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용 카드 사용의 일상화에 따른 가벼운 부작용

육아 조회수 : 1,781
작성일 : 2015-10-22 09:52:40
25개월짜리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근데 신용 카드로 결제하는 일이 잦고 현금을 사용하는 일이 적다보니
아이가 "돈"이라는 개념을 잘 모르네요. 

친정 어머니께서 저희집에 오셔서 아이를 봐주시고, 저는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요즘은 아침마다 엄마 회사 가지 마~ 하고 울어요.
엄마가 회사 가서 돈을 벌어야 우리 아들 우유도 사주고 책도 사주고 장난감도 사주지~해도
회사 가지 마~ 회사 가지 마~ 하고 울어서,

"엄마 카드 벌어 올게. 엄마 회사 가서 카드값 벌어 올게."
했더니 엄마 빠이빠이~하네요. 
(한동안은 자기가 계산할 때 카드 내미는 걸 좋아해서 뭐만 사러 가면 
카드 달라고 해서는 자기가 계산하시는 분께 카드를 내밀곤 했거든요)

아이 교육을 위해서라도 이제 현금을 써야하는 건가 고민중이에요. 

근데... 현금을 써도 돈을 벌어온다라는 의미를 아직은 잘 이해 못 하겠죠? 
IP : 175.200.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앞서가시는거 아닙니까?
    '15.10.22 9:55 A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애인데?
    돈의 소중함이나 소비성향은 부모 보고 따라 하고
    본인이 밥벌이 해 봐야 더 절실히 피부에 와 닿는법인데요..

  • 2. 너무 앞서가시는거 아닙니까?
    '15.10.22 9:56 A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애인데?
    돈의 소중함이나 소비성향은 부모 보고 따라 하고
    본인이 밥벌이 해 봐야 더 절실히 피부에 와 닿는법인데요
    애에겐 돈=엄마를 잃는것 이란 깨달음이 먼저겠습니다...

  • 3. ㅎㅎ
    '15.10.22 10:00 AM (116.120.xxx.140)

    저희 딸도 카드만 내면 만사 OK인줄 알더군요. 고맘때부터.. ㅎ
    조금씩 알아가요. 걱정마세요 ^^

  • 4. 저희 애는
    '15.10.22 11:37 AM (183.98.xxx.46)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까지도
    은행 가서 기계에 카드 넣으면 돈이 저절로 나오는 걸로 알았어요.
    뭐 사달래서 돈 없다고 했더니 은행 가서 기계에서 찾으면 되는데 왜 돈 가지러 안 가냐고 하더라구요.
    카드를 쓰든 현금을 쓰든 돈에 대한 개념을 이해시키는 게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411 문득 김장걱정.... 2 메모 2015/10/23 979
493410 신동욱 총재 "영남대 '박정희대학교'로 개명하자&quo.. 14 샬랄라 2015/10/23 2,076
493409 자전거 타면 질염 자주 생기나요? ... 2015/10/23 6,500
493408 초등학교 시험 5 .. 2015/10/23 1,128
493407 부산 삼진어묵 맛있나요? 49 어묵왕 2015/10/23 6,890
493406 콩나물 기르기 좀 여쭤요.. 5 ㅇㅇ 2015/10/23 1,078
493405 설거지 오른손보다 왼손 더 쓰는듯해요 1 설거지 2015/10/23 925
493404 미세먼지뿌연데괜찮다는보도는 7 블루 2015/10/23 1,341
493403 요즘 드라마가 재밌나봐요?? 2 ㅎㅎ 2015/10/23 1,353
493402 속리산-상당산성-문경-단양 으로 여행가는데.. 3 기대 2015/10/23 1,814
493401 얼굴 이미지로만 보면 로이킴보다 케빈오~ 9 wisdom.. 2015/10/23 3,662
493400 시댁에 주말마다 가는대신 19 ㅇㅇ 2015/10/23 4,756
493399 남해인데요 여수순천과 하동 중 어디로 가는 게 좋을까요? 5 sa 2015/10/23 2,082
493398 박대통령 11년전 ˝만주군 박정희? 우리 군대 없었으니까˝ 6 세우실 2015/10/23 1,128
493397 헬조선 뫼비우스라네요 3 요즘 2015/10/23 1,630
493396 국정 교과서와 중국의 ‘용비어천가’ 샬랄라 2015/10/23 637
493395 폐경 전조증상.... 4 여성호르몬 2015/10/23 20,908
493394 저축얼마나 할수 있을까요? 생활비 좀 봐주세요 16 ... 2015/10/23 5,276
493393 새정치에서 직접 실시하는 국정화반대 서명운동입니다 14 함께 해요 2015/10/23 944
493392 녹차가 폐암을일으키는 라돈수치를 .. 4 라돈수치 2015/10/23 3,656
493391 요즘은 대학생애들도 공부 정말 열심히 하나봐요. 49 2015/10/23 3,449
493390 버버리 트렌치코트..어찌할까요? 8 버버리.. 2015/10/23 3,437
493389 호텔에서 아침으로... 2 호텔 2015/10/23 1,909
493388 신발정리 오떻게 하세요? 2 ... 2015/10/23 1,229
493387 오바마옆에서 작년올해 "질문이 뭐였죠"? 49 못보신분위해.. 2015/10/23 2,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