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사는게 현명할까요?

샤방샤방 조회수 : 2,501
작성일 : 2015-10-22 23:13:52
처음에는 주변 사람들과 친해지는데 시간이 걸리고,
그뒤에 친하게 되면 믿고 온맘을 주는 편이에요,,
그러면서 상처를 받게 되더라구요,,
인간관계에서 거리가 필요하다고 느껴 이제는 조심하면서도 원래의 성격은 못버리나봐요,,
저고 누군가에게는 상처를 주기도 하겠지만요,,

연락을 하는것도 만나자고 하는것도 제가 먼저 하게되니,,
다시 되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예를들어 만나서 밥먹게되면 이젠,더치가 편한데,,
그런 이유가 전에는 사람들과 밥먹고난뒤 밥 살때,,
지인이 2-3만원을 쓰면, 저도 그다음 만날때는 그에 맞게 쓰려는 심리가 강박적으로 있었어요,,
한번은 친한 a가 그냥 누군가 밥사면 너는 사정에따라 떡볶이를 사든,커피를 사는걸로 떼우면 된다는 말까지 들었어요,,
정말 그런가요? 
그런건 공평하지가 않다고 생각하는데,
나름 현명하게 사는 a의 말과, 또한 주변에 자존감높고 책 많이읽어 똑똑한 사람들의 생각도 비슷하더라구요,,
저는 남한테 신세지기 싫은 성격이라 인간관계에서 더 어울리지가 못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반대로 생각하면 저도 남들한테 했듯이 남들도 제게 하길 바라는 마음이겠죠?
저도 제가 대접했다면 그 마음은 제가 의도했으니 바라지는 않지만,
그래도 인간으로서 마음 만은 알아주길 바라는 건지,,

한번은 주변을 보니,,
b가 c와 저를 불러서 점심을 먹었어요,,
그런데 그날 오후 b,c의 아이들이 약간의 말다툼같은 시비가 생겼는데,,
c가 그동안 쌓아온 친분은 무시하고 b와 다툼을 하더라구요,,
전 중간에서 그날 b가 초대해서 점심도 먹고 분위기 좋았는데,,
아이들의 사소한 건데도 c가 한 행동에 놀랐어요,,
c는 그동안 말은 안했지만 아이들 문제로 신경쓰다가 터진거 같지만 그래도 
그날 분위기 좋았는데 바로 그렇게 할수있는지,,
그기 인간관계에서도 바로 돌아서는것만 같아서요,,
저도 제 시선으로 사람들을 바라보고 판단하며 돌아서기도 하지만,,
평상시 지내온 친분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는건 힘든데,,
제가 모질란건가요? 


IP : 49.77.xxx.6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샤방샤방
    '15.10.22 11:15 PM (49.77.xxx.60)

    글이 두서없이 뒤죽박죽이네요,,
    저의 성격이 인간관계에서 맺고 끊음이 우유부단한 생각이 들어서요,,
    c처럼 맺고 끊음에 확실해야 하나요? 아님 a처럼 사는게 현명한건지요?

  • 2. 리봉리봉
    '15.10.22 11:18 PM (211.208.xxx.185)

    모두 비슷해요.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최선을 다해봐도 인간관계는 답이 없어요.
    잘해줘도 뒤통수 맞을때가 있고
    별로 못해줘도 많이 받을때도 있구요.

    그럭저럭 사는게 답같아요.

  • 3. ..
    '15.10.22 11:2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저도 c같은 짓 못하고 한 번도 해본 적 없지만, c가 옳다고 생각해요.
    화를 내는 게 당연한 일인데 화냈다고 언쟁을 벌였다고 멀어지면 어차피 멀어질 사이인거죠.
    둘 다 성숙한 인격이면 화내고 싸웠어도 며칠 후에 감정정리 해야죠.
    그대로 끝내든 털고 다시 보든.

  • 4. ...
    '15.10.22 11:28 PM (116.34.xxx.74)

    슬프게도 나이가 들수록 c가 맞다고 봐요..
    자기의 가치관과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게
    나중에 호구안잡히는거 같고 오히려 사람들이
    조심해주고 존중해주는것도 같아서요..
    참아봤자 참는줄 아무도 모르더라구요..
    그리고 돈문제도 그리 강박적으로 하실 필요없는거 같아요
    아주 빈대가 아니면 원글님도 상대방에게 무의식적으로는
    그걸 바랄테고 아니면 서운하고 그러잖아요
    그냥 상황이 되는대로 흘러가게 두고
    님이 꼭 대접하고 싶은거 그런거 확실히 쏘는게 더 나은거
    같기도 해요..

  • 5. ...
    '15.10.22 11:47 PM (122.31.xxx.171)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최선을 다해봐도 인간관계는 답이 없어요.
    잘해줘도 뒤통수 맞을때가 있고
    별로 못해줘도 많이 받을때도 있구요.

    그럭저럭 사는게 답같아요. 222222222222222222

    사시고 싶으신대로 사세요. 본인 성격 못 바꿔요.

  • 6. 왜 이해가 안가세요?
    '15.10.24 3:04 A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C가 절대적으로 맞아요.
    나의 관계 때문에 아이가 잘못 되고 있는 걸 참는다면 엄마가 아니죠.
    그리고 상처받더라도 그걸 이해해두는 사람을 만나면 잘지내지고 상처 안 받고 좋아요. 그게 맞는 사람 만난다는 의미에요.

  • 7.
    '15.10.24 3:14 A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C가 절대적으로 맞아요.
    본인의 관계유지 때문에 내 아이가 힘든데 그냥 두는건 엄마가 아니잖아요.
    그리고 본인 성격인지라 고치긴 힘드실거에요. 그냥 본인에게 맞는 분이 있을거에요. 그럼 그냥 그런 분하고 잘지내면 돼요.

  • 8. 원글
    '15.10.24 11:01 AM (49.74.xxx.205)

    그런가요?c가 맞나요?
    근데 아이들끼리 행동이 과격한것도 아니고 시비가 붙은걸로,,
    아예 단절하는게,, 그냥 할말하되 현명하게 할수도 있는데,,
    예민해보였어요,,씨가,,
    아이들은 내아이도 말과 행동에서 한순간에 과격해질수도 있는데,,(물론 안그러길 가르쳐도)
    그런 상황에서 다 차단하면 누가 내아아든 남의 아이든 친구가 될지도,,

  • 9.
    '15.10.24 7:22 P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보통 사소한걸로 c 가 그렇게까진 안했을거에요.
    그동안 계속 쌓인게 있었을거에요. 말은 해보셨어요?
    보통 애들 싸움 어른 싸움 되는경우는 그런 경우 많아요.

  • 10. 원글
    '15.10.24 10:12 PM (49.74.xxx.205)

    c가 말을 해서 알고 있는 상황인데요,,
    c의 아이도 할말하고 딱부러지는 성격인데,,b의 아이에게 말발이 밀린다고 생각하더라구요ㅡㅡ
    저같으면 많이 쌓였다면 그날 b엄마가 불러도 안갔거나 했을텐데,,
    그날 있었던 일은 그냥 말싸움도 아니었고, 시비였어요,,
    예를들어,,
    b아이:너머리 이상해?c아이:내머리가 어떤대?b아이:너말고 다른 00이,,이런식이었나봐요,,,
    아고,,힘들어요

  • 11.
    '15.10.25 1:52 A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맞아요. 힘들어요. ㅠㅠ
    저도 원글님처럼 굳이 그렇게 까지 했냐고 생각했던 사람이거든요. 제가 나이도 더 있고 해서...그 엄마가 울면서 속상하다고 저한테 애가 차라리 어디라두 한대 맞고 오면 진작 따졌을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더 속상하다구요. 그때 좀 아차 했어요. ㅠㅠ

    댓글 단 저도 매일매일 고민하는게 어떻게 사는게 현명한 걸까네요. 에휴...ㅠㅠ

  • 12. 샤방샤방
    '15.10.25 3:34 PM (49.74.xxx.122)

    네~감사해요!
    같이 힘내보아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924 곰팡이 없던집에 곰팡이가 생겼으면 원상복구요구해도 될까요 8 속상해 2016/04/08 2,135
545923 [4월] 중독 정신분석 심리치료 전문가 강좌 안내 1 연구소 2016/04/08 788
545922 머리가 다 탔어요... 8 ㅠㅠ 2016/04/08 1,919
545921 죽으러 가는 송아지 트럭보고 아침에 울면서 운전하고 왔네요..ㅠ.. 25 고양이2 2016/04/08 4,660
545920 교토대가 세계적 대학 4 ㅇㅇ 2016/04/08 1,588
545919 피부관리실에서 하는 비만관리 해보신분 얘기좀 해주세요 4 queen2.. 2016/04/08 1,322
545918 성인이 된 애들 초등학교 일기장을 제본할 수 있는 곳? 5 블루문 2016/04/08 1,355
545917 아현동 VS 광장시장 어디가 나을까요 1 한복대여 2016/04/08 827
545916 어떤 무리들이 제 앞에서 뒷담화 코앞에서 하길래 2 딸기체리망고.. 2016/04/08 1,446
545915 만추 포크씬 보면서 2 ㅇㅇ 2016/04/08 1,948
545914 rhythmic quality가 무슨 뜻일까요? ㅇㅇ 2016/04/08 344
545913 벨보텀 청바지 밑단 잘라서 요즘바지 만드는거요.. 2 블루 2016/04/08 1,636
545912 문재인이랑 김홍걸이.지금 518묘소 참배중이네요.ㅠ 3 ㄱㄴ 2016/04/08 871
545911 닭 우유에 재울때요.. 1 닭구이 2016/04/08 1,038
545910 결근계 내고 빠졌는데 주휴수당 줘야되겠죠? 6 호롤롤로 2016/04/08 1,220
545909 김무성은 ‘말실수’ ‘승부수’ vs 주진형은 ‘노인폄하’…불공정.. ㅇㅇ 2016/04/08 396
545908 시골밥상같은 레시피를 올려주시는 블로그 소개시켜주세요~ 9 찾아요 2016/04/08 2,884
545907 체중 도대체 언제부터 주는건가요?? ㅠ 35 살과의 전쟁.. 2016/04/08 8,154
545906 문재인, 김홍걸님 22 .. 2016/04/08 1,341
545905 미운 6살인가요?! 2 .. 2016/04/08 1,069
545904 프리하게 사는 사람 멋져 보이지 않나요? 6 2016/04/08 1,418
545903 혹시 배드민턴 하시는 분 계신가요? 5 운동추천 2016/04/08 1,128
545902 샴푸좀 찿아주세요?? 2 샴푸 2016/04/08 766
545901 문재인 전 대표 광주 방문 일정 및 생중계 유투브 저녁숲 2016/04/08 1,348
545900 아이가 아프면(감기:콧물, 기침..) 바로 약 먹이시나요? 3 ... 2016/04/08 1,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