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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짧은 머리했더니 늙어보인대요

몽실 조회수 : 5,335
작성일 : 2015-10-20 14:42:41
43 항상 어깨 밑까지 긴 밑에만 살짝 웨이브있는 머리
하고 다녔어요. 그러다 얼마전 무슨 미친 마음이 들었는지
단발 보브컷으로 잘라버렸어요. 고딩이후로 처음요.
저는 나름 변화가 만족 스럽다 싶었는데 남편, 중고딩딸들,
친구들, 동네 엄마들이 난리네요 ㅋㅋ
도대체 왜 그런짓을 한거냐며 이젠 나이 못속이네, 늙어보이네, 다시 길러라, 다신 자르지 마라.. 잔소리 잔소리
근데 웃긴건 샴푸하고 말리고 고데기로 다듬으면 그날은
나름 괜찮은데 다음날 돼면 제가 반곱슬이라 그런지 헐멧을
쓴거 마냥 부풀어 올라요 ㅋㅋ 긴머리땐 그 볼륨 땜에
머리 숱이 풍성해 보여 괜찮았던거 ㅋㅋ
아이구 이머리 다시 기르려면 적어도 일년은 더 있어야
하는데 딸들이 머리 빗을때 마다 잔소리 작렬이라
스트레습니다요 ㅎㅎ
IP : 183.91.xxx.11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0 2:47 PM (110.70.xxx.129) - 삭제된댓글

    머리를 매일매일 안 감으신다는 뜻인가요?
    아니면 밤에 감는다는 뜻인가요?

    아침에 매일 감으면 문제 해결이죠.

    나이는 당연히 어떤 머리를 하든 못 속이고요.
    깔끔해보이죠. 짧으면.

  • 2. ......
    '15.10.20 2:54 PM (211.210.xxx.30)

    저도 평생을 짧은 머리로 살았는데요.
    요즘은 오히려 단발로 기르고 다녀요.
    어릴때 짧은 머리는 산뜻해 보이지만 어느정도 나이들면 머리 짧으면 오히려 나이 들어 보인다고 하네요.
    연세 드신 분들이 워낙 짧게들 자르시니 더불어 나이 들어 보인다고요.

    두달쯤 기르면 커트단발 정도 되지 않을까요.

  • 3. ...
    '15.10.20 2:59 PM (118.34.xxx.218)

    며칠지나면 주변에서도 다들 익숙해져요.
    저도 2주정도 지나니깐 오히려 짧은 머리가 더 마음에 들어요.발랄하게 보이고요.

  • 4. 그래서
    '15.10.20 2:59 PM (211.227.xxx.153) - 삭제된댓글

    그래서

    많은 여자들이 다른 여자를 괴롭히죠.
    머리 좀 자르라고. 나이타령 얼굴타령 어쩌고 저쩌고 끈질기게 머리자르라고 하잖아요.

    (과연 그들이 긴머리녀의 미모에.. 그녀가 예뻐보이길 원해서 그렇게 조를까요;;)

  • 5. ...
    '15.10.20 3:01 PM (125.176.xxx.84) - 삭제된댓글

    보브 단발이나 커트하면 노안으로 가는 아우토반 입니다....
    풍성하고 긴 헤어가 여성미에 반이상을 차지하거든요

  • 6. 40대 초중반은..
    '15.10.20 3:04 PM (101.250.xxx.46)

    단발이나 보브컷이 더 나이들어 보이는거 같아요
    어정쩡한 50대처럼 보인달까..

    저도 재작년에 단발 - 보브컷 - 파마 별짓을 다하다가
    주변에서 싫은 소리만 잔뜩 듣고 다시 길렀어요 ㅎㅎㅎ

  • 7. 콩민
    '15.10.20 3:26 PM (116.38.xxx.67)

    저도 애들이 긴머리가더젊어뵌데요..45에요 ㅎㅎ

  • 8. ...
    '15.10.20 3:27 PM (182.222.xxx.35)

    맞는 말씀같아요. 제가 보브컷이 엄청 잘어울리는 얼굴이거든요. 20대때에는 컷만 하고 다녔어요.
    결혼하고 애키우면서 포니테일로 묶고만 다니다가 컷을 하니 축 늘어진게 너무 초라해보이는거에요.
    그래서 살짝 볼륨을 주니까 완전히 사모님머리...어정쩡한 나이게 커트를 하니까 10년은 더 들어보이던걸요.
    지금 단발이라 다시 커트하고 싶어서 안달이 났었는데 님 글 읽으니 자제가 되요.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싶어서...

  • 9. 말좀 이쁘게..
    '15.10.20 3:38 PM (183.91.xxx.118) - 삭제된댓글

    그럼 하루종일 밖에 돌아다닌 기름진
    머리로 베개베고 잔단 말인가요? 당연 머리카락은 저녁에 샤워하고 감고 고데도 미리 해놔요.
    아침에 번거롭지 않게... 다시 고데기로 살짝 손질하면
    잠깐이니까요. 짧은머리가 꼭 단정한것도 아니 더라구요 ~ 이렇게 말하니까 밉상이죠? 말을 좀 이쁘게 하는 버릇 들이세요.

  • 10. 근데 여기선
    '15.10.20 3:45 PM (211.202.xxx.240)

    왜 나이들어 머리 기르는 것에 대하여 어찌 생각하냐고 누군가 질문 글 올리면
    그게 정말 어울린다고 생각하냐며 타박들을 줄까요?ㅋ

  • 11. 저도
    '15.10.20 4:15 PM (211.207.xxx.160)

    20대때 내내 보브컷이다가 지금 긴단발인데 보브컷 다시해봤다가 기절할뻔..얼굴 완전크고 목뒤 등뒤 살부각..목을 가리는 기장을 계속 해야할듯해요

  • 12. 맞아요
    '15.10.20 4:23 PM (14.39.xxx.57) - 삭제된댓글

    짧은 단발이 턱선에 시선 가게 만들기때문에 나이 들어서 짧은 단발이나 보브컷 하면 더 나이들어 보이죠.
    저도 30대까지는 짧은 머리가 더 어려보이고 잘 어울린다고 들었는데
    40 넘은 어느 순간부터 짧은 머리가 더 초라해보이고 나이 들어 보이더라구요.
    원래 짦은 머리 좋아했는데 나이 50인 지금 쇄골 넘는 기장에 세팅펌으로 버텨요.
    요즘 유행이기도 하고 해서...
    혜리 단발 해보고 싶은데 단골 미용실에서 말리더라구요 ^^;;

  • 13. 로로
    '15.10.20 4:47 PM (175.223.xxx.172)

    마흔 셋인데 요즘 친구들과 그런 얘기했어요.
    마흔 넘으니 어떻게 해도 그 나이가 보인다구요.
    청바지 입건 머리를 어떻게 하건...
    제가 프리랜서 일 하는데 30 40 50 60대 여성 많아요.
    어려보이는것도 중요하지만 옷이나 머리는 100미터 동안.
    나이 먹으면 심플 깔끔 세련미가 낫다고 생각해요.

  • 14. 그나마
    '15.10.20 4:52 PM (202.30.xxx.226)

    젊어보이는건 층 없는 머리죠.

  • 15. 에궁...
    '15.10.20 4:53 PM (112.152.xxx.13) - 삭제된댓글

    40대 중반.. 단발로 잘라보려고 했는데 맘 접었습니다.
    그냥 어깨선까지 유지하는걸로!

  • 16. 긴단발
    '15.10.20 4:53 PM (183.102.xxx.16)

    주변 보면 너무 긴 머리는 30대 넘어가면 얼굴이랑 머리랑 따로 놀고 안어울리고..세련된 컷도 잘 어울리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은 어쩌다..대부분 사모님 느낌..그냥 머릿결 관리 잘된 어깨 정도 오는 긴 단발이 덜 나이들어 보이고 괜찮더라구요

  • 17. 응?
    '15.10.21 12:30 AM (110.70.xxx.129) - 삭제된댓글

    기껏 댓글 달아주니 빈정 상한 원글...?

    그럼 아침에도 감고 저녁에도 감으세요...??

  • 18. 응?
    '15.10.21 12:30 AM (110.70.xxx.129) - 삭제된댓글

    기껏 댓글 달아주니 빈정 상한 원글...?

    그럼 아침에도 감고 저녁에도 감으세요...

    젊어보이는지 여부에 신경쓰지 마시고 내면에 치중하셔야죠....

    남에게 훈수둘 생각 마시고

  • 19. 응?
    '15.10.21 12:31 AM (110.70.xxx.129) - 삭제된댓글

    기껏 댓글 달아주니 빈정 상한 원글...?

    그럼 아침에도 감고 저녁에도 감으세요...

    무엇보다 젊어보이는지 여부에 신경쓰지 마시고 내면에 치중하셔야죠.




    아참, 남에게 훈수둘 생각 마시고 글을 정확히 쓰시면 됩니다.

  • 20. 응?
    '15.10.21 12:34 AM (110.70.xxx.129) - 삭제된댓글

    기껏 댓글 달아주니 빈정 상했다 이건가 본데요.

    그럼 아침에도 감고 저녁에도 감으세요...

    남에게 훈수둘 생각 마시고 글을 정확히 쓰시면 됩니다.



    머리 어떻게 하든 나이들어보인다니 빈정상하셨나봐요?

    아무리 그래도 원래 늙은 걸 어떻게 속입니까...

  • 21. 뭐래는?
    '15.10.21 1:01 AM (183.91.xxx.118) - 삭제된댓글

    어줍잖은 훈수둔건 먼저 누구 였던가...
    매일감는 머리가 자부심인가 그걸 생경한듯 비아냥
    대는 말투... 아무렴 댁보다 늙어보일까요? ㅎㅎ
    긴머리가 안어울리는 걸 열폭하며 비아냥대지 말고
    유전자 탓 하면 됍니다. Ok?

  • 22. 뭐래는?
    '15.10.21 1:03 AM (183.91.xxx.118) - 삭제된댓글

    누가 댁 댓글을 원했나요? 맘대로 달아놓고? ㅎㅎ

  • 23. ???
    '15.10.21 5:38 PM (110.70.xxx.17) - 삭제된댓글

    82 자게가 언제 주인 허락받고
    댓글 다나요?

    마음까지 고약하게 늙어서
    ㅎㅎ 거리시네요^^

  • 24. ???
    '15.10.21 5:39 PM (110.70.xxx.17) - 삭제된댓글

    82 자게가 언제 주인 허락받고
    댓글 다나요?

    마음까지 고약하게 늙어서
    ㅎㅎ 거리긴... ^^

    아니꼬우면 펑 하세요~

  • 25. ???
    '15.10.21 5:40 PM (110.70.xxx.17) - 삭제된댓글

    82 자게가 언제 주인 허락받고
    댓글 달았나요?

    마음까지 고약하게 늙어서
    ㅎㅎ 거리긴... ^^

    아니꼬우면 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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