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러고보면 초창기 시절 SBS를 살려준 은인도 그알이었네요~

SBS 조회수 : 1,665
작성일 : 2015-10-20 20:54:13
제가 국민학교 6학년때인가? 암튼 SBS라고 서울방송이 처음 생겼었죠

방송국이 하나 더 생겼다고 채널 6번이 새로 생겼다고 난리가 났었고

다른 공영방송국에서 연예인들이랑 피디들 스카웃해서 화려하게 출발했지만 반응은 좋지 않았고

SBS는 그저  MBC, KBS에서 볼 거 없으면 에누리로 그냥 돌려보는 가외 채널이었고

개그오락프로 위주에 심심풀이 땅콩 유치뽕 방송이었는데

어느날 그것이 알고싶다 열풍이 일어나더니 개국 몇년동안 욕만먹던 SBS가 제법 방송국 태를 갖추고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만들어준 일등공신이 그알이었죠

제가 중학교 때 그알에서 방송했던 새우잡이배 사건, 개구리소년 사건 등 

어른부터 아이까지 할거없이 다들 주목할만한 굴찍한 사건, 그러나 아무도 감히 건드리지 못했던

그런 사건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파해치기 시작하면서 

다른 방송국에서도 그알의 후속방송이 생겨났네요


IP : 175.208.xxx.20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춤법관리협회
    '15.10.20 8:57 PM (114.240.xxx.201)

    굵직한 입니다.

  • 2. 우렁된장국
    '15.10.20 8:58 PM (5.254.xxx.25) - 삭제된댓글

    그알이 초창기부터 대단한 인기였나요? 오늘날 같은 그런 인기는 아녔던 거 같은데
    그알이 20년간 꾸준히 안방마님 역할을 해줬다면
    초창기 SBS 부흥의 진정한 일등공신은 그알이 아닌 모래시계 아녔을까요?

  • 3. ...
    '15.10.20 9:01 PM (175.208.xxx.203)

    저 중학교 때 학교가면 애들이 SBS 그것이 알고싶다, MBC 여명의 눈동자 얘기만 했네요

    특히 새우잡이배, 개구리소년 사건은 그당시 쇼킹이었죠~

    지금은 그알 짝퉁방송이 많지만 그당시만 하더라도 그알같은 프로그램은 독보적이었으니깐요

  • 4. 초기
    '15.10.20 9:01 PM (1.218.xxx.34)

    1회부터 대박이었습니다.
    1회 방영은 그야말로 충격이었죠.
    그뒤로 강력사건 연속방영하면서 추격프로그램의 효시가....

  • 5. 문성근
    '15.10.20 9:05 PM (203.229.xxx.4)

    검색해보니 sbs 개국은 90년, 그알은 92년 방송 시작했네요.
    문성근 시절 그알 기억합니다. 화성연쇄살인 다뤘던 회에서는
    가마니 거적 같은 것을 들췄더니 시신이 있었나.. 그런 걸 보여줬던 장면이 있었어요.
    문성근이 경마장가는길에서 그 지식인 말투 하기 전에 이미 그알로.. 저도 sbs하면 그알.

  • 6. 문성근
    '15.10.20 9:08 PM (203.229.xxx.4)

    쓰고나서 좀 이상해 검색해 보니 경마장가는길이 그알보다 먼저네요. ;;; 경마장가는길에서 그러시고 나서 영입되신 건가.

    아 암튼 그래서 제 경우엔 문성근의 젊은 시절로도 기억되는 게 그알이에요. 그 이후 다른 진행자분들이 잘해주셨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그알..은 문성근. 이렇게 되기도 하고요. 그게 그 옛날인데도.

  • 7. 장준하 의문사..
    '15.10.20 9:09 PM (180.229.xxx.206) - 삭제된댓글

    초창기 방송분인데
    흥미진진하게 시청한 기억이 납니다.

  • 8. 음..
    '15.10.20 9:33 PM (175.223.xxx.61)

    초창기 담당 작가가 송지나씨 아니었나요?
    처음엔 정치적 사회적인 무거운 주제가 많았는데
    요즘은 살인사건 이런 것들이 주로 나와서 아쉬워요.

  • 9. 그 때 그알
    '15.10.21 1:01 AM (119.149.xxx.138)

    기억하는데 요상한 것도 많이 했어요
    트렌스젠더에
    선정성과 탐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시기.

    그리고 진짜 그 알이 빛났던 어느 시기를 거쳐서
    요즘은 그냥 고급스런 경찰청 사람들 같아요.

    어느 프로나 그렇겠지만 이 프로도 피디, 작가 빨을 원체 타는 프로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9669 4월말 유럽날씨 6 ggg 2016/03/19 2,105
539668 썸남이랑 데이트 하구 왔는데... 19 ㅇㅇ 2016/03/19 12,924
539667 멀쩡한데 사소한 거짓말 자주하는 여자... 12 ... 2016/03/19 4,913
539666 총선 낙천인사 선정-반환경, 찬핵, 4대강 찬동 환경운동연합.. 2016/03/19 632
539665 크로아티아 날씨 5 micasa.. 2016/03/19 3,709
539664 해방 이후 50년동안 애들 조사하면 엄청 나오겠네요. 7 구루루루 2016/03/19 1,703
539663 관능적인 삶 이서희 작가 아세요? 9 lilymi.. 2016/03/19 5,225
539662 마트에서 6 ㅡㅡㅡ 2016/03/19 1,925
539661 쫑알주사 맞아보신분 계세요 바나나 2016/03/19 2,916
539660 커튼 기사가 커튼 다는데에 구멍을 13개를 뚫어놨네요. 6 ... 2016/03/19 2,165
539659 연상녀 5 궁금 2016/03/19 2,734
539658 소고기미역국할때 소고기 핏물빼나요? 4 비전맘 2016/03/19 5,912
539657 역시 남자는 능력이네요.. 7 .. 2016/03/19 6,517
539656 사법시험 폐지 반대 서명(다음 아고라) 3 존치 2016/03/19 834
539655 김종인이랑 안철수대표랑 조만간 만날겁니다.기대해 주세요 17 .... 2016/03/19 2,392
539654 내년 일본 교과서 보니...‘독도, 일본 시마네현 관할’ 2 일본아베 2016/03/19 470
539653 유럽에서도 조건결혼 많나요 23 ㅇㅇ 2016/03/19 6,035
539652 다이어트하면 이뻐지나요? 11 성형 2016/03/19 4,016
539651 귀여운 꼬마아이 6 ㅋㅋㅋ 2016/03/19 1,461
539650 헝거게임 재미있을까요? 8 2016/03/19 2,171
539649 드럼 세탁기 배수고장...새로 사는게 나을까요? 5 돈덩어리 2016/03/19 3,617
539648 항상 낙서하는 아이 2 ... 2016/03/19 810
539647 일본 고등 교과서 '독도는 일본땅, 한국이 불법 점거' 미국prox.. 2016/03/19 585
539646 강아지 이름 좀 말해보세요. 37 사랑 2016/03/19 3,214
539645 정청래가 밝힌 컷오프 과정에서의 문재인의 행보 7 ㅇㅇ 2016/03/19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