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그런적이 없었어요.
유치원 때도 아 버스 타고 먼지 나고 줄서고 힘들고 신발에 흙들어가고 눈부시고 불편하다고 생각했고
정말 단 한번도 좋은적이 없고 그냥 완료해야 하는 행사였는데
우리 딸은 너무너무 재밌어하고 기대하고 설레하고 하루종일 들떠 있고 그러네요;;
저는 소풍날처럼 이라든지 소풍을 기대한다 이런 표현이 그냥 현실과 동떨어진 메타포라고 생각했지 진짜 다른 사람들은 학교에서 소풍가는걸 좋아하는지 몰랐어요. 정말 단 한번도 재미있은적이 없고 심지어 대학 축제도 기대라기보단 부담과 모종의 불안감? 이제 와 보니 제가 좀 이상한거 같아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부터 소풍이 기대되거나 재밌다거나 가고싶다거나
저는 조회수 : 898
작성일 : 2015-10-26 00:49:30
IP : 211.187.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정말요?
'15.10.26 12:54 AM (75.119.xxx.116)저도 생각해보면 소풍날 별달리 한것도 없고 줄창 걷기만했는데 왜그리 소풍을 기다렸나몰라요.
소풍날아침 눈뜨면 엄마가 김밥 후라이팬에 지지직 굴리는 소리가 어쩜 비오는소리랑 똑같은지 깜짝놀라 일어나보면 아니어서 안도했던 기억 아직도 있어요.
비와서 소풍 취소되면 얼마나 속상했던지...
그냥 공부안하고 맛있는거 싸가고 이런게 좋았던거같아요.2. 따님이
'15.10.26 4:13 AM (211.47.xxx.238)따님이 유치원에서 인기가 많나봐요 친구들 많으면 같이 놀러가는거 재밌잖아요
3. ..
'15.10.26 11:09 AM (211.224.xxx.178)모처럼 맛난거 많이 먹고 공부하지 않고 애들이랑 경치좋은곳에서 맘껏 재미나게 먹고 놀고 했던게 마냥 좋았던거 같아요. 근데 소풍보다 운동회가 더 재미났었어요. 준비과정도 길고 내가 주체적으로 뭔갈 하고 공동작업도 많아 해내면 뿌듯하고 점심시간에 엄마랑 형제들과 같이 맛난 도시락먹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99971 | 허니버터아몬드 너무 맛있는디 2 | .... | 2015/11/14 | 1,729 |
499970 | 저녁들 뭐 드실건가요 7 | ㅇㅇ | 2015/11/14 | 1,734 |
499969 | 엄혹했던 7.80년대에는 내가 데모에 참가하지는 못하더라도 4 | .... | 2015/11/14 | 1,062 |
499968 | 남편친구 1 | ᆢ | 2015/11/14 | 1,284 |
499967 | 종편서 시위현장 생중계 하는 꼴을 보니.. 간첩 나오겠네요 8 | ㅁㅁ | 2015/11/14 | 1,836 |
499966 | 김치 잘담그시는분 좀 봐주세요 제발,, 49 | 김 | 2015/11/14 | 3,435 |
499965 | 현재상황이. 49 | ... | 2015/11/14 | 1,174 |
499964 | 왜 is가 파리에서 테러를 자행하는건가요? 12 | 무식 | 2015/11/14 | 5,396 |
499963 | 저 물대포에서 나오는 하얀게 뭔가요? 47 | 광화문 | 2015/11/14 | 4,341 |
499962 | 덴마크다이어트 일주일째 17 | eggman.. | 2015/11/14 | 5,291 |
499961 | 아이 수학 가르치다 홧병 걸릴듯.. 17 | 인내 | 2015/11/14 | 4,043 |
499960 | 박정희가 A급 전범 기시노부스케에게 훈장 줬네요 3 | kbs훈장불.. | 2015/11/14 | 791 |
499959 | 현대 정주영은 현대타운 울산에 아방궁을 만들어놓고 매일밤 술접대.. 1 | 돈황제 | 2015/11/14 | 4,195 |
499958 | 아들 셋인 엄마는 진정 씩씩한가요? 6 | 궁금댁 | 2015/11/14 | 1,665 |
499957 | 컴이 바이러스 감염됬는데 수리비용이 150만원 달라고... 3 | 바이러스 | 2015/11/14 | 2,009 |
499956 | 캡사이신 1 | .... | 2015/11/14 | 630 |
499955 | 비오는 날 파마 정말 안나올까요? 2 | 유유유유 | 2015/11/14 | 1,189 |
499954 | 티스토리 초대장 있으신분 초대좀 부탁드려요 3 | 로아 | 2015/11/14 | 541 |
499953 | 길냥이 먹이를 줬었는데 1 | 비가 와요 | 2015/11/14 | 868 |
499952 | 지금 청와대에 그언니없어요? 13 | 긍금 | 2015/11/14 | 2,654 |
499951 | 몽니 1 | ㅇ | 2015/11/14 | 425 |
499950 | 여상이 잘 나가던 때가 분명 있긴 있었어요 49 | @@ | 2015/11/14 | 8,057 |
499949 | 겨울에 쌀을 어느 정도 오래 먹을 수 있을까요? 6 | 궁금 | 2015/11/14 | 811 |
499948 | 입술에 필러 맞아보신 분 소환해요~~ 6 | 필러 | 2015/11/14 | 9,915 |
499947 | 고등학생들이 쓰기 제일 무난한 스마트폰 기종 추천바랍니다 1 | 스마트폰 | 2015/11/14 | 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