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꼴등 수준 중1아들 어떻게 공부시켜야 할까요?

dd 조회수 : 3,363
작성일 : 2015-10-23 10:29:33

아이큐 검사해보면 낮게 나오진 않는데 공부를 넘 못해요. 아니 안해요..

시험기간에도 그냥 넋놓고 놀아요. 교과서 문제집 전혀 들여다 보지도 않네요..

6학년때는 수학학원 다니며 100점 계속 맞았거든요..다른 과목은 바닥..


중딩 되니 수학 학원 발도 떨어지는지 평균점수 겨우 받아오고 다른 과목은 20-40점대에요.

수학학원도 가면 시간내에 못 끝내서 매일 오버타임하고 오니 애가 지치고 악에 찬듯 해요.

학원도 끊어야 하는지..

그냥 아들 키우기 넘 힘드네요 초등떄 공부잡고 시킬때도 넘 힘들어서 고학년 되며 전 직장다니고

알아서 하라 냅뒀더니 아예 안하네요. 뭐라 하면 물건이나 집어던지는 시늉하고..어설픈 사춘기..


잡고 공부시켜보려고 하는데 어케 해야하나요? 저도 아이 공부에 손 놓은지 좀 되니 어케 가르쳐야 할지 감이 안잡혀요.


IP : 211.207.xxx.16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의지는 있어요?
    '15.10.23 10:35 A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

    그렇다면 ebs 공부의 왕도 라는 프로그램 한번 같이 봐보세요.
    최상위 학생들의 공부 방법이 나와요
    수학은 문제집 한권을 풀고 또 풀고 외웠다, 국사는 도표를 그려가며 했다, 집중력 높이는 방법 등등
    여러명의 다른 아이들이 나와서 각자의 공부 방법을 말하고, 학생들과 같이 해보는 것도 나오고.

    아이가 공부 할 의지가 있다면 따라 해 볼만합니다.

  • 2. 저라면
    '15.10.23 10:37 AM (58.143.xxx.78)

    어중간하게 7,80점대 맞으면서 희망고문에 사교육비 댈만큼 대게하고
    나중 대학 관심없다! 이런것 보다는 아예 돈도 굳고
    아이 건강 잘 챙기면서 성향에 맞는 기술이든 일찍 그런 쪽으로 내보낼것 같아요.
    머리보다는 공부도 재능이고 관심있어야 하는것 같아요.
    뭔가 집요하게 그때그때 실천하는 성향이여야 가능하구요.

  • 3. ㅇㅇ
    '15.10.23 10:38 AM (117.110.xxx.66)

    공부도 재능이라는 말 참 와 닿더라구요.
    뭔가 더 잘하는 재능이 있을거에요.
    공부를 포기시키라는 게 아니라 잘하는 쪽으로 공부하게 하심이...

  • 4. ....
    '15.10.23 10:39 AM (223.62.xxx.219)

    좋아하는거 하고싶은게 뭔지 깊이생각해보라하고
    공부로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 5. 샬랄라
    '15.10.23 10:45 AM (125.176.xxx.237)

    저라면 시간 좀 내어 같이 여행이라도 가면서 대화를 많이 해 볼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에 대해서 말이죠.

  • 6. 엄마가
    '15.10.23 10:52 A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끼고 가르쳐야 하는 스타일 그날 배운 단원 확인해가면서 복습위주로 전과목을 같이 하셔야 할듯요. 애가 보니 손봐주는건 곧잘 하는 모양이네요.

  • 7. ㅇㅇ
    '15.10.23 10:56 AM (121.161.xxx.86)

    사춘기는 섣불리 건들이지 마세요
    엄마말에 반항 진짜 심하고 서로 상처입기 쉬워요
    잘 구슬르는 편이 좋습니다
    성적이 낮은 아이는 단어--국어든 영어든---를 잘 이해하고 있나 하나하나 되짚어보는게 좋습니다
    상상외로 교과서 단어가 한문형조어라 어려워요

  • 8. 사실
    '15.10.23 10:59 AM (210.91.xxx.225)

    냉정하게 얘기해서 그정도면 공부 포기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그럼 공부 포기하고 뭐하냐? 말씀하시지만, 솔직하게 얘기해서 자식이 공부하기 바라는 마음에 애가 뭘 잘할지, 좋아하는지 부모가 적극적으로 찾아준 적도 없잖아요. 그냥 애가 공부하기 싫다하면,

    "그래서 니가 다른거 잘하는게 뭐가 있는대? 그런거라도 있어야 엄마가 도와주고 진로를 바꿀꺼 아냐?"

    하는 수준이죠. 공부는 그렇게 못도와줘서 안달이었으면서 말이죠.
    다른거 뭐하냐는 막막함에 그냥 학원보내는건 돈낭비고, 애하고 싸워봤자 부모 자식관계만 험악해집니다.

  • 9. 윗님
    '15.10.23 11:07 A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중1이면 이제 시작이에요. 뭘또 포기해요. 공부는 기본을 유지해놓고 좋아하는것 해야 합니다. 요즘 상식도 모르면 어디가서 일냅니다.

  • 10. 원글
    '15.10.23 11:20 AM (211.207.xxx.160)

    저도 이제 늦었다고 생각말고 다시 해보자 했는데 다들 포기(?)하라 하시네요 ㅠㅠ

  • 11. 샬랄라
    '15.10.23 11:26 AM (125.176.xxx.237)

    포기는 언제든지 할 수 있어요.

    많이 지난 이야기고 울 동생이야기지만 고등 2학년까지 중간도 못했는데
    사실 안한거죠.
    3학년때 정말 고시생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우리나라 최고대학 나왔어요.

  • 12. ...
    '15.10.23 11:36 AM (114.204.xxx.212)

    교과서부터 매일 읽고가게 하시고요
    수업은 잘 듣는지 자는지 담임 상담받아보세요
    집에서 같이 ㅡ인강 보며 조금씩 해보시고요ㅜ
    포기하기엔 이르죠 중1 이면 ...

  • 13. 공부 안시키면 안되나요?
    '15.10.23 11:46 AM (124.199.xxx.37) - 삭제된댓글

    공부로 벌어먹지 못할바에야 다른 길을 찾아주셔도 되잖아요

  • 14. 공부보단
    '15.10.23 11:50 AM (121.172.xxx.202)

    당장 공부공부 얘기하는것보다는 뭔가 아이의 마음이나 생각을 아는게 먼저인거 같아요. 부모가 아무리 돈 들이고 유명한 선생님 붙이고 해도 가장 중요한건 아이의 정서적 상태가 먼저인거죠. 공부 잘 하는 아이들 보면요 다 그렇다고는 못해도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공부를 잘하려는 의지가 있어요. 거기에 부모의 뒷받침이 있으면 날개를 다는거죠. 그리고 정서적인 안정의 기본은 부모와의 원만한 관계이구요. 그게 기본입니다. 그리고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그 성취 목표와 동기가 있어야죠. 그걸 먼저 하세요. 전문가와 상담을 하시던지 관련책을 보시던지 아이와 대화하면서 원하는게 뭔지 캐치하셔서 들어주면서 부모의 요구사항도 들이밀어야 먹히지요. 그런 노력에도 아이가 반응이 없다면 솔직히 저도 괜히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공부는 접으라고 하고 싶어요.

  • 15. .....
    '15.10.23 11:51 AM (180.69.xxx.122) - 삭제된댓글

    자식이 포기가 되나요? 졸업할때까진 어떻게든 해봐야 나중에 후회라도 안하죠.. 부모입장에선...
    윗님말처럼 작은거부터라도 시작해보세요.
    매일 교과서라도 읽고 가는거부터라도.. 여러가지 제시하시고 쉬운거부터 하겠다고 하는것만 시켜보세요..

  • 16. ㅇㅇ
    '15.10.23 11:56 AM (66.249.xxx.195)

    부모가 자식을 포기할 수는 없지만 지금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요...원글님이 쓰신 /뭐라 하면 물건이나 집어던지는 시늉하고../이게 걸리네요

    자녀분이랑 대화의 시간을 가져야하실 것 같습니다

  • 17. 빙그레
    '15.10.23 12:50 PM (39.118.xxx.77)

    포기라는 분들이 많은데 저도 동감.
    다만 공부만 포기지 아이를 포기하라는 말은 아니예요.
    공부 말고 아이가 잘하고 좋아하는걸 찾아주는거죠.
    그러러면 아이와 많이 대화를 하셔야 할거예요.
    전 중3때 내 마음 접고 고등가서 자기길 찾았어요.
    지금은 인서울 인문계 아이들 하나도 부럽지 않아요.

  • 18. 빙그레
    '15.10.23 12:52 PM (39.118.xxx.77)

    학생때라 공부가 최고인것 같지만
    사회에서는 그게 정답은 아니잖아요.

  • 19. ..
    '15.10.23 1:52 PM (121.172.xxx.203)

    공부를 시키는 게 아니라 스스로 공부를 해야합니다.
    꼴찌라도 아이가 스스로 하겠다는 마음을 하고 노력을 한다면
    그때 하는 말이 지금도 늦지 않았다.. 이고요, 부모가 시키려는 마음으로 해서는 절대로 결과가 안 나와요.

    공부가 중요해도 부모 자식간의 사이가 더 중요하지요...
    사춘기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하시고 공부할 목적을 찾아가도록 하는 것이 최선..
    먼저 아이가 공부하겠다고 하기 전까지 공부 쪽으로는 마음을 내려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20. 공부는
    '15.10.23 2:09 PM (222.110.xxx.46)

    포기하세요.
    그러다가 본인이 뜻 맞으면 고등학교 때 다시 시작합니다.
    차라리 컴퓨터(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지 보시구요.
    아니면 다른 쪽으로도 돌아보세요.
    아이가 좋아하는 공부를 찾아주심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659 무나물 볶음이 써요. 이유를 알고 싶어요.ㅜㅜ 12 2016/01/16 6,016
518658 베트남 커피 마시고 싶다 하신분 2 조 밑에 2016/01/16 1,926
518657 모델링팩 추천이요 3 궁금 2016/01/16 2,060
518656 꽃청춘에 제 인생 노래가 나왔어요 2 .. 2016/01/16 2,443
518655 세월호 vs 응팔 10 뭐래 2016/01/16 1,227
518654 집들이 다들 하고 사시나요? 15 ㅇㅇ 2016/01/16 3,106
518653 국민을 졸로 아나,,.박영선 17 에잉 2016/01/16 3,969
518652 벌써 그립네요 3 고2 2016/01/16 877
518651 이소라 다이어트- 운동 점검해요! 8 운동해요 2016/01/16 2,019
518650 엉엉, 합성피혁 신발 수명이 어느 정도 되나요? 1 ........ 2016/01/16 2,167
518649 파파이스 세월호 보다가 골치아프셨던 분들 이번껀는 보세요 11 문과생 2016/01/16 1,562
518648 한국인들의 유일한 낙이 드라마와 영화인가봐요 9 dkdk 2016/01/16 1,628
518647 가난의 기준을 뭐라고생각하시나욤? 13 아이린뚱둥 2016/01/16 5,777
518646 제작진 비러먹을 감상주의... 8 응팔 2016/01/16 1,356
518645 연애드라마 아니고 가족드라마인데.. 3 ... 2016/01/16 1,116
518644 소독용 에탄올이요.. 주방식탁 사용해도되나요 5 에탄올 2016/01/16 2,905
518643 응팔 마지막회 넘 아쉽게 만들었네요... 2 용두사미 2016/01/16 1,700
518642 응팔 감독과 작가들 칭찬해주고 싶어요 고맙고 따듯했어요 28 ... 2016/01/16 3,065
518641 버버리 트렌치가 다른데꺼 보다 특히 좋은가요? 6 .. 2016/01/16 2,343
518640 미국 월마트에서 봉지 커피 살수있나요? 3 참나 2016/01/16 697
518639 쯔위는 정말 예쁘네요 ^^ 10 ㅇㅇ 2016/01/16 3,843
518638 응팔 못본분들 보지마세요 10 ... 2016/01/16 2,761
518637 오랫만에 드라마보다 펑펑 울었네요 5 퉁퉁 2016/01/16 1,804
518636 참네 저보구 노처녀같데요ㅜㅜ 19 노처녀 2016/01/16 5,477
518635 응팔 이제 겨우 보기 시작했는데요 ㅠㅠ 보라 말이죠. 14 나도 2016/01/16 3,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