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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같은 증상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

ㅇㅇ 조회수 : 839
작성일 : 2015-10-21 12:20:12

생각해볼수록 이상한 증상 같은데

남들은 안그런거 같아서요

가요를 듣잖아요?  앞에서 들은 가사를 뒤로 연결을 못해요

무슨말을 하는지는 단편적으로 들려요

듣다가 주의가 흩어져요 그러다가 다시 집중하고요

비됴로 보나 오디오로 듣나 어떤 노래든 다 똑같이

아무리 많이 들어도 (이부분이 저도 젤 충격적인데)

노래 하나를 기억을 잘 못해요

전 남들이 노래 끝까지 잘부르는것도 신기한데

몇곡씩 부르는거 볼때마다 심한 열등감이 들어서 노래방 안간지 오래예요

물론 노래부르라하면 글자만 읽으면서 어케어케 완곡은 해요

이런부분이 있었나 하면서요

근데 저 분명 그노래 많이 들었거든요? ㅠㅠ

제 아이가 가요 하나 다 외워서 부르고 다닌게 5살때였죠

저만 좀 이상한거 같은데 저같은 증상 가지신분 없나요?

저 그냥 그저그런 대학나온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어릴때일도 많이 기억이 끊어지거나 오래 기억나는게 없긴 한데..

영화나 책은 또 멀쩡하게 끝까지 잘봐요  본거 이야기해보라 하면 부분부분 찾아내 연결도 잘하고...

근데 노래 가사만 정말 아무리들어도 외워지지가 않아요


IP : 121.161.xxx.8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렁된장국
    '15.10.21 12:27 PM (5.254.xxx.25) - 삭제된댓글

    ㅎㅎ 일단 너무 반갑네요.
    정확히는 저와 같은 증상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그런편여요.

    기악과 달리 보컬 중심음악은 가사가 생명인데 가사를 안들어요 ㅎ
    그래서 오래들어도 암기해서 못 부르구요.
    오래들은 음악을 가사집을 통해 읽어보노라면... 이 노래에 이런 가사가 들어있었나? 놀랠때도 많아요.

    제 경우엔 음악을 풍으로 들어요.
    음악을 들으면서 다른 생각에 몰두하거나,
    그 음악을 들으면서 작사가의 의미 전달은 무시한 채
    음악 선율에 푹 빠져 철저히 나만의 상상력을 발동하고 부여하여 빠져들죠.

  • 2.
    '15.10.21 12:33 PM (121.161.xxx.86)

    저같은 분이 있긴 하군요 다행이예요 정말 안심돼요 ㅎㅎ
    그쵸 리듬이나 분위기 목소리 느낌등을 느끼긴 해요 한데 가사는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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