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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사해서인지 게을러서인지 사람이니까인지

사람 조회수 : 968
작성일 : 2015-10-23 13:31:28

프리랜서로 재택근무하고 있는 애엄마에요

 

일이 많이 들어 올때는 .. 일이 넘 하기 싫고 꽤가 나고 그저 애만 키우고 싶고 살림만 하고 싶다가

갑자기 일이 끊기는거 같은 상황이 되니까

마음이 왜 이렇게 불안하고, 가계 살림이 걱정이 되대요 ..

(남편이 벌어다주는 국민 평균적인(?) 봉급은 있지만, 제가 버는 돈으로는 주말마다 외식도 좀 하고,

주중에는 치킨도 부담없이 시켜먹고, 내 맘에 드는 옷도 사입고 했었거든요.. 친정 엄마 용돈도 드렸구요) 

 

나라가 어려워서 재취업도 힘들텐데 큰일이구나.. 

진작에 열심히 성의있게 일해서 제출했을 걸, 왜 대충했었나.. 대충 휘갈겨 내버렸더니 일이 끊긴게야

(원래부터 대충한건 아니고, 근래 두어달동안 너무 슬럼프였나 싶네요.. ㅠㅠ)

 내가 바보지.. 어리석지..ㅠㅠ

 

이러다가 오늘 급 일이 들어오니까

들어온 일에 너무 감사하고,

이제 다시 정신차려서 열심히 해야지 하면서도...

이러다가 나란 인간은 또 나태해지겠지? 싶네요

 

어떻게 하면 근면 성실 꾸준하고 진지한 사람이 될까요 

35년간 뺀질거리고 있네요 ... 나, 뺀질이, 불변적...  

 

 

IP : 218.232.xxx.1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3 1:47 PM (183.101.xxx.243) - 삭제된댓글

    아직은 남편이라는 믿는 구석이 있으니 나태할 여유가 있죠. 믿는 구석있으면 누구나 그래요. 특히 재택 근무는 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일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더 게을러지죠.애기 따로 봐주는 분 계시거나 그런 상황이면 오전에 일정한 시간에 출근하는 기분으로 도서관이나 카페가서 정기적으로 일하고 오세요. 회사다닐때 얼마나 출근하기 싫어요 그래도 하쟎아요

  • 2. 저랑 똑같아요
    '15.10.23 2:07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저도 재택근무
    갈곳이 한군데 있긴한데
    왔다 갔다 시간뺐긴다는 핑계로 재택근무 하다보면
    그날따라 82쿡을 열심히 합니다
    사람 다 그런가봐요

  • 3. wisdomgirl
    '15.10.23 2:26 PM (218.232.xxx.192)

    빵터지고 공감합니다.. 그날따라 82쿡 뿐만 아니라 놓친 드라마, 영화도 다운받아 보고
    온갖 유명 까페 게시판 글들을 모두 읽으려고 덤벼(?)드네요
    핸드폰을 손에 놓지 않구요 ;;; 청개구리가 여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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