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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 시위할까요?

애견인 조회수 : 1,876
작성일 : 2015-10-22 20:42:02

엄마가 관절염이 있어서  하루  이틀인가 산책을 안시키셧데요.(  집안정원에서 시켜요.  외출을 싫어하는개임)


울강아지가   단하루도 밥을 안먹은적이없고  밥도 남겨봤자  사료 두알정도 남기는정돈데...

그것도 결국엔  다먹고...

사료를 아예안먹고    물도 한방울도 안먹고  있더래요.


아무래도 시위하는거같다고,  친한 아줌마한테 이야기했더니  그냥두라고했다고....

담날엔가  델고 돌아다니니까,   그제서야 밥을 먹더라구...


밥을 안먹는다고해서  전 깜놀...

아플때만 안먹었거든요.    지금은 잘먹는다고하니...          시위한건가요?


IP : 125.186.xxx.7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2 8:43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시위가 아니고
    우울하니까 밥맛이 없는걸로 보이네요.

  • 2. 애견인
    '15.10.22 8:46 PM (125.186.xxx.76)

    우울하다고하긴 너무 발랄한 개인데.... 통통 튀어다닐정도로 다니는데요..

  • 3. ..
    '15.10.22 8:47 PM (39.121.xxx.103)

    시위는 모르겠고 삐치는건 있더라구요..
    우리 강아지 완전 삐돌이거든요.
    간식 줄까 말까..하다가 삐치면 얼굴 반대방향으로 돌리고 아무리 불러도 절대 안쳐다봐요..
    제일 좋아하는 간식 입에 갖다대고 혀로 밀어내고 절대 안먹구요..
    그러다 제가 진심으로 사과하며 미안하다하면 그제서야 얼굴 돌리고 간식먹어요.
    키워보이 우리가 가진 감정 그대로 다 가지고 있더라구요.

  • 4. ..
    '15.10.22 8:54 PM (59.6.xxx.224) - 삭제된댓글

    고양이도 시위해요.. 원하는거 안해주면 제앞에 떡하니 등지고 앉아 마징가귀하고 시위하고 앉아있어요..

  • 5. ㅎㅎ
    '15.10.22 8:59 PM (119.70.xxx.159)

    시위라기보다 잠깐이라도 콧구멍 바람쐬는 게 커다란 즐거움이었는데 그게 없어지니까 슬펐던거예요.
    그리고 외출 싫어하다니요?
    외출ㅡ산책ㅡ운동 싫어하는 개는 없죠.
    좀 바깥에 데리고 나가주세요.

  • 6. 애견인
    '15.10.22 9:07 PM (125.186.xxx.76)

    외출은 싫어해요. 정원에서 뛰는것만좋아하고...

    외출하면 도망쳐서 집으로 뛰어들어와요. 덕분에 집은 안나가서 다행이긴한데..
    왜 외출을 싫어하는지는 몰겟어요

  • 7. 말대꾸도
    '15.10.22 9:12 PM (58.143.xxx.78)

    합니다. 짧지만 시위도 하구요.
    나갈까? 나갈때 되었지? 그럴까?셋이서
    대화 주고 받음 나갈까에 눈 힘들어가고
    목 쑥 내밀고 나갈 요 단어 들릴때마다
    목에 힘들어 가는거죠. 그러나 가지말자로
    되면 힝~하고 망연자실해 서 있다가
    왈왈왈~ 왈왈왈~ 왈왈왈~
    짧지만 아주 강하게 시위들어갑니다.

    어느날은 무장하고 밖에 신나서
    나갔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 ㅠ
    집안으로 어쩔 수 없이 들어오는데
    그때는 눈치가 빤해 구석으로 가 조용히
    구겨져 있어요.ㅠ
    말대꾸라는건 날 버려두고 어디갔었냐?
    옆에 개 이쁘다.....등등 말대꾸 합니다.

  • 8. 옆에 개 이쁘다
    '15.10.22 9:19 PM (61.106.xxx.2)

    왈왈왈왈~ (걔가 어디가 이쁘냐? 주인이라고는 견물보는 안목도 없어요.)
    상상하니 귀엽네요. ㅋㅋㅋ

  • 9. ㅁㅁ
    '15.10.22 9:44 PM (175.223.xxx.20)

    개도 삐지고 시위할줄 알아요. 저희집 개는 묶어놓으면
    사료담긴 밥그릇을 뒤집어 깨고 사료까지 뒤엎어놔요.
    성질이 좀 지랄맞죠;;; 집에 가둬두고 산책안나가주면
    인생 포기한 듯이 잔디밭에서 기운잃고 뻗어있구요;;
    얘기하고보니 좀 미안하네요.

  • 10. 후리지아
    '15.10.22 10:01 PM (182.215.xxx.28)

    우울해 해요 산책 며칠 안시키면요
    그래서 꼭 안고 우쭈쭈 해주면 앙앙 잉잉 애기소리로
    짜증 내면서 데굴데굴 해요

  • 11. 생각해보세요
    '15.10.23 12:14 AM (167.102.xxx.98)

    강아지들에게 무슨 낙이 그리 많겠어요. 우리는 우리 맘대로 나가고 사람도 만나고 시간을 보내지만 강아지는 하루종일 좁은 집에서 매일보던 물건 보고, 매일 보던 장난감 보고, 매일 보던 사람 보는거잖아요.
    외출도 하고 바깥바람도 쐬고, 여기저기 냄새도 맡으면서 다니고 하는 재미라도 맛보게 해줘야죠.
    개가 성품이 옹졸해서 그런게 아니고, 우울해 하는걸 거예요.

    어떤사람들은 맨날 똑같은 개밥주고 안먹는다고 시위한다고 버릇가르쳐야 한다고도 하더라구요.
    사람도 똑같은반찬 몇끼만 먹으면 싫다고 할거면서, 개는 그러면 가르쳐야 할일이 되다니 너무 불쌍해요.

  • 12. 요즘 개들은
    '15.10.23 1:39 AM (58.143.xxx.78)

    스마트폰,노트북,컴퓨터에 빠져사는 가족들 쳐다보다 금새 나이들어 죽는다는...
    그 황금같은 견생인데 ...쓰고보니 참 개들 입장에선 어이없겠어요. ㅎㅎ

  • 13. 질문
    '15.10.23 8:31 AM (122.32.xxx.99)

    우리개는 내가 하도 스마트폰 보고있으니 이제는 발로 화면창을 툭툭쳐요 자기한테 관심좀 보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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