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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둘 대학보내보니 교대 vs 이대 미대)

루로 조회수 : 10,465
작성일 : 2015-10-20 15:48:03

큰딸은 교대나오고

작은딸 이대 미대 나왔어요. 물론 예술고등학교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유명한곳 졸업했습니다. 저희집 웬만큼 살구요

예술고등학교적에도 정말 보내고 다가 아니더군요 미술 실기과외 학업과외 돈이 장난아니게 들더라구요

 

큰딸과 작은딸에 돈들인거 생각하면 정말 큰딸은 효녀중에 효녀입니다.

작은딸은 고등학교 내내도 돈돈이 끊이지 않더니

인풋에 비해 아웃풋이 너무 적네요 유학까지 보내줬는데 거의 4년동안 2억 8천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왔더니 지금 모기업에서 인턴인데

모기목숨이라고 맨날 그러네요.

그좋아하는 미술시켜놨더니 평생애물단지같습니다.

 

큰 딸은 교대나와 바로 임용고시 붙고 첫월급받았다며 저 30만원 갖다주더라구요

비전없는 작은딸 다시 수능보라고 할까 하다가도 고등학교 내내 미술만 한 아이가 무슨 공부냐 싶어 생각을 접습니다.

여튼 비용으로 치면 교대나온 딸이 가장 큰 효녀가 아닐까 싶네요

 

 

IP : 122.203.xxx.20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20 3:54 PM (27.124.xxx.171)

    다 사람나름이죠.

  • 2. ..
    '15.10.20 3:58 PM (223.62.xxx.20)

    그래서 가정 형편 어려운 연고대는 좀 어려운
    여학생들 교대 권해요. 실제로도 그 그룹들이 제일 많이 가고.

  • 3. ...
    '15.10.20 4:03 PM (211.172.xxx.248)

    그 좋아하는 미술...바로 그 좋아한다는게 문제에요.
    애들이 좋아하는 분야는 나중에 보상이 참 적어요.

  • 4. ...
    '15.10.20 4:09 PM (175.209.xxx.234)

    가정형편어려운 여학생들이 가는 것도 옛말이죠. 요즘은 잘사는집 애들도 많이가요. 서울교대같은 경우는 연고대 어지간한 과랑 입결 비슷하지 않나요?

  • 5. ..님
    '15.10.20 4:13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요즘 그것도 옛말 입니다
    작년엔가 서울교대가 우리나라에서 부모소득 제일 높은 대학으로 발표 났어요

  • 6. ㅇㅇ
    '15.10.20 4:24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인턴 지나고 정식 사원 되면 월급은 대기업이면 교사보다 많고 연말에 성과급 받고
    복지비, 식비, 교통비 등 나오고 좋아요.
    방학은 없지만..

    교사도 요즘 하기 힘들잖아요? 애들 거칠고 학부모는 더 거칠고.. 연금은 줄고;;
    아주 적성이라면 모를까 선생질 쉽지 않아요.

    본인의 만족도로 보면 동생이 나을지도

  • 7. 또 올리셨네
    '15.10.20 4:27 PM (1.243.xxx.134)

    한달 전에도 봄

  • 8. . . .
    '15.10.20 4:28 PM (175.113.xxx.109)

    저희 이모댁보고 위안 삼으세요..사촌언니 한국에서 대학 맘에 안들어서 미국으로 어학 연수 갔다가 갑자기 미술하겠다고..어찌됐건 미국 3대아트 스쿨 나왔어요..그런데 그때 아이엠에프가 터져서 환율 두배..애 공부 포기시키면 바보될까 끝까지 공부 시켰어요..대략 7억들으셨다고 함..미국가면서부터 졸업때까지..
    졸업한과 동시에 결혼했어요..그런데 사위가 시댁도 그렇고 그냥그냥 ㅠㅠ 미국 괜히 보냈다고 후회 많이 하세요..
    그 돈으로 강남 모 아파트 두채 사놓았음 좋았을텐데 ㅎㅎ 하고

  • 9. ㅇㅇ
    '15.10.20 4:38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인턴 지나고 정식 사원 되면 월급은 대기업이면 교사보다 많고 연말에 성과급 받고
    복지비, 식비, 교통비 등 나오고 좋아요.
    방학은 없지만..

    교사도 요즘 하기 힘들잖아요? 애들 거칠고 학부모는 더 거칠고.. 연금은 줄고;;
    아주 적성이라면 모를까 선생질 쉽지 않아요.

    본인의 만족도로 보면 동생이 나을지도..

    미술, 디자인하면 돈 못 번다는 글 많이들 올라오는데 요새 각 기업들은 업무에 디자이너 많이 필요해서
    기업에 취직하면 다른 분야랑 급여 똑같아요. 디자인이라고 적게 안 줘요.

    작은 디자인 회사의 디자이너 급여가 적은 거지
    대기업은 똑같아요.

  • 10. ㅇㅇ
    '15.10.20 4:41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인턴 지나고 정식 사원 되면 월급은 대기업이면 교사보다 많고 연말에 성과급 받고
    복지비, 식비, 교통비 등 나오고 좋아요.
    방학은 없지만..

    교사도 요즘 하기 힘들잖아요? 애들 거칠고 학부모는 더 거칠고.. 연금은 줄고;;
    아주 적성이라면 모를까 선생질 쉽지 않아요.

    본인의 만족도로 보면 동생이 나을지도..

    미술, 디자인하면 돈 못 번다는 글 많이들 올라오는데 요새 각 기업들은 여러 업무에 디자이너 많이 필요해서
    기업에 취직하면 다른 분야랑 급여 똑같아요. 디자인 분야라고 적게 주고 차별하지 않아요.

    작은 디자인 회사의 디자이너 급여가 적은 거지
    대기업은 똑같아요. 회계사 자격증 가진 경영학과 출신이나 디자인 전공자나 동기고 월급 같아요

  • 11. ㅎㅎ
    '15.10.20 4:41 PM (110.70.xxx.125) - 삭제된댓글

    길고 짧은거 대봐야 알아요

    교대 나온딸은 교사사위
    예술대 나온딸은 의사사위

    많~은 케이스 에요

  • 12. dms
    '15.10.20 4:46 PM (14.35.xxx.162)

    사람의 운이나 실력 나름이죠... 제 아는 친척분 딸래미 이대미대 나와서 대기업취직해서 떵떵거리고 살던데요? 교사 저리 가라네요...

    단지 님의 따님이 운이나 다른 기타 등등이 안 따라준걸 일반화 시키셨네요...

  • 13. 저 아는분
    '15.10.20 4:49 PM (202.30.xxx.226)

    그냥 지역에서 미술학원 보내고 국민대 산디과(이름정확한지..) 보냈어요.

    그냥 보통 과외나 논술정도이지..수억은 아녔지 싶고..

    물론 졸업 후 진로는 아직 미정이지만.. 그 역시 나름이지 않을까요?

  • 14. 인생이
    '15.10.20 4:52 PM (175.209.xxx.160)

    그렇게 계산할 수 있는 건 아니죠....더군다나 사람마다 타고난 성향과 재능이 다른데 무슨 산수처럼 그런가요. 둘 다 행복한 인생이길 바래야죠.

  • 15.
    '15.10.20 4:53 PM (211.48.xxx.173)

    미대나오면 의사사위라니요.

    의사가 미대나온 여자랑 결혼하려면,

    또 혼인지참금 친정에서 대줘야해요.

    뭘 모르는 소리하시네

  • 16. ㅇㅇㅇ
    '15.10.20 5:01 PM (49.142.xxx.181)

    이대 미대가 대기업 취업해서 떵떵거리고 살 정도는 아닌듯
    대기업 취직하면 다들 떵떵거리고 사나요?
    얼마전에 저희 협력회사 디자인관련인원 몇명 충원해야해서
    계약직 직원으로 공고내고 이력서 받았대든데 인서울 미대들이 다 몰려들었다는 소문이 ...
    홍대미대도 있고 이대 미대도 있고 심지어 서울대미대도;;

  • 17. ...
    '15.10.20 5:07 PM (183.98.xxx.95)

    따님 두 분 결국은 본인이 원하는 길을 가게 된거죠?
    그게 가장 좋은거 같고 부럽네요
    키우느라 좀 더 힘들고 돈도 많이 들어간 자식도 있지만 어찌됐든 부럽네요
    앞으로 더 잘 살겠지요

  • 18. ..
    '15.10.20 5:18 PM (223.62.xxx.20) - 삭제된댓글

    '서울교대가 연고대급이던 적은
    개교이래 없었습니다. 전성기때도 서강대 정도.
    지금은 더 내려갔죠.

  • 19. ..
    '15.10.20 5:23 PM (223.62.xxx.20) - 삭제된댓글

    서울교대가 연고대급이던 적은
    개교이래 없었습니다. 전성기때도 서강대 정도.
    지금은 더 내려갔죠.

    여전히 돈 아쉽지 않은 집이면
    서울교대 갈 점수면 서성한이나
    비슷한 점수대이지만 종합대인 이대 초교 선택해요.

  • 20. (223.62.xxx.20
    '15.10.20 5:24 PM (211.48.xxx.173) - 삭제된댓글

    님 공부 못하셨죠?

    저 99학번인데 저희때랑 저희 아래때,,,,까지 몇년동안은 서울교대가 연고대 중하위권 정도는 되었습니다,
    제가 수능 1%맞고 약대갔는데, 배치표 란 칸등급이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 21. (223.62.xxx.20
    '15.10.20 5:24 PM (211.48.xxx.173)

    님 공부 못하셨죠?

    저 99학번인데 저희때랑 저희 아래때,,,,까지 몇년동안은 서울교대가 연고대 중하위권 정도는 되었습니다,
    제가 수능 1%맞았는데요 , 배치표 란 칸등급이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 22. ..
    '15.10.20 5:25 PM (223.62.xxx.20) - 삭제된댓글

    서울교대가 연고대급이던 적은
    개교이래 없었습니다. 전성기때도 서강대 정도.
    지금은 더 내려갔죠.

    여전히 돈 아쉽지 않은 집이면
    서울교대보다는 서성한이나
    비슷한 점수대이지만 종합대인 이대 초교 선택하는
    경우도 매우 많아요.

  • 23. 미대..
    '15.10.20 6:10 PM (39.7.xxx.2)

    저희딸 홍대미대 다녀요
    여기보면 미술 시키면 엄청 돈 든다고 하는데, 하기 나름이예요.
    저희애는 공부위주로 전략을 짜서 실기는 별로 돈 안들였어요. 오히려 학과공부 학원비가 더 들었네요.
    예체능한다고 공부 포기시키는게 싫어서 고2까지도
    수학을 시켰구요.
    미술학원도 다녔지만 시험기간에는 철저히 학과공부해서,
    내신 문과 탑정도되었고 수능도 잘봤죠.
    학교장추천으로 스카이 원서쓸데도 있었지만 아이가 미술을 원해서 저는 미대 보냈고,
    아웃풋과 관계없이 아이가 하고싶은 공부 하면서
    행복해하는것에 만족합니다.

    무리하게 시켜놓고 계산기 두들기면서 손해봤네 어쨌네
    하지말고 형편껏 시키면 되지요...
    이런글 보면 미대생부모로서 마음이 언짢아서 써봤네요.

  • 24. 흠냐..
    '15.10.20 7:41 PM (112.149.xxx.152)

    자식들 적성이 다른데 자기들이 좋아하는거 했음 됐죠..미술 시키느라 집안 기운것도 아니고..그걸 뭘 비교까지 하고 계시나요..애들 인생 얼마 살았다고..교사 적성에 안맞아 기간제로 바꾼 분도 있고.. 초등 고학년 애들한테 1818 듣기도 해요..취업이야..요즘 어딜가나 마찬가지 힘들죠..일찍 적성 찾아 한명은 교대 진학..한명은 미술전공..어렵지 않은 형편으로 자식들 바르게 잘 키운것에 감사해야지..아웃풋 안나왔다고 분야도 다른 자식들 비교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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