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찰관이 저희집에 출동했었어요

조회수 : 5,725
작성일 : 2015-10-20 19:26:51
경찰이라며 전화와서 112에 신고됐다며
어디 사는지말하라 해서...
3살 아이가 잘못걸었구나싶어 죄송하다고 괜찮다했어요
출동해야하니 주소 알려달라기에
혹 보이스피싱인가 싶어 못 알려드린다고...;;;
결국 주소알려드리고 폰을 살펴보니
아이가 제 폰으로
1122로 전화건 흔적이 있더군요

게다가 통화된순간 아이가 '도와주세요~~'그랬대요
말배우면서 요즘 도와달란말을 많이 하거든요ㅠ
어쨋든 경찰관 두분 오셔도 방 수색하고 제폰확인하고 가셨어요
죄송하다 계속 말씀드리고...
아이키우다 별일 다 겪어요ㅜㅠ
요즘 가정폭력땜에 출동하신대요.
아이 혼낼수도없고...쩝.

IP : 223.33.xxx.3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그냥
    '15.10.20 7:29 PM (122.36.xxx.91)

    걸고 끊은것도 아니고
    도와주세요 했으니 경찰관이 의심했겠는데요 ㅎ
    귀찮더라도 잠금 추천드려요^^

  • 2. ㅇㅇㅇ
    '15.10.20 7:29 PM (49.142.xxx.181)

    아니 3살 아이가 어떻게 112를 알아요? 신기하네요??
    게다가 도와주세요까지 했다니..
    아무리 평소에 도와주세요라는 말을 배운다고 해도 하필 112에 전화해서 하필 한말이
    도와주세요;;;;;;;;;;;;

  • 3. 나는나
    '15.10.20 7:31 PM (218.55.xxx.42)

    저희 이웃도 그런 경험 있었대요. 혹시 가정폭력 아닌가하고 경찰관이 한참 관찰하다가 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예전보다는 가정폭력에 대해 경각심을 가진 것 같아서 다행이다 싶어요.

  • 4. 3살이면
    '15.10.20 8:07 PM (218.235.xxx.111)

    알아듣게 혼내셔야죠.

  • 5. ...
    '15.10.20 8:10 PM (211.178.xxx.25)

    고마우신 경찰관이네요...주변에 계시다면 사과1봉지 사들고 인사드리고 싶네요

  • 6. ^^
    '15.10.20 8:12 PM (125.177.xxx.133)

    번호 알고 112로 전화할게 아닐거에요. 그냥 아무렇게나 누른 번호가 걸린거지요.
    거의 10년 전 일이지만 제 아이도 2살 때인가 사용안하는 오래된 전화기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기에서 여보세요하면서 사람 소리가 나는거에요. 진짜 깜짝..ㅡㅡ;; 놀라서 제가 뺏어서 끊고 보니 119가 눌려있더라고요. 등록 안된 전화기도 112, 119 같은 긴급전화는 걸 수 있다는 것 그 때 알았어요. 그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 "아기가 걸었어요. 죄송합니다"하고 끊었을텐데 그 때는 너무 놀라서..^^;;

  • 7. 112
    '15.10.20 8:15 PM (39.7.xxx.227)

    잠금해놔도, 유심칩 없어도, 발신제한 상태에도
    긴급전화는 됩니다.
    애기들한테 안쓰는 전화기 또는
    잠금된 전화기 가지고 놀라고 주고 신경도 안쓰시는데..
    사실 몰라서가 대부분이겠지만..
    하루에도 수도 없이 걸려옵니다. 수화기 넘어 들려오는
    소리가 일상대화가 들리고 아기 옹알이가 명백하면
    그냥 끊지만 뭔가 악소리가 들린다거나
    단 1프로라도 의심스러우면 경찰출동합니다.
    조심하셨으면 좋겠어요.
    어른들도 주머니안에서 자기도 모르게 긴급전화
    많이 걸려요..
    112뿐만이 아니라 119등 휴대폰 긴급전화목록에 있는 곳
    모두 해당될거예요.

  • 8. 한 집씩만 실수해도
    '15.10.20 8:50 PM (58.143.xxx.78)

    경찰들은 몇 집을 가야겠어요.
    조심해야죠.

  • 9. ㅇㅇ
    '15.10.20 9:06 PM (58.145.xxx.34)

    아이고 도와주세요라니....ㅎㅎ

  • 10. 저도 비슷한
    '15.10.20 9:54 PM (218.147.xxx.246)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예전에 조카아이가 유선전화기로 버튼 누르지 않고 끊을 때 쓰는 그 버튼 여러번 누르니 이상하게 119로 연결되더라구요.
    진짜 깜짝 놀랐어요

  • 11. 꽃보다생등심
    '15.10.21 1:55 PM (223.33.xxx.18)

    크게 혼내세요.
    아이라고 안혼내면 해도 되는 줄 알고 또 합니다.
    원글님 집에 큰 사고 났는데 옆동네 아이가 장난전화해서 원글님 집에 안오고 엉뚱하게 거기로 출동했다고 생각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855 이재명, '일당 독재 지역에서 왠 쌩고생.' 2 지역이기주의.. 2015/12/01 880
504854 한솔교육 방문교사(리딩교사?)어떤가요 5 2015/12/01 2,681
504853 영국서 ‘뚱뚱한 여성 혐오 남성 모임’ 쪽지 테러 1 둥ㄷㄷ 2015/12/01 902
504852 부동산 교육지도에 경기도도 추가했어요 4 초보베이커 2015/12/01 959
504851 고3들.언제쯤 정리되나요? 10 원글 2015/12/01 2,448
504850 어지러워요 2 ~~ 2015/12/01 1,014
504849 여중생 따님 두신 어머님-HELP 11 아들여친 선.. 2015/12/01 1,920
504848 소규모 사업장인데 3개월 출산휴가 쓸 수 있나요? 6 출산휴가 2015/12/01 1,186
504847 너무 멀어서 장례식장에 못 갈 경우...어떻게.. 9 .... 2015/12/01 6,918
504846 실연 후 무기력 - 우울증약 추천 좀 부탁드려요 3 궁금 2015/12/01 2,758
504845 여친한테 막말을 했는데요... 28 막말 2015/12/01 6,014
504844 이이제이 들으시는 분 많나요? 이거 왜이리 재미있어요^ 17 팟캐스트 2015/12/01 2,054
504843 지방 의전원 이번 사건 추가 파일록..ㄷㄷㄷ 살인 날수도 있었겠.. 15 33333 2015/12/01 3,950
504842 지긋지긋한 탈모.. .. 2015/12/01 911
504841 미세먼지 농도에 관한 소견 2 걱정 2015/12/01 797
504840 비데 전기료 많이 나오나요? 9 설치 고민 2015/12/01 2,722
504839 전화안할려다가 했더니 이런 낭패가 ? !! 8 학부형 2015/12/01 1,956
504838 [알림]민변에서 국정교과서 고시 헌법소원청구인을 모집합니다. 1 헌법소원 2015/12/01 482
504837 연예인처럼 미인인 친구의 남편 36 행복한삶 2015/12/01 26,071
504836 우리가 언제부터 알프레도가 익숙했다고.. ㅎㅎ 1 ... 2015/12/01 1,197
504835 I can't believe it's not butter 라는 .. 10 궁금이 2015/12/01 2,295
504834 자주 전화하시는 시아버지를.. 10 용서 2015/12/01 2,679
504833 안철수는 누구를 위해 정치를 하는가 15 whosid.. 2015/12/01 1,743
504832 포장이사 해보신 분들~서울~추천 부탁드려요 4 푸른 2015/12/01 1,115
504831 술먹고 두통에는 두통약 먹으면 안되나요 49 ... 2015/12/01 8,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