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DKNY 싱글노처자들 컴온

싱글이 조회수 : 1,805
작성일 : 2015-10-25 15:04:30
반말글

DKNY=독거노인

 

왠지 오랜만인 것 같은 느낌

오늘 날씨가 미치게 너무 좋다

단풍구경가기 딱 좋은 날 ㅎㅎ

 

나 그동안 좀 일이 있었다

좋은 소식 하나 나쁜 소식 하나

나쁜 소식은 투잡하던거 보증금을 아직도 못 돌려받고 있고

일부 떼먹힐 것 같다 아직도 진행중이다

이 세상은 착하게 살면 더 만만히 보는 인간들이 많은 것 같단걸

다시 한번 여실히 느끼고 있다

 

좋은 소식은 남친이 생겼다는 것

그동안의 삽질을 생각하면 크흑 눈물이 앞을 가린다 ㅋㅋㅋ

만나기 전에 일주일넘게 통화를 엄청 엄청 엄청 많이 해서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이다 그리고 연애나 삶에 대한 가치관이 나랑 맞구나 하는걸

알고 나가서 둘 다 사진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 사귈 마음으로 나간거라

사귀기로 했다

 

내가 나이먹어가면서도 외모를 포기못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외모는 내 스타일은 아닌데

(날씬한 짱구닮았다)

사람이 진국이라 좋다

난 만나기 전 길게 통화하고 이런걸 별로 선호안했는데

만약 얘기를 많이 안나눠보고 만났으면 외모가 내 스타일아니라고

안만났을 것 같다

 

문제는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인데

내 입장을 얘길 해줬더니 급하게 생각하는건 아니라고

우선은 좋으니까 만나는 걸로 했다

 

1년만에 자기야란 호칭을 다시 하려니 얼마나 어색하던지

이래서 연애도 안하면 감떨어진다고 하는 듯

여기서 질문 하나!!! 곧있으면 남친 생일이다

만난지 얼마 안되서 있는 생일이라 뭘 어떤걸 해줘야 할 지 감이 안잡힌다

우선은 케잌사고 또 뭘 해야 하지?

아 진짜 감떨어졌나보다 ㅎㅎㅎ

IP : 125.146.xxx.10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0.25 3:13 PM (220.121.xxx.208)

    싱글이님 애인 있는 줄 알았음..
    난 올해도 안 생기고 끝나나봄 ㅎㅎ

  • 2. 싱글이
    '15.10.25 3:18 PM (125.146.xxx.101)

    ㅇㅇ//
    썸만 몇번 타다가 생겼음 퐈이널리! ㅎㅎ
    근데 연애가 뚝딱하고 한번에 되는게 아닌 듯
    삽질도 좀 하고 썸도 좀 타고 이러다가 생기는 듯 하니
    올해 아직 몇달 남았다
    썸의 현장으로 고고고 ㅎㅎ

  • 3. ...
    '15.10.25 3:26 PM (211.214.xxx.168)

    남친이 생겼다니 부러움.
    어디를 통해서 만났는지. 사이트? 소개? 채팅?.
    만난지 얼마안됏으니깐 밥사면서 케익만사줘도 될듯. 좋겟당.

  • 4. ㅇㅇ
    '15.10.25 3:27 PM (175.209.xxx.110)

    남친 부러움 22

  • 5. 싱글이
    '15.10.25 3:30 PM (125.146.xxx.101)

    ...//
    난 사이트로
    선물은 안해줘도 되려나?
    사실 선물도 뭘 해줘야 할 지 모르겠다
    수제 케잌에 분위기좋은데서 밥사주는 걸 생각은 했는데
    역시 그게 좋을 듯

  • 6. ..
    '15.10.25 3:30 PM (121.130.xxx.1) - 삭제된댓글

    췟..DKNY에게 남친이라니..흥흥!!

  • 7. 싱글이
    '15.10.25 3:34 PM (125.146.xxx.101)

    ㅇㅇ//
    부러워하지 말고 박차고 나가라
    나도 어떻게든 만나려고 노력을 했더니
    좋다는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서
    사실은 그 중에 고른거다;;;;
    그런 말이 있잖아
    없을땐 없고 있을땐 몰린다고
    언제 몰릴지 모르니 나가서 무조건 만나라
    또라이같은 사람은 당연히 피해야겠지만
    외모는 내 스타일아니어도 진짜 내면이 괜찮은 사람을 못 알아보고
    지나칠 수 도 있으니까 무브무브!!

    ..//
    난 독거인인 동시에 연애 지상주의자인 사람이라 ㅎㅎ
    삐지지 마라 ㅎㅎ 연애합시다!!

  • 8. 축하한다
    '15.10.25 3:54 PM (39.7.xxx.113)

    DKNY 에서 언제든 벗어날 가능성이 커졌구나.
    지금을 즐겨라. 그나마 이 때 뿐이다. 부럽다.
    나 지난번 콰트로 언니다. ㅋㅋ

  • 9. 우선 추카
    '15.10.25 4:01 PM (223.62.xxx.25)

    독거노인은 아니지만 늘 싱글이의 글을 잼나게 보고 있다. 음흉한가?ㅋㅋ 우선 기혼의 입장으로 썸이든 싱글이든 연애든 즐기기라 말하고 싶다. 다만 본인만의 기준만 있다면 인생 내가 행복하면 장땡이다. 스아실 갱장히 잉꼬부부인데 오늘 냉전중으로 혼자 남한산성에서 파전에 막걸리 일잔 중이다. 무. 물론 이론적은 첨이다. 근데 몬가 동경만 했던 일인데 나름 갠찮다. 이어폰 귀에 꽂고 어제 댓글에 어떤이가 추천했던 씰의 노래를 듣는데 나음 설레고 조으다. 근데 밧데리 아껴야 하니까 지금은 그냥 이어폰 꽂고만 있다. 어쨌든 막걸리 힘을 빌어 추카 댓글에 내 이야기 남기고 간다. 연애함을 감축한다.

  • 10. 싱글이
    '15.10.25 4:08 PM (125.146.xxx.101)

    축하한다//
    콰트로 언니야 안녕? ㅎㅎ
    연애한다고 독거노인 벗어나진 않을거다
    난 혼자 사는게 좋다 ㅎㅎ
    결혼은 생각하면 숨막힌다
    이런 부분은 만나면서 더 진지하게 얘길 해봐야 할 것 같다

    우선 추카//
    음흉 노노 관심 ㅇㅋ ㅎㅎ
    나도 내가 행복하려고 연애를 하고 내 삶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 ㅎㅎ
    난 혼자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한다 뭐 조금 거시기한 건 있지만 하다보면 괜찮다 ㅎㅎ
    노래 하나 더 추천할까
    박효신의 그립고..그리운
    루더 밴도로스의 superstar
    막걸리 다 먹고 내려올땐 제이슨 데룰로의 want to want me
    추천
    원투원미를 들으면 남편분을 원하게 될지도? ㅎㅎ
    평소 잉꼬라고 하니 이런 투닥거림이 좀 더 견고함을 줄지도 모르니 힘내길!!!!!
    감축 감사!!!! 헤헷

  • 11. ........
    '15.10.25 4:51 PM (123.136.xxx.93) - 삭제된댓글

    축하한다.
    나는 지인 소개로 알게 돼서,사개월 동안 카톡으로 썸 타고 있는 남자 만나러 열흘 뒤에 한국 간다.
    꼭 그 남자 보러 한국 가는 건 아니고,여기 생활 10년 정리하고,옆나라로 옮기게 돼서,
    그 전에 한국 한 번 가는 거다.
    그 냥반 실물도 궁금하고.
    짐 다 싸 들고 한국 갔다가 바로 옆니라로 가는 거라 웬만한 건 다 버려야 해서,특히 책...마음이 아프다.

  • 12. 싱글이
    '15.10.25 5:05 PM (125.146.xxx.101)

    ..........//
    4개월동안의 썸이라니 ㅎㄷㄷㄷ
    난 장거리에 약한데
    상황이 그래서 어쩔 수 없었겟다
    열흘뒤 샤방샤방한 만남되길 빈다
    옆나라로 가는 부담감이 있으려나
    4개월의 썸이라면 쉽지 않은 건데
    난 그 긴 기간을 썸만 타라면 못할 것 같아서 대단한 것 같다
    책은 옆나라에서 또 하나둘 모아서 컬렉션 완성하길!!

  • 13. ..........
    '15.10.25 5:11 PM (123.136.xxx.93) - 삭제된댓글

    썸 터는 중간에 힘들어서 몇 번 헤어졌다 다시 만났다 반복했다.
    그 냥반 표현에 따르면 자기는 마음 그대론데,나 혼자 북 치고,장구 치고 하면서 나타났다 사라졌다 했다고.
    아님 말고가 인생 모토라서 큰 기대는 안 한다.

  • 14. 싱글이
    '15.10.25 5:20 PM (125.146.xxx.101)

    ........//
    나 그러다가 이전에 놓친 사람있었는데 그게 나중에 아쉽더라
    조만간 만나니 왔다갔다 하지 말고 편하게 만나봐라
    4개월 썸타는게 말이 쉽지 쉽지 않은 건데
    좋은 만남되길!!!ㅎㅎ

  • 15. 데이팅 사이트?
    '15.10.25 5:54 PM (5.66.xxx.184)

    라는게 존재하는건가? 건전한?

  • 16. 근데 남자들은
    '15.10.25 6:05 PM (5.66.xxx.184)

    외모를 심하게 따질텐데.. 데이팅 사이트로 만났다면
    온라인의 뽀샵된 외모와 현실 외모 사이에 괴리 때문에 남자들이
    괴로와 한다던데
    싱글이는 외모가 좀 되는 편인건가

  • 17. ..........
    '15.10.25 6:09 PM (123.136.xxx.118) - 삭제된댓글

    고맙다.
    싱글이도 날씬한 짱구 분(도저히 상상이 안 됨)과 예쁜 사랑/연애 하길 바란다.
    다이어트 중이라 하루 한 두끼 먹는데,어지러워서 쓰러질 뻔 했다.
    내 사랑은 멀고 힘들다.

  • 18. 싱글이
    '15.10.25 6:18 PM (125.146.xxx.101)

    데이팅 사이트?//
    있지 그리고 건전하다고 해도 그걸 이용하는 사람이 그렇게 맘 안먹으면
    그건 모르는거고
    그래서 만나기 전에 얘길 더 많이 해봤던 건데
    만나니까 더 사람이 좋아서
    가려서 봐야지
    어딜 가나 그렇더라
    나 아는 사람은 듀0에 가입해서 결혼목적으로 사람들 만나고 했는데
    거기에도 개진상들 있고
    주선자통해서 만난 경우에도 그런 경우가 더러 있고 하니
    본인이 잘 판단해서 만나면 되는 것 같다

    근데 남자들은//
    난 일단 포샵을 못한다
    그래서 실물과 다르지 않고 열심히 관리하는 편이다
    평소엔 귀찮아서 트레이닝복이나 레깅스입고 운동화에 화장도 안하고 다니지만
    약속있으면 원피스,치마입고 평소엔 안신는 구두도 신고
    신경써서 나가니까 겉치레라도 칭찬은 듣는다

    .........//
    날씬한 짱구는 얼굴이 늙은 짱구생각하면 된다
    몸은 운동해서 날씬하고
    아고 다이어트중이구나 내 사랑이 언제 나타날지 모르니
    긍정적으로!!! 좋은 소식들려주길!!!

  • 19. 내일처럼 기쁨
    '15.10.25 6:18 PM (175.193.xxx.90)

    싱글이 축하한다!!!
    난 역시나 이번해도 그냥 지나가려나보다.. 크흑

  • 20. 싱글이
    '15.10.25 6:20 PM (125.146.xxx.101)

    내일처럼 기쁨//
    헤헷 감사감사
    이번 해 아직 남았다!!!!!!!!!!!
    포기는 노노노
    보통 연말에 소개팅이 급증한다고 한다
    가만히 있지 말고 주변에 소개팅 급구한다고 광고하고 다니면
    가만히 있을 때보다 소개팅이 더 들어올거다
    연말에 다들 외로우니까
    그때를 공략해서 연말에 따숩게 데이트할 수 도 있는거다!!!!!!!!!!
    포기는 금물~~~ ㅎㅎ

  • 21. 삼삼삼
    '15.10.25 7:01 PM (118.37.xxx.142)

    언니 축하한다!
    좀 늦게 댓글 달아서 이거 볼줄 모르겠지만 축하하고 싶어서 댓글 남긴다!
    보증금은 어여 받길 바라고!
    선물은......나도 잘 모르겠다ㅠㅠ
    우린 서로 필요한거 사주는 타입이라 흑
    같이 맛난것도 많이 먹고 즐겁게데이트 많이 해라~ 아 썸에서 연애 초기 그때가 젤 좋은데 생각만해도 내가 다 설렌다 ㅋㅋㅋ

    나 내일 오사카 여행간다 ㅋㅋ
    목욜날 오고 토욜날 강사 시험 봐서 즐겁게 여행할수있을진 모르겠지만 ㅋㅋㅋ
    여튼 오랫만에 언니봐서 근황도 살짝 남기고 간다~
    시험 잘 볼수있게 화이팅 쪼금 부탁한다 ㅋㅋㅋ 그럼 다음에 볼때까지 감기조심하고 즐거운 연애생활되길!!!

  • 22. 싱글이
    '15.10.25 8:26 PM (58.141.xxx.237)

    삼삼삼ㅡ오오 드디어 시험
    꼭 좋은 결과 있기를
    그리고 있을 것 같은 촉이 온다
    기필코 반드시 ㅋㅋㅋ
    합격하길 빌고 또 빈다 ㅎㅎ
    좋은 소식 기다리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4695 法 ˝세월호 집회 막은 경찰이 낸 주민 탄원서, 가짜 가능성˝ 세우실 2015/10/27 624
494694 대중앞에서 목소리떨리는 분중에앞에서 말하는 직업 가지게 된 분있.. 7 2015/10/27 1,999
494693 가수 누구 좋아하세요? 전 안치환님 너무 너무 좋아요. 49 가수 2015/10/27 1,419
494692 방울토마토가 너무 물맛이에요 4 가을 2015/10/27 821
494691 이거보니 댓글활동 한거 같네요.. 5 문서파기 2015/10/27 1,087
494690 만화로된 조선왕조실록...어떤걸로 구매할까요? 15 알려주세요 2015/10/27 1,847
494689 수영 생각 중인데 추천해주실 다른 운동 있을까요? 12 호호아줌마 2015/10/27 2,334
494688 어떻게 해야할지.. 63 문의 2015/10/27 15,310
494687 임신중일때 시댁에서 설거지 안하나요? 34 아니 2015/10/27 6,493
494686 서울공연예술고, 한림연예예술고 아시는 분 계세요? 3 중3아들맘 2015/10/27 1,439
494685 손님 초대상 좀 봐주세요~ 1 .. 2015/10/27 824
494684 野, 국정화 반대 첫 장외집회..27일 광화문 결의대회 6 오늘 2015/10/27 674
494683 기사 - 슈퍼맨도 풀지 못한 육아예능의 딜레마 6 ㅇㅇ 2015/10/27 2,490
494682 황석어젓 김장김치 사용법 알려주세요~ 24 해보자 한번.. 2015/10/27 18,085
494681 발리여행다녀오신분들 4 날쟈 2015/10/27 1,570
494680 피지억제제 드셔보신 분들 9 ㅇㅇ 2015/10/27 3,062
494679 '세월베를린' 독일 광장에 놓인 304켤레의 신발 5 샬랄라 2015/10/27 1,105
494678 안희정 도지사가 '4대강 사업' 정당성 입증 했다고요? 1 세우실 2015/10/27 942
494677 고등 학부모님 경험담좀 들려주십시요~~ 10 까망길냥이 2015/10/27 2,727
494676 남자가죽팔찌 7 팔찌 2015/10/27 1,118
494675 토지 필사를 시작했어요. 49 이제시작 2015/10/27 5,321
494674 한국사 교과서 논란, 북한 교과서에는 NK투데이 2015/10/27 513
494673 나이도 어린 이런 시누는.. 7 어휴 2015/10/27 1,934
494672 생어거스틴 vs 메드포갈릭 어디가 먹을 게 더 많나요? 8 질문 2015/10/27 2,017
494671 배다른 여동생 결혼할 사람 인사 온대요~ 저녁 메뉴 고민돼요. 24 메뉴고민 2015/10/27 6,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