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레이지 않는 사람과 결혼...

.. 조회수 : 4,351
작성일 : 2015-10-23 20:17:30
저도 첨에 만났을땐 설레었죠.
매일 보고 싶고..
근데 연애 4년 지나니..
아무 감정이 없어요 ㅠ 그냥 남자사람친구 ㅠ

결혼 적령기이기도 하고..
남자친구도 저랑 비슷한거 같아요.
스킨쉽도 줄었고.. 그냥 편안함만 있는...
둘다 헤어지자는 말은 안해봤어요.

엄마는 결혼함.. 다 똑같다고 그냥 하라는데..
이러면 그 좋다던 신혼도 웬지 무덤덤할것 같다는 ㅠ

결혼하면 또 다시 불타오를까요??

저같은 분.. 어떠셨나요??
IP : 125.130.xxx.2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5.10.23 8:21 PM (175.209.xxx.160)

    사랑이라는 건 내 의지와 상관없이 불타오르기도 하지만 끊임없이 노력해야 되기도 해요. 특히 결혼하면 그렇죠. 지금 엄청나게 설레는데 결혼하고 얼마 후 그렇지 않을 수 있죠. 그렇다고 이혼하진 않잖아요. 물론 오래 사귀었다고 무조건 결혼하는 건 아니지만 결혼이란 무엇인가, 그 먼 길을 둘이 같이 갈 수 있을까...그렇게 생각해 보세요.

  • 2. 예전 영화에서
    '15.10.23 8:25 PM (121.171.xxx.133)

    어떤 할머니가 젊은 처녀한테 그런 말을 했죠
    늘 새거(새로운 남자), 설레임만 찾지 말라고.
    지금 네 옆에 있는 헌남자도 처음엔 새거였고, 설레임을 줬던 남자였을 거라고.
    멀리 내다보세요
    그리고 설레임이 꼭 사랑은 아니에요.
    사랑이 곧 설레임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그 누굴 만나도 깊이 만나지 못해요
    연애라는 걸 그저 흥미와 호기심의 대상으로만 여깆 ㅣ마시고
    진지하게 한 사람을ㄹ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세요

  • 3.
    '15.10.23 8:31 PM (61.80.xxx.19) - 삭제된댓글

    그냥 쓴소리 하자면 결혼 하지 않으시는게 좋겠어요. 설레이는 감정만 찾으시는 분이면 결혼 후 새 사랑을 찾으실텐데 여러사람 힘들게 하지 마시고 사랑만 추구하다가 인생 사세요. 그렇게 사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 4. anj
    '15.10.23 8:38 PM (220.118.xxx.116)

    연애는 설레는 사람과 하고
    결혼은 편안한 사람과 하는거예요.
    연애도 했으니 이젠 결혼 할 차례죠.

  • 5. ..
    '15.10.23 8:46 PM (125.177.xxx.193)

    연애때처럼 죽을만큼 두근대고 불타오르려고 결혼하는거 아니에
    그렇게 잘 맞아온 사람과 제2의 생활을 함께하려 결혼하는거지.
    늙어서까지 처음처럼 두근대면 진짜 일찍 죽어요 ㅋ

  • 6. 만난지
    '15.10.23 8:47 PM (101.188.xxx.218)

    4년이나 됐는데 아직도 셀렌다면...심장병 있는거예요. ㅋㅋ

    잘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혹시 드라마 좋아하시면 드라마 끊으세요. 요즘은 드라마가 사람을 너무 망쳐놔요. ㅋㅋ

  • 7. 음...
    '15.10.23 8:47 PM (5.66.xxx.118)

    관계 발전의 단계가
    설레는 단계- 권태기- 성숙기

    님은 지금 권태기 같은데.. 이단계에서 늘 헤어지면

    성숙기에서 오는 편안하면서 정말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을 가질 수 없습니다..

    설레임이 사랑의 모든 것은 아니예요

  • 8. 한참
    '15.10.23 9:08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설렐 때 결혼했는데, 결혼 하자마자 싸우기 시작해서 1년 넘게 싸웠나 봅니다.
    다 장단점이 있는 거예요.
    결혼은 생활이니까요.

  • 9. ...
    '15.10.23 9:22 PM (211.215.xxx.236)

    제 생각에 결혼은 의리있는 남자랑 해야 한다고 봐요.
    아이도 낳고요, 인생에 있는
    경제적, 육체적, 사회적, 정신적 굴곡을
    같이 겪어 나갈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를 겪을 때, 주저앉지 않고 헤쳐나가며
    나를 겪려해준다면 연애할 때의
    설렘과는 다른 느낌이 있지 않을까요?

    저를 좋아한다 해서 사귀게 된 두번째 남자친구와의
    노년 생활을 상상해보니 그때도 싸우고 있을 것 같았고요
    지금의 남편은 제가 할머니가 되어 아픈 상황에서도
    곁을 잘 지켜 불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설렘말고 그런 식의 생각을 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것 같아요.
    전인간적, 전생애적 평가요.^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4354 비데커버만 교체할수 있나요? 2 고장 2015/10/25 1,585
494353 해외 한국 학자들 154명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q.. 샬랄라 2015/10/25 795
494352 핸드폰 화면에 날짜 요일 뜨던게 사라졌는데 어떻게 하지요? 1 ㅓㅓ 2015/10/25 813
494351 출근했는데 딸래미 손바닥이 자꾸 생각나요 3 ㅇㅇ 2015/10/25 2,564
494350 펑~ 29 ... 2015/10/25 5,885
494349 시중에서 파는 봉지짜장 먹어 봤는데 6 ㅜㅜㅜ 2015/10/25 1,926
494348 3년동안의 연애기간 어떤 의미인가요? 16 ..... 2015/10/25 6,924
494347 안드로이드도 사용기한이 있나요? 7 나무 2015/10/25 1,297
494346 조성진 김연아같은 천재들이 어떻게 나왔을까 13 고마워요 2015/10/25 4,041
494345 부담스럽네요. 친정엄마 12 오잉꼬잉 2015/10/25 6,615
494344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커지는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3 집배원 2015/10/25 732
494343 피임약복용 이후의 임신가능성 문의드려요 1 아침 2015/10/25 996
494342 82 자게 톺, 아. 보. 다 20 8년째 회원.. 2015/10/25 3,675
494341 영국거주중인데 오디오 추천해주세요 6 vvv 2015/10/25 1,025
494340 20개월 아기 독일에서의 먹거리가 궁금해요 12 프랑크푸르트.. 2015/10/25 1,525
494339 소개팅 어플 한 전남친 1 2015/10/25 2,565
494338 애인있어요에서 확 깨는점.. 3 .. 2015/10/25 3,504
494337 죽음의 공포가 강했다는 신해철 25 ... 2015/10/25 18,599
494336 정말 사랑하면 씻지도 않고 땀투성이 상태에서 하는게 가능한가요?.. 1 ... 2015/10/25 3,669
494335 한복 부재료 어디서 파는지 아세요? 1 한복집 2015/10/25 832
494334 자궁경부암 검진 반응성 세포변화 3 Rmdmd 2015/10/25 4,916
494333 부부관계 후 피... 4 심란... 2015/10/25 7,135
494332 고등 아들때문에 잠 못 이루고 있어요. 48 슬픈맘 2015/10/25 32,298
494331 송곳의 지현우의..현실모델이 신해철 잊지말자 2015/10/25 2,324
494330 신해철....좋은 이들이 그리운 날들 그리움 2015/10/25 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