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드 '위기의 주부들' 팬분들,,,,어느 장면 제일 기억에 남으세요?

드라마 조회수 : 2,322
작성일 : 2015-10-21 16:02:23

저는 정말 위주를 제 인생의 드라마라고 꼽는데요,

막장의 요소도 많지만 인생에 대한 통찰력이 대단한 드라마 라고 생각해요.

보면서 정말 많이 울었어요.

특히 마이크가 죽었을 땐 정말 내 남편인 것처럼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또 부부가 서로 신뢰하고 사랑하는 파워가 얼마나 강한 건지 느꼈어요.

카렌 할머니가 비 오는 창밖을 보면서 인생의 끝이 다가옴을 담담히

느끼는 장면도 가슴에 콕 박히더라구요. 세상을 떠나기 전에 정말 큰 일을 하고 갔죠.

거의 10여년을 같은 배우가 8 시즌 연기한 거,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이제 슬슬 시즌1부터 다시 볼까 해요...

IP : 175.209.xxx.16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1 4:12 PM (211.209.xxx.227)

    나레이션 목소리 너무좋죠..저도보고싶네요

  • 2. 맞아요
    '15.10.21 4:15 PM (175.209.xxx.160)

    정말 주옥같은 명문장이 너무 많죠. 전 다 받아 적어서 외우고 싶더라구요. 공부도 많이 됐어요. ㅎㅎ

  • 3. 저는
    '15.10.21 4:15 PM (39.120.xxx.166) - 삭제된댓글

    마지막 방송이 제일 인상깊었어요.
    오랜 친구들을 떠나보내는듯한 아릿한 슬픔. ..
    지금도 르넷은 뉴욕에서 잘 지내고 있을까
    개비도 la에서 뭐하고 지내까하는
    뜬금없는 생각이 들어요ㅋㅋ

  • 4. 정말
    '15.10.21 4:31 PM (218.237.xxx.135)

    위주같은 드라마는 더 없을까요?
    비슷한 분위기 추천받아서 디비어스메이드도 봤는데
    그럭저럭 재미는있으나 위주처럼 빠져들진않네요.
    뽀샤시한 화면에 찰진대사,볼거리 많은 미드좀
    추천해주세요.ㅠㅠ

  • 5. 르넷
    '15.10.21 4:37 PM (1.223.xxx.35)

    저도 이 미드, 저 미드 많이 봤는데 위주만한게 없어요!!

    1~8시즌 끝나고 또 1~8시즌 주행
    심심하면 아무 시즌, 아무 회차 틀어놓고 맥주 캔들고 보기 ♥

    우리나라 막장 드라마 작가들 위주 많이 참고했을거에요ㅎㅎ
    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도 보면서 위주 떠올랐거든요.
    그 미스테리한 죽음과 연결된 스토리? 여튼 ㅎㅎㅎ

    부유층을 다룬 이야기지만
    그 속에 감춰 놓은 내면이 결핍된 사람들
    속고 속이고, 울고 웃고
    10년 동안 같은 배우들이 같은 역할을 유지하는것도 대단하구요
    (수잔 역은 갑질 논란이 있었지만 ㅎㅎ)

    뭐랄까...?

    진짜 드라마 오브 드라마인데
    융통성있는 흐름과 겉모습과는 다른 인간의 내면이 숨어있는...
    그래서 명대사도 많죠~

    진짜 노트에 적고싶은 대사가 많은데 막상 적으려니
    더 장황해질 것 같아... 원글님과 깊은 동감만 하고 사라집니다. 총총총 :)

  • 6. ...
    '15.10.21 4:37 PM (39.121.xxx.103)

    카렌 할머니 역 하신분이 실제로 얼마후 돌아가셨죠..
    저도 정~말 사랑하는 미드에요..열번 넘게 봐도 또 보면 재밌고..
    저도 그녀들이 정말 내 친구들같았어요.
    이렇게 시즌 드라마는 몇년씩 같이 하다보니 아역들 성장하는거 다보고
    정말 내 친구들같고 이웃같고 그렇죠..
    그레이 아나토미도 그렇구요.
    다시 보면 또 새로운게 느껴지고 그렇더라구요.
    내가 못봤던게 보이는거죠.
    전 개비의 딸이 바뀐딸이였잖아요..
    친딸은 못한 환경에서 살고..
    그때 개비의 갈등이 느껴지고 최선의 방법을 선택한 그 부부가 정말 대단해보였어요.

  • 7. 르넷
    '15.10.21 4:49 PM (1.223.xxx.35)

    저도 마지막인 시즌 8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툴툴거리던 카렌 할머니
    이웃 주민이자 친구를 지켜주려다 총살당한 마이크

    그래도 재밌고 흥미진진한건 시즌 3 정도인것 같기두하고 ㅎㅎ

    그나저나 마이크 진짜 멋있지 않나요??
    비록 82에서 좋아하는 전문직이나 부자는 아니지만
    (많은 유산을 받을 수 있었지만 거절도 했고)
    의리, 무거운 입, 신중한 행동, 수잔을 사랑하는 마음 등 진짜 상남자 중 상남자였어요 ㅎㅎ

    그래서 중간에 브리친구(이름 기억 안남ㅎㅎ)와
    잠시 사랑에 빠진 것도 이해하게 되는...
    왜 그 여자가 마이크 때문에 반 정신 이상자가 됐는지도 이해가가는 ㅎㅎㅎㅎㅎ

  • 8. 제발
    '15.10.21 4:54 PM (61.104.xxx.168)

    어디서 다운받아볼수있을까요??
    제발 지나치지말고 알려주세요!!
    저도 정말 보고싶어용!!82전문가님!!

  • 9. dvd
    '15.10.21 4:55 PM (183.97.xxx.148)

    사세요 윗님. 서점에 있어요

  • 10.
    '15.10.21 5:21 PM (211.36.xxx.29)

    디비디 서점서 파나요?감사합니다

  • 11. ..
    '15.10.21 5:42 PM (58.87.xxx.232)

    제일 불행해 보이는 여자는 브리.. 첫남편의 죽음과 속을 박박 긁는 아이들ㅠ
    제일 행복해 보이는 여자는 가브리엘 ㅎㅎ 보다보니 카를로스가 제일 진국 인거 같아요.
    마이크가 죽었을땐 내가 수잔인줄 ..

  • 12. ㅎㅎ
    '15.10.21 6:27 PM (110.11.xxx.84)

    카렌 할머니가 가브리엘 의붓애비 죽였다고 위증? 하는 통쾌한 장면!! 너무 찡하기도 했어요 ㅜㅜ

  • 13.
    '15.10.21 6:55 PM (175.223.xxx.115)

    마이크를 그렇게 죽였어야했나 원망스러워요
    마이크는 숨겨진 빚 많아서 좀 짜증났어요. 너무 이입되었나봐요 ㅎㅎ

    저도 카를로스에 한표!! 제 남편감으로 당첨!
    마이크는 빚많아 패쓰! ㅎㅎ

  • 14. 저도
    '15.10.21 7:40 PM (92.109.xxx.55)

    다 좋아하는데요. 연기는 르넷이 젤 좋았어요. 전 슈퍼마켓 인질사건이 젤 인상적이였어요. ㅠㅠ 저도 열번 넘게 본 듯 해요 ㅠㅠ

  • 15. ...
    '15.10.21 8:21 PM (221.148.xxx.137)

    저희 집은 저희 남편도 위주 완전팬이에요
    자꾸 위주 같은 미드 없냐고 ㅋㅋ

    르넷의 정의감이라든가 이런게 좋았어요.

  • 16.
    '15.10.21 8:58 PM (121.55.xxx.172) - 삭제된댓글

    똑같은 영화 계속보면 영어가 들린다해서
    저는 위주 시즌8 - 17화 마이크 장례식편 계속보고있어요
    각자 마이크에대한 회상씬과
    수잔의 아이러브 원스 아이러브 터와이스,,
    아이러브 모어 빈스 앤 라이스,,,
    아,,눈물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4034 조성진 여러사진이요.. 4 ㅇㅇ 2015/10/23 3,592
494033 지방 이전하는 공기업 다니는 댁들.. 다들 따라가셨나요? 12 페이지 2015/10/23 4,020
494032 결혼이라는거 씁쓸하네요 24 ..... 2015/10/23 11,277
494031 만화 피아노의 숲 궁그미 2015/10/23 1,341
494030 해외 친구 놀러가기 하니 생각나는 친구 9 동작구민 2015/10/23 2,370
494029 예비 고3은 이번 겨울방학을 어찌 보내야할까요? 1 ^^ 2015/10/23 1,439
494028 박근령의 야스쿠니 망언 중계, 종편이라 봐줬나 샬랄라 2015/10/23 646
494027 시어머니의 속내 17 2015/10/23 5,286
494026 새로산 디카.. 10장 찍었더니 메모리부족ㅜㅜ 4 냉탕열탕 2015/10/23 1,487
494025 소형아파트 구매했다가 손실보신분 없어요? 1 여기서 2015/10/23 1,798
494024 월세 계산 좀 알려 주세요~~ 어려버 2015/10/23 803
494023 오늘 먹은걸 말씀드리져 ㅋㅋㅋ 12 절식단절녀 2015/10/23 3,525
494022 그알본뒤 커터칼들고다녀요 호신용으로! 15 그알 2015/10/23 3,123
494021 근종 자라는 속도가 이렇게 빠른 가요? 8 ,,, 2015/10/23 4,380
494020 그녀는 예뻤다 모스트 낙하산 편집장 여자분... 16 ... 2015/10/23 5,782
494019 목동 목일중 과학 어느학원이 괜찮은가요? 4 .. 2015/10/23 1,475
494018 신정동 엽기토끼 사건 1주일만에 묻히는건가요 4 dd 2015/10/23 3,651
494017 지갑 무슨 색으로 가지고 있어요? 21 ... 2015/10/23 6,083
494016 식구는 작은데 엄청 큰 집 사시는 분들..어떠세요? 49 ... 2015/10/23 4,260
494015 미니믹서기에 마늘잘갈리나요 6 믹서기 2015/10/23 1,657
494014 70대 쓰실 향수 뭐가 좋을까요? 5 향수질문 2015/10/23 2,133
494013 다퉜는데요 ㅠㅠ 어떤 계산이 맞는건지 좀 봐주세요. 11 Firn 2015/10/23 1,620
494012 미국의 의료보험은 왜 그모양인가요? 4 ㅁㄴㅇㄹ 2015/10/23 1,388
494011 일이 없는 주말엔 뭘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6 2015/10/23 1,130
494010 새누리 지지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지능이 낮아서 지지하는 거겠죠?.. 49 ... 2015/10/23 1,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