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하게 계속 기분이 나빠요

이성적으로 조회수 : 17,187
작성일 : 2015-10-22 15:21:12
남편회사 행사가 있어
전직원 가족들과 전국 각지에서 직원들이
다 모였습니다

이번에 합병되어서 인원이 많고 모르는사람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예전부터 친했던 직원부인들끼리 수다를 열심히
떨고있는데‥
남편이 저를 불러서‥인사시킬사람이 있다고해서
새로오신 이사ㆍ사장님 인사하나싶어 달려갔는데
20대 여직원한테 인사하라네요‥
그여직원이 평소 남편이 이뻐하고 센스있다고 여러번칭찬했어요
그날 다른 상사윗분들과는 인사 못하고 여직원하고만
인사하고 왔는데‥‥이상하게 계속 언짢아요

그날 남편에게 여러가지로 기분나쁜일 있었지만
책임자로 행사 잘 치뤘다‥고생했다고만 말하고 넘어갔는데

아무리생각해봐도 이건 아닌것 같단생각이 들어서요
IP : 112.152.xxx.85
8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2 3:25 PM (112.186.xxx.96)

    저도 그 상황이면 기분 나쁘겠네요 남편분 행동 무신경해보입니다;;;

  • 2. ---
    '15.10.22 3:26 PM (121.160.xxx.120)

    직원을 데리고 와서 인사를 시켜야지 이건 거꾸로 된거 아닌가요??
    왜 부인을 오라가라야...

  • 3. 어휴
    '15.10.22 3:29 PM (112.220.xxx.101)

    등신머저리네요 (죄송)
    인사 시킬려면 그 여직원을 데리고와서 시키는게 맞는거지..
    아내를 그 여직원보다 낮은취급을 하다니...
    저라면 한바탕했어요 ㅡ,.ㅡ

  • 4. ..
    '15.10.22 3:32 PM (42.112.xxx.212)

    남편분이 정신이 없어서 그랬던것 같아요...

    일부러 그런건 아니고..누군가에게 부인을 소개는 해야겠고...그렇다고 이사님에게 데리고 가서 소개하기가 민망하고 그래서 아마 얼떨결에 자신이 친한 여자직원에게라도 소개해야겠다 라고 한것 같아요..

    너무 남편 조지지 마세요...자존심 상할수 있어요..숫기없는 남편이라면 충분히 그랬을수도 있지요...

    그 여직원과는 아무런 관게도 아니니 걱정안하셔도 될것 같고..

    남편 머저리라고 절대 뭐라 하지 마세요..남편도 속으로 그런생각할수 있어요..등신아 이럼서..

    혹여 나중에라도 말하고 싶으시면....시간이 오래 지나고 나서 그때 좀 당황스러웠다라고 하심이 좋을거 같은데요

  • 5. 흠....
    '15.10.22 3:33 PM (211.210.xxx.30)

    그냥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해요.
    남편이 보통 아내를 데리고 다니며 인사를 시키쟎아요. 특별히 예뻐하는 직원이나 같은 업무하는 직원 있으면 인사를 시키겠죠.
    그 여직원 보고 아내를 잘 챙겨 달라고 했을 수도 있고요.
    윗 상사들이야... 아직 상사들에게 아내를 따로 인사 시킬만한 위치가 아닐 수도 있고요.

  • 6. 얼라
    '15.10.22 3:34 PM (116.34.xxx.99) - 삭제된댓글

    남편과 같이 서있다 여직원이 마침 지나가서 인사를 한다면 모를까 (이 경우도 여직원이 먼저 인사해야 경우가 맞죠) 따로 있는 와이프를 불러 여직원에게 인사를 시킨다? 그건 경우가 아닌거 같은데요. 저라면 이게 뭐하는거냐고 뒤에서 남편 잡았을거같아요. 와이프를 뭘로 보는거래요; 별꼴이야;

  • 7. ..
    '15.10.22 3:36 PM (42.112.xxx.212)

    집에서 가정주부로 계신분들은 아마 회사생활 감이 떨어져서...이런상황을 잘 이해못하실수도 있어요..
    무조건 남편 등신이야 이렇게 말하기가 쉬운 상황이지만..

    막상 회사생활을 하다보면...가족이 와서 회사사람들 만난다는것 자체가 상당히 어색한 상황입니다..

    아마 여직원분이랑 말이라도 터라..그냥 혼자 심심하게 앉아있고 더군다나 표정도 안좋아보이는 부인이 엄청 신경쓰여서 여직원이랑 수다라도 떨어라 하고 데려간거라고 전 보여져요..

  • 8. ..
    '15.10.22 3:38 PM (42.112.xxx.212)

    되려..여직원이 좀 센스가 있었다면...사모님~ 하면서 이런저런 말도 걸고 했을수도 있을것 같은데..그냥 네~안녕하세요~ 로 끝나버렸으니..더 어색한 상황이 되었을수도 있지요..

    암튼 남편분이 예상한 결과는 아니라고 봅니다..

  • 9. 기분
    '15.10.22 3:38 PM (121.139.xxx.98)

    나쁠만 하네요. 남편이 그 여직원하고 많이 친하다고 느끼나봐요. 센스가 없는 거죠 뭐.

  • 10. .....
    '15.10.22 3:41 PM (125.132.xxx.92)

    그 여직원을 불러서 아내에게 데려다 인사시키는게 저는 더 이상한데요?
    그런데 다른 직원은 인사 안시키고 그 여직원에게만 인사시킨건 좀 이상하네요.

  • 11. 네‥그래서 제가 암말안하고 있어요
    '15.10.22 3:42 PM (112.152.xxx.85)

    해마다 했던 행사라서 예전 직원들은 다들 알고
    친한사람들끼리 해외여행도 하고 모임도 합니다
    얼마전 회사가 합병되서 새로 오신분들이 많긴했어도
    친한사람들끼리 수다 떨면서 재밌게 보내는 와중에
    남편이 저를 찾아와서~ 나와봐‥인사할 사람이 있어~!
    하길래‥새로오신 상사분들께 인사하나싶어 따라갔어요

    저를 여직원에게 소개시키기위해서 손수 제가 수다떨고있는 장소까지 찾아와서 데리고간 상황입니다
    그저 왔다갔다 하다 마주친 상황은 아니구요‥

  • 12. ....
    '15.10.22 3:44 PM (112.220.xxx.101)

    혼자 멀뚱히 있었던것도 아니고
    다른 부인들이랑 즐겁게 얘기중에
    남편이 인사 시킬 사람이있다고 불렀다잖아요
    지나가는길에 보여서 인사한것도 아니고
    아래직원은 세워놓고 부인을 오라고해서 인사시킨건 잘못한거에요
    저런건 그냥 넘어가지말고 말을 하세요 기분나쁘다고
    그래야 알아처먹어요 남자는
    구지 인사시킬 자리도 아니구만 불러서까지 인사를 시키고
    아무리생각해도 등신머저리에요

  • 13. 회사 가족모임
    '15.10.22 3:52 PM (116.34.xxx.99) - 삭제된댓글

    윗님이 전업이라 감떨어져서 모른다 하셨는데; 이번은 남편분이 처신 잘못하신 경우같아요. 원글님은 혼자 멀뚱히 서계신게 아니라 아는 사람들과 수다중이었다고 하시쟎아요. 혼자 서있었음 아내 위하는 마음에 불러서 인사할수도 있었으리라 이해할수 있다고 보지만요. 저도 회사 가족모임 몇번 갔지만 모임에서 아는 사람이 없을때 남편 근처에 잘 붙어있다가 신랑이 자신과 친한 비슷한 직급 친구 부인과 어찌저찌 인사시켜줘서 말상대하곤 했어요. 제가 아는 사람 있음 알아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신랑 인사다녔구요. 알아서 잘있는 부인을 불러 부하직원에게 인사시키는건 경우없는게 맞아요

  • 14.
    '15.10.22 4:04 PM (220.80.xxx.236)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더 이상한데요...

    원글님의 감이 맞을것 같아요

    가족모임에서 다른사람들과 어울려 있는 부인을 일부러 불러 아랫직원 소개시킨다면

    최근에 비서가 바뀌었다든가, 부인도 알아두어야할 관련 있는 사람이면 납득이 되지만

    20대 여직원이라니......헐...

    잘 보셔야 할 듯 하네요

  • 15. 에구구 그건 아니구요
    '15.10.22 4:09 PM (112.152.xxx.85)

    둘 사이를 의심하는건 아니고
    그날 남편의 행태가 언짢다는 겁니다‥

  • 16. ...
    '15.10.22 4:10 PM (211.209.xxx.28)

    전 좀 생각이 달라요.
    전에 누가 학부모 직업란에 의사부인이라고 쓴 사람도 있다니까 다들 어이없어 하셨잖아요.
    그런데 의사부인이라고 쓰는 것만 이상한 게 아니예요.
    부장와이프면 자기도 부장인가요?
    아랫직원이면 남편에게 아랫직원인데 왜 불러다가 부인에게 인사를 시켜요?
    인사시키고 싶은 사람이 움직이는 게 맞죠.
    부장 와이프면 자기가 부장이고 사장 와이프면 자기가 사장이고.. 그렇게 생각하는 게 근저에 깔려 있는 댓글들이 많이 보여서 좀 그래요.

  • 17. 그러니까. 왜?
    '15.10.22 4:19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이게 중요
    이 여직원이 남편 일에 무슨 관계냐.
    이걸 알아내면 해결될듯.
    새로바뀐 내 비서. 아님 나 수발해주는 직원
    뭐 이러면 이해될듯

  • 18. ...
    '15.10.22 4:22 PM (211.209.xxx.28)

    원글님 남편의 인격이 훌륭한 거예요.
    현실적으로 남자들도 자기 부인이 자기 직급 같이 공유하는 줄 아는 인간들 많기는 해요.
    근데 제 눈에는 그거 식당 종업원에게 반말하는 거랑 동급으로 저렴해 보여요.
    미국은 사장이랑 말단직원이 똑같이 줄 서는 나라라서 부럽네, 어쩌네 그래놓고 '야, 물 떠와..' 이러는 사람들.. 얼마나 웃겨요.
    제가 단편적인 글로만 봐서 어떤 상황인지 함부로 재단할 순 없지만 쓰신 글에서만 보이는 상황에서 별 문제를 못 느끼겠어요.

  • 19. 남편 직급이 내 직급은 아니지만
    '15.10.22 4:30 PM (116.34.xxx.99) - 삭제된댓글

    남편이 부장이니 나도 부장급이란 생각은 곤란하지만 그렇다고 남편 직급을 아주 무시하면 안되요. 사적인 모임도 아니고 회사 모임이잖아요. 내가 사장부인인데! 부장 부인인데! 감히!!! 하는 부심 말구요. 공적인 자리에선 격에 맞는 행동도 필요해요. 공적인 자리에서의 행동은 남편의 격에 맞추는게 맞아요. 한국사회에서 나이 어린 사람에게 나이 많은 사람이 먼저 인사를 하는것도 그렇구요.

  • 20.
    '15.10.22 4:31 PM (221.158.xxx.156)

    저도 쭉 읽어내려가다
    여직원과 인사.
    이부분 갑자기 체하는 줄 알았어요.
    그렇지않아도 속 미식거리는데 머리가 순간 띵~

  • 21. ...
    '15.10.22 4:33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지가 회사에서 그 여직원이랑 친하든 말든 일을 잘하든 말든 남편 회사일이죠
    하고많은 사람들 중에 그여자만 꼭 인사를 해야되는 이유가 있나요
    잘지내라는거잖아요. 다른직원부인들이나 직원들하고 잘 지내듯이..
    근데 그 잘지내라고 요구하는 상대가 젊은 여자잖아요
    찜찜함..

  • 22. 남편
    '15.10.22 4:35 PM (112.152.xxx.85)

    남편과 같은부서 신입직원입니다
    신입이 두명인데

    남직원은 남편과 제가 둘이 같이 있을때
    멀리서 서로 고개숙여
    인사했구요‥
    여직원도 부딪힐일이 여러번 있었으니 그렇게 자연스레 인사했으면 괜찮았을듯 해요

  • 23. ...
    '15.10.22 4:37 PM (39.116.xxx.49)

    글 읽는 제가 기분이 나빠져요
    남편분 이해가 안갑니다
    저라면 둘이 있을때 따졌을거예요
    앞으로 행동 똑바로 하라구요

  • 24. ...
    '15.10.22 4:55 PM (211.209.xxx.28)

    그 '격'이란 게 뭔지 모르겠어요.
    그래요.. 회사 모임이니까 더더욱 '우리 남편 잘 부탁해요..' 이 마인드여야 하지 않나요?
    노무현대통령이 그렇게 항상 먼저 숙이는 분이셨죠.
    그래서 권양숙여사에게 지적받았다는 얘기 들었을때 '아.. 이 분은 노대통령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분이구나..'했어요.
    권양숙여사는 한국풍토에서 특별히 나쁜 분이었다기 보단 여기 댓글 수준의 속물적 심성으로 사신 거죠. 노대통령에 비해..
    먼저 비서실 찾고 먼저 고개 숙이고.. 그래서 대통령으로서 격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아랫사람이라고 생각 안하고 동업자라고 생각한다는 그 분이 세상에서 젤 존경스러워요.

  • 25. 아놔
    '15.10.22 5:11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난독증들이 왜 이렇게 많아~
    회사에서 자기 팀 신입을 굳이 와이프 불러다가 인사시키는게 비정상이지 정상인가???
    원글님 남편이 실수한거 맞고, 기분 나빠 마땅한 겁니다.

  • 26. 아놔
    '15.10.22 5:12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난독증들이 왜 이렇게 많아~
    회사에서 자기 팀 신입을 굳이 와이프 불러다가 인사시키는게 비정상이지 정상인가???
    원글님 남편이 실수한거 맞고, 기분 나빠 마땅한 겁니다.

    만약, 와이프한테 인사시키는게 권위적이라 생각됐다면 차라리 인사를 안 시키는게 맞지요,.

  • 27. 아 ~노무현
    '15.10.22 5:19 PM (112.152.xxx.85)

    노대통령과 저의 모지리남편을 비교하시니‥
    죄송한데 더 화가나네요

    그럼 다른 사람들도 소개했어야 할텐데‥

  • 28. --
    '15.10.22 5:23 PM (175.198.xxx.133)

    남자들은 관심이 있으면 자꾸 그 사람에 대해서 말을 하더라구요. 조심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 29. ...
    '15.10.22 5:28 PM (211.209.xxx.28)

    원글님이 화가 나신다니 더 댓글 달진 않겠지만.. 제 눈에 총론과 각론의 불일치로 밖에 안 보여요.
    여직원 경계하는는 상사부인들이 이렇게 많다는 건 잘 알고 갑니다.

  • 30.
    '15.10.22 5:29 PM (14.52.xxx.6)

    솔직히 이해가 좀 안 가요. 작은 규모, 가족같은 회사이신지? 대기업은 가족이 모이는 경우는 없고 모여도 뭐 그 날 잠깐 보는 정도고...게다가 남편분이 직급이 높은 분 같으신데 차리리 바로 아래 직급(상무면 부장 정도, 부장이면 과장 정도) 소개하면 모를까, 신입(아직 이 회사에 얼마나 있을 지 모르는 존재)을 굳이 아내에게까지 소개할 필요가 있을까요?

  • 31. 남편분
    '15.10.22 6:10 P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신통하게 일 잘하고 서포트 잘 해줘 이쁜 신입을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아내한테 소개해 주신 것 같은데요.
    남편은 잔치하는 기분이었을 듯...
    누가 누구에게 가느냐 위계 같은 건 뒷전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직딩 25년차예요.

  • 32. 권양숙 여사님께서
    '15.10.22 6:26 PM (116.34.xxx.99) - 삭제된댓글

    여사님께서 비서실에 들르신건 정말 훌륭한 모습이라 생각하고 그래야해요. 그러나 그건 사적인 활동에서 가능한거죠. 공적인 행사 그러니까 각국 대통령내외가 모이는 외교적임 자리에선 달라요. 사적으로 수행원 비서진을 챙기고 먼저 인사하는거랑 외교적인 자리에서의 모습은 달라야해요. 저도 권위주의적이걸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공적인 자리와 사적인 자리에서의 행동은 달라요. 속물적인 근성이라니 당혹스럽네요

  • 33. ㅇㅇ
    '15.10.22 6:52 PM (223.62.xxx.167)

    자꾸 칭찬하고 인사까지 시켰다면 예뻐하는 직원이네요.
    남자들 팀장이고 어리면 여자로ㅈ안볼것 같나요?
    대학동기중에 s사 신입으로 들어가서 유부남 팀장과 바람나 여자는 신혼이고 팀장은 애도 있었는데 둘다 이혼하고 둘이 재혼한거 제가 항상 하는 레파토리입니다.
    저 아가씨일때도 존경했던 팀장이 남자로 지를 좋아한다 생각했는지 껄떡댓던게 딸 대학생일때죠.

  • 34. ㅇㅇ
    '15.10.22 6:54 PM (223.62.xxx.167) - 삭제된댓글

    남편 도덕심과 인격을 너무 믿지말고 그여직원 신경쓰세요~

  • 35. 듣도보도
    '15.10.22 7:45 PM (110.70.xxx.186)

    직장생활 이십년 했는데 듣도보도 못한 관습입니다. 남편분이 예절 같은 거 못 배우고 자라신 듯. 우연히 인사할 기회가 있으면 하는 거지, 구태여 아내를 불러 인사를 시키다니. 사회생활은 잘 하세요? 전에 어떤 교수가 자기네 과 박사과정 신입생이라면서 지나가는 저를 붙잡고 그 학생에게 인사하라 해서 어이 없었던 일이 생각나는군요. 평소에 아스퍼거 소릴 듣는 인물이었어요.

  • 36. 지나가다
    '15.10.22 8:54 PM (178.191.xxx.60)

    구지가 아니고 굳이요.

    그리고 남편 이상해요. 여직원한테 마음 가 있네요.
    보통은 여직원이 찾아와서 인사하는게 예의죠.
    님 남편과 여직원 썸탄다에 한 표.

  • 37. 그 직원도
    '15.10.22 10:30 PM (175.112.xxx.238)

    누구네 집 귀한 딸이에요
    함부로 갖다 붙이는 거 일면식도 없는 제가 다 짜증나네요
    글쓴님도 둘 사이가 의심스러운 건 아니라고 했을 정도면
    정말 아무 사이 아닐 겁니다
    글쓴님 남편은 미혼 젊은 여성들 눈엔 그저 무성인간일 뿐입니다 남성 아니에요
    내 딸 평생 공부시키고 귀하고 곱게 길러 사회생활 첫 발 내딛었는데
    상사 부인이 이딴 글이나 써서 댓글로 유부남이랑 썸타는 게 분명하다고 엮이고 있는 걸 알면 피가 거꾸로 솟을듯

  • 38.
    '15.10.22 10:58 PM (69.247.xxx.204) - 삭제된댓글

    물론
    남편분이나 여직원이나 지금 무슨 일이나 관계가 있다는 의심은 저도 안해요.
    그리고 남편의 행동이
    남편분의 의도이기 때문에
    그 여직원한테 잘못을 물을 수는 없죠.

    그러나 이렇게 일부러 소개해 준데에는
    남편분의 잠재적인 죄책감이 저변에 깔려 있어 그럴껍니다.
    지금 뭘 잘못하고 있다는게 아니라,
    남편분은 그녀에 대해, (그 여직원의 의사와 상관없이) 호감의 감정을 발달시키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차후에 남편분이 이 여직원과 자주 마주치거나
    무슨 일을 자주 같이 하게 되는 상황이 우연혹은 일부러라도 생길 때에
    좀더 떳떳한 느낌을 줄 수 있으니까요.
    남편분이 원글님께 이 여직원을 언급할 때,
    /당신도 알잖아 그때 그 여직원/
    하고 말하는게, 단순히 얼굴만 본 사이일지라도,
    심리적으로 원글님에게 훨씬 안심을 주니까요.
    그건 내가 모르는 어떤 여자라고 인식되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에요.

  • 39.
    '15.10.22 10:59 PM (69.247.xxx.204) - 삭제된댓글

    물론
    남편분이나 여직원이나 지금 무슨 일이나 관계가 있다는 의심은 저도 안해요.
    그리고 남편의 행동이
    남편분의 의도이기 때문에
    그 여직원한테 잘못을 물을 수는 없죠.

    그러나 이렇게 일부러 소개해 준데에는
    남편분의 잠재적인 죄책감이 저변에 깔려 있어 그럴껍니다.
    지금 뭘 잘못하고 있다는게 아니라,
    남편분은 그녀에 대해, (그 여직원의 의사와 상관없이) 호감의 감정을 발달시키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차후에 남편분이 이 여직원과 자주 마주치거나
    무슨 일을 자주 같이 하게 되는 상황이 우연혹은 일부러라도 생길 때에
    좀더 떳떳한 느낌을 줄 수 있으니까요.
    남편분이 원글님께 이 여직원을 언급할 때,
    /당신도 알잖아 그때 그 여직원/
    하고 말하는게, 단순히 얼굴만 본 사이일지라도,
    심리적으로 원글님에게 훨씬 안심을 주니까요.
    그건 /내가 아는 사람이니 괜찮다/라고 생각하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에요.

  • 40. ....
    '15.10.22 11:10 PM (59.187.xxx.229)

    저도 나이나 직급 같은 것에서 되게 자유로운 편인데요...
    근데도 지금 이상황은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바로 윗분 말씀에 동의해요.. ...

  • 41. 저기
    '15.10.22 11:13 PM (112.121.xxx.166)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굳이 왜 불러내 저 여자를 저 상황에서 소개했냐가 문제라면 문제지만!!
    소개순서는 맞아요. 원글자님은 본인을 인사시켰다고 불쾌해하지만 사실 소개하니 인사할 수밖에 없었죠. 근데 그 소개순서가 정석이에요. 이건 국립국어원에서 표준언어예절로 규정돼 상식시험, 공무원 시험화 되는 거라 초년생 직장인들은 잘 알고 있고 시사상식 강하신 분들은 당연히 알고 있고 오랜 세월 직장업무에서 그 순서대로 활용하고 있어요.
    일단 소개하는 사람는 친소관계에서 친한 사람 먼저 안 친한 사람에게, 상하관계에서 낮은 사람 먼저 높은 사람에게, 남녀관계에서 여자를 먼저 남자에게 소개합니다.
    이 모든 상황이 섞였을 땐 '친하남 순서'로 적용하구요. 따라서 친하남 순서에 따라 상하보다 친소관계에 따라 친한 부인을 더 안 친한 직원에게 먼저 소개하는 건 맞습니다.

  • 42. 혹시
    '15.10.22 11:16 PM (211.187.xxx.179)

    그녀가 원글님 학교 후배라거나
    동네 주민, 남편 은사님 딸, 같은 교회, 사장 낙하산...
    뭐가 더 있지 않을까요? 신입이지만 국회의원 딸이고 재단 가문이어서 우리집 차원에서 알아두면 좋다든지 그냥 둘이 전공이나 취미나 배경이 비슷해서 앞으로 겹칠거 같가든지.

  • 43. 저기
    '15.10.22 11:18 PM (112.121.xxx.166)

    남편분이 굳이 왜 불러내 저 여자를 저 상황에서 소개했냐가 문제라면 문제지만!!
    소개순서는 맞아요. 원글자님은 본인을 인사시켰다고 불쾌해하지만 사실 소개하니 인사할 수밖에 없었죠. 근데 그 소개순서가 정석이에요.
    이건 국립국어원에서 표준언어예절로 규정돼 상식시험, 공무원 시험화 되는 거라 초년생 직장인들은 잘 알고 있고 요즘은 일부 고교 교과서에도 나와 학생들도 알고 있어요. 꽤 오래 전 표준언어예절로 나온 자료라 시사상식 강하신 분들은 당연히 알고 있고 오랜 세월 직장업무에서 그 순서대로 활용하고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일단 소개하는 사람는 친소관계에서 친한 사람 먼저 안 친한 사람에게, 상하관계에서 낮은 사람 먼저 높은 사람에게, 남녀관계에서 남자를 먼저 여자에게 소개합니다. 
    이 모든 상황이 섞였을 땐 \'친하남 순서\'로 적용하구요. 따라서 친하남 순서에 따라 상하관계보다 친소관계에 따라 친한 부인을 더 안 친한 직원에게 먼저 소개한 건 맞습니다.

  • 44. 그날 소개받은
    '15.10.22 11:30 PM (112.152.xxx.85)

    남편 윗 상사도 새로 왔고 아래 여럿직원도 처음 보는 상황인데‥저를 데리고 가서 인사시킨 사람은 여직원뿐입니다
    다른사람은 아예 소개받지 못했어요

    지금 윗사람 아랫사람ㆍ친한사람을 가리고자 하는게 아니구요‥인사를 시키려면 여러직원분들께 다 소개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여럿중에 그 여직원이 껴있었다면 아무 느낌 없죠

    그 여직원한테 아무런 감정이 없습니다ㆍ얼굴도 생각안나구요‥
    남편의 태도가 마음에 안듭니다‥그게 기분나쁜거죠

    제가 이렇게
    기분나쁜게 정상일까싶어 여쭌겁니다‥

  • 45. 기분나쁜거
    '15.10.22 11:36 PM (115.137.xxx.77)

    아주 당연합니다 회사생활 30년 넘게한 남편에게 얘기 했더니 기막혀 웃습니다

  • 46. 속없대요
    '15.10.22 11:52 PM (46.165.xxx.246)

    남편한테 물어보니까 "속없는 *"이라면서 어이없어 하는군요. 최소 주책바가지, 최대 사심이라고..

    그리고 여기 난독증 환자들 많네요. 원글님 남편에 대해 논하고 있는데 그 여직원에 빙의해서 버럭하는 건 뭔 경우인지???

  • 47. 일단
    '15.10.23 12:04 AM (112.121.xxx.166)

    남편분이 여직원 호감인 건 맞네요.

  • 48. skavus
    '15.10.23 12:13 AM (125.186.xxx.121)

    남편이 여직원에게 호감이 있는데 스스로에게도 여직원에게도 또 부인에게도 떳떳해지고 싶어서 선을 긋고있다는것을 무의식적으로 공표하고 싶어하는것 같아요. 이렇게 대놓고 소개할 정도로 나는 괜찮아. 이건 상사로서 후배를 아끼는 아주 공식적이고 평범한 감정일 뿐이야. 부인이 은연중에 자신의 느낌을 접수해주길 바라는거고. 여직원 앞에서도 떳떳하고 싶고. 하지만 알고보면 속은 아니라는.....

  • 49. 솔직하게
    '15.10.23 1:25 AM (211.202.xxx.240)

    이해가 안갑니다.
    그 신입여직원에게 엄청 신경 쓰느라 잠시 상황판단이 안된걸로 밖엔 안보여요.

  • 50. 하하하
    '15.10.23 1:58 AM (124.48.xxx.211) - 삭제된댓글

    댓글 보다가 돌아버리겠네
    가정주부가 회사생활 감이 떨어져서 ...어쩌고 라니.
    어이가 없네.
    전직원 가족이 다모일 정도의 행사면
    아랫사람이 윗사람 사모님 먼저 찾아서 인사정도는 할줄 알아야
    그게 윗사람에 대한 예의죠.
    더구나 직속라인이라면.
    남편 말로는 센스있다는데
    여자건 남자건 센스있음 그정도는 챙길줄 알아야해요.
    최소한 행사 시작전 먼저 인사들 나누더라구요.
    저도 부부 동반이 많은 직장이었는데
    선임자들이 다 그렇게 하는것 보고 배웠고
    최소한 윗분의 배우자에게 그렇게 하는게 예의라 생각하네요.
    남편 회사 동반에서도 먼저 윗분 가족 찾아인사나우고나면
    아랫직원 가족이 기다렸다는듯이 와서 인사하고가더라구요.
    남편은 진급이 빨라 아랫분들중 입사선배분들이 많은데
    항상 우리가 먼저가 인사합니다.
    우리보다 나이도 많고 입사선배니 항상 깍듯히해요.
    그래서인지 남편일에 항상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잘해주세요.
    그게 사회생활의 기본이고 질서라 생각합니다.

  • 51. 저기님
    '15.10.23 2:08 AM (124.48.xxx.211) - 삭제된댓글

    그건 같이 있을때 소개하는 순서고요.

  • 52. ...
    '15.10.23 2:30 AM (121.171.xxx.81)

    자기 남편 직급이 자기 직급인줄 아는 꼰대아줌마들 많네. 어디다 대고 아랫사람 타령이며 센스??
    본인 딸들이나 센스있게 아랫사람 취급 당하도록 교육 잘 시켜요. 참 나 가뜩이나 여성으로 사회생활하기도 이래저래 치이고 힘들구만 자기들은 뭐 평소에 얼마나 웃사람으로써 아랫사람에 대한 예의지키고 챙겼다고.

  • 53. 일반적이지 않은
    '15.10.23 2:58 AM (119.201.xxx.247) - 삭제된댓글

    저도 회사 생활 계속하고 있지만...
    솔직히 말해서.....일반적이지 않죠.
    일부러 부인을 데리고 가서 아랫사람 대면을 시킨다니.
    남편 직급이 자기 직급인줄 아냐니요.
    우리나라 아니라 서양이라고 해도...원글님 남편꼴은 일반적이지 않을껄요?
    자연스럽게 어떻게 인근에 앉았거나 오며가며 있어서도 아니고..
    직장생활을 하거나 했던 사람 남여를 분문하고...10에 8~9은 특이한 남편이네?나 일반적이지는 않지 같은 말 할 겁니다.

  • 54. 일반적이지 않은
    '15.10.23 3:00 AM (119.201.xxx.247) - 삭제된댓글

    저도 회사 생활 계속하고 있지만...
    솔직히 말해서.....일반적이지 않죠.
    일부러 부인을 데리고 가서 아랫사람 대면을 시킨다니.
    그 아랫직원한테 엄청 신세진 일이 있어서.. 그 도움줬던 직원이 이 직원이야!같은 것도 아니고.
    남편 직급이 자기 직급인줄 아냐니요.
    배우자 직급 믿고 막 행동하면 안되지만, 배우자 직급에 왜 영향을 안받습니까?
    우리나라 아니라 서양이라고 해도...원글님 남편꼴은 일반적이지 않을껄요?
    자연스럽게 어떻게 인근에 앉았거나 오며가며 있어서도 아니고..
    직장생활을 하거나 했던 사람 남여를 분문하고...10에 8~9은 특이한 남편이네?나 일반적이지는 않지 같은 말 할 겁니다.

  • 55. ...
    '15.10.23 3:09 AM (121.171.xxx.81)

    헐..서양에선 상사 부인이 여직원한테 아랫사람, 센스타령도 하지 않습니다.

  • 56. //
    '15.10.23 3:36 AM (46.165.xxx.246)

    아랫사람 윗사람 나이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여직원 한 명만 따로 떨어뜨려고 놓고 아내를 불러다가 인사를 시키는게 범상치 않은 일이라는 건데, 왜 이리 발끈발끈해대는지??? 상간녀들 납셨나?

    직장 생활한 게 마트 같은 덴가? 어느 회사에서 저런 짓을 하는지? 지나치게 부자연스러운 행동이구만. 속만 끓이고 여기에다 푸는 원글도 답답..

  • 57. 센스타령은
    '15.10.23 3:45 AM (119.201.xxx.247)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분이 한 말이구요.. 원글님이 여기서 왜 안좋은 소릴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원글님이 그 여직원한테 무슨 말을 했다고....
    원글에서도 남편의 행동에...이건 아니다란 생각 드셨다고 하잖아요.

    남편분과 신입 여직원 사이야 남들이 모르는 거고...
    분명한건.....직장생활 하는 숱한 사람들이...댓글에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남편분 행동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겁니다.
    쉬이 납득가는 행동도 아니고...
    들떠서 자기 아래 직급의 다른 직원들 여럿 소개도 아니고..
    굳이 한명만 콕 찝어서 아내를 데리고 가서 먼저 인사 시킨다는게..
    네...일반적이지 않아요.
    남편분을 옹호하는 분들조차.. 굳이 남편분 마음을 헤아려야 할 정도인거잖아요.
    생각없는 얼치기든가...남편분이 어떤 식으로든 그 여직원한테 호감이 있든가...

  • 58. 에니웨이
    '15.10.23 7:44 AM (108.29.xxx.104)

    한국 문화에선
    남편의 거대한 실수에다 상쾌하지 않은 것까지 합쳐집니다.
    원글님께 위로를.... 남편을 주의해서 보도록 하세요.

  • 59. 뭐지?
    '15.10.23 7:47 AM (121.143.xxx.199)

    남편 충분히 이해되는데
    이거 별로 그분 나쁠거없어요.
    저두 신랑도 다 직장생활하는데
    업무를 같이하고 더 도움 주고받고 거기다 싹싹하고
    내가 평소에도 얘기한 적 있는 사람이라면
    이리와봐 이사람이 그사람이야.
    하고 얘기하고 인사하는게 당연한거예요.
    뭐가 이상하단건지
    난 전혀 기분 안나쁘고 오히려
    잘 부탁드린다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는데 ㅡㅡ
    사실 일하는데 아랫사람이 굉장히 중요해요
    꼼꼼하고 싹싹하고 성격도좋고 눈치있는 사람이 있어야
    내가 일하기 편하죠.
    잘 챙겨놓고 인사하고 그럼 됐지.
    데려오지 않고 데려가서 기분이 나쁘다면
    더 이상 할말은 없네요. 그리 살다 중요한건 다 놓쳐도 뭐..ㅡㅡ

  • 60. 뭐지?
    '15.10.23 7:47 AM (121.143.xxx.199)

    둘쨋줄 오타
    그분이 아니라 기분

  • 61. ...
    '15.10.23 9:09 AM (121.168.xxx.205)

    윗님. 원글님이 다른 남자신입 사원한테는 저리 불려가서..인사 안했다잖습니까?

    다른 사람과 한참 이야기 하고 있는데 굳이 불러서 그 여직원에게 데려가는 건 오바 맞죠


    두 사람이 거의 인접한 거리에 있고 남편분이 그 중간쯤 있었다면 좀 자연스러울라나..

    그리고 아무리 아랫사람이 중요해도 내가 내 아내를 데려가 인사시켜가면 잘 보여야 하나요?

    원글님 남편분 성격이..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끼리는 서로 소개시켜주고 싶어하는 성격이라서..

    그 여직원보다..아내가 더 가까운 사이니...남이 봤을 때 이상한 상황을 미체 헤아리지 못한 것 일수도 있어요.

    단..그 여직원에게 딴맘이 있었다면 굳이..아내와 서로 인사시키지는 않았을 듯 싶어요.

    원글님도 심각하지 않게..아니..그래도 내가 상사 마누라인데..날 그리 끌고가서 먼저 인사시키는 거 당신 오바아냐?
    나 혼자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이랑 대화중인데?

    하고 부드럽게 의사표현 해보세요.
    남이 열마디..백마디..해석하고 분석하면 뭐하나요?
    내 남자 마음은 본인이..잘 알겠죠.

    내가 기분 나쁜게 맞냐 그르냐 따질 일이 아니라
    그냥 기분 나빴다는 팩트는 사실대로 전달할 필요가 있죠.

  • 62. 윗님아
    '15.10.23 9:22 AM (175.112.xxx.238) - 삭제된댓글

    성별 관계없이 그 직원이
    남편이 평소 얘기하던 일 잘하고 도움 되는 그 직원이었던 거죠
    왜 남자 직원은 안 소개시키고 여자 직원만 소개시켰냐 이상하다!! 하는 건 너무 유치하고 일차원적임;;;

  • 63. 너무
    '15.10.23 9:25 AM (39.117.xxx.77)

    기분나쁘게 생각하지 마세요
    저도 ...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남편분은 단순히 맘에 드는 신입직원과 아내를 인사시키고 싶었을 뿐인것 같아요
    두사람 모두를 자랑(?)하고 알리고 싶은 심리--비슷한거 아닐까요

  • 64. 윗님아
    '15.10.23 9:26 AM (175.112.xxx.238)

    평소에 가족한테 언급하고 싶고
    만나면 소개해주고 싶을만큼 일 잘하고 내 성과에 도움 되는 직원이 여직원이었던 거죠
    왜 남자신입은 소개 안하냐고 하는 건 너무 일차원적임ㅎㅎ
    일 못하는 직원 왜 소개합니까

  • 65. ....
    '15.10.23 9:44 AM (59.1.xxx.104)

    이거저거 다 불안하고 언짢으면 집에서 애봐야죠~~
    그건 진짜 아닐테니
    너무 걱정마소서
    자기 와이프랑 안좋은 사이거나 바람피는 중이거나
    암튼 그런 사람들은 와이프 안데리고 다닙니다..
    윗님말씀 맞아요..
    에휴 별걱정~

  • 66. 저 이거 너무
    '15.10.23 9:55 AM (1.232.xxx.102)

    공감되는데요... 묘하게 기분이 나쁜... 둘 사이 아무것도 아니고 남편도 내게 잘못하는거 없고..
    그런데 뭔가 이상한.
    이런건 남편이 정말 무딘 거에요. 이런걸 일일이 잔소리하면 여자는 피곤하고 불편한 존재가 되구요
    남자는 절대 이해 못합니다. 말로는 피곤해 하는게 남자에요.

    제가 터득한건 본인이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서 남편한테 똑같이 해 주면 됩니다. ㅋㅋㅋ
    문제는 전업인 여자가 상황만들기가 쉽지 않다는 거죠. 종교모임이나 봉사활동이라도 하세요.
    봉사팀에서 잘생기고 헌신하는 총각 한테 남편 끌고 와서 인사시키세요.

  • 67. 합병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15.10.23 10:57 AM (121.163.xxx.234) - 삭제된댓글

    아는 직원부인들끼리만 수다를 열심히 떨었다면서요?

    앞으로는 비지니스 상, 이 새로운 여직원하고도 수다 떨 사이가 되길 원해서
    와이프에게 소개하고 싶었던거 같은데 너무 오바아닌지..
    사심이 있었다면 그런 어리석은 짓 안해요..

    그리고, 다른 직원들 어떤지 알아보세요.
    일일이 상사 찾아다니며 와이프 인사시켰는지..

  • 68. 기가 차네요.
    '15.10.23 11:54 AM (211.114.xxx.79) - 삭제된댓글

    상식적으로 남편분 행동이 이해가 안가네요.
    그 여직원이 아랫사람이라는 말이 아니라
    우리나라는 분명히 한국적 정서라는게 있고
    또 원글님이 분명히 나이가 더 많을텐데
    어찌 그리 행동을 하셨을지...

  • 69. 기분 나쁘신 이유가
    '15.10.23 11:55 AM (119.69.xxx.27) - 삭제된댓글

    기분 나쁘신 이유가 그 직원이 여직원 이었기 때문인지요?
    만약 따로 인사한 직원이 남자 신입직원 이었으면 다른 분들과 잘 어울리는 원글님을 따로 불러 인사시켰다해도 기분이 안나쁘셨을런지요?

    저는 남편분 행동이 그다지 큰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요.
    그 직원이 일을 잘하고, 그래서 원글님께 여러번 얘기 했고
    그래서 따로 인사를 시켰을 거라 생각하고요
    그 직원을 데리고 원글님께 인사시키러 가지 않고 원글님을 불러서 움직인건
    남편분이 권위적인 사람이 아니란걸 방증하는거 같은데요.

    그리고 댓글에 둘 사이를 따로 의심하는게 아니라면
    굳이 언짢아하실 이유가 없을 듯 한데,
    기분 나쁘신 포인트를 곰곰히 생각해보셔야 할 듯 해요.

  • 70. 기가차네요
    '15.10.23 11:57 AM (211.114.xxx.79)

    상식적으로 남편분 행동이 이해가 안가네요.
    그 여직원과 상하관계는 아니지만
    원글님이 분명히 연장자였을텐데
    어찌 그리 행동을 하셨을지..

  • 71. 기분 나쁘신 이유가
    '15.10.23 11:58 AM (119.69.xxx.27) - 삭제된댓글

    기분 나쁘신 이유가 그 직원이 여직원 이었기 때문인지요?
    만약 따로 인사한 직원이 남자 신입직원 이었으면 다른 분들과 잘 어울리는 원글님을 따로 불러 인사시켰다해도 기분이 안나쁘셨을런지요?

    저는 남편분 행동이 그다지 큰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요.
    그 직원이 일을 잘하고, 그래서 원글님께 여러번 얘기 했고
    그래서 따로 인사를 시켰을 거라 생각하고요
    그 직원을 데리고 원글님께 인사시키러 가지 않고 원글님을 불러서 움직인건
    남편분이 권위적인 사람이 아니란걸 방증하는거 같은데요.

  • 72. ...
    '15.10.23 12:51 PM (121.168.xxx.205)

    풉..아직 신입사원이 성과에 도움되면 얼마나 도움이 됐다고.. 센스는 있어 빠릿빠릿 하구나 정도일텐데..

    남자신입사원은 일잘하는지..못하는지..언급없구만
    일못하는 직원이라고..단정짓는 거야 말로 일차원 적인거 아닌가요?

  • 73. dhoiash
    '15.10.23 12:58 PM (58.121.xxx.24) - 삭제된댓글

    여직원한테 호감있을 듯

  • 74. ...
    '15.10.23 1:02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근데 내연관계라면
    굳이 사람들 많은 앞에서 인사시킬까요?

    개인적으로 따로 인사하는 자리라면 모를까
    공공연한 장소에서 인사시킨거는
    아무사이 아니라서 그런거 아닌가요?

  • 75. 진짜..
    '15.10.23 1:29 PM (175.112.xxx.238)

    댓글 보면 너무 한심해서 실소가 나올지경입니다
    오죽 아무것도 없는 인생이면 다 늙은 아저씨인 남편을 두고, 젊은 여자랑 썸타는 거 아닐까 상상하며 자극받고 활기를 얻을까요
    남편이 아직 남자로써 사회에서 기능하길, 고로 그 아내인 나도 아직 사회에서 여자로 기능하고 있다 인정받기를 원하는 걸로 보여요
    그렇게 한가하면 나가서 봉사활동이나 하세요
    젊은 여성들이라면 그저 눈에 불을 켜고 상가녀이니 뭐니 만들 생각이나 하지 말고

  • 76. 다른 상상 이런거 따지기 이전에
    '15.10.23 1:38 PM (211.202.xxx.240) - 삭제된댓글

    평소 남편이 집에서도, 다른 사람들에게도 항상 그렇게 친절한 행동을 하는 사람인가 생각해봐서
    오바하는거 같으면 기분이 나쁠 수 있는거죠.
    호감이 넘치는 것 만큼은 사실인거 같구요.

  • 77. 다른 상상 이런거 따지기 이전에
    '15.10.23 1:41 PM (211.202.xxx.240)

    평소 남편이 집에서도, 다른 사람들에게도 항상 그렇게 친절한 행동을 하는 사람인가 생각해봐서
    오바하는거 같으면 기분이 나쁠 수 있는거죠.
    호감이 넘치는 것 만큼은 사실인거 같구요.
    조니뎁이 엠버허드한테 처음 호감가졌을 때 행동하는거 보니 마치 소년 같이 들떠 보이던데.

  • 78. 음음
    '15.10.23 1:52 PM (39.7.xxx.137)

    나중에 어어 그 때 그 인사한 여직원 알지...?
    이러실듯

  • 79. 그냥
    '15.10.23 2:43 PM (119.14.xxx.20)

    앞뒤 상황이 그렇게 흘러간 거 아닐까요?

    예를 들자면...
    원글님이 다른 분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을 때, 두 사람이 가볍게 대화나누다 그 여직원이 사모님은 어디 계세요? 안 오셨어요? 하니...아니, 왔는데? 어디 있지?...
    남편분이 원글님을 찾고 보니, 무리 속에 있다...
    그런데, 우루루 모여 있는 자리에까지 여직원을 데리고 가서 인사시키기엔 적절하지 않겠다 싶어 여직원보고 기다리라고 하고 원글님만 따로 불러 인사시겼다...

    뭐 이런 시나리오는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었나요?

    그리고, 저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건지 몰라도...ㅎㅎ
    원글님이 자신있게 내세울만 하니 일부러 찾아서까지 여직원에게 소개시켜 줬겠죠.

    부인 내세우기 좀 그렇다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런 장소에서 굳이 부인 찾거나 챙기지도 않는다던데...
    가족동반에 대외적으로 혼자 참석하긴 그러니 어쩔 수 없이 데리고 와서는 창피한지 소닭보듯 하는 그런 벼락맞을 인간들 말이죠.

  • 80. 오래 직장 다니다보니
    '15.10.23 3:08 PM (220.117.xxx.102)

    언감생심 젊은 여직원 혼자 좋아서 어쩔줄 모르는 유부남들 많습니다. 알아서 회식자리도 만들고 1차 갈거 노래방도 가자고 하고. 회사 나가는게 즐겁죠. 점심도 같이 먹으러 가고 싶어서 눈치보고 지가 나서서 커피 마시고 들어가자 하고. 사춘기 소년들이나 다름 없어요. 한심하죠...여자애들도 관심은 없지만 인사권자들이니 살살 비위 맞추면서 이득볼거 챙기는 애들도 있어요.

  • 81. 기분 나쁜일
    '15.10.23 3:26 PM (114.200.xxx.14)

    같아요
    밑에 여직원을 불러서 인사 시키는 것도 이상하고
    님을 데리고 가서 인사 시켰다니
    기분 나쁘겠지만 이성적으로 남편에게 물어 보세요
    어떻게 답하는 지 궁금하네요
    남편이 실수한 것은 맞는거 같은데
    참 어이없네요
    화 내기도 그렇고 그냥 넘어 가기도 기분 나쁘고
    사는게 뭐 그런지

  • 82. 순간적으로
    '15.10.23 4:20 PM (220.117.xxx.102)

    아내를 엄마로 생각하고...자기가 좋아하는 거 보여주고 싶은 아이의 마음으로 빙의한듯. ㅡ 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803 장조림 완전 망했네요. 이유를 알려주실 수 있는지요? 28 절망 2015/10/23 4,840
492802 오나귀에서 은희는 최경장을 용서했던건가요? 5 이해가.. 2015/10/23 2,660
492801 푸른하늘 노래중 좋은노래 추천해주세요 16 푸르게 2015/10/22 1,889
492800 몸무게가 60킬로가 넘는데 16 지인 2015/10/22 5,760
492799 조성진 수상소감 및 앙콜곡 7 감동 2015/10/22 3,770
492798 생활비 200주고 자기는 골프치러 다니는 남편 8 ..... 2015/10/22 4,655
492797 시모무라 양배추채칼 전 이게 낫네요 . (사진) 8 ㅁㄴㅇㄹ 2015/10/22 5,631
492796 저도 남자쪽 집안 반대로 헤어졌는데요.. 2 2015/10/22 3,756
492795 니엄마 니엄마 니엄마 15 울엄마 2015/10/22 5,389
492794 엄마가 저한테 남편과 사이좋아 부럽다네요? 49 ㅎㅎㅎ 2015/10/22 1,659
492793 잔정 없는 분 계신가요? 8 ... 2015/10/22 4,956
492792 압구정로데오역 인근에 아기 반지 살 곳 있을까요? 1 00 2015/10/22 449
492791 대기업 화장품회사나 제약회사도 여자직원끼리 신경전 심해요? 3 여초직장 2015/10/22 2,058
492790 잡월드근처 숙소 문의했던사람인데요. 1 초코맘76 2015/10/22 950
492789 초등 과제 4 간식 2015/10/22 643
492788 우리 미셸이 자랑이에요.ㅋ 2 리봉리봉 2015/10/22 1,514
492787 유관순 없는 교과서라니, 정부의 거짓 선동 묵과할 수 없다 1 샬랄라 2015/10/22 722
492786 예전 회사에서 목격한 아부의 최고봉 7 ryumin.. 2015/10/22 2,898
492785 며칠 내로 비 오겠죠?? 4 가뭄걱정 2015/10/22 1,729
492784 아치아라의 비밀 34 마을 2015/10/22 7,117
492783 어떻게 사는게 현명할까요? 8 샤방샤방 2015/10/22 2,433
492782 가을에 듣고 싶은 노래 공유해요. 6 황토방 2015/10/22 1,219
492781 위장이 모두 안 좋은데 살이 찔 수 있나요? 2 ..... 2015/10/22 1,143
492780 야당 만나고도 국정화 비판론 귀 닫은 박 대통령 49 샬랄라 2015/10/22 722
492779 쇼팽콩쿨에 나온 일본 연주자 실력이요? 8 막귀 2015/10/22 4,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