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캐나다에서 유학 중인데요.
남자 만나려고 인터넷으로 무슨 사이트에 가입해서 거기다가 프로필 올리고 쪽지 주고받고 그렇게 만난다고 하네요.
또 다른 친구는 뉴질랜드에서 어릴 때 이민가서 모든 학교를 마치고 직장에 다니는데요.
얘도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해서 프로필 올리고 쪽지 주고받고 남자를 만난다고..
제가 그 사이트 이름을 잊어버렸는데 이름이 비슷했던 것 같기도 하고 같은 사이트같기도 하고 그래요.
그러면서 이 두 사람이 제가 남자를 만날 기회가 별로 없다고 하니까
이런 곳에 가입해서 만나라고 하는데...
한국에서 이런 사이트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소개팅 어플같은게 있긴 하지만 그건 진짜 어린 애들이나
좀 놀기 좋아하는 찐따같은 남자들만 가입되어 있는 줄 알았거든요.
제가 외국 문화를 잘 몰라서 이렇게 만난다는게 좀 신기하기도 하고
흔한 일인지 궁금하네요.
섹스앤시티에서는 이런 식으로 만나는건 한 번도 못 봤는데..
보통 한국과 마찬가지로 자기 주변에서 만나지 않나요?
학교나 직장이나 모임이나 종교단체...
이런 사이트에 가입하는 사람들은 주변에서도 여자를 찾지 못한 찌질한 남자들만 가입되어 있는게 아닌지..
동생이나 친구나 거기선 흔한 일이라고 저도 기회가 없으면 인터넷 매칭사이트에 가입하라고..
한국엔 그런거 없냐고 그러는데..
그쪽에선 이렇게 남녀가 만나는게 일반화 된 일인지 알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