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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한친구가 다른친구와 즐거운 모습에 질투를 느끼는 내가

............ 조회수 : 9,549
작성일 : 2015-10-21 23:22:39

한심해요. 이런 내가.

마음 다스릴수 있는 말씀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친한 친구고 그동안 둘이서 많이 감정을 공유하고 그렇게 지냈는데

그 친구가 다른 친구랑 친밀한 관계인것 처럼 느껴지는 요즘 많이 괴롭네요.

여고생도 아니고 이게 뭘까요?

저 미쳤죠? 제가 한심하고 이런 마음을 그친구가 눈치 챌까봐 신경도 쓰이고.

동성친구입니다.

 

덧붙임) 이런경우 제가 그 친구를 의도적으로 좀 멀리하면 유치한걸까요?

 정말 감정을 좀 조절하고 싶어요. 아니 거리조절이라고 해야하나..

IP : 1.247.xxx.2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5.10.21 11:25 PM (175.209.xxx.160)

    다른 친구와 즐거운 모습을 어떻게 보신 건가요? SNS ?

  • 2. .........
    '15.10.21 11:26 PM (1.247.xxx.27)

    같은 공간에 있어요. 다 함께.

  • 3. ...
    '15.10.21 11:27 PM (114.204.xxx.212)

    이해해요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어서요
    그냥 나도 다른 친구도 만나고 , 영원한 관계는 없다는걸 가끔은 되새기는게 좋더라고요

  • 4. 친구또한 소유의 대상은 아니죠.
    '15.10.21 11:28 PM (112.160.xxx.226)

    되도록이면 그런 감정에 대해 자제하시고 일부러라도 다른 것에 집중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5. ...
    '15.10.21 11:29 PM (1.247.xxx.27) - 삭제된댓글

    네 자제해야죠. 근데 자꾸 유치한 감정이 들어요. 내가 너무 그친구에게 마음을 많이 줬나 봐요. 이래서 적절한 거리 하는거겠죠.

  • 6. ㅇㅇ
    '15.10.21 11:31 PM (121.173.xxx.87)

    표현만 안할뿐이지 다들 그래요.
    그냥 쿨하게 대처하세요.

  • 7. ,..
    '15.10.21 11:35 PM (50.5.xxx.72)

    다 그래요 ㅎㅎ

  • 8. @@@
    '15.10.21 11:35 PM (119.70.xxx.27) - 삭제된댓글

    남자를 사겨요..그럼 그런건 고민꺼리가 안됨..

  • 9. ㅇㅇ
    '15.10.21 11:36 PM (1.234.xxx.50)

    이번 기회에 다른 친구를 만들어 보는건 어떤가요? 사람이 이상한게 매달리면 뭔가 없어보이잖아요. 걍
    좋은 기회라 치고 여유를 갖고 다른 친구 만들다 보면 그 친구랑 다시 가까워 지기도 하더라구요

  • 10. 이상하네요
    '15.10.21 11:39 PM (175.209.xxx.160)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다른 친구와 즐겁다니...같이 있으면 같이 즐거워 하면 안 되나요..저는 이게 무슨 상황인지 잘 이해가 안 되네요...

  • 11. ....
    '15.10.21 11:39 PM (112.160.xxx.125) - 삭제된댓글

    나랑 덜 만나고, 다른 친구들이랑 더 자주 만나고 그러면 당연히 섭섭할수 있지만,
    단순히 한 공간에서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는 모습에 질투를 느끼면,
    그건 좀 심하지 않나요?
    질투심이 원래 많은가 봐요.

  • 12. .....
    '15.10.21 11:43 PM (211.36.xxx.45)

    저는 나이도 많은데 그래서 괴로워요.ㅜㅜ 좋은 댓글 저장하고 싶어요. 죄송해요..

  • 13. ....
    '15.10.21 11:44 PM (112.160.xxx.125) - 삭제된댓글

    여러 사람들과 어울릴땐, 다른 사람들하고 말도 하고 그러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달랑 둘만 있는 자리도 아니고, 여러사람들과 있을땐, 두루두루 말도 하고 그런게 예의이기도 하고,
    질투심 많고 욕심 많고, 남친 사귀면 엄청 피곤하게 할듯.

  • 14. ㅇㅇ
    '15.10.21 11:44 PM (125.177.xxx.46)

    에이 당연한거에요..뭐가 한심해요? 반대의 경우라면 친구도 서운했을거에요..하지만 어쩔수있나요..다 맘대로 움직이는거죠..서운한거 당연한거다 생각하세요

  • 15. ..
    '15.10.21 11:47 PM (125.138.xxx.17)

    취미생활과 연애생활 둘중에 하나를 추천드립니다.
    집중할 여지가 없으셔서 그래요. 누구나 그럴 수 있어요.

  • 16. ....
    '15.10.21 11:49 PM (112.160.xxx.125) - 삭제된댓글

    모임에서 다른 친구와 즐거워 보이는 모습에 질투를 느끼면,
    다른 사람들이랑은 말도 안 하고, 원글님만 졸졸 쫓아다니면 행복하시겠어요?
    친구랑 단 둘이 만난 자리도 아니고, 모임에서 다 같이 만난 자리에서 도대체 원하는게 뭔지???
    같은 여자지만, 여자들 너무 피곤하다.
    뭐 어쩌라는건지.

  • 17. ㅇㅇ
    '15.10.21 11:58 PM (1.235.xxx.6)

    원글님에게 그 친구같은 친구가 한사람 혹은 몇명 안되는데 친구분은 원글님같은 친밀도의 친구가 많은 것은 아닐지..예전에 제가 한 친구에게 올인하는 타입였는데 내가 올인한 친구는 두루두루 여러사람과 친하고 심지어 어제 친해진 사람이나 10년된 친구나 겉으로 대하는 게 같아보이게 행동을 해서 속으로 좀 섭섭해 한적이 있어요. 그 이후 저도 친구들이 더 생기고 상대적으로 올인하던 친구와도 적당히 거리가 생기니 오히려 그 친구 쪽에서 제 새로 생긴 친구들을 견제하는 일이^^;;;
    절친 한 사람과 속깊은 우정 나누는 것도 좋지만 사람 맘이란 게 받아들이는 쪽은 가끔 부담스럽고 올인한 사람은 늘 한 사람만 바라보고 기다리기 힘들고..적당히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시길 바래요^^

  • 18.
    '15.10.22 12:22 AM (211.36.xxx.195)

    저도 쿨하지못해서인지 어떤기분인지 알것같아요

  • 19. @@@
    '15.10.22 12:23 AM (119.70.xxx.27) - 삭제된댓글

    본인은 인정 못하겠지만 집착 심한 성격 맞네요.

    나중에 남친이 다른여자와 말만해도 안달복달 들들 볶을거 같음...

  • 20. 하나비
    '15.10.22 1:02 AM (211.36.xxx.251)

    제가 직장생활 처음하던때는 그랬는데요
    이제는 신경도 안쓰여요 그때와 다른건
    인간관계를 그리 열심히해보려고 노력하지않는다는거에요
    왜냐면 해보니 친해지고싶은사람 친해지기어렵고 세상스 내맘대로 잘안흘러간다는걸 깨닳은거죠
    그러고는 집착없어지고 사람과 사람사이는 적당한 간격. 뜨거우면데이고, 차가우면 멀어지니 미지근한 정도로 유지하면서 사는게 제 목표에요.
    너무 친해지면요..그건그거대로 귀찮은부분이있어요.
    둘이 친하다면 내버려두세요 끼이기힘들다면 그또한 노력하지마시구요. 원글님도 살다보면 더 맘맞는 친구있을거아니에요?
    그리 생각하세요.

  • 21. 하나비
    '15.10.22 1:02 AM (211.36.xxx.251)

    세상스->세상사

  • 22. 하나비
    '15.10.22 1:04 AM (211.36.xxx.251)

    서운해할것도 없어요~~~~ 별것아니랍니다
    사람관계 영원한것 찾기 더힘들구요.. 친해졌다가도 쌩까게되는게 인간사이인데
    적당한 거리유지하면서 좋은 친구로 남으세요

  • 23. ㅎㅎ
    '15.10.22 2:08 AM (59.11.xxx.126)

    페이스북 자동알림인지, 제 친구가 맺은 친구의 활동에
    그들끼리 공유하는 내용과 댓글을 종종 보니
    고등학교때도 없던 질투심 서운함이 생겨서 페북 계정까지
    날려버린적도 있어요 ^^;;
    저에겐 손에 꼽는 절친이만 활동 시간이나 지근거리에 살지
    않기도하고 취향도 아주 다 맞는건 아니니까
    머리론 이해가 되는데 그놈의 페북이 구태여 알 필요없는ㅋ
    친구의 친구가 내 절친과 어디 놀러가고 뭘 공유하고 그런걸
    자주 알려주니 회사 인간들에게 치일때라 더 쓸쓸하고
    약간 서운하기도 했거든요 ㅎㅎ
    대학때부터 오랜 친구지만,
    그 친구입장에선 나와 안 맞는 부분도 있겠고,
    만나서 재밌고 뭔가 더 도움될만한게 덜 느껴질수도 있겠다
    그게 어쩜 당연한거다 싶더라구요..
    친구든 가족이든.. 외로울때도 있고 내 맘같지 않아 서운할
    때도 있지만, 나도 그들에게 99%가 아닐테니 집착을 버리자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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