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뜬금 없는 셋째 타령

워킹맘 조회수 : 3,341
작성일 : 2015-10-25 13:24:58
갑자기 요새 남편이 셋째 낳자고ㅠ...
첨엔 농담인 줄 알았으나 끈질기게..그리고 제법 진지하게 얘긴하네요
전 ..그 생각에 그저 헛웃음만..
이미 8살 6살 애들이 있고요
남편 내년 마흔..전 39됩니다
서른 아홉에 그리고 마흔된 아빠..그애 스우살되려면 우린 60살..
아구...그 애 대학이며 결혼시킬거며 이런거 생각하면 절로 포기가 될법도한데 말이죠...(그나마 둘다 정년보장되는 직업 이거 하나 하나 믿고 그러는거 같아요 ...)
게다가 맞벌이하느라 지금도 죽겠구만..하..
진짜 이러다 생겨 버릴까봐 겁나요
IP : 59.26.xxx.4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 나이
    '15.10.25 1:29 PM (175.199.xxx.20)

    둘다 키우기도 버거운 어린 나이인데 왜 셋째를 가질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혹시 둘다 아들이거나 딸인건가요?

  • 2. 원글
    '15.10.25 1:31 PM (59.26.xxx.41)

    네 둘다 아들이구요
    첨부터 딸을 기대했던 남편이라..셋째낳자는얘기=딸 하나 낳잔얘기..
    전 또 셋째도 아들일거같은디말이죠 ;;;

  • 3.
    '15.10.25 1:38 PM (223.62.xxx.35) - 삭제된댓글

    만약 진짜 가질거면 미국은 너무 비쌀거고 태국이라도 가서 감별해서 착상하는거 추천이요... 셋째 원하는 사람이 딸 갖고 싶은데 또 아들이면 감당은 다 님 몫 될듯

  • 4. ...
    '15.10.25 1:42 PM (114.204.xxx.212)

    육아나 가사일 걱정없고 경제적 여유있으면 뭐...
    근데 맞벌이 하며 애기는 누가 키우나요
    빨리 수술 시키던지 수술하던지 해서 싹을 자르세요

  • 5. ....
    '15.10.25 1:51 PM (211.187.xxx.24)

    아직아이들이 초1이라큰돈 안들어가는둔군요 중등되니 과목당학원비30_40 국영수운동하나 돈백은..ㅠ애둘이면... ㅠㅠ 고등되면사교육비 상상초월한금액이 든다고 합니다~ 저도남편40 저38 ;; 5살차이나는 둘째 제가원해서낳았어도 교육비 생각할때면 ..ㅠㅠ

  • 6. ...
    '15.10.25 1:54 PM (59.26.xxx.41)

    이제겨우 집 대출갚아 집한칸 마련해서 경제적 여유란것도 없어요
    이제부터 모아야죠
    애들 교육이며 살아가는데 돈 들일일 천진데...
    셋째 낳는순간 고생의 늪으로 빠져드는건 안봐도 뻔하고요
    진짜 수술을 하든지 해약겠어요

  • 7. ...
    '15.10.25 2:08 PM (1.240.xxx.224)

    저 원글님이랑 동갑인데,,
    결혼이 늦어서 애들 이제 2살3살 이에요.
    경제적인 부분도 그렇지만, 체력이 딸려서...
    다시 임신 출산 육아 어떻게 하시려구요?...
    게다가 딸이란 보장도 없는데요..
    저라면 완벽하게 제가 피임할거에요.

  • 8. 남자는
    '15.10.25 2:19 PM (218.235.xxx.111)

    크게 힘들일이 없잖아요
    임신도 여자가
    출산도 여자가
    육아도 여자가
    살림도 여자가


    애 책임지는것도 여자가...

    그러니 남자들이 애하나더 낳자고 하죠

    아무리 순한애 키워도
    여자는 진짜,,,아작 나잖아요..

  • 9. 그럼
    '15.10.25 2:36 PM (1.246.xxx.85)

    바로 윗에 남자는 댓글쓰신분 정답!이네요

    남편분이 지금도 육아나 가사분담에 적극적이시나요? 나이는 뭐 워낙 결혼연령이 늦어지니 마흔에 셋째 늦는것도 아닌데 경제력과 남편의 평상시 태도가 어떤지 고민해보고 결정하세요 모든걸 다 원글님이 하시면서 애하나 더 낳자면 답없어요...

  • 10. ...
    '15.10.25 2:43 PM (118.44.xxx.220)

    아하하.
    제가 그래서 지금 39인데
    6,3세 딸에 셋째 30주네요.
    근데 딸이어요.ㅋ

    남편직장에 6,4세 아들에 셋째 아들임신한 여자 있네요.ㅋ

    원래 남편이 셋낳자그러긴했는데
    어쩌다보니 터울도 그렇고 성별도.^^
    무엇보다 노산이라 걱정이에요.

    요즘남편이 육아에 적극적이긴하고
    특히 직접공부시키고 그런건 다하니 믿음직하긴한데
    역시 저는 체력이 딸려요.
    따져보면 겁나고요.

  • 11. 아들
    '15.10.25 2:58 PM (104.184.xxx.205)

    둘 가진 제 시어머니,
    세번째로 딸 낳으시려다가 아들 쌍둥이 낳으심..
    제가 동성의 아이들 가진 부모들이 셋째 낳고 싶어 할 때 하는 말이예요..

    저는 30대 후반에 결혼해서 막내(셋째)를 41살에 낳았는데
    몸이 정말 회복이 안돼요.
    만일 님이 임신한 상태라면 셋째 가지신거 축하하겠지만
    아니라면 정말 말리고 싶어요..
    애들 둘 기르는 거랑 셋은 정말 달라요.

  • 12.
    '15.10.25 3:41 PM (223.33.xxx.174) - 삭제된댓글

    엄마아빠 나이 많은거 좋아할 자식이 어디있다고
    아에 자식이 없으면 이해라도 되겠지만
    무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13. ...
    '15.10.25 4:36 PM (118.38.xxx.29)

    >>남자는 크게 힘들일이 없잖아요
    >>임신도 여자가
    >>출산도 여자가
    >>육아도 여자가
    >>살림도 여자가
    >>애 책임지는것도 여자가...
    >>그러니 남자들이 애하나더 낳자고 하죠
    >>아무리 순한애 키워도
    >>여자는 진짜,,,아작 나잖아요..

  • 14. 하긴 그댁은
    '15.10.25 4:52 PM (118.44.xxx.220)

    정년보장된 맞벌이 아내믿고 그러긴하겠군요.
    경제적인것조차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024 가죽자켓 담배냄새 제거법 아시는 분 부탁드립니다 1 12345 2015/11/04 4,457
497023 고1 아들.... 조울증인거 같다는데.. 10 참... 나.. 2015/11/04 4,724
497022 좋아하는 일로 의식주를 해결하는 것이 인생의 정답인듯 합니다. 11 가을햇살 2015/11/04 3,325
497021 원서쓸때 자신감도 중요한가봐요 4 ㅇㅇ 2015/11/04 1,499
497020 누가 그랬지? MB가 그리울 것이라고... 4 말.말.말... 2015/11/04 1,148
497019 전우용 “0.1%가 99.9% 깔보고 정신까지 지배하려 해” 3 샬랄라 2015/11/04 731
497018 언론인 4700명, '교과서 국정화는 헌정질서 훼손' 7 위헌 2015/11/04 702
497017 결혼 30주년 어떻게 보낼까요 9 단 하루 2015/11/04 1,627
497016 어디 말할 곳이 없어 그냥 하소연해요.. 16 에휴 2015/11/04 6,412
497015 셀프 속눈썹 붙이기 어려운가요? 3 dd 2015/11/04 1,558
497014 두명 설계사한테 실비견적 받아도 괜찮나요? 4 보험 2015/11/04 620
497013 일본 교수님 내외 선물 질문이요! 6 질문입니다... 2015/11/04 873
497012 카톡메세지 안읽은채 대화방 삭제하면 카톡 아이콘에 안읽은 숫자 .. 4 카톡카톡 2015/11/04 11,790
497011 치아미백 어째야 할지요.. 1 민쭌 2015/11/04 1,408
497010 커피숍 운영하려면.. 14 커피숍 2015/11/04 4,033
497009 없어서 못쓰는 사람과 진짜 절약하는 사람의 차이가 뭘까요? 48 절약왕 2015/11/04 21,808
497008 소음순비대증 수술 받으신 분 계시나요? 2 .. 2015/11/04 6,111
497007 '현행 8종 검정 교과서도 모두 중도,중도우파, 우파 성향' 5 이미기울어진.. 2015/11/04 653
497006 농협.. 횡령.. 무사.. 4 황당 2015/11/04 1,074
497005 요실금 여쭈어요 ㅜㅜ 6 ... 2015/11/04 1,617
497004 김장버무리 매트 3 김장 버무리.. 2015/11/04 2,496
497003 십몇년 전 이웃이 혼사 있다고 계속 연락이 와요. 8 희한하다 2015/11/04 3,380
497002 미스코리아 남편 성폭행.. 유명 집안이네요.. 16 ㅁㅁ 2015/11/04 32,819
497001 귤 먹으면 살도 빠지고 당뇨? 수치도 낮아진다는 연구가 있는데 .. 7 오늘 귤 뉴.. 2015/11/04 3,975
497000 지역카페에다 괜찮은 옷들 아주저렴히 주었는데 그걸 비싸게 되 파.. 19 10kg 옷.. 2015/11/04 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