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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호선에서 너무 따뜻한 광경을 봤어요

2호선 조회수 : 2,494
작성일 : 2015-10-21 12:18:08
전철을 탔는데 어떤 아가씨가 아주 크게 핸드폰으로 음악을 듣는거에요 정~~~말 크게. 근처에 앉아계시던 아주머니깨서 뭐라고 하시는데 이 노래를 듣고 있던 아가씨가 약간 지체가 있으신분인데 이 아주머니가 아이 타이르듯 공공 장소에서는 그리 하면 안된다고 가르쳐주시네요. 근데 이 아가씨가 말을 굉장히 잘해요 죄송하다고 이어폰을 잃어버려 그렇다고 하고 음악소리를 줄였는데 문제는 여전히 시끄럽다는거.... 그러자 이 아주머니 옆자리에 앉으시더니 자기 이어폰을 주시네요. 아가씨는 아이처럼 이어폰 선물로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렁차게 몇번을 얘기하고....너무 보기 좋았어요
IP : 223.62.xxx.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1 12:37 PM (211.172.xxx.248)

    아주머니 멋지시다!

  • 2. 착하네요
    '15.10.21 12:59 PM (121.161.xxx.86)

    좋은 분들 덕에 세상이 참 살만해요 그쵸

  • 3. ....
    '15.10.21 1:07 PM (211.112.xxx.115)

    그 아주머니 멋지네요~

  • 4. ...
    '15.10.21 1:49 PM (114.93.xxx.183)

    그 아가씨한텐 너무 안좋은 학습인것 같지 않나요?
    사람 많은데서 자기 이어폰 없다고 크게 듣는것 자체가 일단 이상하구요.
    이어폰 잃어버려서 그렇다하니 바로 이어폰이 자기 수중에 들어오고...
    자기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하는데..그 아가씬 원하는걸 얻게 되었네요..음.....

  • 5. 원글
    '15.10.21 2:03 PM (223.62.xxx.68)

    공공장소에서 그러면 안된다는 것도 배웠고 감사한 선물도 생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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