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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걸린남편살린 부인들은 있어도 그반대는 없는듯..

이기주의 조회수 : 4,364
작성일 : 2015-10-23 09:33:49
TV를봐도..
어느방송,사연을봐도

암걸린남편을 부인의 지극정성밥상으로
정말 힘든내색안하고
밤낮없이 살피는 부인들은 많은데
그반대는 진짜 극히..극히 드문것같아요

되려 ..암걸린부인두고 바람나거나 이혼요구하고
실제 주부까페가보면 이런일 허다하게 올라와요
유방암걸렸는데..
투병중에 남편은 초등동창녀와 바람나고
한쪽유방절제한뒤 지속적으로 이혼요구해대고

제아이 반 엄마도 갑상선암, 유방암 두개걸렸는데
그아이 3학년때 남편과 이혼했다고 했거든요
그때 엄마들이 했던말이 남자들은 참 이기적이고못된것같다
했었거든요


남편이 암걸린부인 지극정성 살피는 사례는
세상에이런일이에서나 봤었지..실제 주변에선 못본것 같아요
( 남편이 부인간호하는게 무슨또 세상에이런일이에 나올일인지)

어쨌든
남자들은 부인이 투병하는 몰골, 아픈모습 싫어한다고
어느 남초사이트에서 본적이있었는데
기본적으로 간호를 할줄모르고
어려서부터 본인 엄마들한테 보살핌만 받고자라서
그런걸까요?
IP : 223.62.xxx.139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명 알아요!
    '15.10.23 9:36 AM (211.36.xxx.1)

    고 신해철씨요!! ㅠ ㅠ

  • 2. ...
    '15.10.23 9:37 AM (58.146.xxx.43)

    저도 옛날에 들었는데
    자식낳고살던 아내가 신장투석받게되자
    구박이 너무 심해서
    친정에서 알고 이혼시키고 데려가서
    이식수술받고 완치되어 어린애도 다키워놨더니
    그제서야
    아비와 시댁에서 슬금슬금 애랑 연락하려고한다는
    웃긴얘기들었네요.

  • 3. 있어요
    '15.10.23 9:40 AM (203.238.xxx.63) - 삭제된댓글

    우리 언니요
    형부가 정말 지극정성으로 간호하고
    집 한 채 다 날려가며(대체요법 썼거든요)
    말기암인데 살려냈어요
    병원에서 기적이라고 방송찍자했는데 안나갔어요
    항암제로 살린건 아니었거든요
    너무 나쁜 케이스만 보셨나봐요

  • 4. 으휴
    '15.10.23 9:40 AM (175.198.xxx.233)

    무슨 여자만 열녀인가? 남자는 비율상 여자가 병걸리면 바람핀다 이건가 ㅉㅉㅉ

  • 5. ㅇ ㅇ
    '15.10.23 9:47 AM (180.230.xxx.54)

    시부모 모시고 살다가 부모님 돌아가시면 이혼 요구하는 경우도 많아요.
    이제 간병인 필요없다는거죠

  • 6. 봤어요
    '15.10.23 9:57 AM (121.100.xxx.162) - 삭제된댓글

    초등 고학년,저학년 딸들 두고 그 엄마가 자궁암인지 유방암인지로 바로 세상을 떠났어요.
    그 아빠 몇달 뒤로 바로 재혼했어요. 재혼때 쯤, 두 딸들 둘만 버스타고 어디 가는 것만 뒷모습으로 보고
    씁쓸했네요. 그 딸들이 예뻤어요. 언니가 은지,동생이 은*....
    아내 암으로 죽으면 바로 재혼하는 남자들 경우를 많이 들었네요.

  • 7. 저도
    '15.10.23 9:59 AM (121.161.xxx.86) - 삭제된댓글

    사실은 남편에 대해 기대를 버렸어요
    나름 서로 사랑하고 아낀다고 생각했더랫는데
    유산하고 힘들어한다고 친정에 툭 던져놓고 휭 가버리는것부터해서
    감기로 힘들어해도 말안하면 약도 안사다주고 아플때 돌봐줄 생각자체가 없어보여요
    본인도 아프면 버림받는다고 생각하는지
    아픈걸 자꾸 감추더라구요 나이들어선 좀 엄살이 늘긴했지만
    남자란 동물은 진짜 잘 모르겠어요

  • 8. 으휴
    '15.10.23 9:59 AM (175.198.xxx.233)

    여자들은 일례만 가지고 합리화 하는거 정말 잘하는듯...
    남자들이 일부 여자가지고 전체 타령하면 개거품 물면서 ㅉㅉㅉㅉ
    이런 논리면 우리나라 여자들은 취집하려고 기를쓰고 편하게 전업으로 남편덕으로
    살려는 속물들이 대다수지

  • 9. ...
    '15.10.23 10:00 AM (121.100.xxx.162) - 삭제된댓글

    초등 고학년,저학년 딸들 두고 그 엄마가 자궁암인지 유방암인지로 바로 세상을 떠났어요.
    그 아빠 몇달 뒤로 바로 재혼했어요. 재혼때 쯤, 두 딸들 둘만 버스타고 어디 가는 것만 뒷모습으로 보고
    씁쓸했네요. 그 딸들이 예뻤어요. 언니가 은지,동생이 은*....
    아내 암으로 죽으면 바로 재혼하는 남자들 경우를 많이 들었네요.

    신해철 경우는 결혼 전부터 간호를 해와서 결혼 후의 경우라기 보단

  • 10. ...
    '15.10.23 10:02 AM (121.100.xxx.162) - 삭제된댓글

    '15.10.23 10:00 AM (121.100.xxx.162) 삭제

    초등 고학년,저학년 딸들 두고 그 엄마가 자궁암인지 유방암인지로 바로 세상을 떠났어요.
    그 아빠 몇달 뒤로 바로 재혼했어요. 재혼때 쯤, 두 딸들 둘만 버스타고 어디 가는 것만 뒷모습으로 보고
    씁쓸했네요. 그 딸들이 예뻤어요. 언니가 은진,동생이 은*....
    아내 암으로 죽으면 바로 재혼하는 남자들 경우를 많이 들었네요.

    신해철 경우는 결혼 전부터 간호를 해와서 결혼 후의 경우라기 보단

  • 11. ...
    '15.10.23 10:02 AM (121.100.xxx.162) - 삭제된댓글

    초등 고학년,저학년 딸들 두고 그 엄마가 자궁암인지 유방암인지로 바로 세상을 떠났어요.
    그 아빠 몇달 뒤로 바로 재혼했어요. 재혼때 쯤, 두 딸들 둘만 버스타고 어디 가는 것만 뒷모습으로 보고
    씁쓸했네요. 그 딸들이 예뻤어요. 언니가 은진,동생이 은*....
    아내 암으로 죽으면 바로 재혼하는 남자들 경우를 많이 들었네요.

    신해철 경우는 결혼 전부터 간호를 해와서 결혼 후의 경우라기 보단

  • 12. 저 아래 글보면
    '15.10.23 10:02 AM (121.161.xxx.86) - 삭제된댓글

    남자가 여자보다 감수성이 뛰어나고 어쩌고 하던데
    그런 섬세한 감성가지고 가까운 사람에겐 그 따위로 하는건가 싶어지거든요
    물론 예술가와 일반인의 차이라고 한다면 할말은 없지만요
    여자라고 감수성 남달라서 별거 아닌일로 펑펑우는사람하나없나 싶고

  • 13. 저위
    '15.10.23 10:03 AM (124.49.xxx.27)

    일례만갖고그러는게 아니라

    거의다 그래요 남자들..남편들요

    일례는뭔넘의일례?!!

  • 14. 으휴
    '15.10.23 10:03 AM (175.198.xxx.233) - 삭제된댓글

    할말없으니깐 아래 쓴 글 가지고 걸고넘어지넹 ㅎㅎㅎ

  • 15. ...
    '15.10.23 10:06 AM (121.100.xxx.162) - 삭제된댓글

    오래 전에 tv에서 지극정성으로 아내 간호하던 대형운송트럭 기사남편은 봤네요.
    아내가 몸을 아예 못 움직이고 눈으로만 표현을 하던데 자신 아니면 돌봐줄 사람 없다고
    운전석 옆에 태우고 물통을 실어 고속도로 중간 휴게소에서 씻기고 옷도 갈아 입히고.
    그 기사남편은 기억에 남네요.

  • 16. 으휴
    '15.10.23 10:08 AM (175.198.xxx.233) - 삭제된댓글

    역시 피해의식 가득찬 여자들 ㅉㅉㅉ
    머든지 남자탓 남편탓
    여자가 바람핀건 남자탓 머 그런건가?ㅉㅉ ㅎㅎㅎ
    여자들도 거의 다 그래요 죄다 남자 탓이여 ㅎㅎ

  • 17. 한마디
    '15.10.23 10:08 AM (117.111.xxx.242)

    암걸린 남자가 더 많아서...

  • 18. ㅇㅇ
    '15.10.23 10:10 AM (175.198.xxx.233) - 삭제된댓글

    한국남자 참 불쌍...

  • 19. ㅇㅇ
    '15.10.23 10:13 AM (175.198.xxx.233)

    거의 다 그런지 통계 좀...

    여자들의 아몰랑 내주변이 그러면 다 그런거야
    한국남자들은 그저 가해자!
    이런 감성팔이 말고..............

  • 20.
    '15.10.23 10:14 AM (118.217.xxx.29)

    남초사이트에 부인간호 싫다는 식으로 글올라오면 바로 쌍욕이 날라올텐데요 그런비슷한글도 본적이 없구요

  • 21. ..
    '15.10.23 10:14 AM (121.100.xxx.162) - 삭제된댓글

    175.198.xxx.233
    남자 82회원이면 여자들이 하는 얘기 끝까지 한번 들어봐요.

  • 22. 근데
    '15.10.23 10:18 AM (175.213.xxx.229) - 삭제된댓글

    가족이 병원에 오래 입원해 있었어요.
    제가 본 바로도 남편 간병하는 부인들은 흔히 볼 수 있는데(그것도 지극정성으로 돌보지요) 반대 경우는 안타깝게도 거의 못 봤네요.
    인정하고 싶든 하고 싶지 않든 그렇더군요.

  • 23. ㅇㅇ
    '15.10.23 10:20 AM (175.198.xxx.233)

    남자들은 아무래도 그 아픈 부인을 위해 돈을 벌어야 하니까...
    여자들은 전업인 경우 남편 간병이 가능한까
    이래서 여자가 더 많아 보이는 거겠죠.....여자들이 더 남자 뒷바라지 많이 하는걸로 보이는것일
    ,,

  • 24. 저희 아빠요.
    '15.10.23 10:22 AM (121.165.xxx.72)

    엄마가 대장암 2기였어요. 거의 3기에 가까운.
    수술 즉시 운영하던 사업 대표직 내려 놓고 엄마랑 용평에 별장으로 두분이서 내려가셨어요.
    그 때 제 나이가 25살.
    저희 남매 엄마 병원에서 하룻밤도 못 자게 하시고 아빠가 다 했어요.
    5년 예후 좋아서 엄마가 지금 완치 판정 받았는데
    모든 친척들이 다 아빠 지극정성 덕분이라 말해요.

  • 25. 편견일 뿐
    '15.10.23 10:28 AM (222.106.xxx.90) - 삭제된댓글

    암걸린 남편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아내요?
    글쎄요...제 근처 아주 가까이에 그 남편의 총 투병기간이 일년도 안됐는데, 전적으로 간병인에게 맡겨버리고 하루 두세시간만 문병식으로 오던 아내를 직접 봤기에.

    아내는 남편 병간호에 헌신적이다...라는 말 동의 못하겠네요.

  • 26. 그래서
    '15.10.23 10:29 AM (112.150.xxx.194) - 삭제된댓글

    요양원같은데 여자가 훨씬 많대요.

  • 27. 편견일 뿐...
    '15.10.23 10:31 AM (222.106.xxx.90)

    암걸린 남편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아내요?
    글쎄요...제 근처 아주 가까이에 그 남편의 총 투병기간이 일년도 안됐는데, 전적으로 간병인에게 맡겨버리고 하루 두세시간만 문병식으로 오던 아내를 직접 봤기에.
    이유는 고등.중등.유치원생 아이 돌봐야 한다...고등 중등은 알아서 할 나이고, 유치원생은 친정부모님이 집에 아예 들어와 살면서 돌봐주는데도...한마디로 간병하기가 싫은거죠.

    아내는 남편 병간호에 헌신적이다...라는 말 동의 못하겠네요.
    사람은 다 제각각이다 라고 할밖에.

  • 28. dd
    '15.10.23 10:35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차라리 노부부들보면 와이프 아파서 쓰러진 경우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경우 제법 되던데요.
    남자가 경제력을 책임지는 경우야 아내한테 전념하기 힘들죠.
    차라리 돈이라도 벌어와야 생활이 되죠. 그러다보니
    젊은 부부치고 남자가 간병하는 비율은 현저히 낮을거구요..
    그리고 맞벌이 많다해도 전업주부가 훨씬 많지 않나요?
    여자들이야 남편 아프면 간병비라두 아낄려니 돌봐줄수 밖에 없죠.
    여자들도 맞벌이하는 경우엔 간병인 쓰면서 돌봐주더만요..
    그리고 제가 가는 사이트에 남자가 많이 아픈데 그래도 회사가거 돈은 버는데도
    여자가 이혼요구해서 이혼했어요, 요즘은 여자라고 다 그렇지도 않더만요

  • 29. 골골골
    '15.10.23 11:01 AM (125.132.xxx.242)

    맞어요 제주의어떤남자도 암걸리자 돈들어가니 바로 이혼 재수없어

  • 30. 쉽지않네
    '15.10.23 11:13 AM (164.124.xxx.137)

    위에 부들부들 하는 남자분들... 암환자의 경우 아내는 97%이 남편을 간병하지만 남편은 28% 정도만 간병을 한다고 하네요~ 이것이 팩트입니다 ㅋㅋ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xodiw&folder=2&list_id=13...

  • 31. 윗님
    '15.10.23 11:33 AM (222.106.xxx.90) - 삭제된댓글

    진짜 팩트는....남녀로 나눌일이 아니라,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것 아닐까요.
    전 남자도 아닐뿐더러, 제 주위에 버젓이 일어난 일이니 한 말이에요.
    아무래도 전적으로 간병하는 전업주부들이 많을테니 통계적으로는 월등하겠죠.

  • 32. 지극 정성
    '15.10.23 11:36 AM (86.160.xxx.212)

    있더라구요 제주변 두캐리스 제 절친남편.. 제 친구 암 전이되서 백혈병으로 골수이식까지했는데 너무 극진해 이재껏 잘못한거 다 용서 했데요
    또 한 절친 이친구는 병걸린 아내둔 친구에요 마찬가지로 8-9년된 암 전이돤 케이스인데 색시가면

  • 33. 지극 정성
    '15.10.23 11:37 AM (86.160.xxx.212)

    같이 가겠다고.. 기가푹죽어 살아 뭐하냐는데 제가다 눈물 났어요

  • 34. dd
    '15.10.23 11:44 AM (175.196.xxx.209)

    제 언니가 형부를 오래 간호해서 병원생활을 오래했는데요
    간호사들과 친해져 나중엔 이런 저런 얘기를 했어요.

    남편이 결혼후 아파 병원에 입원한 경우: 병간호는 너무 당연한거고, 여자가 잘못들어와서 우리아들까지 아프다 소리 들음. 허구헌날 간호해도 좋은 소리 못 들음.

    여자가 결혼후 오래 아파 입원한 경우: 친정식구 모두 남편에게 미안해하고 시댁식구에게 미안해하고 눈치봄
    남편이 병원에 어쩌다 한번 와서 간호만 해도 세상에 둘도 없는 자상한 남편됨.

  • 35. 더환장
    '15.10.23 12:01 PM (124.49.xxx.27)

    저위 기사도 나왔네요

    더환장하는건

    남편의부모ㅡ시부모도 며느리가 간병하죠

    ㅎㅎㅎㅎ 진짜 웃낀 한국사회!

  • 36. 어쩌겠어요
    '15.10.23 12:10 PM (211.109.xxx.86)

    우리나라 간병문화가 그런줄 모르는사람 있을까요.
    굳이 데이터 들이밀지않아도 다알죠. 뭐 남자들은 부인하겠지만.. 그러니 더더욱 평소에 건강관리 잘해놓고 보험도 넉넉히 들어놓으세요.

  • 37. ...
    '15.10.23 12:46 PM (178.162.xxx.3)

    >>제 언니가 형부를 오래 간호해서 병원생활을 오래했는데요
    >>간호사들과 친해져 나중엔 이런 저런 얘기를 했어요.

    >>남편이 결혼후 아파 병원에 입원한 경우
    >> 병간호는 너무 당연한거고,
    >>여자가 잘못들어와서 우리아들까지 아프다 소리 들음.
    >>허구헌날 간호해도 좋은 소리 못 들음.

    여자가 결혼후 오래 아파 입원한 경우:
    >>친정식구 모두 남편에게 미안해하고 시댁식구에게 미안해하고 눈치봄
    >>남편이 병원에 어쩌다 한번 와서 간호만 해도 세상에 둘도 없는 자상한 남편됨.
    >>더환장하는건
    >>남편의부모ㅡ시부모도 며느리가 간병하죠
    >>ㅎㅎㅎㅎ 진짜 웃낀 한국사회!

  • 38. ..
    '15.10.23 12:56 PM (211.213.xxx.10) - 삭제된댓글

    사회복지전공으로 병원실습한 형님 얘기 들으니까 원글님 말씀 맞아요.
    아내가 장기 입원시 남편이 거의 부재 수준이 된다네요.
    이혼하든가 안오든가 거의 이혼수준이든가 해서 간병은 친정식구들이 대부분 한다고....
    거의 남이 될 수준 그러니 다들 자기건강 잘 지킵시다.

  • 39. 울남편
    '15.10.23 1:08 PM (223.62.xxx.3)

    암투병 오년 내내 절 지키고 챙겨줬어요.
    항암 위해 입원할때마다 꼭 병원에서 같이자고 아침에 출근하고요.
    지금은 완치 된지 한참 됐는데요....
    예전과 똑같이 속 썩여요^^

  • 40. ...........
    '15.10.23 1:31 PM (211.210.xxx.30)

    아무래도 평균적으로 아내의 나이가 더 젊고
    남편들이 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암보험 들어보면 알쟎아요. 같은 나이라도 남자들이 거의 두배는 더 비싸고 입금도 길게 해야해요.

    시부모도 며느리가 간병하기는 하지만 며느리 아플때 시어머니가 보살펴 주는 예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시댁 근처 살때 아프면 꼭 시어머니께서 약을 사다 주셨었거든요.

  • 41. 혼자 살아도
    '15.10.23 1:45 PM (112.121.xxx.166)

    자기 부모 간병도 직접 안하는데 아내를 굳이.

  • 42. 남자는
    '15.10.23 3:33 PM (219.250.xxx.92)

    남편들은 돈대주죠
    근데 병길어지면 애정식고
    이혼바라더군요
    어쩔수없는듯

  • 43. 아마즈
    '15.10.23 3:55 PM (1.240.xxx.45)

    남편 실직하고 돈떨어지면 떠나고 이혼 하는 여자들이 많죠.

    남자는 여자가 실직한다던가 돈떨어졌다고 이혼 하는거 거의 없는데요.

    IMF 이혼율 엄청나게 폭증한거 다 알잖아요....
    ....


    이렇게 얘기하면 남녀 차이 주장하면서 거품 물 여자들 많겠죠?

    병간호 문제도 마찬가지에요. 각자 처한 상황 사정도 잘 모르면서

    남자는 나쁜놈 여자는 헌신적 이따위 말도 안되는 애기하지 말구요.

    다 사람 차이입니다. 성별 차이가 아니라

  • 44. 제가 항암했어요.
    '15.10.23 6:30 PM (125.178.xxx.133)

    남편이 사색이 됐었죠.
    근데 뭘 어떻게 해준건 없어요.
    수술후 이틀 병원에 있었고
    그다음 부터 간병인 썼죠.
    남편직업이 토요일도 출근하는지라 열심히
    직장에 나갔고 저는 회복..꼬박15일 있었네요.
    그 후에 20일마다 항암 하러 1박2일 병원에 들어갔는데
    미리 마트에서 종갓집 동치미 사다놓고
    내가 죽 쑤거나 남편이 죽을 쒔어요.
    항암하러 갈때 짐쌋서 택시불러 혼자 갔어요.
    남편은 돈 벌러..
    저는 항암하러..
    글로 쓰니 눈물나네요.
    내가 먹을 음식 내가 만들고..
    저도 간간히 티브에 나오는 푸인들 보며 생각해요.
    남편이 아프면 와이프는 지극정성 간호.
    내가 아프면 남편은 존벌러 나가고.?
    그게 보편적인건가봐요.
    슬프네요.

  • 45. 건강관련 프로 보다가
    '15.10.23 10:10 PM (211.32.xxx.173)

    아내에게 신장떼준 남편도 있긴 있으니..
    비율은 아마도 여자기 더 높을듯 합니다.
    여자는 헌신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어렸을 때부터 교육받으니.
    그래서 교육(세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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