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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력없고 재미없고 지루한 사람인데 연애 한번이라도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 조회수 : 3,715
작성일 : 2015-10-24 21:08:41
제가 많이 조용하고 소심하고 재미없고 말도 없는데
집에 있는거 좋아하고 나돌아다니는 성격이 아니라서 재밌는 일이나 할 얘기가 없으니까 지루해 해요.

하지만 나쁜사람 아니고 착하고 순수하고 친절하니까
관계가 지속적이지 못해 그렇지 친화력도 좋아요
외모도 호감상이라서 편안해 하고 좋아해 주긴 하는데 반응도 잘해줘요.
목석이나 뚱해있지 않아요.

그런데 머리가 좋지않아서 항상 눈치보고
남 의식을 잘하고
상대방 기분 안나쁘게 하려구 살피고 조심하고 날싫어하면 어쩌나 걱정되어 늘 긴장상태이고 너무 불안해 해요.

다른사람 이야기 잘들어주고 남말이나 뒷담화도 안하는데
위에 쓴대로 조용하고 말 별로 없고 내 이야기 잘 안하고
착하고 피해 안주긴 하지만 재미없고,
할 얘기가 없어서 지루해 해요.

또 잘하는것도 없고요. 자신감 없으니까 이걸 상대가 다 알고요
다른사람에게는 답답한 사람 피곤하게 산다는 느낌을 줘서 관계가 지속 되지않아요.

배려하고 자길 도와달라하고 제게 편안하고 심리적 안정만 얻고 떠나거나 이익이나 좋은정보나 자신이 얻고자하는것만 얻고나면 떠나고요.



다들 저보고 좋은사람인데 자신이랑 안맞는다고 하고 너무 착하다고 하고 떠나네요.
괜찮고 잔뜩 기대감 가지고 제게 다가오나 생각만큼 좋은사람은 아니라 생각하는지 떠나기도 하고요

어느정도로 괜찮은 사람이긴 한데 비호감은 아닌데 매력없으니까 관계유지 기간이 짫고 너무 불안하고 사람에 대한 공허감과 믿지못하겠고 회피하고 피하기만 하게 되어요. 여자사람 친구도 친한사람 없어요.
다 아는사람이고 연락 안한지 오래고 다 끊어질듯하네요
더군다나 다들 시집가서 더 그렇고요

연애 못하는 모쏠이었다가 평범한 편안하고 인상좋은 호감 외모덕에 남자 만날 기회가 몇번 있어도 위에 쓴 제 성격때문에 다 떠나보내네요.

저도 잘하는게 없고 못하는게 많고 매력없어서 또 지나치게 양심적이라 남자에게 끼부린다거나 잡지 못하고
나라는 사람때문에 피해주지말자 하며 남자에게 마음을 다 못주거나 마음을 못보여주고요.

떠날때 가지말라고 잡고싶지만 잡지못했지만 마음 아파서 마음고생 심하게 하고 상처받고요.

또 지금은 좋아해주지만 매력없는 나에게 실망해서 떠날것 같아서알고지내면서 실망 안겨줘서 창피하기보다 아예 시작도 못하고 끝낸경우도 있고요
연애도중 받게 될 상처가 두려워 시작도 못한 때도 있어요

이렇게 재미없고 조용하고 자기 얘기 잘안하고 못하고 말재주도 없어서 재미없어하고 실수할까 두려워 입다물게 되어요.
머리도 나빠서 말 조리있게 못하고요,

나쁜사람은 아니지만 일반적이지 못한 생각 그러니까 소심하고 너무 세심해서 특이한 생각이나 잘못된 생각때문에 어쩔땐 공감 못얻고요. 대부분은 공감 잘 얻긴하지만 가끔씩 그럴땐 이상하데요.

저처럼 매력없는 사람 어쩌죠?
결혼은 못한다고 쳐도 연애 한번 하고 싶어요.
저 도와주세요..
글을 주절주절 써서 이상해도 이해해주세요.
심리적으로 너무 불안하고 앞으로의 제 모습도 너무 불안해서 글도 잘 못쓰겠어요. 죄송하고요 저에게 좋은 말씀 부탁드려요..
IP : 211.36.xxx.2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4 9:22 PM (39.118.xxx.77) - 삭제된댓글

    공감만이 전부가 아니고요. 결국은 인간 본연의 개성이로 승부를 보려면 꾸준히 몰입해서 실행할만한 자기 컨텐츠를 만드세요. 취미, 공부 어떤 쪽이든 필요합니다. 그리고 착하면 안되구요. 여기 한번 보세요.
    http://idpaper.co.kr/charm/main.html

  • 2. dd
    '15.10.24 9:31 PM (218.48.xxx.147)

    저도 조용하고 지루하고 말잘못하고 리액션도 별로없는 있는듯 없는듯한 사람인데요 그래도 저 좋다는 남자만나 결혼하고 사네요 저희 남편도 저랑 비슷한 성향이지만 저보다 는 훨씬 끼가 있는 사람인데 저때문에 억눌리고 재미없게 사는건 아닐까 서로 반대성향의 사람을 만났어야하는거 아닌가싶기도 할때가있긴해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평탄하고 감정 기복없는 안정적인 삶이에요 짚신도 짝이 있다고 님한테 콩깎지 씌어서 덤벼드는 남자 만나야 님도 마음을 열수있을듯하구요 저같은경우엔 하도 남편이 저한테 쩔쩔매니 저도 모르게 갑질이 되고 자존감이 생기더라구요 신기하게 남자들은 성질 드럽게 굴면 쩔쩔매고 착하게 배려해주면 재미없어하고 그래요 첫인상에 님좋다고 따라다니는 남자 만나면 조금 나쁘게 제멋대로 하세요 반전 매력 보여주시고 밀당을 좀 하실 필요가있어요 저희같은 성격의 소유자는 좀 성질부리고해도 일반 여자들 성질부리는것보다 강도가 약하니 마음놓고 하고싶은대로 좀 하시고 튕기셔도 되요 그래도 결국엔 기본 성격으로 회귀하긴하더라구요 제멋대로하는것도 성격에 안맞아서 피곤하더라구요 요샌 관계가 너무 지루하고 심심해졌다싶을때 별것도 아닌걸로 삐진척해서 일부러 싸우고 풀고 합니다 년차가 오래되니 이것도 피곤해서 텀이 길어지네요

  • 3. 마음 같으면...
    '15.10.24 9:36 PM (1.231.xxx.102)

    제가 연애 해드리고 싶네요. 허나 결혼과 연애를 생각하기엔 너무 늙었고, 능력도 없고, 몸도 이제 골골거려가고,허랑방탕하게 살았더니 때가 너무 탔고, 삶도 하루하루 근근이 살아야 해서 일하고 집에 오면 기력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아 첩첩산중 절간의 스님처럼 외롭고 쓸쓸하고, 삭막하고, 적막해도 인생팔자려니 합니다. 일전에 속이 많이 답답해서 신점을 보았더니 혼자 외롭게 살다죽을 스님팔자라고.... 철학관 몇군데서는 안좋은 사주인지 그냥 삶의 마지막까지 외롭고 쓸쓸하고 적막한 인생이라도 절망하지 말라고 늙어서 그냥 잘살겠다고 모두 듣기 좋은 말로 위로해주고 얼버부리고....오두막집에 살면서 남에게 신세지지 않으려면 이제 조금이라도 노후준비할려고 적금 예금 조금씩 넣고 있는 데, 살면서 무슨 좋은 일이 있을라구요. 님의 삶이 저와 복사판인듯 합니다. 나이탓인지 몸이 자꾸 여기 저기가 아파오니 마음은 늘 청춘처럼 연애하고 싶어도 폐끼칠 것 같고, 죄송스러울 것 같아 맨정신으로는 평생 저와는 아무 연관도 없는 단어들인듯 싶습니다. 마음은 늘 청춘으로 남아 사랑하고 싶고 연애하고 싶습니다.

  • 4. ..
    '15.10.24 9:39 PM (125.180.xxx.190)

    신기하게 남자들은 성질 드럽게 굴면 쩔쩔매고 착하게 배려해주면 재미없어하고 그래요

    ------

    아닌데요.

  • 5. 경험상
    '15.10.24 10:14 PM (66.249.xxx.253)

    신기하게 남자들은 성질 드럽게 굴면 쩔쩔매고 착하게 배려해주면 재미없어하고 그래요


    아닌 남자도 물론 있지만
    높은 확률로 맞는 말 같다고 사료되옴이

  • 6. 마음 같으면...
    '15.10.24 10:27 PM (1.231.xxx.102)

    아~ 그리고 치마만 둘렀다하면 님 같은 사람 오케이 입니다. 성추행이니 성폭행이란 단어만 없으면 님 같은 사람, 한 사람만 덥썩 끌어안고 평생 살고 싶습니다. 어디 계신가요? 당장~~ 님같은 사람에게 달려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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