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존심 상하고 비참하고 더러워도 살아 남아야겠죠?

미혼녀 조회수 : 4,117
작성일 : 2015-10-20 22:11:02
그게 정답이죠?

미혼입니다.
결혼할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저의 노후자금까지 만들어야 합니다.

나이는 꽤 많지만 모아놓은 것은 많지 않아요.
제목처럼 요즘 퇴사 종용을 받는데 ...
버티려고 하는데 ... 쉽지 않네요.

한직으로 밀려나것 예상하고 있는데
그렇게라도 버티는 것이 맞는거죠?

통닭집 할 자금도 없습니다.
미혼이 몰라서 육아도우미를 할 수도 없고
집안일 안해서 가사도우미를 할 수도 없고 ...

지금 회사에서 받은 급여로
여유있게 소비하면서 월 150만원 저축합니다.

이게 제 노후자금인데 ... ㅠㅠ
노후자금 ... 마련 어렵네요
IP : 110.70.xxx.10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유있게 소비하면 안되구요
    '15.10.20 10:11 PM (211.48.xxx.173)

    여유있게 저축을 하세요.

  • 2. 리봉리봉
    '15.10.20 10:12 PM (211.208.xxx.185)

    그래도 홀몸이면 얼마나 다행입니까. 부양가족 없으니 진짜 좋은거죠.

  • 3. 미혼녀
    '15.10.20 10:14 PM (110.70.xxx.103)

    네. 이제 아끼려구요.
    그런데 ... 소비를 해야 경제가 돌아가는데 ...

  • 4. ㄸㄹㄹ
    '15.10.20 10:17 PM (220.76.xxx.190) - 삭제된댓글

    그런데 계속 버티다가 못볼꼴 다보고 상처받으시는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 5. oo
    '15.10.20 10:19 PM (14.138.xxx.207) - 삭제된댓글

    부양가족이 없는데 노후자금에 너무 걱정 하시는것 같아요.
    노후자금은 오히려 자녀양육, 교육, 결혼 등등에 돈이 들어가는 기혼이 더 걱정을 해야죠.

    좀 더 릴렉스 하셔도 될것 같아요.
    솔직히 혼자면 편의점 알바를 해도 살 수 있어요.

  • 6. ㄷㅎ
    '15.10.20 10:20 PM (122.36.xxx.29)

    그러게요

    재수없음 완쾌되지 않는 병도 걸려요

  • 7. ...
    '15.10.20 10:24 PM (211.108.xxx.200)

    많이 힘드시죠. 그래도 버티는 것이 이기는 것이랍니다.
    한직으로 밀려난다 생각하지 말고 한직에서 일하면서 미래를 준비한다 생각하세요.
    퇴직 압박이 있다는 것을 보니 정년이 보장된 자리는 아닐듯한데 이제부터는 소비는 좀 빠듯하게 저축은 넉넉하게 해야합니다.
    소비를 해야 경제를 돌아가는 것은 맞지만 지금 이 사회가 점점 사람들을 궁지로 내몰고 있으니...
    미혼이라고 해도 기본적인 것은 앞으로 배워두는 것이 훨씬 살기 편해요.
    가령 요리는 배워두면 참 유용해요.
    건강도 챙기면서 절약도 할 수 있고.
    전 결혼을 많이 늦게한 편인데 삼십 중반넘어(미혼시절)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고 급기야 요리가 취미 생활이 되었답니다.

  • 8. 말만 들어도 느껴지네요.
    '15.10.20 10:29 PM (112.160.xxx.226)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힘내십시오.

  • 9. 협상이 필요한거죠.
    '15.10.20 10:50 PM (211.48.xxx.173)

    버티다가
    돈얹어주면 그 때 나오세요

    저 회사다닐떄 그런분들 몇몇 뵜는데
    그 순간 모멸감 느끼는거...그거 나중에 지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실리를 챙기세요.

  • 10. 50대
    '15.10.20 11:39 PM (221.148.xxx.181)

    새직장을 갖기 전에는 절대로 사직서 제출하지 마세요.
    버텨서 한직으로 밀리면 버티세요.
    오래 버티는 사람이 승자입니다.

  • 11. 모멸감을
    '15.10.21 1:43 AM (94.8.xxx.2)

    느낄테지만 이건 사실 생존에 관련된 문제니 버티시라고 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928 에비고3 마음에서 어떻게 내려놓아야하나요? 9 ... 2016/01/20 1,987
519927 나는 택이된 김주혁이 미웠다. 37 ㅠ0ㅠ 2016/01/20 6,341
519926 주식 상담이예요 2 2016/01/20 1,393
519925 다이슨 청소기 냄새요 2 .. 2016/01/20 6,428
519924 이제부터 무슨 대형 사고가 일어날지 모르니 우리모두 예의주시하고.. 10 조심 2016/01/20 3,459
519923 눈에 염증이 잘 생겨요.ㅜㅜ 6 알러지 2016/01/20 1,477
519922 원어민 강사의 평가예요. '건방지게'얘기한다는 뜻인 거 같죠, .. 13 건강맘 2016/01/20 3,491
519921 달콤한 뒷담er....종래 딴데가서 나도 씹습니다 2 sweet 2016/01/20 902
519920 애방학만하면 폭삭늙고살쪄서 미치겠어요 15 미치겠다 2016/01/20 3,769
519919 예비중딸이 사람으로 아직도 안보이고.. 6 걱정 2016/01/20 1,745
519918 국민의당, 아동복지 전문가 천근아 교수 영입 6 탱자 2016/01/20 949
519917 젤 열심히 살면서 남들한테 대단하다는 친구 9 친구 2016/01/20 2,954
519916 정말 ...밥하기가 너무 싫어요..ㅠㅠ 15 000 2016/01/20 3,811
519915 남편 급여를 모르는데요 1 급여 2016/01/20 1,552
519914 안경렌즈 추천좀 해주세요 3 ;;;;;;.. 2016/01/20 696
519913 전세금 증액해서 연장하려고 하는데요~ 4 질문있어요 2016/01/20 851
519912 류준열 잘생긴편 아닌가요? 59 ... 2016/01/20 10,419
519911 커피 끊고 우엉차 여주차 마시는데 살빠졌어요~ 10 2016/01/20 5,480
519910 둘째 낳으라고 조언하는 사람들 30 ..... 2016/01/20 4,477
519909 없는척하는 아버지 3 2016/01/20 1,563
519908 남편과 얘기 1 추워 2016/01/20 656
519907 혹시 학원운영하시는분 계세요? 6 ㅎㅎㅎ 2016/01/20 1,961
519906 연고 없느곳에서의 생활 3 에휴 2016/01/20 1,068
519905 깍뚜기가 이상해요ㅡㅡ 5 주부0단 2016/01/20 1,063
519904 퇴근 전에 오늘 갈무리 했던 기사들을 모아 올립니다. 1 세우실 2016/01/20 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