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교사, 혹은 유아교육 관련분께 질문이요

// 조회수 : 1,668
작성일 : 2015-10-25 14:48:28

30대 후반인 제가 어릴땐 유치원밖에 없어서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들이 없었죠

유치원 다니거나, 아니면 안다니거나 이 둘중 하나였는데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유치원 혹은 어린이집을 다니잖아요.


하지만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엄연히 교육부 / 보건복지부 로 부서(?)가 다르고

교육과정도 누리과정은 똑같다지만, 다를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아이야 자라면 다 똑같다, 선생님은 인성이 최고다 , 유치원이라고 별 다를바 없다  -

라고 다들 말하고, 그건 그렇다 치고요..


정말 배우는게, 교육과정이 똑같고 별 상관 없는지 너무 궁금해요

별 상관 없다면 왜? 유치원은 몇배로 더 비싼건지.

보육교사 자격증을 따도 되는걸 굳이 가르치는게 똑같다면 유아교육과를 나오는건지.


정말 유아교육종사자 입장에서도, 유치원 어린이집은 교사도 교육도 똑같다고 보는지가 궁금하네요.

( 엄마들의 의견 말고요 )  

IP : 124.49.xxx.1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5 2:57 PM (125.177.xxx.193)

    유치원 교사가 인건비가 더 비싸고 지원부처(교육부/복지부)에 따라 시설 지원금이 다를수도 있구요.

    확실히 유치원은 어린이집보다는 설립기준부터 감사 기준 등 여러가지가 엄격하고 까다로와요.

    개인적으로 수도권 이상 4년제 아동학과 졸업자라면 유아교육과 졸업자랑 큰 차이가 없다고 보구요(아마 유교과가 교육학쪽 과목과 실습이 더 많을꺼에요. 아동유아발달쪽 과목은 같은거 배웁니다)
    직장어린이집이나 삼성재단 어린이집 같은 곳에서는 학벌도 많이 보고 유교과 아동학과 상관 없이 뽑아요.
    그 말은 유교과출신도 자의로 어린이집에 취직한다는 뜻이고 괜찮은 어린이집은 커리큘럼 역시 탄탄하다는 뜻이에요.

    교육원출신의 1,2년짜리 자격증 소지자의 자질은 딱 가정어린이집 인원 충원정도로 보구요.

  • 2. ^^
    '15.10.25 2:57 PM (219.241.xxx.99)

    유아교육과 나와서 어린이집(시립) 근무 십년 가까이 했던 저는 아이 둘 어린이집 보냈었어요.
    유치원, 어린이집 골고루 돌아다니며 알아봤엇는데 돈 벌려고 특별활동 쎄게 하고 행사 많은 유치원, 어린이집은 패쓰하고, 교사들 분위기가 밝고 친절한 어린이집, 행사나 특활은 적당한 정도로 하는...

    작은 어린이집 아닌 적당히 큰 어린이집들은 교사들도 유아교육과 나온 분들 씁니다.
    저두 그런 곳 보냈구요
    그런 어린이집은 유치원과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 3. //
    '15.10.25 2:58 PM (125.177.xxx.193)

    그리고 정말 줄 서서 들어가려고 하는 어린이집 원비 절대 싸지 않아요.

  • 4. 샤라라
    '15.10.25 3:20 PM (1.254.xxx.88)

    저는요...5살난 울 딸래미 초록별 미술학원 종일반 보냈었어요.
    아기들이 배우는게 다~~~~~~~~~~~~~거기서 거기 입디다. 영유 빼고는 평준화 에요...배우는것? 차이 없어요...시설? 좋고 나쁘고 차이 없어요....
    아이들이 습득하는것은 엄마가 끼고 가르치는것 빼고는 다~~~몰라요.
    따로 사설학원 발레학원,영어학원, 학습지..........다녀야 빛봐요.

    우리애들 제일 좋다고 줄서서가는 유치원 다니다가 원장 이상한것 만나서 고생 좀 하고서 바로 미술학원 종일반 보냈어요. 원장님의 마인드가 가장 중요합니다. 배우기, 시설. 다 필요 없슴 입니다.

  • 5. //
    '15.10.25 3:40 PM (125.177.xxx.193)

    영어 한글수학교육 발레 전부 교육과정에 없어요.
    그건 원래 학원에서 하는 영역이에요.
    유치원어린이집은 전인교육을 하는 곳이지
    나중에 배워도 되는것들 미리 답 가르치면서 사고의 틀을 좁히는 곳이 아니랍니다.

  • 6. 유교다시갔어요
    '15.10.25 4:15 PM (39.7.xxx.177) - 삭제된댓글

    가보니까 이래서 사년제 유교교사를 선호하는구나. 싶던데요.
    일단 사학연금이 되다보니 유치원은 사립이라도 괜찮아요,사년간 계속 교육학 배우고 실습나가고 봉사나가고 하니
    일단 배운게 인에 박히진 않아도 어느정도 머릿속에 쌓여서
    정신을 지배하더라고요. 지속적으로 연수도 받고요.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 자기계발의지는 어린이집교사나 유치원교사나 개인에 따라 다른 것 같고요.
    요즘 단기속성 보육교사가 많다보니 쉽게따서 생계형으로 취업을 해서 좀 일하다 어린이집 차리고 하는 걸 목표로 하기도 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어린이집은 좋아하지않아요.

    삼성 이나 직장어린이집이나 성당어린이집은 허접한 유치원들보다 좋으니 그건 논외로 할게요.

    저희집에도 직장어린이집에서 7세까지 다닌 조카가 있거든요. 직접 가보니 수녀님도 좋으시고, 교사들도 4년제 나오고 좋더라고요.

    유치원은 사립학교 에 속하는 지라 빚으로 지을 수가 없어요.
    원장자격있는자를 대표자로 하고 부지 건물 다 빚이 안들어가야하는터라

    쉽게 차릴 수 있는 놀이학교나 어린이집과는 좀 다르지요.

    저라면, 어린이집이든 유치원이든 4년제교사를 주로 쓰는 지를 볼 것 같아요

  • 7. 돌돌엄마
    '15.10.25 4:15 PM (115.139.xxx.126)

    어차피 교육과정은 똑같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근거는 누리과정이죠. 이제 어린이집에서도 만3세부터는 누리과정에 따라 가르치니까 유치원이랑 똑같다고..
    하지만 누리과정이라는 게 구체적인 실체가 가이드라인으로 주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내용을 풀어내는 건 교사의 역량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예를 들어 "우리나라 전통문화"라는 주제라면
    어떤 교사는 책에 스티커붙이는 거나 시청각자료 보여주는 것 정도로 할 수도 있고 다른 교사는 다른 방법으로....
    뭐 그런 거 아닐까요? 그러니 교사 역량이 중요한 거고.......
    전 전문가는 아니지만 유치원생 엄마로서 그냥 제 생각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632 친구가 만나는 남자가 바람피는거 알았는데.. 5 .. 2015/10/25 2,585
493631 아파트 전전세 놓을 수 있을까요? 1 22 2015/10/25 2,594
493630 이런 이런 건망증....ㅜㅜ 4 .. 2015/10/25 866
493629 감명깊게 읽은책이나 추천하고 싶은책 22 2015/10/25 2,958
493628 애들한테니가먹은건 니가 설거지하라고 시켰어요 ㅎㅎ 5 ㅇㅇ 2015/10/25 1,307
493627 주방 환기및 개수대 냄새, 락스 사용 문제.. 1 .. 2015/10/25 1,456
493626 전 싱글에 친구 몇명 없어요. 2 가을 2015/10/25 2,068
493625 어린이집에서 친구가 밀쳐 머리를 부딪혔다는데 문제제기 해야할까요.. 5 ,, 2015/10/25 926
493624 책과 신문을 멀리했더니 2 다시 2015/10/25 1,706
493623 잠시 오피스텔에 살아야 하는데요. 3 .. 2015/10/25 1,266
493622 헬리코박터 제균제 드시고 역류성식도염 좋아진분계세요? 8 위염 2015/10/25 3,907
493621 여성은 혼인 하면 부모님 호칭 왜 달라지죠? 9 핑퐁 2015/10/25 1,610
493620 아이가 우는데 자꾸 웃음이 나요 18 엄마 2015/10/25 5,207
493619 재료를 버리지 않는 알뜰 레시피..간단하고 맛있어요 1 요리좋아 2015/10/25 1,418
493618 암기가 아니라 주입이 문제 아닌가요 1 대화 2015/10/25 722
493617 거실에 폴딩도어 혹은 포켓도어 하신분들 춥지 않으신가요? 2 인테리어 2015/10/25 3,488
493616 복면가왕은 보고싶지만 저처럼 김구라땜에 안보시는 분 계시는지? 8 ... 2015/10/25 1,763
493615 해외 나가면 중국인으로 보는데 왜 그럴까요? 31 ..... 2015/10/25 4,587
493614 정치권, 역사교과서 국정화 총력 여론전 돌입 샬랄라 2015/10/25 277
493613 잘 상하는 음식 가르쳐주세요. 4 잘잘 2015/10/25 1,533
493612 역사학자 전우용님 트윗 3 진짜종북 2015/10/25 934
493611 치매 걸린 환자분이랑 일반 요양원 가는분들 요양원이랑 틀린가요... 1 .. 2015/10/25 1,469
493610 12월 여행지 추천바래요 1 여수 2015/10/25 1,178
493609 부모님이 하시려는 가게 권리금, 월세 좀 봐주세요 7 고민 2015/10/25 1,506
493608 올해 43 싱글.. 진로 바꾸고 싶어요 수의대 약대 36 올해 40싱.. 2015/10/25 1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