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초기.. 먹고 토하고...

.. 조회수 : 2,413
작성일 : 2015-10-20 15:09:11

임신 10주 입니다.

먹고 토하는 일상이예요.

차라리 뭔가 안 먹으면 좋을텐데.. 뭘 안 먹으면 속이 너무 쓰리고..

뭘 먹으면 그걸 바로 토하니.. 눈물 콧물에.. 아침엔 노란 위액까지 토하고...

그럼에도 전 살도 안 빠지네요.

 

아마 다 토하는 건 아닌가보다..로 위안삼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엔 즉석떡뽁이가 먹고 싶어 신랑이랑 갔는데 먹고 또 화장실 바로 달려가니..

왜 그렇게 먹는 거에 집착하는 지 모르겠다고..

먹고 토하면서 왜 자꾸 먹을껄 생각하냐며.. 요리 프로그램도 보지 말란 말에 확 빈정상했어요.

 

약간 비만인 상태로 임신했고.. 또 첫 애때.. 26킬로 찐 적이 있어서 다시 살 찔까봐 걱정되서 그런답니다.

 

그런데 원래 이렇게 먹고 토하고.. 해도 또 뭔가를 먹고싶고.

살도 안 빠지는게 이게 정상적일까요?

 

입덧 수액을 맞으니 울렁거림은 없어지긴 하던데.. 먹고 토하는 건 사라지질 않더라구요.

 

원래 다 이런건지.. 궁금해요..

IP : 125.131.xxx.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상
    '15.10.20 3:11 PM (211.210.xxx.30)

    지극히 정상이죠. 남편분... 말씀 참 밉게 하네요.
    잘 먹지 못하니 먹을것에 집착하고 먹을 것으로 빈정 상하는 시기 입니다.
    의식주 그 중 제일은 식이라 생각해요. 먹어야 살죠.
    크레커 같은게 그래도 괜챦으니 그런거라도 꾸준히 드세요. 빈속을 만들지 않는게 차라리 입덧이 덜 하더라구요.

  • 2. ...
    '15.10.20 3:16 PM (183.109.xxx.150)

    남편분 정말 팡팡 두들겨 맞으셔야겠네요
    아기가 생기면 평소 안먹던 음식도 땡기는게 정상입니다
    어떤 분은 생쌀이 그렇게 먹고싶었고 그걸 먹어야 비로소 입덧이 좀 가라않더래요
    근데 아기가 서너살 무렵에 조용하다 싶으면 방에서 혼자 생쌀을 맛나게 먹고 있더라는 얘기도 들었네요
    뮤지컬 배우 최정원씨도 그렇게 실려갈 지경으로 토해서 아기 건강이 걱정되었는데 남편이 그러더래요
    콩나물 키울때 물주면 밑으로 다 빠져나가 헛짓하는거 같지만 그게 꼭 필요한 과정이라 그렇게 쑥쑥크는거라고 그러니 먹고 다 토하더라도 일단 잘 먹는게 중요하다고 격려해줬다고 그분 출산 체험 수기책에서 봤어요

  • 3. 남편분
    '15.10.20 4:13 PM (121.108.xxx.27)

    늙어서 밥한그릇도 못얻어먹게 말 참 얄밉게하네요
    전 필요한 영양분이 있어서 먹고싶어진다고 들었어요

  • 4. 남편이
    '15.10.20 6:33 PM (222.110.xxx.46)

    밉네요....
    토닥토닥토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901 출근했다는 증거는 뭐가 있을까요? 4 증거 2015/10/21 1,242
492900 서울대도 22일 한국사 국정 교과서 '집필 거부' 선언 5 그러하다~ 2015/10/21 981
492899 설탕에 절인 청귤이 산뜻하지 않아요 3 더원 2015/10/21 1,472
492898 스트레스 받으면 몸이 스물스물 아파와요 2 2015/10/21 1,082
492897 아이큐에어 250있어요.. 궁금한거 있으신 분?? 23 ... 2015/10/21 7,883
492896 친정 부모님께 섭섭해요 결혼비용 11 섭섭 2015/10/21 4,444
492895 미국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요 20 ... 2015/10/21 3,239
492894 딸 결혼 시킨 분인데 1 안내켜 2015/10/21 1,475
492893 허지웅은 보톡스 맞은 걸 후회할까요? 49 ... 2015/10/21 25,738
492892 '40 넘으면 짤리는데...' 이런말... 49 123 2015/10/21 4,955
492891 쇼팽콩쿨 우승~~ 10 조성진 피아.. 2015/10/21 2,840
492890 폭행가해자.거짓말탐지기 조사 거부 15 deliah.. 2015/10/21 3,899
492889 태블릿 아이패드와 갤탭.중 어느게.나을까요? 4 ... 2015/10/21 1,720
492888 손목과 손바닥이 아플때 쓰면 좋은 보호대 (그림 많이 그리다가 .. 3 .... 2015/10/21 1,987
492887 한국에서 영국으로 우편물 어떻게 가장 빠르게 보낼 수 있을까요?.. 4 영국 2015/10/21 684
492886 미세먼지에 대하여 7 조언 2015/10/21 1,928
492885 백화점에서 가죽자켓 얼마나 해요? 8 밥은먹었냐 2015/10/21 2,018
492884 애틋한 사람도 결국 다 잊혀지나요? 7 2015/10/21 3,487
492883 이럴때는 어떡해야하나요? 호구? 2015/10/21 454
492882 미세먼지 농도 시뮬레이션 제일 정확한 사이트에요 10 사과 2015/10/21 2,564
492881 보온에서 고구마 익나요 4 밥솥 2015/10/21 1,120
492880 교육부"역사교과서 집회참가 교원 형사고발등 조치&quo.. 도리도리~ 2015/10/21 586
492879 유전자변형 쌀까지 ..정부 GM작물 상용화 추진 2 큐큐 2015/10/21 896
492878 내용펑합니다. 49 과외 2015/10/21 14,819
492877 40대 중반 남자, 1억, 경력없음 9 .... 2015/10/21 3,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