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쿡 이모님들 어머님들 저 좀 도와주세요 ㅜㅜ!!

프카리 조회수 : 3,174
작성일 : 2015-10-21 22:59:51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ㅠㅠ 불효녀가 효녀코스프레 한 번 해보려는데 
이모님들 어머님들 도움이 필요해서요. 

나이는 스물 여섯 먹고 장성한 딸인데 고시 공부한다고 재수하느라 돈도 없고 해서 
어마 생신선물로 아이오페 에어쿠션세트 하나 사고 제가 미역국을 끓여보려 하는데요!

좀전에 후다닥 미역 물에 담궈 놓고 왔는데 

뭔 자신감인지 굴을 사왔어요 ㅠㅠ 소고기미역국은 나름 맛있게 끓일 줄 아는데 
굴이 제철이라 사긴 했는데 굴미역국은 어떻게 끓여야할 지 모르겠어요..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레시피라는게 제각각이잖아요,
근데 82쿡에 여쭤보는 이유는 요기 이모, 엄마들이 꿀팁(?)을 많이 갖고 계실 것 같아서요..

엄마가 요리에 큰 관심이 없으셔서 ^^;; 집에 대단한 재료가 있지는 않아요..

소고기처럼 냄비에 마늘이랑 참기름이랑 굴 먼저 볶고 미역이랑 물을 부어야 하나요, 
아니면 굴을 쓰는 특별한 방법이나 노하우가 있나요?

너무 급해서 글이 두서가 없네요, 
불효녀의 효녀노릇을 위해 팁 하나씩만 주고 가세요 부탁합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IP : 118.217.xxx.14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0.21 11:02 PM (180.182.xxx.45)

    이모다~ 어쩜 말을 이리 이쁘게하니 ~~언니 얼른와서 딸한테 비법가르쳐주시구랴

  • 2. 굴은
    '15.10.21 11:02 PM (58.120.xxx.94)

    나중에 넣어야 향기가 살아 있어요

  • 3. 귀엽.
    '15.10.21 11:06 PM (118.35.xxx.161)

    미역, 마늘 조금, 참기름넣고 볶다가 -> 물 넣고 끓이고 마지막에 굴 투척 이네요.

  • 4.
    '15.10.21 11:07 PM (116.34.xxx.96) - 삭제된댓글

    소금물에 살살 헹구면서 불순물 같은 거 정리 좀 하고 마지막에 물에 헹궈 채반에 받쳐 두세요.
    참기름에 미역 들들 볶다 육수 넣고 쎈 불에 끓이다 조금 후 중불 약불로 끓이세요.
    오래 뭉근하게 끓여야 맛나요. 향을 살리고 싶으시면 마지막에 굴 넣으세요. 마늘은 취향껏 하세요. 안넣어도 맛나요.

  • 5. 맞아요.
    '15.10.21 11:07 PM (125.183.xxx.172)

    굴은 나중에..

    같이 끓이면 쪼그라 들어요.

  • 6.
    '15.10.21 11:08 PM (116.34.xxx.96) - 삭제된댓글

    소금물에 살살 헹구면서 불순물 같은 거 정리 좀 하고 마지막에 물에 헹궈 채반에 받쳐 두세요.
    참기름에 미역 들들 볶다 육수 넣고 쎈 불에 끓이다 조금 후 중불 약불로 끓이세요.
    오래 뭉근하게 끓여야 맛나요. 향을 살리고 싶으시면 마지막에 굴 넣으세요. 마늘은 취향껏 하세요. 안넣어도 맛나요.
    혹시 들깨가루 있음 조금 투하해 보세요. 구수한 맛 나요. 비린 맛도 없어지구요.

  • 7. ...
    '15.10.21 11:09 PM (50.5.xxx.72)

    이모가 쿠킹 싸이트에 오는 사람치고 음식을 못하지만...

    저라면 해물 미역국이니까, 멸치 국물 진하게 우려놓고,
    하던대로 미역 볶아서 육수 내놓은 걸로 끓이고,
    마지막에 굴 넣어 굴 맛을 살려 낼 듯 하네요.

    사실 전 쇠고기 없이 멸치 육수에 미역국 자주 끓이는데,
    그것만 해도 멸치 다시마 육수가 진하면 맛있거든요.
    굴 넣으면 아주 진하고 맛있을 듯 해요.

    어머님 생신 축하해요. 이쁜 딸 낳으시느라 고생하셨네요. ^^

  • 8. 두가지버전
    '15.10.21 11:11 PM (50.191.xxx.246)

    1. 깊고 진한 맛을 원하면 참기름 넣고 중불과 제일 강한불 중간불로 미역 달달 볶다가 굴은 반만 넣고 국간장넣고 타지 않을때까지 볶다가 물 넣고 푹---끓여요.
    먹기전에 끓는 미역국에 반 남겨둔 굴 넣고 부르르 끓으면 불 끄고 예열로 익도록 5분 가량 후에 뚜껑열어 국 퍼요.
    2. 참기름 넣지 말고 국간장만 넣고 볶든가 말든가 물과 미역만 넣고 푹--- 끓여요.
    이렇게 끓이면 국물이 말갛고 시원해요.
    마지막에 굴 넣고 뚜껑여는건 1과 동일.
    맹물보다 멸치육수 넣으면 더 맛있어요.
    마늘을 넣느냐 아니냐는 개인 취향인데 저는 넣습니다.

  • 9. ....
    '15.10.21 11:13 PM (211.252.xxx.11)

    너무 일직 넣으면 쪼그라들어서 볼품없기에 맨 마지막 넣고 그외엔 굴이 싱싱하면 무조건 맛있던데요

  • 10. 추카추카
    '15.10.21 11:14 PM (180.65.xxx.109)

    첫번째 댓글님, 너무 재밌으세요!!!^^
    다른 분들이 친절하게 가르쳐주셨으니 전 패스~^^

    조카님 ~~~ 어머님께 생신축하드린다고 전해줘~~^^

  • 11. 피클
    '15.10.21 11:24 PM (61.100.xxx.230)

    굴은 처음부터 넣어서 푹 끓이면 국물이 뿌옇고 진한 맛이 시원하구요
    마지막에 넣어 살짝 끓이면 굴이 탱글탱글 맛있지요
    취향에 따라 처음부터 넣든지 마지막에 넣던지 선택하신ᆢ요
    두가지맛을 다 느끼고싶다면 저위에 댓글처럼 반반 하시고 그릇에 담을때 나중에 넣은 탱글한 굴을 올리세요

  • 12. 프카리
    '15.10.21 11:53 PM (118.217.xxx.146)

    이모들!
    정말 감사합니다 ^^ 좋은 이모들만 계시네요

    댓글 읽어보고 육수 먼저 내느라 감사인사가 늦었어요
    엄마가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아요

    후기도 꼭~ 올릴게요

  • 13. 덕분에
    '15.10.22 12:51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굴미역국 배우고 갑니다~~

  • 14. 동이마미
    '15.10.22 2:18 PM (182.212.xxx.60)

    흐음... 굴미역국이 먹고 싶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730 예원학교 준비 9 무명 2016/04/04 7,470
544729 미역국 육수, 멸치다시 해물믹스 괜찮을까요? 1 미역 2016/04/04 1,142
544728 자유경제원, '이승만 시 공모전' 수상작 취소 해프닝 14 세우실 2016/04/04 3,118
544727 150~165사이즈 칠부내복과 배기바지 살 곳 알려주세요 1 옷사기 2016/04/04 778
544726 매일 산에 가시는분. . .몇시간 정도 소비하시나요? 8 . . . 2016/04/04 1,621
544725 레이저프린터기 추천좀 부탁해요.. 두리 2016/04/04 741
544724 멘탈붕괴시키는 분이 만나자고 한다면? 8 ㅠㅠ 2016/04/04 2,053
544723 직장다니며 운동하려니...흑... 11 비실비실 2016/04/04 3,126
544722 강남 비싼 동네 사는데 차가 없는 여자 41 ... 2016/04/04 22,056
544721 남편과 싸우고 가방사려는데 이거 어떤가요.. 20 ,, 2016/04/04 5,395
544720 유럽 단맛과 한국 단맛 44 설탕 2016/04/04 6,644
544719 곧 결혼기념일인데 집에서 만들어 먹고싶은데 메뉴추천좀 부탁드릴께.. 8 음냐~ 2016/04/04 1,233
544718 김냉에 넣어둔 파프리카가 얼었어요 2 우째 2016/04/04 2,623
544717 경찰관과 다운증후군 아들 숨진 채 발견 13 에고 2016/04/04 7,154
544716 폐경 된지 15년짼데 ... 5 검색 2016/04/04 5,609
544715 띠어리 좋아하시는 분들 사이즈좀 봐주세요! 2 냐옹야옹 2016/04/04 3,125
544714 대구동구맘 집중! 새누리당 정종섭 후보가 국회의원이 돼선 안되는.. 1 youngm.. 2016/04/04 1,168
544713 드디어ㅠㅠ 밀레청소기 구입하려고 하는데요 15 결정장애탈출.. 2016/04/04 2,572
544712 평일 나들이로 오이도랑 소래포구랑 어디가 나을까요? 6 .... 2016/04/04 1,578
544711 인스타 들어가보면서 시녀짓하는거 6 ㄴㅇㄹㅇㄹ 2016/04/04 4,884
544710 전전세와 관련된 문제인데요 발카니어 2016/04/04 808
544709 대구동구갑 youngm.. 2016/04/04 953
544708 집 앞 너무 물건 쌓는 앞집 3 취미? 2016/04/04 2,026
544707 하루에 믹스커피 몇잔 드세요? 22 2016/04/04 6,821
544706 새누리 또 안철수 격려 "두려움 안고 광야에 서겠다 하.. 7 ... 2016/04/04 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