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구에게나 2순위,마지막 순위이고 나에게 온 사람들을 뺏겨요

ㅠ ㅠ 조회수 : 857
작성일 : 2015-10-21 12:15:02
제가 인상이 좋데요. 그래서 사람들이 다 다가와요
남녀노소 모두요. 전 친절하고 배려많아 나에게 온 사람들에게 잘해주고 상처주지 않고요.
그런데 성격이 남들이 기대하는 것 만큼 좋지않아요.
쿨하지않고 소심하고 남을 많이 의식하고 남에게 당해도 아무말도 못하고 자기주장없고 잘하는것 없어요.
외모만 보고 다가오고 편안하기만 하고 재미없고 매력이 없으니까
모쏠이라 썸타는 남친, 가족들, 친구들에게서는 맨 마지막순위거나 2순위에요.
어느 누구에게도 특별한 사람이 되어본적이 없어요.
누구에게나 잘하고 욕먹을짓 안했는데도요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없어서 인것 같은데요.

나와 친해지고 싶어서 개인별로 다가온 친구들도 나에게 온건데 나로 인해서 자기네들끼리 친해져서 무리지어져서 저와 멀어지는 방식으로 사람관계가 마무리 지어지네요.
저만 소외되고요.ㅜㅜ 사람을 뺏겼다는 기분이 들고
허탈감 들고요.

잘못하지도않고 나도 잘해줬는데 나의 공은 무참히 묻혀지고
나와 비슷한 또는 나보다 덜잘한 아이의 공은 우뚝서서 찬양받고 그래요 찬양해달란 소리가 아니라
제가 한건 무시되고 남들에게 묻혀지고
저로인해 다른이가 더 잘되고 돋보여요. 제 머리가 돌이라 그런가봐요 ㅜ ㅜ


인간관계가 이러니까 점점 사람을 멀리하고 대인관계 기피증이 있고 피해의식도 있고 원래 사람 좋아하는데 사람이 싫어요.
혼자만 있고싶어요
그래서 너무 외롭고 무섭네요.
10대 20대를 거쳐 30대도 이러고 살고 있네요
매력이 없고 똑똑하지 못하고 남에게 싫은소리 바른소리 못하고
재미도 없고 잘하는것도 없고 그래서 그런것 같아요

저 어떡하죠?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IP : 211.36.xxx.2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핑크
    '15.10.21 12:21 PM (14.47.xxx.89) - 삭제된댓글

    저와같네요ㅜ 항상 후순위로 밀려나거나 은근히 소외되있고..
    이젠 인간이 싫어서 걍 혼자 좋아하는일 찾으며 잘 지내고 있어요...

  • 2. ...
    '15.10.21 12:51 PM (1.229.xxx.199) - 삭제된댓글

    제가 쓴 글인줄...
    어제도 울었어요...

    근데 계속 마음 다 잡는 이유는,

    내인생은 내것이다.. 라는 마음이에요.

    다른 사람때문에 불행한 인생으로 만들기는 싫으니까,

    이렇게 살다 죽으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서

    내인생은 내것이다. 라는 믿음가지고 버티고 있어요.

  • 3. 원글
    '15.10.21 5:39 PM (211.36.xxx.22)

    감사합니다~~ㅜ ㅜ

  • 4. ...
    '15.10.21 8:49 PM (122.32.xxx.40)

    저도 그랬었어요. 뭔지 모를 소외감, 서운함...
    그래서 주는 기쁨만 느끼고 아무것도 바라지않으려고 마인드 컨트롤을 했어요.
    오는 사람 가는 사람 안막고 나는 내 갈길 가는거...
    내 마음도 편하고 마음 나눌 가까운 친구도 더 생겼어요.

  • 5. ㅇㅇ
    '15.10.22 7:16 AM (61.255.xxx.154)

    한번 차분히 어떤 부분 때문에 사람들과 거리가 생기는지 최대한 객관적으로 살펴보세요.
    그리고 발견된 그 부분이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단점으로 느껴진다면 개선하면 될테지만...
    기본적으로 관계에 대한 기대를 낮추시고 집중?을 좀 느슨하게 하는게 필요한것 같아요.
    상대가 날 아쉬워 한다는걸 부담스럽게 느끼거나 이용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꼭 님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상대와 맞지 않거나 상황에 따라 멀어지기도 하니, 일반화 시키진 마시구요.

    있음 있는거고 없음 없는대로 본인 가치를 높이셨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친해도 언제 어찌 변할지 모르는게 인간관계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353 내일 날씨, 원피스아래 검정 타이즈스타킹 신어도 될까요? 2 내일 ㅠ 2015/10/21 1,131
493352 도를아십니까 신종버전이 나왔던데요? ㅍㅎㅎ 10 진상들 2015/10/21 5,481
493351 세월호554일) 세월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 만나시게 되기.. 9 bluebe.. 2015/10/21 436
493350 구# 수학 학습지 하셨던 분 물어보고 싶어요 8 구몬 2015/10/21 2,216
493349 그녀는 예뻤다..왜 죄다 연기가 저런가요.. 44 어휴 2015/10/21 12,073
493348 어제살아보니어때? 보신분 쟁쟁 2015/10/21 675
493347 비비큐 맛없네요 ㅇㅇ 2015/10/21 555
493346 그녀는 예뻤다 점점 재미 없어지는거 같아요.. 4 ㄴㄴ 2015/10/21 2,270
493345 그녀는예뻤다 너무잼나요 9 queen2.. 2015/10/21 1,744
493344 한쪽 무릎이 삐끗한것 처럼 걸을때 아픈데.. 무뤂팍도사 2015/10/21 768
493343 아줌마들이 하두 지난 주에 귀찮게 전화를 해서 아줌마 2015/10/21 913
493342 라디오채널 추천해주세요 2 라디오 2015/10/21 600
493341 제왕절개후 입원 혼자 가능할까요? 36 .. 2015/10/21 6,461
493340 색깔잃은 골목상권 쫒겨나는 상인들 1 홍대 2015/10/21 733
493339 출근했다는 증거는 뭐가 있을까요? 4 증거 2015/10/21 1,229
493338 서울대도 22일 한국사 국정 교과서 '집필 거부' 선언 5 그러하다~ 2015/10/21 965
493337 설탕에 절인 청귤이 산뜻하지 않아요 3 더원 2015/10/21 1,457
493336 스트레스 받으면 몸이 스물스물 아파와요 2 2015/10/21 1,066
493335 아이큐에어 250있어요.. 궁금한거 있으신 분?? 23 ... 2015/10/21 7,864
493334 친정 부모님께 섭섭해요 결혼비용 11 섭섭 2015/10/21 4,433
493333 미국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요 20 ... 2015/10/21 3,223
493332 딸 결혼 시킨 분인데 1 안내켜 2015/10/21 1,458
493331 허지웅은 보톡스 맞은 걸 후회할까요? 49 ... 2015/10/21 25,723
493330 '40 넘으면 짤리는데...' 이런말... 49 123 2015/10/21 4,939
493329 쇼팽콩쿨 우승~~ 10 조성진 피아.. 2015/10/21 2,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