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중반 남자, 1억, 경력없음
그동안 학원강사 조금 하다가 나이도 많고 실력도 별로라 밀려나고 몇년째 방황하는 제 남동생 얘기 입니다. 제게 너무도 아픈 손가락이고 제가 사랑하는 가족이니 제발 험한말은 삼가주세요.
중장비 운전 자격증을 따서 크레인 같은거 하나 몰게 할까, 어디 진짜로 아주 허름한 분식집 조그만 코너라도 차릴수 있을까 누나된 이로서 궁리하다가 그래도 여러분 아이디어를 얻어볼까 하고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1억 정도밖에 자금이 없는 40대 중반 남자가 뭘하면 먹고 살 기틀을 마련할수 있을까요. 정말 부탁드립니다.
1. ...
'15.10.21 9:26 PM (39.118.xxx.77)그건 여기에서도 답을 못줄텐데...
일단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일을 새로 시작하기도 힘들고 버티지도 못하던데 그쪽 부분부터 보완할 수 있는지 체크해보세요.2. ...
'15.10.21 9:28 PM (218.51.xxx.25)과목이 영수면 실력 키워서 공부방이라도 차려 보시는게 어떨까요.
영어쌤이면 수학쌤 한 분 구하고, 수학쌤이면 영어쌤 한 분 구해서
투자 비용은 반반 부담하고 각자 반 각자가 꾸리는 형태로요.
수업 실력이랑 상담 능력이 제일 관건일것 같긴 한데 있는 경력 살리시는게 제일 현실적일것 같아요.3. ....
'15.10.21 9:31 PM (58.122.xxx.29)자영업은 정말 힘듭니다.악을 쓰고 매달려도 될가말가인데 할게없어서 하는건 아닙니다.자존심 접으시고 공장 알아보심이 좋을듯합니다.위험한곳 빼고요.지방에 가야할듯합니다.직장생활을 해야 나중에 연금이라도 나오지요.
4. ....
'15.10.21 9:36 PM (222.164.xxx.37)윗님! 공장도 괜찮겠네요. 공장 일자리라도 알아보려면 어디에서 시작해야 할까요? 잡코리아 같은 웹사이트에 나와 있을까요? 제가 너무 아는게 없이 막막해서 바보같은 질문 죄송합니다. 지방이라 함은 어디쯤 부터 보는게 좋을까요? 포항 울산 이런데가 좋을까요? 아님 강원도? 전주? 조금이라도 아시는 정보 있으시면 부탁드릴께요. 정말 염치없이 우둔한 질문 죄송합니다.
5. ㅇㅇ
'15.10.21 9:49 PM (121.161.xxx.86) - 삭제된댓글공장 생산직은요 50대 들어서면 자리 잘 안나요
단기 일거리는 젊은알바생들과 경쟁해야 하고요
그냥 그돈으로 학원 차리는건 어떻겠어요 그돈 전부 다 들이지는 말고 작은 규모라도
머리 맞대고 잘 고민해서 블루오션같은 부분을 한번 찾아보세요6. ㅇㅇ
'15.10.21 9:53 PM (121.161.xxx.86)공장 생산직은요 50대 들어서면 자리 잘 안나요
단기 일거리는 젊은알바생들과 경쟁해야 하고요
그냥 그돈으로 학원 차리는건 어떻겠어요 그돈 전부 다 들이지는 말고 작은 규모라도
머리 맞대고 잘 고민해서 블루오션같은 부분을 한번 찾아보세요
또다른 방법은 내일배움카드제라고 쳐보면 공짜로 기술 배우라고 나라에서 학원비를 대주는 제도가 있고요
중장년층일자리라고 상담 교육시켜주는 기관도 있어요
창업해서 잘 홀로 설때까지 창업지원자들 컨설팅해주고 돌봐주는 기관도 있고요7. ...
'15.10.21 9:59 PM (218.147.xxx.174)해법수학교실이라든가.. 초등학생, 중학생 대상으로 공부방 운영해보시는게 좋지 않을지 싶네요.
교재대로 가르치면 될텐니 강의 실력보다는 꼼꼼하고 친절하게 가르치면 될것 같고요.8. 학원강사
'15.10.21 10:29 PM (39.118.xxx.125)하다가 적성에 안맞아 지지부진하다가 다른길 알아보시는 것같은데.. 댓글들이 강사를 많이 추천하시네요. 지금 학원계통에 있지만 강사들수입이 편차가 너무 커요. 그리고 나이들수록 학생들에게 인기 떨어지구요.
좀더 안정감있는 일을 찾으면 좋을텐데 아님 어떤일이라도 하면서 공무원시험이라도 준비하시면 어떨지..9. 추천
'15.10.21 11:08 PM (123.109.xxx.51) - 삭제된댓글신체 건강하고 관심있다면 귀농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지원도 있다고 하고요. 제가 관심이 있다보니 이 글 보고 추천합니다. 귀농하면 국가에서 지원하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지방에 가서 살면 생활비도 적게 들고요. 욕망이 적다면 전 귀농도 괜찮을듯 해요. 지방에서 귀농과 더불어 다른 삶도 살 수 있고요. 요가를 배워 귀농과 요가를 같이 하는건 어떨까요.
10. 음...
'15.10.21 11:58 PM (118.220.xxx.62) - 삭제된댓글언젠가 sbs스페셜이었나....
그렇게 자신이 무얼 할지 잘 모를때
'걷기'를 하라고... 걷다보면 생각도 정리가 되고, 삶에 필요한 에너지가 생긴다고 해요.
40대 중반에 방황하는것은 쉽지 않죠.
만일 저라면, 일단 편의점 알바나 풀빵장수 같은거라도 하면서 남는 시간을 온통 걷는데 쓸텐데....
걸으면서, 주변을 둘러보면서, 앞으로 뭘해야겠다는 의지도 생겨날 테구요......
만일 동생분이 혼자서 시작을 못하겠다 하심, 1주일이라도 같이 걸어주시고 끌어주셔야 할 것 같네요.11. 어렵다
'15.10.22 1:19 AM (125.182.xxx.79)일단 성격이 생활력이 강하고 독립적이면 뭐든지 할텐데 지금까지 그렇게 지내셨다면 극복하셔야 할것 같아요.. 요즘은 번듯한 직장보다 몸으로 때우지만 희소성 있는게 좋은거 같아요.하지만 부지런해야하는것 같아요..
12. .....
'15.10.22 2:02 AM (175.211.xxx.245)위에 일단 걸으라는 댓글 좋네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안정적인 직업은 공무원뿐이고 그것도 연금 못받는 나이일듯하지만... 서울대나와 집에서 과외하는 남자분 아는데 쉽지않아보이더라구요. 건강이 좋다면 귀농도 나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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