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교때 친구가 미국에서 중국부자랑 결혼....

Zzz 조회수 : 6,708
작성일 : 2015-10-25 14:00:41

전 이십대 중반 대학원생인데요.
예고 동창친구가 한명있었는데 재수,삼수를 해도 서울에 있는 대학에 합격못해서 경기도에 있는 학교 다니다가 작년 겨울에 미국으로 어학연수 가서 중국인이랑 사귀더니 아이 갖고 결혼식 빰! 페북에 뜨더라구요.
그친구 대학합격후에 만나서 다같이 축하해줬지만 사는 지역이 다르고 사는게 바쁘다 보니깐 간간히 연락만 했었는데....
후하 중국인부자는 차원이 다른가봐요..
그친구랑 저희들도 나름 넉넉하게 지냈지만... 중국계미국인이 아니라 남편이 중국에서 온 유학생이라는데 결혼식하며 자동차 , 패물, 집....정말 입이 떡벌어지더라구요..

저는 학벌이 뭐라고 그친구보다 더 잘나간다고 은연중에 생각했을까요 ㅠㅠ.....저는 지뿔 능력도 없는데 말이죠

아직 결혼할 사람도 없고 생각도 없었는데
이상하게 우리들중에 가장빨리 그리고 아마도 제일 부유한 남편과 결혼한 그 친구 정말 부러워요 ㅠㅠ

IP : 203.210.xxx.1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5 2:04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중국부자 수가 한국인구보다 더 많은 나라니까요.

  • 2. ㅎㅎㅎ 또 세월지나면
    '15.10.25 2:09 PM (175.223.xxx.150)

    돈이 뭐라고 학벌좋은 걔보다 내가 잘나간다고 생각했을까 라고 친구도 생각할지 모르죠.
    각자의 위치에서 행복하게 사는 게
    제일 잘난 사람입니다.

  • 3. ...
    '15.10.25 2:11 PM (223.62.xxx.121) - 삭제된댓글

    그친구 잘됐내요..
    중국노인들 아들만 나면 모든걸 다해주는것 같던데...
    아들많이나서 시부모사랑 듬뿍받고 행복하게 살라고 전해주세요.......정말 잘됐네요.....

  • 4. Zzz
    '15.10.25 2:15 PM (203.210.xxx.129)

    내 친구 완전 잘됐어요 착하구 사근사근하고 이쁜 친구인데 그래서 시집잘갔나봐요 ㅠㅠ
    전 성격이 불같고 사근사근 못하고 자존심 엄청쎄서 휴,,, 눈물만ㅋㅋㅋ....

  • 5. ㅇㅇ
    '15.10.25 2:17 PM (58.140.xxx.252) - 삭제된댓글

    미국에 유학가보면 그렇게 돈많은 중국인들 많이 만나요 제 동창도 미국유학 갔다가 24살에 중국인 남편이랑 결혼했는데 제일듣기싫은소리가 돈많은 중국인이랑 결혼해서 부럽다는 소리였대요 참고로 이친구도 아버지어머니가 모두 전문직이거 알고나면 한국인들이 두분진짜사랑해서 결혼하나보다는소리들을땐 더 황당했다고
    암튼 옆에서 본바로는 결혼시댁은 다 어려워요
    친구도 시댁 부모가 중국에서 미국오면 한달씩 친구집에서 묶고가고 중국도 남아선호사상 이런게 굉장히 강해서 아들 낳으라고 푸시 도 좀 있고 시댁과 정말 가족처럼 잘 지내는문화권이라 남편을 사랑하지못했으면 결혼까진 힘들었을거라고 그랬어요 친구에게 호감있던 중국인들중에 지금남편이 거의 제일 돈없는축이였거든요 그래도 제눈엔 잘살긴합니다만 결혼은 보이는게 다는 아니니까요

  • 6. 미국에
    '15.10.25 2:18 PM (184.96.xxx.196) - 삭제된댓글

    유학온 중국 젊은이들 대단합니다.
    몇년전부터 저 사는 주변에있는 사립대학이 중국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어마어마한 수의 중국학생들이 밀려오는데 그들이 오고부터 그 대학주변 월세 아파트의 주차장이 화려해졌습니다.
    더 대단한건 2~3억씩하는 그런 차들이 너무나 위풍도 당당하게 바깥에 주차되있어요.
    눈오고 엄청추운 이곳에서 겨울에도 그런차를 밖에 세워놓을수있는 시크함.
    아마도 지하주차장도있고 새로 지은 아파트들은 월세가 150~2백만원정도되서 지하 주차장없는 아파트에 사는건지 그렇게 바깥에 그런 차를 턱하니 세워두고는 월세 아끼는것도 중국스럽고.ㅋㅋㅋ
    암튼 며칠전에 잘 봐줘야 고등학생같아보이는 중국 남학생이 날개처럼 차문이 위로 올라가는 스포츠카를타길래 뭔가봤더니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인지 아벤타도르인지 젤 비싼거라고 대학생 아들이 알려주더군요.
    중국에서 미국오고 미국안에서 다시 또 국내선타고 와야하는 이 작은 도시에오는 중국 학생들도 저 정도 재력이니 뉴욕이나 엘에이 혹은 샌프란시스코로가는 중국학생들의 부는 어마어마할겁니다.

  • 7. 요샌
    '15.10.25 2:29 PM (175.209.xxx.110)

    미국 정말 많이들 와서.. 중국인들 부자 찾기 힘들어요. 특히 대학원은 풀펀딩 받고 나라 장학금 받고.어렵게 온 애들 많음.

  • 8. ..
    '15.10.25 3:03 PM (49.1.xxx.60)

    제 딸 그러면
    교대 보내지 말고
    미국 유학 보내야 하나 봐요 ㅋㅋ
    교대는 유학이 필요없자나요
    직업 안정성 말고는 우물안 개구리이지요

  • 9. 부자아내를 바란다면 중국인 여친
    '15.10.25 3:24 PM (175.193.xxx.90)

    캐나다 미국 등에 나와있는 중국인 여자들도 대단해요.
    아는 아이가 캐나다서 만난 여친이 중국갑부 딸..
    그 물가비싼 캐나다에서도 흐드드하게 산다고..
    중심가에 그 넓은 집 혼자 쓰고..

  • 10. ...
    '15.10.25 3:43 PM (223.62.xxx.36) - 삭제된댓글

    제주위도 중국부자랑 결혼한 사람들보면 정말 차원이 달라요. 프로포즈링도 제일 작은 축으로 받은게 기본 티파니 2캐럿부터 시작.. 결혼문화도 집은 기본이고 결혼식패물신부측에주는지참금 등등 몇억 드는거 다 남자부담에 그렇게 어마무시하고 결혼하고선 집안일도 남자가 다해주더라구요. 친구 집들이때 남편이 요리설거지다과까지 다해서 내오고 돌아갈때 만두빚어서 싸주는거 보고 정말.. 꿈꾸는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 11. ...
    '15.10.25 3:46 PM (223.62.xxx.36) - 삭제된댓글

    제주위도 중국부자랑 결혼한 사람들보면 정말 차원이 달라요. 프로포즈링도 제일 작은 축으로 받은게 기본 티파니 2캐럿부터 시작.. 결혼문화도 집은 기본이고 결혼식패물신부측에주는지참금 등등 몇억 드는거 다 남자부담에 그렇게 어마무시하고 결혼하고선 집안일도 남자가 다해주더라구요. 친구 집들이때 남편이 요리설거지다과까지 다해서 내오고 돌아갈때 만두빚어서 싸주는거 보고 정말.. 꿈꾸는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명절에 폭죽쏘는게 문화인데 폭죽값에만 2천만원썼단 얘기듣고 다들 기절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578 천경자 이우환 작품 위작화가 인터뷰 기사 봤는데요, 어머 2015/10/25 1,313
493577 2030의 헬조선에 대한 생각 2015/10/25 786
493576 벽지 실크하고 합지 많이 차이나나요? 20 ^^* 2015/10/25 5,855
493575 구조조정 서두른다.금융감독원.은행장 소집 3 .... 2015/10/25 1,214
493574 재봉틀 하나만 추천부탁드려요. 2 김효은 2015/10/25 1,131
493573 새누리당 "독도 지키기 위해서라도 국정화해야".. 9 샬랄라 2015/10/25 804
493572 박정희 추모예배 올린 교회 명단 10 ㅇㅇ 2015/10/25 2,649
493571 현미밥 먹었더니 변비에 효과 있네요. 2 .. 2015/10/25 1,554
493570 경찰 "IS 연계조직, 코엑스 주변 건물 폭탄 테러 협박" 2 5ㅠㅠ 2015/10/25 1,465
493569 가르치는거 좋아하나요? 1 2015/10/25 819
493568 본부인에게 폭행당한 불륜녀 49 ㅇㅇ 2015/10/25 20,981
493567 송곳 재밌네요 8 지금 2015/10/25 2,102
493566 세계 한국학 석학들 154명 성명 "한국 정부 국정화 .. 3 종달새 2015/10/25 1,031
493565 남들을 잘 의식하는데 고치고 싶어요 3 ........ 2015/10/25 1,504
493564 DKNY 싱글노처자들 컴온 19 싱글이 2015/10/25 1,828
493563 오래되고 좁은집 스트레스 49 우유부단 2015/10/25 18,525
493562 팔다리가 길지 않아도 키가 클 수 있을까요 8 괜찮아 2015/10/25 2,029
493561 트리거포인*그리드 폼롤러 gfd 2015/10/25 1,450
493560 역삼럭키 댓글 감사해요. 그럼 매봉삼성은 어떤지요.. 8 가을이 2015/10/25 3,002
493559 유치원교사, 혹은 유아교육 관련분께 질문이요 6 // 2015/10/25 1,669
493558 혹시 자식의 사생활이 궁금하신분들.. 2 행복한새댁 2015/10/25 1,862
493557 병뚜껑 쉽게 여는 법 2 병뚜껑 2015/10/25 1,458
493556 가을인데 어디 놀러 다녀오셨나요? 추천도 해주세요. 4 ..... 2015/10/25 1,405
493555 12월이나 1월에 가면 좋을 해외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8 .. 2015/10/25 3,641
493554 혹시 여기 여성분중에 INTP분들 계시나요? 55 INTP 2015/10/25 39,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