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된 모임 ‥
첨엔 8명 정도 시작해서
하나둘 빠지고 달랑 세명만 남았는데
이젠 좀 회의적 인 생각이 드네요
만나도 맨날 똑같은 패턴 이야기
그동안 그냥저냥 만났는데
이상하게 이번달 부턴 너무 지겹고
당분간 잠수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한데
솔직히 말해도 될까요?
아님 다른 일 있다고 핑계댈까요?
거짓말하려니 참그래서요
1. ㅇㄹ
'15.10.23 5:15 PM (175.113.xxx.180)참 이상한 게요 . 님처럼 만남이 꾸준히 있던 시기엔. 뒤끝이 넘 허무하고 참 시간낭비했구나.
지치는데 또 없으면 없는대로 아쉬울 때가 있더라구요.2. 저도
'15.10.23 5:19 PM (183.98.xxx.46)그래서 모임 하나 정리했는데
요즘 한가해서 그런지 슬금슬금 후회가 되네요.
잠시 빠지시더라도 다른 핑계를 대시고
속마음까지 드러내진 마세요.
나중에 다시 만나고 싶을 수도 있고요
나머지 두 분에게도 상처가 될 수 있으니까요.3. 원글
'15.10.23 5:21 PM (39.118.xxx.16)그렇겠죠 ? 저도 두분한테 상처될까 싶으네요
저없이는 두분이서는 안만날거거든요 ㅠ
좀더 생각해봐야 겠네요4. 회칙이 있는거 아니면
'15.10.23 5:46 PM (175.223.xxx.44) - 삭제된댓글두달에 한번보자고 하심이..
5. ab
'15.10.23 5:47 PM (59.187.xxx.109)그런데 마음 떠나면 모임 나가기 힘들어요
원글님이 많이 주도하고 베푸셨나 봐요
그랬다면 지치죠
저같으면 일한다거나 경조사 있다고 하고 모임 안나갈 것 같아요
그냥 지내다 아쉬우면 다른 모임 가입하면 되구요6. ab
'15.10.23 5:50 PM (59.187.xxx.109)그리고 오래 됐다는 것에 연연해 하지 마세요
전 마음 맞고 오래된 모임 있었는데 제가 힘들땐 결국 남이란걸 아주 절실히 깨달았어요
어쩌니 저쩌니 해도 가족과 친척이 낫더군요7. ~~
'15.10.23 5:52 PM (112.154.xxx.62)그냥 이제는 모임이 끝날때가 된거죠
오래하셨네요
저도 자연스레 오해된 모임이 초등4학년때부터 했던 학부모모임이에요8. 징그러워요
'15.10.23 8:37 PM (220.76.xxx.231)우리는 수십년된 모임 없애버리고 싶어요 지금 어쩔수없이 하고잇는데 스트레스네요
경우없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가기 싫어요9. ...
'15.10.23 9:10 PM (222.106.xxx.29)애들 중학교 가고 안 나오는 사람들 생기면 보통 두달에 한번으로 바꾸더라구요.
회비 모으는 모임이면 두 배로 늘리고..
연말이나 여름방학 같은 때는 그 동안 잘 안 보이던 사람들도 나와서 좀 모임이 커지기도 하고
근데 완전히 빠져나가고 셋만 남은 거라면 모임이 좀 답답하긴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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