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도 시위할까요?

애견인 조회수 : 1,801
작성일 : 2015-10-22 20:42:02

엄마가 관절염이 있어서  하루  이틀인가 산책을 안시키셧데요.(  집안정원에서 시켜요.  외출을 싫어하는개임)


울강아지가   단하루도 밥을 안먹은적이없고  밥도 남겨봤자  사료 두알정도 남기는정돈데...

그것도 결국엔  다먹고...

사료를 아예안먹고    물도 한방울도 안먹고  있더래요.


아무래도 시위하는거같다고,  친한 아줌마한테 이야기했더니  그냥두라고했다고....

담날엔가  델고 돌아다니니까,   그제서야 밥을 먹더라구...


밥을 안먹는다고해서  전 깜놀...

아플때만 안먹었거든요.    지금은 잘먹는다고하니...          시위한건가요?


IP : 125.186.xxx.7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2 8:43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시위가 아니고
    우울하니까 밥맛이 없는걸로 보이네요.

  • 2. 애견인
    '15.10.22 8:46 PM (125.186.xxx.76)

    우울하다고하긴 너무 발랄한 개인데.... 통통 튀어다닐정도로 다니는데요..

  • 3. ..
    '15.10.22 8:47 PM (39.121.xxx.103)

    시위는 모르겠고 삐치는건 있더라구요..
    우리 강아지 완전 삐돌이거든요.
    간식 줄까 말까..하다가 삐치면 얼굴 반대방향으로 돌리고 아무리 불러도 절대 안쳐다봐요..
    제일 좋아하는 간식 입에 갖다대고 혀로 밀어내고 절대 안먹구요..
    그러다 제가 진심으로 사과하며 미안하다하면 그제서야 얼굴 돌리고 간식먹어요.
    키워보이 우리가 가진 감정 그대로 다 가지고 있더라구요.

  • 4. ..
    '15.10.22 8:54 PM (59.6.xxx.224) - 삭제된댓글

    고양이도 시위해요.. 원하는거 안해주면 제앞에 떡하니 등지고 앉아 마징가귀하고 시위하고 앉아있어요..

  • 5. ㅎㅎ
    '15.10.22 8:59 PM (119.70.xxx.159)

    시위라기보다 잠깐이라도 콧구멍 바람쐬는 게 커다란 즐거움이었는데 그게 없어지니까 슬펐던거예요.
    그리고 외출 싫어하다니요?
    외출ㅡ산책ㅡ운동 싫어하는 개는 없죠.
    좀 바깥에 데리고 나가주세요.

  • 6. 애견인
    '15.10.22 9:07 PM (125.186.xxx.76)

    외출은 싫어해요. 정원에서 뛰는것만좋아하고...

    외출하면 도망쳐서 집으로 뛰어들어와요. 덕분에 집은 안나가서 다행이긴한데..
    왜 외출을 싫어하는지는 몰겟어요

  • 7. 말대꾸도
    '15.10.22 9:12 PM (58.143.xxx.78)

    합니다. 짧지만 시위도 하구요.
    나갈까? 나갈때 되었지? 그럴까?셋이서
    대화 주고 받음 나갈까에 눈 힘들어가고
    목 쑥 내밀고 나갈 요 단어 들릴때마다
    목에 힘들어 가는거죠. 그러나 가지말자로
    되면 힝~하고 망연자실해 서 있다가
    왈왈왈~ 왈왈왈~ 왈왈왈~
    짧지만 아주 강하게 시위들어갑니다.

    어느날은 무장하고 밖에 신나서
    나갔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 ㅠ
    집안으로 어쩔 수 없이 들어오는데
    그때는 눈치가 빤해 구석으로 가 조용히
    구겨져 있어요.ㅠ
    말대꾸라는건 날 버려두고 어디갔었냐?
    옆에 개 이쁘다.....등등 말대꾸 합니다.

  • 8. 옆에 개 이쁘다
    '15.10.22 9:19 PM (61.106.xxx.2)

    왈왈왈왈~ (걔가 어디가 이쁘냐? 주인이라고는 견물보는 안목도 없어요.)
    상상하니 귀엽네요. ㅋㅋㅋ

  • 9. ㅁㅁ
    '15.10.22 9:44 PM (175.223.xxx.20)

    개도 삐지고 시위할줄 알아요. 저희집 개는 묶어놓으면
    사료담긴 밥그릇을 뒤집어 깨고 사료까지 뒤엎어놔요.
    성질이 좀 지랄맞죠;;; 집에 가둬두고 산책안나가주면
    인생 포기한 듯이 잔디밭에서 기운잃고 뻗어있구요;;
    얘기하고보니 좀 미안하네요.

  • 10. 후리지아
    '15.10.22 10:01 PM (182.215.xxx.28)

    우울해 해요 산책 며칠 안시키면요
    그래서 꼭 안고 우쭈쭈 해주면 앙앙 잉잉 애기소리로
    짜증 내면서 데굴데굴 해요

  • 11. 생각해보세요
    '15.10.23 12:14 AM (167.102.xxx.98)

    강아지들에게 무슨 낙이 그리 많겠어요. 우리는 우리 맘대로 나가고 사람도 만나고 시간을 보내지만 강아지는 하루종일 좁은 집에서 매일보던 물건 보고, 매일 보던 장난감 보고, 매일 보던 사람 보는거잖아요.
    외출도 하고 바깥바람도 쐬고, 여기저기 냄새도 맡으면서 다니고 하는 재미라도 맛보게 해줘야죠.
    개가 성품이 옹졸해서 그런게 아니고, 우울해 하는걸 거예요.

    어떤사람들은 맨날 똑같은 개밥주고 안먹는다고 시위한다고 버릇가르쳐야 한다고도 하더라구요.
    사람도 똑같은반찬 몇끼만 먹으면 싫다고 할거면서, 개는 그러면 가르쳐야 할일이 되다니 너무 불쌍해요.

  • 12. 요즘 개들은
    '15.10.23 1:39 AM (58.143.xxx.78)

    스마트폰,노트북,컴퓨터에 빠져사는 가족들 쳐다보다 금새 나이들어 죽는다는...
    그 황금같은 견생인데 ...쓰고보니 참 개들 입장에선 어이없겠어요. ㅎㅎ

  • 13. 질문
    '15.10.23 8:31 AM (122.32.xxx.99)

    우리개는 내가 하도 스마트폰 보고있으니 이제는 발로 화면창을 툭툭쳐요 자기한테 관심좀 보이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303 회사생활 애로 사항 2 좋은 인상 .. 2016/01/18 997
519302 오늘 읽은 책,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요즘 읽은 .. 2016/01/18 956
519301 애가 선생님께 맞아서 유치원에 안가겠다고.. 3 지혜를..나.. 2016/01/18 1,073
519300 초등 5-6학년 아들들, 이시기에 변하나요? 5 888 2016/01/18 1,836
519299 남자 어디서만나요? 3 pasild.. 2016/01/18 1,951
519298 돌아버리겠네여 2 ㅡㅡㅡ 2016/01/18 938
519297 오늘 이슈가 된 글에 달린 댓글들이 참 좋네요. ... 2016/01/18 618
519296 남편감으로 자수성가 vs 부자부모둔 사람 각각 장단점이 뭘까요?.. 11 ㅈㅁ 2016/01/18 3,542
519295 무기력증 극복하고 활력, 부지런함을 되찾으신 분 비법 공유좀 20 ㅠㅠ 2016/01/18 12,006
519294 남편회사에서 연말정산을 위해 공인인증서를 가져오라한다는데 5 연말정산 2016/01/18 2,064
519293 길거리 호떡장사는 보통 몇시까지하나요? 5 aprils.. 2016/01/18 864
519292 살다가 이혼생각 해보는거 비정상은아니죠? 18 살다가 2016/01/18 4,178
519291 중학생 아들 운동 선수 시키는것 6 리마 2016/01/18 1,325
519290 오래된 이명 치료하신 분 계신가요? 3 .. 2016/01/18 2,366
519289 진정한 인연을 만나려면 2 ㄴㄴ 2016/01/18 2,203
519288 정말 젊음이 깡패네요 49 ㅅㅅ 2016/01/18 5,944
519287 일본 유니버셜 해리포터 존 시스템 잘 아시는분 알려주세요ㅠㅠ 11 어렵다 2016/01/18 2,630
519286 2016년 1월 18일 등록된 예비후보자 1000명 돌파! 유권.. 탱자 2016/01/18 344
519285 24개월 딸아이를 어떻게 할까요? 19 ... 2016/01/18 2,832
519284 어학 공부 집에서 혼자하시는 분들요~ 5 끈기 2016/01/18 2,521
519283 예가체프 커피 맛나게 마시는방법 아시면 8 2016/01/18 2,047
519282 서강준 매력을 몰랐는데요 9 서강준 2016/01/18 3,979
519281 가난한 아프리카인들은 왜 애를 낳나요? 25 babe 2016/01/18 10,496
519280 엄마가 애증의 대상이기는 하죠 4 ;;;;;;.. 2016/01/18 1,574
519279 아베 "위안부 강제연행한 적 없다" 10 샬랄라 2016/01/18 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