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구에게나 2순위,마지막 순위이고 나에게 온 사람들을 뺏겨요

ㅠ ㅠ 조회수 : 906
작성일 : 2015-10-21 12:15:02
제가 인상이 좋데요. 그래서 사람들이 다 다가와요
남녀노소 모두요. 전 친절하고 배려많아 나에게 온 사람들에게 잘해주고 상처주지 않고요.
그런데 성격이 남들이 기대하는 것 만큼 좋지않아요.
쿨하지않고 소심하고 남을 많이 의식하고 남에게 당해도 아무말도 못하고 자기주장없고 잘하는것 없어요.
외모만 보고 다가오고 편안하기만 하고 재미없고 매력이 없으니까
모쏠이라 썸타는 남친, 가족들, 친구들에게서는 맨 마지막순위거나 2순위에요.
어느 누구에게도 특별한 사람이 되어본적이 없어요.
누구에게나 잘하고 욕먹을짓 안했는데도요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없어서 인것 같은데요.

나와 친해지고 싶어서 개인별로 다가온 친구들도 나에게 온건데 나로 인해서 자기네들끼리 친해져서 무리지어져서 저와 멀어지는 방식으로 사람관계가 마무리 지어지네요.
저만 소외되고요.ㅜㅜ 사람을 뺏겼다는 기분이 들고
허탈감 들고요.

잘못하지도않고 나도 잘해줬는데 나의 공은 무참히 묻혀지고
나와 비슷한 또는 나보다 덜잘한 아이의 공은 우뚝서서 찬양받고 그래요 찬양해달란 소리가 아니라
제가 한건 무시되고 남들에게 묻혀지고
저로인해 다른이가 더 잘되고 돋보여요. 제 머리가 돌이라 그런가봐요 ㅜ ㅜ


인간관계가 이러니까 점점 사람을 멀리하고 대인관계 기피증이 있고 피해의식도 있고 원래 사람 좋아하는데 사람이 싫어요.
혼자만 있고싶어요
그래서 너무 외롭고 무섭네요.
10대 20대를 거쳐 30대도 이러고 살고 있네요
매력이 없고 똑똑하지 못하고 남에게 싫은소리 바른소리 못하고
재미도 없고 잘하는것도 없고 그래서 그런것 같아요

저 어떡하죠?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IP : 211.36.xxx.2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핑크
    '15.10.21 12:21 PM (14.47.xxx.89) - 삭제된댓글

    저와같네요ㅜ 항상 후순위로 밀려나거나 은근히 소외되있고..
    이젠 인간이 싫어서 걍 혼자 좋아하는일 찾으며 잘 지내고 있어요...

  • 2. ...
    '15.10.21 12:51 PM (1.229.xxx.199) - 삭제된댓글

    제가 쓴 글인줄...
    어제도 울었어요...

    근데 계속 마음 다 잡는 이유는,

    내인생은 내것이다.. 라는 마음이에요.

    다른 사람때문에 불행한 인생으로 만들기는 싫으니까,

    이렇게 살다 죽으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서

    내인생은 내것이다. 라는 믿음가지고 버티고 있어요.

  • 3. 원글
    '15.10.21 5:39 PM (211.36.xxx.22)

    감사합니다~~ㅜ ㅜ

  • 4. ...
    '15.10.21 8:49 PM (122.32.xxx.40)

    저도 그랬었어요. 뭔지 모를 소외감, 서운함...
    그래서 주는 기쁨만 느끼고 아무것도 바라지않으려고 마인드 컨트롤을 했어요.
    오는 사람 가는 사람 안막고 나는 내 갈길 가는거...
    내 마음도 편하고 마음 나눌 가까운 친구도 더 생겼어요.

  • 5. ㅇㅇ
    '15.10.22 7:16 AM (61.255.xxx.154)

    한번 차분히 어떤 부분 때문에 사람들과 거리가 생기는지 최대한 객관적으로 살펴보세요.
    그리고 발견된 그 부분이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단점으로 느껴진다면 개선하면 될테지만...
    기본적으로 관계에 대한 기대를 낮추시고 집중?을 좀 느슨하게 하는게 필요한것 같아요.
    상대가 날 아쉬워 한다는걸 부담스럽게 느끼거나 이용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꼭 님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상대와 맞지 않거나 상황에 따라 멀어지기도 하니, 일반화 시키진 마시구요.

    있음 있는거고 없음 없는대로 본인 가치를 높이셨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친해도 언제 어찌 변할지 모르는게 인간관계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436 폐경인 것 같아서 산부인과 같더니..... 168 마더세이프 2016/01/27 36,608
522435 지금 막 유방암 확진판정 받고 왔어요 36 생각 정리중.. 2016/01/27 10,189
522434 상피내암 보험금지급시 일반암보험 보장이 사라지나요? 4 .. 2016/01/27 2,330
522433 가구(5단옷장) 버릴때 관할동사무소가서 딱지사서 3 가구 2016/01/27 1,675
522432 셀프 주유소 왜이렇게 많이 생기나요? 17 싫어 2016/01/27 2,866
522431 고로고로?테이프롤러 청소기 써보신분.. 3 . 2016/01/27 1,367
522430 피어싱과 귀걸이는 다른건가요? 2 루비 2016/01/27 1,938
522429 아침방송 얼굴침 한의사샘 성함 아시는분~ 1 ..... 2016/01/27 1,140
522428 중국 '한국 너무 제멋대로. 사드 배치하면 대가 치를 것' 3 사드 2016/01/27 897
522427 보검이 나온 너를 기억해 최고네요. 10 처음본순간 2016/01/27 2,575
522426 초딩 방학숙제.. 독서기록장 일기장... 10 cheld`.. 2016/01/27 1,677
522425 이번만은 꼭 잘알고 찍읍시다!! 3 잘찍 2016/01/27 495
522424 까사와 리빙센스 중 골라주세요 1 ... 2016/01/27 599
522423 필앤톡스 5 .... 2016/01/27 1,474
522422 82님들은 네비 어떤제품 사용하세요? 그리고 어디서 사셨어요? 6 ... 2016/01/27 584
522421 이희호/김홍걸 정대철/정호준 유시민/유시민 딸 1 ㅎㅎ 2016/01/27 1,192
522420 딸아이가 드림렌즈 끼면 아프다고 하는데요... 8 드림 2016/01/27 4,402
522419 강아지 혼내야할때 어떻게 혼내시나요? 12 .. 2016/01/27 2,596
522418 명절선물로 괜찮을까요...? 5 뒤늦게 이런.. 2016/01/27 1,402
522417 영어해석 도움 필요 whitee.. 2016/01/27 450
522416 TV조선, 채널A, 엠비씨등.. 영상 무단도용 배상 판결 4 ATM기 2016/01/27 490
522415 문구류 이름좀 알려주세요 7 ;;;;;;.. 2016/01/27 973
522414 온라인마켓 옥*이나 지마* 말고 이용할만한 곳 있나요? 8 맘.. 2016/01/27 1,241
522413 나이47에 따두면 좋을 자격증 뭐가 있을까요? 11 중년여성 2016/01/27 6,712
522412 일어, 중국어를 업무상 사용하시는 분께 질문 3 궁금 2016/01/27 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