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교때 친구가 미국에서 중국부자랑 결혼....

Zzz 조회수 : 6,711
작성일 : 2015-10-25 14:00:41

전 이십대 중반 대학원생인데요.
예고 동창친구가 한명있었는데 재수,삼수를 해도 서울에 있는 대학에 합격못해서 경기도에 있는 학교 다니다가 작년 겨울에 미국으로 어학연수 가서 중국인이랑 사귀더니 아이 갖고 결혼식 빰! 페북에 뜨더라구요.
그친구 대학합격후에 만나서 다같이 축하해줬지만 사는 지역이 다르고 사는게 바쁘다 보니깐 간간히 연락만 했었는데....
후하 중국인부자는 차원이 다른가봐요..
그친구랑 저희들도 나름 넉넉하게 지냈지만... 중국계미국인이 아니라 남편이 중국에서 온 유학생이라는데 결혼식하며 자동차 , 패물, 집....정말 입이 떡벌어지더라구요..

저는 학벌이 뭐라고 그친구보다 더 잘나간다고 은연중에 생각했을까요 ㅠㅠ.....저는 지뿔 능력도 없는데 말이죠

아직 결혼할 사람도 없고 생각도 없었는데
이상하게 우리들중에 가장빨리 그리고 아마도 제일 부유한 남편과 결혼한 그 친구 정말 부러워요 ㅠㅠ

IP : 203.210.xxx.1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5 2:04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중국부자 수가 한국인구보다 더 많은 나라니까요.

  • 2. ㅎㅎㅎ 또 세월지나면
    '15.10.25 2:09 PM (175.223.xxx.150)

    돈이 뭐라고 학벌좋은 걔보다 내가 잘나간다고 생각했을까 라고 친구도 생각할지 모르죠.
    각자의 위치에서 행복하게 사는 게
    제일 잘난 사람입니다.

  • 3. ...
    '15.10.25 2:11 PM (223.62.xxx.121) - 삭제된댓글

    그친구 잘됐내요..
    중국노인들 아들만 나면 모든걸 다해주는것 같던데...
    아들많이나서 시부모사랑 듬뿍받고 행복하게 살라고 전해주세요.......정말 잘됐네요.....

  • 4. Zzz
    '15.10.25 2:15 PM (203.210.xxx.129)

    내 친구 완전 잘됐어요 착하구 사근사근하고 이쁜 친구인데 그래서 시집잘갔나봐요 ㅠㅠ
    전 성격이 불같고 사근사근 못하고 자존심 엄청쎄서 휴,,, 눈물만ㅋㅋㅋ....

  • 5. ㅇㅇ
    '15.10.25 2:17 PM (58.140.xxx.252) - 삭제된댓글

    미국에 유학가보면 그렇게 돈많은 중국인들 많이 만나요 제 동창도 미국유학 갔다가 24살에 중국인 남편이랑 결혼했는데 제일듣기싫은소리가 돈많은 중국인이랑 결혼해서 부럽다는 소리였대요 참고로 이친구도 아버지어머니가 모두 전문직이거 알고나면 한국인들이 두분진짜사랑해서 결혼하나보다는소리들을땐 더 황당했다고
    암튼 옆에서 본바로는 결혼시댁은 다 어려워요
    친구도 시댁 부모가 중국에서 미국오면 한달씩 친구집에서 묶고가고 중국도 남아선호사상 이런게 굉장히 강해서 아들 낳으라고 푸시 도 좀 있고 시댁과 정말 가족처럼 잘 지내는문화권이라 남편을 사랑하지못했으면 결혼까진 힘들었을거라고 그랬어요 친구에게 호감있던 중국인들중에 지금남편이 거의 제일 돈없는축이였거든요 그래도 제눈엔 잘살긴합니다만 결혼은 보이는게 다는 아니니까요

  • 6. 미국에
    '15.10.25 2:18 PM (184.96.xxx.196) - 삭제된댓글

    유학온 중국 젊은이들 대단합니다.
    몇년전부터 저 사는 주변에있는 사립대학이 중국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어마어마한 수의 중국학생들이 밀려오는데 그들이 오고부터 그 대학주변 월세 아파트의 주차장이 화려해졌습니다.
    더 대단한건 2~3억씩하는 그런 차들이 너무나 위풍도 당당하게 바깥에 주차되있어요.
    눈오고 엄청추운 이곳에서 겨울에도 그런차를 밖에 세워놓을수있는 시크함.
    아마도 지하주차장도있고 새로 지은 아파트들은 월세가 150~2백만원정도되서 지하 주차장없는 아파트에 사는건지 그렇게 바깥에 그런 차를 턱하니 세워두고는 월세 아끼는것도 중국스럽고.ㅋㅋㅋ
    암튼 며칠전에 잘 봐줘야 고등학생같아보이는 중국 남학생이 날개처럼 차문이 위로 올라가는 스포츠카를타길래 뭔가봤더니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인지 아벤타도르인지 젤 비싼거라고 대학생 아들이 알려주더군요.
    중국에서 미국오고 미국안에서 다시 또 국내선타고 와야하는 이 작은 도시에오는 중국 학생들도 저 정도 재력이니 뉴욕이나 엘에이 혹은 샌프란시스코로가는 중국학생들의 부는 어마어마할겁니다.

  • 7. 요샌
    '15.10.25 2:29 PM (175.209.xxx.110)

    미국 정말 많이들 와서.. 중국인들 부자 찾기 힘들어요. 특히 대학원은 풀펀딩 받고 나라 장학금 받고.어렵게 온 애들 많음.

  • 8. ..
    '15.10.25 3:03 PM (49.1.xxx.60)

    제 딸 그러면
    교대 보내지 말고
    미국 유학 보내야 하나 봐요 ㅋㅋ
    교대는 유학이 필요없자나요
    직업 안정성 말고는 우물안 개구리이지요

  • 9. 부자아내를 바란다면 중국인 여친
    '15.10.25 3:24 PM (175.193.xxx.90)

    캐나다 미국 등에 나와있는 중국인 여자들도 대단해요.
    아는 아이가 캐나다서 만난 여친이 중국갑부 딸..
    그 물가비싼 캐나다에서도 흐드드하게 산다고..
    중심가에 그 넓은 집 혼자 쓰고..

  • 10. ...
    '15.10.25 3:43 PM (223.62.xxx.36) - 삭제된댓글

    제주위도 중국부자랑 결혼한 사람들보면 정말 차원이 달라요. 프로포즈링도 제일 작은 축으로 받은게 기본 티파니 2캐럿부터 시작.. 결혼문화도 집은 기본이고 결혼식패물신부측에주는지참금 등등 몇억 드는거 다 남자부담에 그렇게 어마무시하고 결혼하고선 집안일도 남자가 다해주더라구요. 친구 집들이때 남편이 요리설거지다과까지 다해서 내오고 돌아갈때 만두빚어서 싸주는거 보고 정말.. 꿈꾸는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 11. ...
    '15.10.25 3:46 PM (223.62.xxx.36) - 삭제된댓글

    제주위도 중국부자랑 결혼한 사람들보면 정말 차원이 달라요. 프로포즈링도 제일 작은 축으로 받은게 기본 티파니 2캐럿부터 시작.. 결혼문화도 집은 기본이고 결혼식패물신부측에주는지참금 등등 몇억 드는거 다 남자부담에 그렇게 어마무시하고 결혼하고선 집안일도 남자가 다해주더라구요. 친구 집들이때 남편이 요리설거지다과까지 다해서 내오고 돌아갈때 만두빚어서 싸주는거 보고 정말.. 꿈꾸는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명절에 폭죽쏘는게 문화인데 폭죽값에만 2천만원썼단 얘기듣고 다들 기절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752 한 집 등본에 두 세대 2 전입 2015/12/29 2,733
512751 혼자 사시는 아버님 비상시에는. 2 새해에 2015/12/29 1,289
512750 극적 타결? 할머니들 오열.. 언론만 감격 12 분노 2015/12/29 1,311
512749 결혼은 필요없는 제도에요 5 호빵맨 2015/12/29 2,031
512748 82 부동산 정보 절대 믿지 말라는 분께... 생각해보면... 2015/12/29 1,271
512747 근데 대단한게 여기에서 벌써 12년도에 최회장님 바쁘시겠다고 4 ㄱㅎㅇ 2015/12/29 6,648
512746 파우더 사려는데 로드샵 중 괜찮은 거 있나요? 2 ... 2015/12/29 1,323
512745 빈폴패딩... 4 bona 2015/12/29 2,156
512744 배움의 깊이와 생활방식의 괴리???? 3 인격 2015/12/29 1,115
512743 남방이랑 스웨터랑 입을때 목부분이요... 7 고민 2015/12/29 1,076
512742 화장실 냄새는 향수가 최고네요. 1 잔향 2015/12/29 2,003
512741 전쟁피해자 여성분 얘기 들으면서 1 ㅇㅇ 2015/12/29 387
512740 농사일 하시는분 계세요?. 3 ㅇㄷㅈ 2015/12/29 832
512739 최태원은 그여자랑 살림 차렸나보네요 3 .... 2015/12/29 8,854
512738 [기본상식] 지역명의 유래...txt 1 ㅇㅇ 2015/12/29 667
512737 유재열이 좋아하는 시 - 벌레처럼 울다(류근) 은빛여울에 2015/12/29 692
512736 분당에 원어민있는 영어학원 추천부탁드립니다 1 분당댁 2015/12/29 759
512735 박정희재단 1년 예산은 400억 일본의 위안부 배상금 100억 5 아마 2015/12/29 906
512734 혼외자식이 하나뿐일거라는 3 ..... 2015/12/29 4,197
512733 응팔 선우 성이 뮈죠?? 3 혹시 2015/12/29 2,326
512732 어제 만든 불고기가 짜요. 구제방법은? 10 새댁아닌데요.. 2015/12/29 1,095
512731 여러분은 생활에서 신념을 잘 지켜나가시나요? ### 2015/12/29 366
512730 다큐 3일 보다가 환불에 대한 단상 24 으악~ 2015/12/29 5,941
512729 뉴스를 못봐서요.한일협상(?) 간단정리 해주실분 19 ㅇㅇㅇ 2015/12/29 1,925
512728 무거운 졸업앨범 다들 가지고 계신지요? 14 정리의달인 2015/12/29 3,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