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부터 소풍이 기대되거나 재밌다거나 가고싶다거나

저는 조회수 : 986
작성일 : 2015-10-26 00:49:30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어요.
유치원 때도 아 버스 타고 먼지 나고 줄서고 힘들고 신발에 흙들어가고 눈부시고 불편하다고 생각했고
정말 단 한번도 좋은적이 없고 그냥 완료해야 하는 행사였는데

우리 딸은 너무너무 재밌어하고 기대하고 설레하고 하루종일 들떠 있고 그러네요;;

저는 소풍날처럼 이라든지 소풍을 기대한다 이런 표현이 그냥 현실과 동떨어진 메타포라고 생각했지 진짜 다른 사람들은 학교에서 소풍가는걸 좋아하는지 몰랐어요. 정말 단 한번도 재미있은적이 없고 심지어 대학 축제도 기대라기보단 부담과 모종의 불안감? 이제 와 보니 제가 좀 이상한거 같아요...
IP : 211.187.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요?
    '15.10.26 12:54 AM (75.119.xxx.116)

    저도 생각해보면 소풍날 별달리 한것도 없고 줄창 걷기만했는데 왜그리 소풍을 기다렸나몰라요.
    소풍날아침 눈뜨면 엄마가 김밥 후라이팬에 지지직 굴리는 소리가 어쩜 비오는소리랑 똑같은지 깜짝놀라 일어나보면 아니어서 안도했던 기억 아직도 있어요.
    비와서 소풍 취소되면 얼마나 속상했던지...
    그냥 공부안하고 맛있는거 싸가고 이런게 좋았던거같아요.

  • 2. 따님이
    '15.10.26 4:13 AM (211.47.xxx.238)

    따님이 유치원에서 인기가 많나봐요 친구들 많으면 같이 놀러가는거 재밌잖아요

  • 3. ..
    '15.10.26 11:09 AM (211.224.xxx.178)

    모처럼 맛난거 많이 먹고 공부하지 않고 애들이랑 경치좋은곳에서 맘껏 재미나게 먹고 놀고 했던게 마냥 좋았던거 같아요. 근데 소풍보다 운동회가 더 재미났었어요. 준비과정도 길고 내가 주체적으로 뭔갈 하고 공동작업도 많아 해내면 뿌듯하고 점심시간에 엄마랑 형제들과 같이 맛난 도시락먹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083 여기서 추천 많이하신 파운데이션을 샀는데요 2 2015/11/20 2,428
502082 유재석 나혼자산다 실망이네요 49 유유재 2015/11/20 25,165
502081 응답하라 시리즈는 1988이 제일 잘 만든 듯해요^^ 49 좋아요 2015/11/20 14,926
502080 홍차 먹었더니 몸이 엄청 차가워지네요.. 4 ..... 2015/11/20 2,839
502079 평창 올림픽선수촌아파트 분양 받았어요 49 달달 2015/11/20 2,620
502078 날씨 안 추운데 김장김치 바로 김냉에 넣을까요? 2 김장 2015/11/20 1,313
502077 교정에 대해 잘 아시는분 조언부탁해요 7 조언부탁드려.. 2015/11/20 1,560
502076 아이네 반에 판사집 아들이 있다는데요 49 .. 2015/11/20 16,817
502075 윤일병 사건 주범, 철창에서도 가혹행위 '30년형 추가' 1 ... 2015/11/20 1,421
502074 나를돌아봐에 삼시세끼 정선 옥순봉 그집 나오네요~~ .. 2015/11/20 1,445
502073 이사할때 청소안해도 될까요? 4 .... 2015/11/20 1,802
502072 응답하라 1988에 나온 노래들 좀 알려주세요~~^^ 11 ^^ 2015/11/20 2,738
502071 7080이지만 신곡도 있습니다 엘피로 음방^^ 음악들으러 .. 2015/11/20 608
502070 싼 옷도 못사입고 사니 사는게 형편없어보여요 48 니부 2015/11/20 15,877
502069 삼시세끼에서 생선 손질할 때 7 .. 2015/11/20 3,425
502068 보라...고것이 문제로다.. 15 음..이걸 .. 2015/11/20 4,914
502067 내일 검은 사제들 영화보러 가요 2 나를 위해 2015/11/20 1,103
502066 직장생활후 남는건 돈이니 돈잘모을수 있는곳 다니는게 3 하하오이낭 2015/11/20 1,627
502065 쿠션 바르고 위에다 가루파우더 바르면 ..건조할까요 ? 5 퐁듀 2015/11/20 4,189
502064 '김제동 SBS힐링캠프 보수단체 거센 퇴출압력 시달려' 11 지킴이 2015/11/20 2,365
502063 [한비야의 길 !] 야지디족 소녀의 절규 1 추워요마음이.. 2015/11/20 1,319
502062 엉덩방아를 찍었는데 한쪽 다리가 찌릿해요. 4 아아아아 2015/11/20 1,539
502061 대종상 처참하네요 49 씨그램 2015/11/20 19,816
502060 롤렉스 여자용 콤비 사려고 하는데 도움 좀 부탁드려요. 7 시계 2015/11/20 3,004
502059 이 가격이면 안비싼가요? 귀걸이 2015/11/20 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