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휴가인데 친정아버지 병문안가자고 했더니
작성일 : 2015-10-23 08:19:34
2008509
오늘 요양병원에 계신 친정아빠 병문안 가기로 계획되어 있어요. 친정엄마와 미국서 오랜만에 들어온 사촌동생과 함께요.
그런데 남편이 오늘 갑자기 휴가라네요. 그래서 같이 가자고 했더니 싫다고 꼭 가야하냐고..
오랜만에 휴가라 쉬고싶은 맘 당연히 이해하는데 왜이리 서운하죠?
전 시어머니 수술하셨을때 한달간 매일 가서 간호해 드렸는데 사람이 아프면 맘이 쓰이는게 인지상정 아닌가요?
남편이 인정머리 없게 느껴지네요. 제 맘 다스려야겠죠?
IP : 175.124.xxx.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5.10.23 8:25 AM
(175.124.xxx.55)
그래도 요양병원 계시는동안 한번은 가봐야 할것 같아 오늘 기회가 좋으니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남편도 좋다네요.
2. 잘
'15.10.23 8:38 AM
(14.47.xxx.81)
같이 간다고 했다니 잘 다녀오세요..
3. 헐
'15.10.23 8:58 AM
(121.166.xxx.239)
네, 진짜 인정머리 없고, 상식도 없네요. 자기 아내는 시어머니 병수발을 한달이나 했는데!
싸우지는 말고 조근조근 할말은 다 하세요. 오늘 같이 가줘서 행복하다, 사실은 당신이 안 간다고 했을때 깜짝 놀라고 섭섭했는데...내가 시댁에 할 도리 다 하는데, 당신이 나를 뭘로 보는건가 한순간 앞이 깜깜했는데...우리 앞으로도 서로에 대해서 잘 하고, 부모님들에게도 잘 하자. 고맙다....
하여튼 이런 식으로요?;;; 저도 말은 잘 못해서요;;;
성격 잘 다스리는 거 보니, 님이 더 잘하실 것 같네요^^ 힘내세요~
4. 기분좋게
'15.10.23 9:00 AM
(122.61.xxx.252)
잘 다녀오세요, 원래 남자들 자기집일엔 당연한듯이 행동해도 처가집일엔 한박자씩 늦어요.
남편분도 자주있는 휴가 아니니 나름 환상가지고 계시다 병문안이란 말에 화들짝 한거였을거에요.
살살 달래서 가면 또 남편분도 병문안가셔서 부모님들 좋아하시고 하면 마음한구석엔 병문안 잘왔구나 자주와야겠구나 하는 마음 생길거에요, 남자들 때로는 아이들 같아서 어르고 달래고 사탕물려주고 그래야해요.
님이 현명하게 잘 행동하시고 부모님 잘 뵙고 오세요.
5. ..
'15.10.23 9:27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당장은 가기 싫다고 하고
금세 마음 고쳐먹고 가겠다고 하는거보니
아차 싶었나봅니다.
님 남편 영 나쁜사람은 아니네요.
잘 다녀오세요
6. ㅇㅇ
'15.10.23 10:27 AM
(223.62.xxx.151)
따뜻한 댓글들 감사합니다! 정말 남자들은 잘 구슬려야 하는가봐요. 같이 가니 좋네요!
7. 처가족보
'15.10.23 3:24 PM
(223.33.xxx.246)
개족보랍니다남자들
말씀하메요 서운타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96075 |
“믿고 싶어하는 역사 만드는 건 위험천만” 1 |
샬랄라 |
2015/11/01 |
493 |
496074 |
틱장애 치료는 어느 병원으로 가야하나요? 4 |
괴롭다 ㅠㅠ.. |
2015/11/01 |
2,088 |
496073 |
모범생 친구한테 받았던 상처.. 9 |
... |
2015/11/01 |
3,271 |
496072 |
일방적으로 잘해주는 사람 거절 어떻게하나요 2 |
ㅇㅇ |
2015/11/01 |
1,584 |
496071 |
10월들어 자살한 학생이 81명이래요 -총리서신 4 |
충격 |
2015/11/01 |
2,707 |
496070 |
오늘 저녁약속인데 털코트 오버인가요?? 14 |
코디 |
2015/11/01 |
3,000 |
496069 |
대전 한밭대는 2 |
... |
2015/11/01 |
1,615 |
496068 |
일반고와 자사고 궁금해서요 6 |
초보맘 |
2015/11/01 |
2,172 |
496067 |
김무성 부친 1961년 의원시절 '친일 발언' 확인 1 |
샬랄라 |
2015/11/01 |
875 |
496066 |
과외 첨하는데요 2 |
진땀 |
2015/11/01 |
1,474 |
496065 |
월요일아침 김포공항 가는길 4 |
헤라 |
2015/11/01 |
1,990 |
496064 |
하루에 500그램 빼기 힘들까요...???ㅠㅠ 5 |
.. |
2015/11/01 |
3,291 |
496063 |
양미리 김밥 쌌어요. |
양미리 |
2015/11/01 |
1,082 |
496062 |
아들들 군대 보내실 건가요? 9 |
함께 해요 |
2015/11/01 |
2,923 |
496061 |
덴마크다이어트 진행후기ㅎㅎ 1 |
. |
2015/11/01 |
1,830 |
496060 |
길이 줄이려는데 수선집은 문닫았고 손바느질 괜찮을까요? 3 |
교복바지 |
2015/11/01 |
1,065 |
496059 |
문재인 "김무성은 보수우파 아닌 친일독재 후예".. 5 |
샬랄라 |
2015/11/01 |
1,013 |
496058 |
현관문 열때마다 도어락에서 삐삐삐 소리가 나는데요 6 |
어쩌지 |
2015/11/01 |
11,660 |
496057 |
혼자 계속 운동vs 피티 받기 2 |
... |
2015/11/01 |
2,478 |
496056 |
감자스프 만들었는데 남은거 냉동실 보관해도 되나요? 49 |
감자 |
2015/11/01 |
4,154 |
496055 |
다이어트 중인데 달달한 과자가 너무 땡겨요 4 |
,,, |
2015/11/01 |
2,090 |
496054 |
건성피부 기초 헤라 써보신분 계세요? 1 |
.. |
2015/11/01 |
1,286 |
496053 |
서해안 고속도로 평일에도 막히나요? |
서해안 |
2015/11/01 |
1,088 |
496052 |
실비보험 잘 몰라서요 4 |
... |
2015/11/01 |
1,339 |
496051 |
강아지 혼자 두고 4박5일 집을 비울경우...? 20 |
걱정 |
2015/11/01 |
11,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