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이전하는 공기업 다니는 댁들.. 다들 따라가셨나요?
여성들 일하라고 독려하는 가운데 남편이 다니는 공기업은 지방이전;;;;
맞벌이 부부는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동안 일하며 애들 키우느라 죽을뻔하며 잡은 직장을 놓고 내려가란 소린가요?
아니면 남편은 머리 허옇게 세어 객지에서 자취하게 생겼어요.
남들은 이제 건강웰빙생활 챙길 시기에;;;
그나마 모은 돈 전세 보증금으로 묶어두고 아니아니 죄다 비싼 월세라 하던데요.
그리고 두집살림 생활비에 주말부부 교통비에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요.
먼저 내려간 댁들은 어떻게하고 계신가요?
제 주변에는 비슷한집이 없어 궁금합니다.
1. 음
'15.10.23 9:54 PM (203.226.xxx.66)애들 다 데리고 내려가는 경우가 더 많죠. 공기업 지방이전이라 깡촌같은데로 발령나도 그 근처에 가장 큰 광역시에 사니까 살만하다던데요. 꼭 서울에 살아야만 한다는 욕심만 버리면 괜찮아요.
2. ㅇㅇ
'15.10.23 9:56 PM (180.182.xxx.45)두집살림이죠 매주올라오는 교통비며 생활비까지 ~
저도 직장이 서울이고애들도 중고딩이라 옮기지도못하고
그러고살고있어요3. ㅇㅇ
'15.10.23 9:58 PM (66.249.xxx.195)학원 없어서
외벌이들도 어린애 있는 가정이나 내려가지
중고등 키우는 가정은 안 내려가요4. 저 사는 곳이 과천근처다 보니
'15.10.23 10:00 PM (114.207.xxx.22)주변에 중앙청사 근무했던 공무원들이 많은데요, 제가 아는 분들은 대부분 주말부부가 많아요, 특히 초등 고학년이상 아이들이 있는 집들은 거의 아빠만 내려 가셨어요. 간혹 아이가 어린경우는 가족이 다 같이 이주한 경우도 있긴한데 애들 학교문제가 걸리니까 아빠만 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5. 원글
'15.10.23 10:03 PM (175.223.xxx.152)윗님 저도 같은 경우에요.
실례지만 체감하는 생활비차이가 큰가요?
둘다 고만고만한 월급장이라 무섭습니다.ㅜㅜ6. 맞벌이
'15.10.23 10:08 PM (183.96.xxx.207)부부 중 엄마가 혼자 가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만둘 수도 없고요.7. ㅇ
'15.10.23 10:49 PM (116.125.xxx.180)한전 본사 인가요? 여수는 진짜 너무 멀죠? -.-
8. 꿍스
'15.10.23 11:46 PM (125.132.xxx.13)그 지방이전댁 여깄어요.
전 신혼인데 남편을 서울에 두고 지방에 가있으며 주말마다 내려옵니다.
정말 너무 힘들고 개인적으로 우울증까지 올 지경이지만..지방이전의 대의를 보면 맞다고 생각해요.
지역 활성화가 서서히 되고 있고
저처럼 부적응자가 도태되면(?)
해당지역 고용창출이 되겠죠
공공기관같이 영양가 있는 일자리가 지방에도 있어야죠
이렇게 생각하며 국가를 위해 저를 희생중입니다 ㅠ
저 국회로 보내주세요 ㅋㅋ9. ㅋㅋㅋㅋ
'15.10.24 12:15 AM (107.77.xxx.35)꿍스님을 국회로~~~~~
꿍스~꿍스~꿍꿍스리~꿍스~
제가 응원합니다!!!!10. ᆢ
'15.10.24 12:56 AM (221.146.xxx.73) - 삭제된댓글제가 공기업 지방이전해서 퇴사하고 전업주부합니다
11. ᆢ
'15.10.24 12:57 AM (221.146.xxx.73)제가 공기업 다니다가 지방이전해서 퇴사하고 전업주부해요
12. 이전기관 직원
'15.10.24 12:01 PM (115.145.xxx.92) - 삭제된댓글저희 이전해서 이제 2년 다되어가는데요... 첫해에는 남편이 주말마다 내려왔구요.. 올해는 제가 올라가요.
왕복 KTX비용 10만원, 어쩌다 월욜 새벽에 가거나, 금욜 늦은 기차 타게 되면 아침 저녁으로 택시비 2만원 들구요.. 생활비(관리비, 전기 등 생활요금) 다 이중으로 들고...
작년 연말정산때 교통비 500만원 이상 나왔었어요.. 순수하게 기차 타는 비용만요..13. 이전기관 직원
'15.10.24 12:02 PM (115.145.xxx.92) - 삭제된댓글아 그리고 저희 직원들 중 가족이 다 이전한 경우는 손꼽을 정도에요.. 아이들 다 학교 다니고 생활권이 있는데 쉽게 옮기기 힘드신 것 같아요...
14. 이전기관 직원
'15.10.24 12:10 PM (115.145.xxx.92)이전해서 이제 2년 다되어가는데요... 첫해에는 남편이 주말마다 내려왔구요.. 올해는 제가 올라가요.
왕복 KTX비용 10만원, 어쩌다 월욜 새벽에 가거나, 금욜 늦은 기차 타게 되면 아침 저녁으로 택시비 2만원 들구요.. 생활비(관리비, 전기 등 생활요금) 다 이중으로 들고...
작년 연말정산때 교통비 500만원 이상 나왔었어요.. 순수하게 기차 타는 비용만요.. 택시비 항공 이런거 필요하면 좀 더 하겠죠..
그리고 가족 전부 이전은 손꼽을 정도에요.. 분기별로 전수조사 하는데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아이들 학교 다니면 옮기기 어렵죠... 그리고 컨디션이 다 저조한 것 같아요 주말마다 왕복 8시간.. 쉽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급쟁이 하루살이라 꾹 참고 다니는거죠...15. ...
'15.10.24 11:05 PM (124.111.xxx.24)돈벌려면 따라나서는거고 아쉽지않음 관두는거죠...
그게 인생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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