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살 아이가 영화 어린왕자보며 울어요
1. 샤방샤방
'15.10.24 10:07 PM (49.74.xxx.205)오터 죄송요,,
2. 음
'15.10.24 10:09 PM (118.42.xxx.87)그럴수도 있죠. 우리애도 그래요. 어린왕자 책은 어른이 봐도 이해하기 어려운 책인데.. 좀 더 크면 보여주세요.
3. 전 바람직해 보이네요
'15.10.24 10:09 PM (211.36.xxx.225)아이가요..
사실 저런 영화등 다 폭력적이고 안좋아요.
12세이상 관람가도 많고요.
어렸을때부터 무감각으로 보고 좋아하는 거 그게ㅜ안좋죠
애가 싫다는데 뭘 억지로 보여주고 걱정하나요
그냥 두세요. ㅠㅜ.
10살이니깐 책을 위주로 보여주면서 전래동화나
모험이야기 이런거 읽어주고 세상에 대한 준비 하는게 낫지 않나요.4. 샤방샤방
'15.10.24 10:16 PM (49.74.xxx.205)네,,저도 아이가 싫어하니 안보여주려하는데요,,
은근 학교에서도 만화영화를 보기되나봐요,,,
그런데 영화특성상 재미를 위해 희노애락이 나오잖아요,,
이젠 나이가 되어 넘어야 할 산이란 생각이 들어요ㅡ,
공포도 슬픈것도 그 다음 재미를 위한 효과이다 이야기를 해주는데도,,
빅히어로에서도 베이맥스가 희생해서 울고불고하고ㅡㅡ
이 험한 세상 어찌 헤쳐나갈지 걱정되네요,,
학교서도 친구들한테 당해도 싸움이 싫어 말한마디 안하는 아들이라 더 걱정이에요5. 푸르른물결
'15.10.24 10:29 PM (125.177.xxx.143)아이의 성향인데 억지로 바꿀수도 없고 강하게 단련한다고 무서운걸 보여주면 또 애한테 얼마나 스트레스겠어요.
엄마입장에선 이 험한세상 어쩌나 싶지만 스스로의 자존감만 높여주시고 무섭다할땐 안아주세요. 저희집도 큰애는 피튀는 것만 좋아하는 고딩이고 둘째는 좀비도 무서워하고 놀이기구도 전혀 못타는 중딩남아에요.
성향이라 안바뀌더라구요. 학교에서도 무서운 영화 보여줄때면 자는척 한다고해서 안쓰럽고 그래요.
그래도 운동은 시켰더니 농구하며 아직도 작아서 애기같은데도 몸싸움하며 농구하네요. 운동을 시켜보세요6. ....
'15.10.24 10:29 PM (222.100.xxx.166)그런 애들이 있더라고요.
큰애는 공감능력이 떨어진다고 해야하나.. 좀 그런데 타인의 고통같은걸 보면서 호기심과 자극을 얻고 싶어해요. 남이 다치거나 아프다고 하면 엄청난 관심을 보여요. 폭력적인 아이가 아닌데도요.
둘째는 예민해서 혼자 화장실이나 부엌도 못가요. 무서운 영화나 장면도 못보고요.
제가 볼때는 예민한 아이들이 감정이입을 더 잘해서 오는 현상같더라고요.7. 기파랑
'15.10.25 12:43 AM (99.243.xxx.173)어린왕자-잠들기 전 읽어준..
뱀에 물려 죽는, 아니 죽으러 가는 장면
절대 따라오지 말라는.. 그 부분에서요
초등2학년 말쯤 된 남자아이, 얼마나 감정이 복받쳐하던지
제가 다 깜짝 놀랐어요. 온몸을 부들부들떨며 주르르ㅡ
거기서 더 읽지 말래요.
나는 읽느라 내용에는 신경도 안썼던건데...
지금도 놀라요. 왜냐면 그 후론 소설책...멀리해서리...
그냥 코믹..읽었어야하는데8. 샤방샤방
'15.10.25 1:09 AM (49.74.xxx.205)그러게요,,저도 이젠 책선정을 해줘야하나 고만이에요,,
명작소설들 보면 잔인해요,꽤,,
사상도 요즘과 다르고요,, 나의라임오렌지나무나 사랑의 학교,,
또한 빨간구두? 고전이라고 다 좋은것도 아니고 생각이 요즘과는 달라요,,
희생이 당연하다 여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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