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착하기만하고 말을 잘 못하는 남자

커피한잔 조회수 : 3,419
작성일 : 2015-10-25 10:15:44
지금 만나는 남자때문에 고민입니다.
사람 . . 너무 착합니다. 그것뿐입니다ㅠㅠ
제가 조금 난폭한 성격의 아버지밑에서 자라서 그런지
이런 차분하고 착한사람도 나쁘지 않았어요
근데 그것뿐이에요ㅜㅜ
이야기 잘 들어주는데.. 말을 조리있게 못하는건
그렇다치고. . 공감능력이 좀 떨어지는 것 같고
심각하고 깊은대화를 잘 못하는거같아요
대화를 거의 제가 이끌어가야하는 느낌이고
사고과정이 빈약한것같아요. 논리도 부족하구요.
본인도 인정해요.
그래서 화를 낼 만해서 논리적으로 화를 내면,
싸움이 안되요. 본인도 인정하고.사과를 바로하거든요.
다툴거같으면 입을 다물어요ㅜㅜ
사과를 하구요.
어떤 사안에 대해서 결론은 굉장히 단순 명료합니다.
잘될거야, 좋은일이 생길거다,등등
대부분의.결론입니다.
그만큼 본인도 투정이란건 없고 긍정적이에요
회사일은 회사에서 고민하고 끝이니깐요.
근데 저는 깊은대화가 안되는게 화가납니다ㅠㅠ
믿고살수있는건지, 무엇을 믿어야하는지 듬직함이없는
느낌이요. 리더십이 없으니깐요.
사람의 솔직하고 성실합니다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 .

IP : 223.33.xxx.1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어지세요
    '15.10.25 10:20 AM (101.188.xxx.218)

    그 남자가 틀리고 맞고를 떠나서 님과 맞지 않는 남자예요.

    하나하나 다 따져대는 여자와 착하기만 한 남자의 조합은 최악이에요. 미래의 자식들에게 폐가 되지 않으려면 맞지 않음을 인정하고 헤어지시면 됩니다

    님이 고치려하면 고쳐질거 같죠? 대부분의 여자들이 자기가 남자를 바꾸게 할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안되요. 어리석은 생각이죠.

    그 남자는 비슷한 여자 만나서 최고의 남편으로 대우받고 살수 있어요. 이래서 사람간 궁합이 중요해요.

  • 2. 음음음
    '15.10.25 10:37 AM (121.151.xxx.198)

    대화가 되느냐 안되느냐 중요한 문제죠....
    결혼생활 내내 얼마나 선택의 순간이 많나요..
    그 선택의순간을 같이고민하고 대화할수없다면

    님 혼자 모든 것을 책임지고
    모든 것을 해내야할지 몰라요...

  • 3. ..
    '15.10.25 10:37 AM (116.123.xxx.184)

    지금도 화가 나는데 결혼해서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아요.
    일단 논리,공감력,깊이가 원래 없는 사람입니다.
    지적인 생각도 대화도 즐겁지 않은 단순한 사람입니다.
    연애도 답답한데 결혼해서 평생 어쩌시려구요.
    장점 분명있지만 님하고는 안 맞습니다.
    저는 경제력 부족해도 대화가 되어야만 하는 사람이라 답글 다네요.
    온화하고 대화 잘되는 사람 있어요.
    그런 사람 만나야 님의 영혼이 풍요로워집니다.

  • 4. !!!!!
    '15.10.25 10:40 AM (211.36.xxx.205)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 남자랑 했어요 착한거 하나보고요
    연애때나 착한거지 결혼때는 또 달라요 착하다고 그거하나 본건데 그게 없어지니 맞는게 없네요
    공감능력이 없으니 같이 있음 대화도 안되고 뭘 해봐야 재미도 없고 그래요
    근데 아빠로서는 나쁘지않아요 성격이 까다롭지도 않고 무난하니까요
    경험자로서 비추해요ㅠㅠ

  • 5. ..
    '15.10.25 10:42 AM (125.180.xxx.190)

    남자한테 짜증부리고 화내는 걸 권리쯤으로 여기는 여자들 참 나쁩니다.
    무조건 자기편 들어주는 걸 공감능력이라고 착각하질 않나.

  • 6. 착한게
    '15.10.25 10:44 AM (180.224.xxx.28)

    착한게 아니라 악함을 발휘할 기회가 없었던게 아닐까요. 밖에서 착하게 굴수록 집안에서 폭군되기 쉬워요. 직장생활은 무리없이 하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결혼생활 할수록 대화와 신뢰가 중요함을 느껴요. 말안통하면 미쳐요.

  • 7. moonbl
    '15.10.25 12:21 PM (182.230.xxx.231)

    딱 저희남편이네요.. 가끔 답답할때도 있지만 대체로 만족해요. 전에 쎈 성격 남자한테 덴적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배우자가 착하다는거..이거 정말 큰 복이라고 생각해요. 논리적,이성적이고 똑부러지는 남자 만나봤지만 스트레스가 엄청났습니다. 그런사람은 제가ㅜ자기생각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너무 답답해하더라구요.착한남자는 내 마음을 백프로 알아주길 바라지만 않는다면 이사람땜에 스트레스 받을일도 없구요.. 가끔 화나는일 있어도 맘이 금방 녹아요^^

  • 8.
    '15.10.31 1:05 AM (115.137.xxx.76)

    말 저장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4728 마포 아파트 팔고 송파 개농역 아파트 사는거 어떨까요 6 이사 2015/10/27 2,860
494727 집에 인터넷을 기가인터넷?으로 바꾸라고 전화왔는데 더 좋은가요?.. 6 인터넷 2015/10/27 1,460
494726 천주교 신자분들께 묵주기도 질문드립니다 9 싱글이 2015/10/27 1,884
494725 백반토론 추천해요..빵빵터짐 8 팟캐스트 2015/10/27 2,174
494724 사무실에 놓고쓸 커피머신 추천좀해주세요! 1 커피 2015/10/27 710
494723 인간극장 스무 살 부모편 보고 있어요. 9 자식 같은 2015/10/27 7,933
494722 강용석과 일베가 올바른 한국사를 위해서 거금 쾌척 7 조작국가 2015/10/27 1,455
494721 인사 1 ㅈㅈ 2015/10/27 439
494720 수영해서 살빠지는 체질은 어떤 체질이죠? 5 ;;;;;;.. 2015/10/27 2,335
494719 패드 노트는 어떤 공책인가요? 학용품 2015/10/27 499
494718 지금 서대문구 마포구 정전이래요 11 2015/10/27 3,747
494717 닭통 시정 연설중 '의연히' 일어서 예의를 표한 전순옥의원, 어.. 5 ㅇㅇ 2015/10/27 1,508
494716 소시지와 햄, 문제점 좀 알려주세요. 8 훈제 2015/10/27 2,114
494715 이거좀보세요,부산대근처 까페래요. 9 어머 2015/10/27 4,079
494714 도로연수 운전 선생님 좀 추천해주세요. 부탁드려요ㅜㅜ 1 장농면허 2015/10/27 748
494713 저축보험을 다섯 개나 들고 있어요. 5 어쩌다 2015/10/27 2,466
494712 제발 맛있는 호박고구마 판매처 알려주세요 8 꼭 부탁드려.. 2015/10/27 2,265
494711 서울 -> 부산 이주하신 분들 어떠세요? ㅎㅎ 6 2015/10/27 2,065
494710 남녀 결혼자금 상의시 문제점 9 555 2015/10/27 2,994
494709 밥 하기 전 쌀은 얼마동안 불리시나요? 11 2015/10/27 2,125
494708 사랑의 교회는 어떤곳인가요? 4 그런데 2015/10/27 2,215
494707 교육부 산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들도 "집필 거부&qu.. 5 샬랄라 2015/10/27 967
494706 실비보험 여쭐게요 4 보험 2015/10/27 711
494705 두달 동안 소화불량 체기. 위장장애 후 위내시경 6 휴우! 2015/10/27 5,106
494704 드러난 국정화 비밀TFT...청와대가 깊이 관여 뉴스타파 2015/10/27 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