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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 정도 프랑스 파견예정인데요

고견여쭙니다. 조회수 : 958
작성일 : 2015-10-21 09:05:15
어제 통보받고 지금은 처리해야할 밀린 일들때문에 아직 아무것도 못알아보고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
그쪽 기관과 공동연구 프로젝트로 가는 거라
집구하는 것 등은 도와줄거라하는데..
언어는 영어사용할거구요.

근데 생활마저도 그렇게는 안될거라
저, 프랑스어 하나도 못해요.
그래도 살아질 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고1 되고 중3 되는 남매예요.
남편은 애들이 감옥생활하게될거라고 혼자가라는데..
저는 어차피 방학기간이고 하니 저 먼저가고 방학동안 와서 
지내면서 짧게 어학연수 프로그램이라도 하면 어떨까 싶은데요.

사실, 제가 외로움을 좀 많이 타는지라
아이들과 함께 가고 싶은 욕심도 크구요.

큰아이는 공부욕심이 있어 안가겠다고하고
(특목고 원서내고 있고, 합격하면 방학기간이 중요하다고해요)
작은아이는 원래 공부에 관심없어서 이래도 저래도 좋다해요.

고견 여쭙습니다.


IP : 210.124.xxx.2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힌트
    '15.10.21 9:12 AM (220.77.xxx.195)

    프랑스에 5년 살다 왔어요.
    불어 안되시면 생활하시기 힘들구요.
    저도 불어로 알파벳조차 못 읽는 상태에서 갔거든요.ㅜ
    3~4개월이면 혼자 다녀 오세요

    애들 그 기간 있는다고 불어 안 늘어요. ㅎㅎ
    짧게 여행은 괜찮겠네요. ^^

  • 2. 중2
    '15.10.21 9:12 AM (112.153.xxx.173) - 삭제된댓글

    그럼 둘째 데리고가세요 어차피 공부관심없는 아이라면 여기 형이랑 아빠랑 같이 있어도 생활관리 잘 안될 것 같구요
    뭔가 너른 세상을 경험하고 또다른 자신을 발견할 계기가 될수도 있을것 같아요
    어떤걸 해볼수 있는 기회가 오면 경험 해보는게 좋아요

  • 3. 중2
    '15.10.21 9:16 AM (112.153.xxx.173) - 삭제된댓글

    불어가 느는게 목적이 아니라^^;; 다른 곳의 다른문화를 슬쩍이라도 볼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죠
    같이 있다가 정 아이가 감옥 생활한다싶고 뭐 얻는게 없다싶음 다시 먼저 한국 돌려보내도 되구요 기회가 좋잖아요

  • 4. 중2
    '15.10.21 9:31 A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

    미술관만 다녀도 한달 저절로가요..

  • 5. 둘째
    '15.10.21 9:35 AM (14.52.xxx.149) - 삭제된댓글

    중 3되는 둘째는 데리고 가세요.
    런던이나 독일 스위스 도시들 고속열차타면 2~3시간 이니까 주말에 둘이서 다른 도시 여행하셔도 되고,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도 좋아요.
    몇가지 단어만 알면 지하철타고 돌아다니는데 큰 문제 없습니다.

  • 6. 이 와중에
    '15.10.21 10:03 AM (110.11.xxx.146)

    부럽습니다. 2-3달...현지인 코스프레 하면서 지내기 딱 좋은 기간이네요....
    제가 님 둘째 하면 안될까요??? ㅠㅠㅠㅠㅠ

  • 7. 특목고
    '15.10.21 12:44 PM (1.234.xxx.189)

    일정에 맞춰서 일주일이나 열흘정도 빼 보세요.
    중2 중3 정도면 자기들끼리 비행기타고 다 할 수 있어요.

    해외여행(패키지 말고..) 경험이 있다면 굳이 할 필요는 없지만.. 엄마가 프랑스에 있으니 애들끼리 와서 여행 다닐 수 있어요. 남매라니 파리 자유여행(당일 단체 관광 회사 알아보세요) 으로 자기들끼리 며칠 보낼 수 있을거고, 주말껴서 엄마랑 같이 주변 어디라도 2박3일 일정으로 갔다 올 수 있구요.

    여행 기회로 참 좋은데요.
    온전히 같이 출발해서 같이 도착하려는 맘만 내려놓으면 되죠. 숙박은 조금만 추가하면 해결 될 거고, 비행기 값으로 되는 거니까요.
    딱 겨울방학이라 좋은데요~

  • 8. 감사합니다.
    '15.10.21 1:34 PM (210.124.xxx.217)

    경황없이 바쁘게 일하다 생각나서 들어왔는데 좋은 의견들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이들과 의논해서 잘 준비해보겠습니다.
    40중반에 인생이 이렇게 다이나믹해질 줄이야..
    프랑스에서도 소식전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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