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블로거 사진빨 참 씁쓸하네요

....... 조회수 : 7,444
작성일 : 2015-10-20 15:04:47

어떤 블로거집에 쿠킹 클래스로 가봤어요

사진에서의 깔끔함과는 달리 보이는곳에도 허옇게 쌓여있는 먼지

여기서 요리를 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정신없고 지저분한 주방

압권은 욕실이었어요

욕실 바닥 타일 줄눈과 세면대에 욕실청소 몇주 안했을때나 생기는 빨간 곰팡이

오래된 아파트도 아니고 입주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아파트였거든요

엄청 부지런히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는 점에 끌렸는데

남에게 보이기 위한 삶을 병적으로 열심히 사는 사람이란 생각에

기분 참 찜찜하더라구요



IP : 183.109.xxx.1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안하셨군요
    '15.10.20 3:07 PM (223.62.xxx.95)

    블로그에 과장된 모습만 보여주는 사람도 그렇지만
    결국 그들을 자극시켜 무리수를 두게 만드는 건
    그 모습에 혹해서 댓글 공양하고 지갑 열어주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 2. 사진은
    '15.10.20 3:55 PM (1.241.xxx.222)

    사기다ㆍ라고까지 생각들 정도로 실망한 1인입니다ㆍ
    아기자기 예쁜정원 , 수입벽지로 바른 깔끔한 집안 벽들,
    커피향 가득할 것만 같은 펜션내 카페, 햇볕에 바싹 건조되던 빳빳한 이불들‥ 쳇!! 직접 보고나니 어이가없더군요ㆍ
    극히 일부분이나, 그럴듯 한 부분들만 블러그에 올려 놓은 거였고, 사진속 모습은 연출인 상태ㆍ

    블로그 안믿어요ㆍ

  • 3. ...
    '15.10.20 4:05 PM (112.169.xxx.18) - 삭제된댓글

    아이 이쁘게 잘 키우는 육아블로거 백화점에서 보고 기겁했어요.애는 매장에서 떼쓰고 우는데 엄마는 신경도 안쓰고 물건 고르는데 열중하더군요.
    뒤통수맞은 기분이었어요.

  • 4. 저도요
    '15.10.20 4:28 PM (121.144.xxx.170) - 삭제된댓글

    여기서 많이 등장했던 애..란사람 봤는데요
    옷차람이 멋지다기보단 천박하고 업소녀같더라고요
    얼굴에 지방이식인지 퉁퉁부어 성형발 장난아니고
    다들 깜짝놀랐어요

  • 5. 거짓인생
    '15.10.20 4:56 PM (39.7.xxx.26) - 삭제된댓글

    같은 아파트에 사는 모블로거
    돌쟁이 애랑 놀이터에서 노는데
    엄청 큰 카메라로 촬영을 ㅠㅠ 계속 하더라구요
    애기가 놀이터에서 아직 놀 나이도 아닌데 놀아주는건지 쵤영을 하는건지
    진심 아이가 걱정됐어요 막 추워진날이라 더 ㅠㅠ
    내심 부러워했던 블로거라 충격이 ㄷ ㄷ ㄷ

  • 6. ..
    '15.10.20 6:29 PM (121.138.xxx.22)

    저는 블로거랑 같은 조리원에 있었는데..
    애낳고는 물론 붓기가 장난 아니지만
    어쩜 그리도 사진을 잘 찍고 고르는지에 한번 놀래고
    엄청 로맨틱하게 사는 것 처럼 글을 썼는데
    실제론 남편과 막말하고 험한 분위기에 또 놀랐어요
    다 사는게 그렇죠머..

  • 7.
    '15.10.20 6:53 PM (121.100.xxx.162) - 삭제된댓글

    요즘 블로거, 인스타 통해서 대부분 사업자 내고 장사하더군요.
    강남 텐프로 출신 아가씨들도 모피,옷장사들 많이 하구요.
    젊은 새댁 같은 여자도 말은 현모양처라 자청하는데 살림으로 뭘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국내외 호텔순례하는 것이 블로거나 인스타그래머에게 필수조건인 것 같아요.
    한달 사이에 국내 특급호텔은 전부 다니면서 먹는 사진, 아이와 설정샷, 브런치가
    전형적인 식사메뉴로 자리매김 되었다 보구요.

    운영자 본인이 몸매 관리해서 살 쪽 빼고 직접 옷입고 화보 찍어서 팔고요.

  • 8.
    '15.10.20 6:54 PM (121.100.xxx.162) - 삭제된댓글

    요즘 블로거, 인스타 통해서 대부분 사업자 내고 장사하더군요.
    강남 텐프로 출신 아가씨들도 모피,옷장사들 많이 하구요.
    젊은 새댁 같은 여자도 말은 현모양처라 자청하는데 살림으로 뭘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국내외 호텔순례하는 것이 블로거나 인스타그래머에게 필수조건인 것 같아요.
    한달 사이에 국내 특급호텔은 전부 다니면서 먹는 사진, 아이와 설정샷, 브런치가
    전형적인 식사메뉴로 자리매김 되었다 보구요.

    운영자 본인이 몸매 관리해서 살 쪽 빼고 직접 옷입고 화보 찍어서 팔고요.
    둘러만 봐도 신기방기해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546 제부들 호칭문제 4 kk 2016/02/13 809
527545 중등딸아이 한약 괜찮을까요 2 환기시켜요 2016/02/13 741
527544 집에서 재운 김으로 점심 먹었어요 8 좋아 2016/02/13 2,317
527543 미래일기라는 프로그램 4 얼음쟁이 2016/02/13 1,603
527542 채수로 라면 끓이니 정말 맛있어요. 9 .. 2016/02/13 3,583
527541 수중에 돈있는걸 못견디는 성격 7 움... 2016/02/13 2,372
527540 사람 촉이라는게 참.. 5 .. 2016/02/13 4,479
527539 스페인 패키지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둘 중 뭐가 더 나을까요? 7 스페인 패키.. 2016/02/13 2,438
527538 영어를 배우겠다고 여자랑 채팅을 한다는데 8 채팅 2016/02/13 1,027
527537 푸하.... 가서 일러요. 진중권이 호남을 똥개라 불렀다...... 16 진중권 2016/02/13 1,384
527536 부추전이 떡이 되는데요 13 노라 2016/02/13 2,843
527535 주변에 독감 많이들 걸렸나요?? 6 . 2016/02/13 1,974
527534 1층인데, 커튼 조언좀 주세요. 3 동글이 2016/02/13 1,184
527533 결혼 준비 하면서 가장 후회되는것들이 결혼식이라니.. 30 결혼준비 2016/02/13 11,307
527532 말하는 결혼한 티 안한 티라는게 뭘까요? 8 기혼자들이 2016/02/13 2,099
527531 서비스/판매일 하시는분들 제발 어머니 호칭좀 21 .. 2016/02/13 2,907
527530 과외샘 보통 수업 어떤식으로 하나요? 4 사교육 2016/02/13 1,392
527529 딸기잼 얼려도 되나요? 7 dd 2016/02/13 3,084
527528 PT 받으려면.. 1 유니 2016/02/13 927
527527 "나도 맞으면서 컸다" 일그러진 '천륜' 비극.. 샬랄라 2016/02/13 1,285
527526 언젠가 누가 올려주셨던 골반운동 글 찾을수있을까요? 5 절실 2016/02/13 1,643
527525 박근혜와 새누리는 미국 네오콘 따까리들인가? 1 개성공단 2016/02/13 532
527524 딸아이가 10살이예요 2 3학년 2016/02/13 1,117
527523 생신상에 낸 음식중 대박난 메뉴있나요? 47 ... 2016/02/13 5,703
527522 고딩 독감후 영양주사 괜찮을까요?? 1 22 2016/02/13 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