • 42. 음.
    '15.10.27 12:09 AM (1.254.xxx.204)

    선배님들이 다들 잘 이야기해주셨네요. 꼭 증거 자료 모으셔서 이혼하시길 바래요. 딸들도 그런삶은 원하지않을꺼에요. 뭐가 문제세요? 그놈의 드러운성격때문에 내 부모님께도 지랄할까 참으시는거에요?
    ㅜㅜ 물론 그것도 가슴아프지만 참는것도 한계가 있어요~ 든든한 친정있는데 이렇게 살지맙시다~
    내딸이 그렇게 살면 저는 너무너무 슬플꺼같아요~

  • 43. 세상에
    '15.10.27 3:36 AM (211.109.xxx.86)

    요즘이 어떤세상인데 맞고살면서도 이혼을 못하는 여자가 다있대요?
    게다가 친정도 잘산다면서
    고작 아이때문에 못갈라서겠다?
    집안분위기 엉망인거 애들도 훤히 알고있을거고
    이게 이혼보다 훨씬더 정서적으로 독이라는것쯤은 기본상식으로 알텐데 이해가안되네요. 아직 젊으시다면서요

    전업이어서 안타깝다구요? 그럼 님이 일하게되면 남편이 다른사람으로 바뀌기라도 한답니까?
    아무래도 님은 그런 인성쓰레기 같은 남편이랑 어떻게든 같이 살고싶은가봐요. 안그러면 답정너같은 이런글 안쓰지..

  • 44. 아~
    '15.10.27 6:12 AM (175.223.xxx.15)

    맞아요~ 열등감~
    모자라면 더욱 노력을 해야지 등신같이

  • 45. 기계가 아니라 깡패잖아요.
    '15.10.27 7:33 AM (222.238.xxx.160) - 삭제된댓글

    기계라고 생각한다?
    합리화일 뿐.

    매값으로 돈 받고 사는 거.

  • 46. 당장
    '15.10.28 9:18 AM (14.47.xxx.81)

    애들데리고 어쩔수가 없쟎아요
    일단 폭력은 어떻게든 막아야겠네요
    애들도 공포스럽쟎아요
    남편한테 마음비우고 회사생활한다 생각해도 회사를 맞으면서 다니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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