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 정도 프랑스 파견예정인데요

고견여쭙니다. 조회수 : 966
작성일 : 2015-10-21 09:05:15
어제 통보받고 지금은 처리해야할 밀린 일들때문에 아직 아무것도 못알아보고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
그쪽 기관과 공동연구 프로젝트로 가는 거라
집구하는 것 등은 도와줄거라하는데..
언어는 영어사용할거구요.

근데 생활마저도 그렇게는 안될거라
저, 프랑스어 하나도 못해요.
그래도 살아질 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고1 되고 중3 되는 남매예요.
남편은 애들이 감옥생활하게될거라고 혼자가라는데..
저는 어차피 방학기간이고 하니 저 먼저가고 방학동안 와서 
지내면서 짧게 어학연수 프로그램이라도 하면 어떨까 싶은데요.

사실, 제가 외로움을 좀 많이 타는지라
아이들과 함께 가고 싶은 욕심도 크구요.

큰아이는 공부욕심이 있어 안가겠다고하고
(특목고 원서내고 있고, 합격하면 방학기간이 중요하다고해요)
작은아이는 원래 공부에 관심없어서 이래도 저래도 좋다해요.

고견 여쭙습니다.


IP : 210.124.xxx.2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힌트
    '15.10.21 9:12 AM (220.77.xxx.195)

    프랑스에 5년 살다 왔어요.
    불어 안되시면 생활하시기 힘들구요.
    저도 불어로 알파벳조차 못 읽는 상태에서 갔거든요.ㅜ
    3~4개월이면 혼자 다녀 오세요

    애들 그 기간 있는다고 불어 안 늘어요. ㅎㅎ
    짧게 여행은 괜찮겠네요. ^^

  • 2. 중2
    '15.10.21 9:12 AM (112.153.xxx.173) - 삭제된댓글

    그럼 둘째 데리고가세요 어차피 공부관심없는 아이라면 여기 형이랑 아빠랑 같이 있어도 생활관리 잘 안될 것 같구요
    뭔가 너른 세상을 경험하고 또다른 자신을 발견할 계기가 될수도 있을것 같아요
    어떤걸 해볼수 있는 기회가 오면 경험 해보는게 좋아요

  • 3. 중2
    '15.10.21 9:16 AM (112.153.xxx.173) - 삭제된댓글

    불어가 느는게 목적이 아니라^^;; 다른 곳의 다른문화를 슬쩍이라도 볼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죠
    같이 있다가 정 아이가 감옥 생활한다싶고 뭐 얻는게 없다싶음 다시 먼저 한국 돌려보내도 되구요 기회가 좋잖아요

  • 4. 중2
    '15.10.21 9:31 A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

    미술관만 다녀도 한달 저절로가요..

  • 5. 둘째
    '15.10.21 9:35 AM (14.52.xxx.149) - 삭제된댓글

    중 3되는 둘째는 데리고 가세요.
    런던이나 독일 스위스 도시들 고속열차타면 2~3시간 이니까 주말에 둘이서 다른 도시 여행하셔도 되고,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도 좋아요.
    몇가지 단어만 알면 지하철타고 돌아다니는데 큰 문제 없습니다.

  • 6. 이 와중에
    '15.10.21 10:03 AM (110.11.xxx.146)

    부럽습니다. 2-3달...현지인 코스프레 하면서 지내기 딱 좋은 기간이네요....
    제가 님 둘째 하면 안될까요??? ㅠㅠㅠㅠㅠ

  • 7. 특목고
    '15.10.21 12:44 PM (1.234.xxx.189)

    일정에 맞춰서 일주일이나 열흘정도 빼 보세요.
    중2 중3 정도면 자기들끼리 비행기타고 다 할 수 있어요.

    해외여행(패키지 말고..) 경험이 있다면 굳이 할 필요는 없지만.. 엄마가 프랑스에 있으니 애들끼리 와서 여행 다닐 수 있어요. 남매라니 파리 자유여행(당일 단체 관광 회사 알아보세요) 으로 자기들끼리 며칠 보낼 수 있을거고, 주말껴서 엄마랑 같이 주변 어디라도 2박3일 일정으로 갔다 올 수 있구요.

    여행 기회로 참 좋은데요.
    온전히 같이 출발해서 같이 도착하려는 맘만 내려놓으면 되죠. 숙박은 조금만 추가하면 해결 될 거고, 비행기 값으로 되는 거니까요.
    딱 겨울방학이라 좋은데요~

  • 8. 감사합니다.
    '15.10.21 1:34 PM (210.124.xxx.217)

    경황없이 바쁘게 일하다 생각나서 들어왔는데 좋은 의견들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이들과 의논해서 잘 준비해보겠습니다.
    40중반에 인생이 이렇게 다이나믹해질 줄이야..
    프랑스에서도 소식전해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997 전세 이사나가는 날을 어떻게 정해야할지 모르겠어요. 1 전세이사 2015/12/08 848
506996 걱정스러운데 은행계좌번호알면 스텔라 2015/12/08 812
506995 이제 되는건가요?? 6 .. 2015/12/08 1,132
506994 고양이와 사탕껍질 8 ,,, 2015/12/08 1,162
506993 미국 검찰, 4살 아이 공격한 핏불 개주인 살해 혐의 기소 3 순리 2015/12/08 1,504
506992 아니 그럼 호랑이띠면 내년에 다 안좋은 운명인가요? 2 찜찜 2015/12/08 2,896
506991 밤에 검은색 옷입은 사람 못봐서 치어죽여도 집유... 19 2015/12/08 4,130
506990 집에 아무때나 누굴 초대할수 있을 정도로 깔끔하게 사세요? 49 ... 2015/12/08 5,046
506989 강남아파트 추천 부탁드려요~ 10 아파트 2015/12/08 2,783
506988 남편 아침식사 겨울버전 아이디어 좀 부탁합니다. 49 덤보 2015/12/08 5,714
506987 최근에 서울 대치동 도곡동 지역에서 집 매매 하신 분들께 질문합.. 3 .. 2015/12/08 2,687
506986 집에서 봉골레 파스타 맛있게 만드는 4 df 2015/12/08 1,511
506985 응팔얘기가많아서.택이 6 미루 2015/12/08 3,264
506984 학교에서 억울한 일을 당했습니다 3 2015/12/08 1,330
506983 결혼 20년‥이젠 절약이 지긋지긋 합니다 49 광명찾아 2015/12/08 25,052
506982 위에 염증 보호자동반. . . 2 오랜만에, 2015/12/08 1,039
506981 닷새 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진다면 뭐하고 싶으세요? 4 눈의꽃 2015/12/08 623
506980 마늘장아찌가 너무 짠데요? 로즈향 2015/12/08 390
506979 오래된 김치냉장고 쓰시는 분들~~ 11 ... 2015/12/08 3,024
506978 신은경, 드라마 마을 출연료도 압류.. 아직도 빚 남아 2 ... 2015/12/08 3,812
506977 文 "통합전대 된다면 대표직 내려놓을 것" 6 케이케크 2015/12/08 938
506976 채널cgv 니콜키드만이랑 킹스맨주인공 나온 내가 잠들기전에 .. 1 .. 2015/12/08 972
506975 요즘 남자들의 사고방식 40 2015/12/08 11,888
506974 어제 애슐리에서 3 못볼걸 보다.. 2015/12/08 2,980
506973 이런 글 너무 너무 웃깁니다. 15 아이고 2015/12/08 3,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